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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는 집에 꼭 필요한 게 뭘까?" 라고 누가 물어본다면, 예전이라면 가까운 누군가의 경제력이나 정보력을 말했겠지만 지금이라면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말하지 않을까 싶다. 맘만 먹으면 꼭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자신이 궁금한 것을 알아낼 수 있는 세상이 되었건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부모는 늘 '공부 좀 해라.'라는 말로, 그리고 아이들은 '열심히 하고 있는거 안 보이세요?' 라는 말로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상대에 대한 불만을 가지게 되는데 그건 자기 주도 학습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기때문이다.
자기 주도 학습이란 혼자 힘으로 시간을 들여 공부해나가는 방법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했는데, 출발점은 나 자신에 대해 충분히 알고 난 후 스스로를 움직일수 있는 동기를 가지고 그 목표를 향해 '자기 조절과 통제'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뜻한다고 한다.이 힘이 중요한 이유는 그 능력으로 미래 삶의 질이 좌우되기때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부러워하는 유명 직종에서 일하거나 초당 월급 단위가 높아서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길어지고 있는 인생을 보다 즐겁게 살아갈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이다.
"꿈에 날짜를 붙이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쪼개면 계획이 되고, 계획을 성실하게 따르면 그 꿈이 이루어진다." 38 막연한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어떻게 마음을 먹고 행동해야하는지를 여러 방법으로 알려주는 이 이야기는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5개월간 '자기 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실행된 것이라 한다. 물론 그 결과가 성적 향상이란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도 나타났지만 아이들이 학교나 서로간에 일어나는 일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바라는 미래에 대해 열의가 생겼다는 , 부모가 아이들이 가졌음 하는 태도 변화가 있었다는 점에서 자기 주도 학습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 영상물이 너무 궁금해 찾아볼만큼 말이다.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으로 끝나는 영상물이기에 글로 만나는 것보다 더 강렬하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우리 아이가 쓰는 글자가 비뚫어져도 그 상황에서 지우개를 들이대는 게 아니라 그 옆에 가장 예쁜 글자 하나를 가리키며 "와, 이 글자 예쁘다!"까지만 해야 한다. 왜냐하면 선생님이 아니기 때문이다."-166 아무래도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잘해주지 못했던 부분, 그래서 앞으로 달라져야겠구나 싶은 부분이 눈에 들어오게된다. 똑똑하다는 것보다는 노력에 관한 칭찬을 들은 아이가 금방 결과가 나오지 않더래도 땀흘려야 하는 노력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부모가 아이에게 우선적으로 해줘야 하는 건 부족하다 생각되는 학습적인 균형을 맞추는 것보다는 아이의 나이별로 달라지는 내면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나 부모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야 아이도 자기 자리에서 행복을 스스로 찾게 된다는 것들 등 말이다.
코넬식 노트 필기법이나 시간 관리의 중요성이라는 학습에 관한 정보도 있지만 아이와 부모,선생님들 모두에게 즐거워하면 당연하게 생기는 열의로 잘하게 되는 '자기 주도 학습' 이 필요한 이유나 유도 방법, 각자 위치에서 서로가 줄 수 있는 좋은 영향에 대한 생각을 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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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책으로 배웠어요"라는 말로 여러 상황을 빗대 광고했던 기억이 난다. 이유와 거기에 따른 결과가 어떻든 상관없이 책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다. 그리고 책을 읽음으로써 내가 얻어가는 것이 증가한다는 것만 잊지 않으면 제아무리 바쁜 시간이라도 잠깐잠깐 짬을 내서 책을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게 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층 성장했다. 아니... 그랬으면 하고 바란다. 나 역시도 죽어라 공부만 해야 했던 시기가 있었고, 또 그 공부를 하는 이유나 목적을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한채 해야 하니까, 하라고 하니까, 이것말고는 할것이 없으니까 라는 막연하지만 당연하다고 느꼈던 생각을 가지고 공부를 했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지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개념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너나 할 것 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본인 스스로 잘 깨닫고, 거기에 따른 계획을 해야만 한다는 논리가 확장되었다. 아이들의 하루 24시간중 가장 많이 매달리는 영역이 학습영역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며, 습관처럼 몸에 배이게 하려면 어떻게 행동하고 사고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의를 들려준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게 하고, 무조건적으로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의 의미가 아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 무엇보다 자기자신을 냉철하게 뒤돌아보고 판단하며 일명 주제파악을 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일러준다. 그다음으로 자신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한 동기를 긍정적으로 가져야 하고, 그 일을 함으로써 행복감과 기쁨을 느낄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학습이라는 것에 자기주도라는 방식을 대입했듯이 나 역시 직장생활을 하는 내 시간과 그에 따른 정신적 피곤등을 고려한 상황에 자기주도적인 모습을 대입해봤다. 그랬더니 제아무리 힘들고 나를 시험에 빠뜨리게 하는 상황이 많을지라도 내가 그 일을 즐기고, 그 일을 해내야 하는 주도적인 의식을 갖추게 된다면 거뜬히 이겨낼수 있을뿐만 아니라 순간순간 뻐근한 행복감을 느낄수 있겠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EBS특별기획으로 제작되는 프로그램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액기스만 뽑아 들려주고, 책으로 읽게끔 독려를 하는 것 같다. 편성표나 예고를 볼때마다 꼭 챙겨봐야지 했는데, 막상 현실에 쫓기다 놓쳐버리곤 하는 프로그램 관련 내용들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 책 역시도 나에게, 아이의 성장발달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독려하고, 응원하면서 살아가는 내내 공부를 해야 하는 현실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이 상황들을 얼마든지 즐겁게 견딜수 있음을 인지하게끔 도와줘야한다는 목표의식을 갖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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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그럼 전주 상산고 가면 되겠네."
