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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나도 있어 고양이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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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에 태어난다면 당신은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나요?'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고양이라 말한다.  누가 시작했는지도 모르고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정해진 틀과 시간의 굴레 속에서 살아내고 있는 인간의 삶이 과연 고양이보다 낫다고 말할 수 있을까? 고양이는 어떤 개입도 방해도 조언도 없이 우리 곁에 머물며 알 수 없는 묘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런 고양이를 바라보며 평화는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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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에 태어난다면 당신은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나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고양이라 말한다.  누가 시작했는지도 모르고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정해진 틀과 시간의 굴레 속에서 살아내고 있는 인간의 삶이 과연 고양이보다 낫다고 말할 수 있을까? 고양이는 어떤 개입도 방해도 조언도 없이 우리 곁에 머물며 알 수 없는 묘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런 고양이를 바라보며 평화는 얻는 나는 전생에 고양이었을까?

'오덕훈씨, 편의점의 태오씨, 고양이 나비, 기타치는 고양이, 브라우니, 만철씨, 싱글맘 고양희씨, 해리씨'  이름만큼이나 존엄한 삶을 살고 있는 고양이들! 그들의 서사를 저자는 섬세한 시선으로 담고있다. 만남에서부터 헤어짐의 순간까지 그저 고양이의 생각으로 기록된다. 

하늘을 나는 능력을 숨기고 자신의 능력을 뽐내지 않는다.
그래서 나비이다. 나비는 오래 전부터 지금 그리고 훗날까지도 고양이의 이름이다. 누구도 이를 대신할 대상은 없다. 

책 제목이면서 가장 인상깊은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태어날 적에
고양이로 태어나겠다 선택한 것도 아니고
고양이로 태어나야지 결심한 것도 아니지만
고양이로 태어난 나는 그저 존엄한 한 마리의
고양이일 뿐이오
어두운 곳에서 더욱더 빛나는 두 눈과
아기의 살결 같은 부드러운 털을 가진 나는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난
그저 존엄한 고양이일 뿐이올시다
사냥꾼의 피가 흐르니 사나울 거라
단정하지 마오
야생성이 사라졌으니 온순할 거라
안심하지도 마오
나의 삶이 무엇으로 어떻게 채워질지
모르지마는 순전한 나의 의지로
오롯이 살아갈 나는
그저 한 마리의 존엄한 고양이일 뿐이니까



'생명의 존엄함'과 '삶의 존엄함'은 결국 같은 말이기에, 고선율 시인은 고양이들의 삶을 통해 우리 인간의 삶 또한 같은 호흡으로 위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 #리뷰어클럽서평
m*********4 2024.08.14.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인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고양이시집
"인간인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고양이시집" 내용보기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한 권에 나오는 고양이들의 스토리가 서로 엮어져 각각의 시에 서로가 출현하며 읽는 나도 머리로 그들간의 관계를 그려본다.서정적이며 스토리가 있고 유머가 있다가 허를 찌르는 글이 고양이지만 사람의 삶을 보는 기분에 흥미진진했다. 세마리 고양이의 엄마인 고양희씨나 만철씨가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네 부모같은 삶이라거나 사람이든 고양이든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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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한 권에 나오는 고양이들의 스토리가 서로 엮어져 각각의 시에 서로가 출현하며 읽는 나도 머리로 그들간의 관계를 그려본다.


서정적이며 스토리가 있고 유머가 있다가 허를 찌르는 글이 고양이지만 사람의 삶을 보는 기분에 흥미진진했다. 


세마리 고양이의 엄마인 고양희씨나 만철씨가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네 부모같은 삶이라거나 사람이든 고양이든 사랑하는 마음의 내용도 공감할 수 밖에 없었다. 편의점, 카페, 절에 사는 고양이가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을 인간으로서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결국 고양이든 사람이든 하나의 존엄한 존재로 대우하도록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며 '인간'이라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시인 듯 하다.



도도가 

바다에 와서야 비로소 느낀 참자유는 

나이면서 너인 우리는 모두 그저

고양이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닌

우주의 수많은 별 중의 하나라는 것!

살생이 없는 생명이 어디 있답니까?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향해 가는 목숨이지만

그 죽어가는 목숨이 살면서 죽어가기 위해서는

산 목숨이 필요합니다.


코나는 가장 강력한 생태 교란의 주범에게 생태 파괴종으로 낙인찍힌 것에 모멸감을 느껴 순례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사연을 주절주절 늘어놓으며...