라고 했던 철 없는 엄마였던 저.
다른 엄마들은 좋은 학원이 어디 있는지 알아보고 학교는 어디가 좋은지 정보를 공유한다던데 전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수학이 어렵다고 학원보내달라고 했을 때 "혼자 해 봐, 모르면 나한테
물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 때 학원 보내줄께."라고 했었죠.
다행히 아들은 혼자서 끙끙대며 문제를 풀었고 결국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좋은 성적을 받게 되었죠.
중학교를 졸업하고 원하던 대로 전주 상산고에 들어간 아들.
자기주도 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제 생각이 엄청난 착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 혼자 하는 공부는 자율 학습이고 자기 주도 학습이란 공부의 방향을 아이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면서 그 배움을 완전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무조건 학원에 안 다니는 것이 자기 주도 학습이 아니라 학원에 다니더라도 공부의 방향을 자기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기주도학습의 출발점은 '나 자신'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걸 발판으로 공부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자기 조절과 통제'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서울 강북의 한 일반계 고등학교 교실에서 5개월간 이루어진 실험, '자기 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의 변화를 발견하고 그 과정을 통해 어떻게 아이들이 변화하고 성장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이 아이들이 정말 변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5개월동안 아이들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라고 깨닫게 해주고 아이들 스스로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공부법이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합니다.
나에게 맞는 공부법이 무엇인지,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어떤 습관을 만들고 유지해야 하는지
시험을 대비하는 핵심전략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아이들이 성공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위해
학부모와 교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실험은 고등학교에서 했지만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읽어도 많은 도움이 되어 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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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교육이 합법화 되기 전에 고등학교까지의 학창시절을 보낸 한 사람으로서 '요즘 아이들은 참 많은 공부를 하고 있는데 왜 항상 학습능력이 문제로 대두되는 걸까?'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것이 근래에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것이 학습능력, 효율적인 공부 방법의 핵심으로 떠오른 원인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 아이들은 너무 많은 학습량에, 학습 시간에 몰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실은 나도 그런 학부모라는 사실이 슬프기도 하다) 게다가 지금의 학교현장에서는 학급 구성원이 학습능력이 다소 떨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는 학급에서 뿐 아니라, 그 보다 훨씬 성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이는 학급에서도 아침 1교시의 모습은 어떻게 저럴수가 있지 할 정도록 학생들은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학원으로 내몰리며, 과외로 내몰리며 자신의 학습이 아닌 다른 이의 학습능력을 고스란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줄이고 온전히 자신의 공부를, 자기주도적으로 할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그저 시간을 넉넉히 주고, 길을 열어주지 못한다면 아이는 그자리에서 멈출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공부 벙법인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우선 자신의 확고한 목표를 세워야 함은 공부에서 뿐 아니라 무엇이든 성취하고 싶다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야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에 제시된 여러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고, 그것이 어렵다면 효율적인 공부법으로 제시된 여러가지를 실천을 통해 자신의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한 듯하다. 다음으로 자신을 콘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시험대비 전략, 건강관리까지 자신을 통제하고 학습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새삼느끼게 된다.
이 책의 첫부분에서 자기주도학습 최고의 멘토는 부모와 교사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이란 자율학습과는 구분되어져야 하는 것이기에 부모는 아이에게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수 있어야 하며, 교사 역시 교실에서 아이들과 학습을 진행할 때 완벽한 항해사가 되어 줄 수 있어야 함을 이야기한다.
지금 세 아이의 부모로서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 번 광고 속 이 카피가 생각난다. '아이에게 부모가 되겠습니까? 학부모가 되겠습니까?' 아이에게 조언을 하더라도 아이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그것까지만, 선을 지켜해야 함을 느끼게 하고 반성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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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하루 일과 중 가장 많이 하지만 또한 하루 일과 중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은 바로 공부다. - p. 5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EBS 특별 기획 시리즈. 이번에는 <EBS 특별기획 교실이 달라졌어요 : 자기주도학습 편>을 만났습니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아주고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이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니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과 그것을 시작으로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동기를 얻게되는 것 그리고 그 모든 것에는 행복이 함께해야 한다는 것도 일러주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한번에 끝나는 학습이 아니라 작지만 소중한 많은 성공의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학습 과제나 주어진 문제, 어려운 상황들을 해결해나가는 능력을 키워가는 과정을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 - p. 30
이 책은 꿈과 목표, 나만의 공부법, 자기관리 그리고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까지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개월간 진행된 자기주도학습 프로젝트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았습니다.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아이들과 교사의 변화를 목격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책으로 전해주는 방법과 영상으로 전해주는 방법이 차이가 있고, 그 의도를 완벽하게 서로 통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에 좀 더 낳은 시너지 효과를 얻고 싶다면 추후 이 방송을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동기, 인지, 행동이 자기주도학습의 기본 3요소라고 합니다. 내적인 힘 동기와 전략인 인지 그리고 실천해가는 행동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재학습되어야 자기주도학습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특별기획에서는 무엇보다 부모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 스스로 자기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 이해하기'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이유와 목표를 재설정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목표를 정하는 원칙 5가지(SMART 원칙)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목표를 정하는 원칙 5가지(SMART 원칙) - p.51~52
1.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정한다(Specific) 2. 수치화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운다(Measurable) 3. 생각이 아니라 행동 중심으로 정하기(Achievable) 4. 실천 가능한 목표여야 한다(Realistic) 5. 시간 배정을 적절하게 한다(Timely)
이와 관련하여 학습의 기초인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5단계 독서 방법인 '독해 전략 SQ3R' 을 살펴보게도 합니다. 훑어보기(Surver) 질문하기(Question) 자세히 읽기(Read) 되새기기(Recite) 다시 보기(Review) 으로 영문 앞글자를 따와 SQ3R이라고 부르며 읽기 능력이 모든 학습의 첫 단추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성적을 높이는 필수 쓰기 능력에 대해서도 '코넬식 노트 필기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노트 필기법이 효과적이다면 바꿀 필요가 없겠지만 조금 더 새롭고 제대로 된 필기법을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파트 '나를 다스리면 성적은 따라온다'에서는 시간관리, 환경관리 등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들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 학부모나 교사가 참여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스스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시간 관리를 방해하는 요인만 제대로 찾아 재설명하고 자기 관리를 한다면 좀 더 낳은 자기주도학습의 방향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네 번째 파트에서는 학부모와 교사가 학생들의 조력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특별기획을 읽다보니 무엇보다 자기주도학습이 기본 3요소의 반복임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꿈에 대한 모습 그리고 꿈을 이룬 이후에 대한 생각까지... 가장 싫어하지만 가장 많이 하는 것이 공부라고 했는데 특별기획에서 보듯 이것이 바뀔수 있음을 알았으니 우리 아이들도 분명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아이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함께 자기주도학습에 참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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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 키우다보면 육아와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교육에 조금만 관심을 갖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가 자기주도학습이 아닐까 싶다. 