#yes24리뷰어클럽 #나는존엄한고양이올시다 #고선율시집
#생명존엄성

*Yes24리뷰어서평단 자격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l*******2 2024.08.22.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고선율 시집)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고선율 시집) "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책 표지부터 고양이에 대한 작가님의 사랑이 담겨 있지 않은가요? 이 시집을 읽어내면서 너무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만약 고양이의 입장이 되어본다면 어땠을까 ?” “내가 길고양이 되지 않고 집 고양이였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들이요 저도 종종 그런 생각을 해요 사람들이 무책임하게 버린 고양이들이 집에서 예쁨 받았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고선율 시집) "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표지부터 고양이에 대한 작가님의 사랑이 담겨 있지 않은가요? 이 시집을 읽어내면서 너무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만약 고양이의 입장이 되어본다면 어땠을까 ?” “내가 길고양이 되지 않고 집 고양이였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들이요 저도 종종 그런 생각을 해요 사람들이 무책임하게 버린 고양이들이 집에서 예쁨 받았다가 갑자기 버려져서 바깥생활을 할때 거기서 생존할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을지 .. 생각만해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 길거리 고양이들도 누군가에게 사랑 받았던 존재였을텐데 .. 버려지는 순간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을지 .. 사람처럼 말은 못해도 감정은 느낄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게요, 저도 전부터 궁금했어요 치즈 색 냥이들은 왜 나비라는 이름을 불렀는지요 ?! 작가님은 고양이가 나비와 함께 노는 모습을 비유하여 시를 썼지만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 의미는 니비처럼 자유롭게 날아가라 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 아니었을까 ?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집 주변에 치즈 색 고양이들 이름들 모두가 나비 였거든요 !!

맞아요 , 고양이라고 해서 사랑과 애정을 모르지 않죠 처음봤는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저의 다리를 감싸 안으면서 먀양 할때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 그런 고양이를 편의점 주인이 키우시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구요 ! (좋으신분) 그래서 그 편의점을 갈때마다 고양이를 보러 가는 이유도 있어요 사람에게 애교도 많고 , 또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 이름을 불러주면서 반갑게 맞이 해주니까요 그래서 다행인것 같아요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편의점에서 지내는 고양이라서요 ! 바깥 생활은 차도도 있고 이상한 사람들도 많아서 고양이가 언제 어디로 사라질지 모르기에 .. !! 저도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 언어 책도 읽어서 길고양이들한테 말을 건네적도 있었는데 묘사를 잘해서 그런지 몰라도 알아듣더군요 하하하 ! 덕분에 이 책을 읽으면서 고양이에 대한 마음이 더 애틋해졌어요 감사합니다 !

#나는존엄한고양이올시다 #리뷰어클럽리뷰
b*******k 2024.08.13.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 내용보기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제목만 보았을 땐그저 고양이에 대한 시 그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고양이의 시점에서 보는 세상의 다양한 감정들과 생각, 중간 중간 보이는 눈에 띄는 글귀들 고양이를 중심으로 소재를 삼아인간과 동물, 생명의 존엄성, 삶의 존엄성 등모든 생명체를 대신하고 있으며 작가님만의 독특한 고양이화 한 시각으로 써내려 간 시,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 내용보기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제목만 보았을 땐
그저 고양이에 대한 시 그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시점에서 보는 세상의 다양한 감정들과 생각, 
중간 중간 보이는 눈에 띄는 글귀들 

고양이를 중심으로 소재를 삼아
인간과 동물, 생명의 존엄성, 삶의 존엄성 등
모든 생명체를 대신하고 있으며 
작가님만의 독특한 고양이화 한 시각으로 써내려 간 시,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뭔가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살아가는 고양이, 
그리고 인간의 모습이
덧대어 보여 더 인상 깊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중간중간 고양이의 사진이 실려 있다는 점인데
그걸 보는 재미도 커졌던 것 같아요. 