자기주도학습이란 게 새로운 학습법이나 독특하고 기발한 학습법이 아닐 뿐더러 사실 공부란 마땅히 자기주도학습에 의해야 한다고 여기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따로 이야기가 나오는 게 지금 교육의 현실인가보다. 어떻게 무엇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면서도 공부해야 하는 현실. 가장 많이 하면서도 또한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게 공부인 현실. 모든 학생들이 너도나도 공부하고 있고 정말 많은 공부를 하고 있는데도 잘 하기 어렵고, 잘 하는 사람 드물고, 잘 했는데도 살아가는데에 적용이 안되는 현실. (가방끈이 긴 즉 학벌 학력 엄청 좋아 아는 것까지 많은데도 인간성 개차반인 경우랄까.)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들이 간혹 이렇게 묻는 경우가 있다. "공부는 왜 해야돼? 꼭 해야돼? 안하면 안돼?" 라고. 나 자신을 종종 되돌아본다. 난 우리 아이들 나이에 어쨌더라? 나도 그랬던가? 나는 어떻게 공부했었지? 그때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했었나? 이런 것들을 ... 그러면 아이들 마음 이해하기가 조금은 더 쉬워지고 아이들 입장에서 이야기 하기도 수월해진다. 생각해보니 나도 그랬었다. 공부 왜 해야 돼? 꼭 해야 돼? 안 하면 안 돼? ... 초등학교 땐 공부를 딱히 안해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까 그럭저럭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숙제 꼬박 해 나간 것 만으로도 적당히 성적이 유지됐었던 것 같고 중고등학교 땐 그런식으로 해서는 전혀 통하지 않았던 것 같다. 과목도 많고 분량도 많고 놓치면 어려워서 혼자 하기에도 버거운 과목들도 있었으니까. 게다가 나의 사춘기는 공부에 대한 반항? 회의? 아니 내 인생의 꿈 상실.. 이런 쪽으로 와서 정말 공부 하는 걸 싫어했다. 학교 가는 것도 싫었던 것 같다. 학습의 목표는 진리 탐구라며? 그런데 왜 내가 탐구하는 건 없고 하루종일 교실에 앉아 듣고 쓰기만 하다 시험을 치르고 그 점수에 따라 아이들을 차별하며 때리기까지 하는건데? ... 난 이딴 공부 하기 싫고 이런 비인간적인 학교 다니기도 싫어. 이까짓거 안하고 평생 불이익을 당해야 하는 게 인생이라면 그래도 좋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걸 왜 하면서 시간을 보내냐고... 이러느라 꾸역꾸역 학교에 다녔던 듯. --;; 그랬는데 대학을 갔다. 고향을 떠나 멀리도 갔다. 혼자 자취방에 앉아 모든 일을 내 스스로 해 내며 살아가게 됐다. 스무살. 그제야 정신이 들고 세상이 보이고 내가 보였다. 시간이 귀하게 여겨졌고 어떻게 보내야겠다는 의지도 생겼다.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년, 월, 주, 일 단위로 계획을 세워 최선을 다해 살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잘 못하는 일, 노력하면 가능한 일, 노력해도 불가능한 일,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지만 하지 말아야 할 일, 하고 싶지도 않고 안해도 될 일.. 이렇게 구별해 적어놓고 구체적인 행동목표와 실천방법도 세세히 적어가며 살았더랬다. 그리고 대학까지 간 마당에 스무살이 넘어서야 내가 하고 싶은 일, 궁극적인 삶의 목표 같은 게 생겼다.
나 자신을 바르게 알아야, 나와 우리 그리고 삶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꿈을 꾸고 그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도 찾게 되고. 공부는 하라고 하니까 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대학이나 좋은 직장이나 멋진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하는 것도 아님을 알아야 공부를 공부답게 공부를 재미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나 자신을 바르게 알아야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찾아 적용해가며 공부도 할 수 있는 것 같고. <교실이 달라졌어요> 자기주도학습편. 이 책은 그러니까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더불어 자기주도학습을 어떤식으로 하면 더 효과적일 것인가에 대한 설명도 함께하고 있다. EBS 특별기획 프로그램은 TV 방송을 통해 보는 게 책으로 읽는 것보다 늘 더 좋은 것 같다. 그렇지만 방송을 못 본 나 같은 경우 이렇게 책으로 읽었을 때에도 얻는 장점들이 있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언제 어느때나 펼쳐들고 읽기만 하면 된다든가, 방송에서 다 설명하지 않은 부분까지 세세히 다루고 있으니 도움을 받을 수 있다든가 하는 것들. 특히 나는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읽으며 좀 더 도움이 됐다. 자기주도학습에 관하여 다각도로 쉽고 적용하기 용이하게 잘 쓰여져 있으므로 도움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유익이 있을 거라고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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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기획이라고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책들은 일단 유익한 편에 속하는 것 같다. 방송이 교육방송이라서 그런지 기획하는 것마다 공감을 얻고 소스를 주는 부분이 있어 기회가 된다면 늘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다. 이번에는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책이 나와서 관심이 있어 읽어보게 되었다. 아직 자녀가 공부에 흥미가 있을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왠지 자기주도학습에 대해서는 부족한게 많을 것 같아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자녀를 다른 집과 비교하면 안될텐데, SNS에 올라오는 아는 사람의 소식을 듣고 보니 내 자식보다 1~2살 어린데도 그림을 나름 좀 그리고, 숫자를 적는 것을 보니, 마음이 좀 조급해지기도 하고, 우리 아이가 좀 떨어지는 것 아닌가해서 아빠랑 숫자쓰기해볼까? 그림 그리기할까?라고 툭툭 질문을 던져본다. 하지만 그럴 때 대부분 "아니."라는 답을 듣고는 그래.. 조금만 더 있다보면 흥미를 가질꺼야 하면서 흘러가는 세월에 맡겨본다. 그런 시간이 지나다보니 어느덧 또래의 친구들은 글자를 읽는 애들도 점점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어젯밤에도 화장실에서 숫자세기를 하다가 열까지는 제대로 세는데 열하나에서 열다섯까지는 잘 가다가 스물하나,열일곱, 뒤죽박죽.. 그러다가 자기가 틀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민망한지 알지도 못할 주문을 솰라솰라 외우는 식으로 하고 하하하 웃는다.
아직은 학습에 대한 어떤 부분을 깨우쳐주기에는 이른 나이이다. 하지만 느끼기에는 왠지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부분이 많이 부족할 것 같아서 미리 습관처럼 들이고 싶은 부분이 있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작은 일들에 성공하고, 성취하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겨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하게 되지 않을까.. 부모가 옆에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면서 하지 않아도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재밌다'라고 느끼게 만들 수만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책상에 오래앉아 있지 않아도 그저 잠깐 하더라도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공부를 잘하지 못해도 행복한 자녀가 되었으면 좋겠다. 좋은 팁을 가지고 우리 자녀에게 적용해서 달라진 모습을 조금씩 보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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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을 지내오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공부에 대한 확고한 동기가 없었다는 점을 들수있다. 그냥저냥 중간정도 되는 석차로 지방 국립대를 재수없이 졸업하고, 공부 욕심없이 대학원에 진학했다가 그냥저냥 평범한 중견기업에 입사해서 오늘까지 흘러온 내 인생 자체가 그렇다. 특히 학창시절에는 부모님께서 -엄밀이 얘기하면 어머니였지만- 입이 닳도록 공부하라고 하셨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좋은대학 나오고 좋은직장 잡아서 행복하게 살수있다가 귀에 못이 박히게 선생님들이 얘기하셨었다. 그래, 나도 안다, 알어. 누가 그걸 모를까. 그런데 공부는 하기싫고, 해도 성적이 늘지않고 -이것도 어페가 있다. 안했으니 안느는거지 해도 성적이 늘지않는다는건- 그래서 주위에 가만 살펴보면 독하게 마음먹고 공부하는 녀석들은 뭔가 확고한 자기동기가 있었다는걸 알게됐다. 극단적으로 부모님중 한분이 돌아가셔서 집안을 책임지고 일으켜야 하는 녀석, 아버지 사업이 실패해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가정환경을 가진 녀석, 무지하게 무서운 부모님이 있어 반석차 1,2등만 내려가도 집에도 못들어가게 혼나는 녀석 등등. 혹은 말하진 않았어도 자기가 공부 아니면 안된다고 스스로 깨우친 녀석이 있을수도 있고. 내 생각은 그렇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누가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 학습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확고한 학습동기가 있어야 하는데 최선의 방법으로는 스스로 동기를 만들어서 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그게 안될경우 외부의 충격을 받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 불행히도 나는 전자도 후자도 없었다. 그냥저냥, 잘되지도 못되지도 않게 그냥 그렇게 여기까지 흘러온 것이다.
아마 많은 부모들이 나와같은 길을 걸어왔을 터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만큼은 그렇게 살지않고 확실한 동기를 가지고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들여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거쳐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원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 '교실이 달라졌어요'는 EBS에서 특별기획으로 강북의 한 고등학교 여학생 반을 모델로 삼아 5~6개월간 꾸준히 자기주도학습법을 가르치고 동기를 부여한후 변화하는 모습과 성적을 추적 관찰하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처음엔 도무지 공부에 대한 열의도 없고,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 성의없는 수업으로 하루를 때우며 지내던 대다수의 아이들이 프로그램 후반부에 이르러 누가 얘기하지 않아도,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학습을 해나가는 뿌듯한 성과를 볼수 있었다. 자기주도학습 이란 단어로 대표되는 스스로 학습법, 그리고 이걸 심어주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가끔씩 느끼는 거지만 EBS에서 참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한다. 그걸 잘 챙겨볼수만 있어도 좋을텐데. 그 프로그램을 보지 못한 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궁금증을 풀어볼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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