책장을 넘기는 내내 잔잔한 감동, 위트까지 주는 글귀들 
하나하나 곱씹으며 마지막 페이지까지 도달 할 수 있었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고양이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공감을 통한 잔잔한 감동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쯤 읽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l******l 2024.08.2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내용보기
인간인 듯 고양이인 듯, 고양이가 인간인 듯 알쏭달쏭하고, 묘묘한 표현들이 왠지 이해가 가는 이유는 뭘까요? 그거야말로 참 묘묘한 일로 고선율 작가님이 주장하 듯 바로 우리는 한 마리의 고양이이기 때문일 것이다. - 고양이가 존엄하면 모두가 존엄하다. 길동주님의 해설에 의하면 모든 생명은 존엄한데 궂이 존엄하다고 얘기하는 이유는 존엄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내용보기
 인간인 듯 고양이인 듯, 고양이가 인간인 듯 알쏭달쏭하고, 묘묘한 표현들이 왠지 이해가 가는 이유는 뭘까요? 그거야말로 참 묘묘한 일로 고선율 작가님이 주장하 듯 바로 우리는 한 마리의 고양이이기 때문일 것이다.

 - 고양이가 존엄하면 모두가 존엄하다. 길동주님의 해설에 의하면 모든 생명은 존엄한데 궂이 존엄하다고 얘기하는 이유는 존엄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렇단다. 고양이와 어떤 사람들의 삶은 더 고달픈데 그 고달픔의 일차원적 근거는 빈곤이다. 이 시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을 보면 고달프다는 것이 불행하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태어난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어도 주어진 삶은 '나'의 의지로 살아가겠다는 '존엄한 고양이'의 선언은 깜찍하고 발랄한 생기가 있다.


 고선율 시인은 고양이든 인간이든 누구든지에 상관없이 희노애락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당부한다. 고양이들의 삶을 통해 생명의 존엄함과 삶의 존엄함은 결국 같은 말이라는 얘길 전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 시집을 읽으며 감동도 받고, 귀엽기도 하고, 시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있나? 싶기도하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양이가 순례길을 간 내용이 있어서 무척이나 반갑기도 했다. 우리들의 일상이나 고양이의 일상이나 다름이 없어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고, 아주 천천히 가지고 다니며 음미하여 읽어보았다. 우리의 삶과 묘묘한 삶이 다를 바 없다고, 모든 것들은 존엄하다고 주장하는 그림처럼 머릿속에 상상되어지는 이 시집!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를 적극 추천한다.
 
 모두가 꽃이고, 모두가 고양이이며, 모두가 인간이기도 하면서 모두가 귀하다!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이 책은 "예스24"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제공받았습니다.
m*****8 2024.08.2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고선율 저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고선율 저"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고양이로 태어나고 싶어서고양이로 태어난 건 아니지만어떻게 살아갈지는 각자 정한다들고양이로 살지도시 고양이로 살지고양이들의 일기를 보는 것 같다주인을 기다리는 고양이자유롭게 사는 고양이세 쌍둥이를 위해 물고기를 잡는 고양이우리 집 고양이도 이렇게 말했으면 좋겠다시집이라서 마침표가 없다예쁜 문장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고선율 저"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어서
고양이로 태어난 건 아니지만
어떻게 살아갈지는 각자 정한다
들고양이로 살지
도시 고양이로 살지

고양이들의 일기를 보는 것 같다
주인을 기다리는 고양이
자유롭게 사는 고양이
세 쌍둥이를 위해 물고기를 잡는 고양이
우리 집 고양이도 이렇게 말했으면 좋겠다

시집이라서 
마침표가 없다
예쁜 문장이 많다
★편안하게 쉬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 고양이 키우는 사람,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아할 책
★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고 싶을 때 읽기 좋은 책



순례자의 길을 걷는 고양이
고단하지만 걷다보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오늘 하루도 별거 아닌 하루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하루하루가 쌓이면 내가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고 얘기해주는 것 같다


확신이 있는 삶이 어딨을까
직장을 계속 다닐지, 퇴사하고 좋아하는 걸 할지도 결정하지 못하는데
확신은 우리의 것이 아니기에
나는 왜 결정을 못 내릴까 자책할 필요 없다고 얘기해주는 것 같다


가장 힘든 건 외로움이다
아이들을 위해 물고기를 잡아왔건만
아이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외롭다
하지만 이제막 출산한 엄마는
물고기가 필요했다. 기분이 좋다.
누군가는 나를 반기지 않겠지만
누군가는 나를 필요로 한다.


이 책에서  처음 맞이한 단어
묘묘하다
고양이 답게, 편안한 단어인 것 같다
m******4 2024.08.1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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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란 도착하는 순간 또 다른 목적지를 제시하는 정류장이다 대성당에 도착하면 돌아가기 위해 또 길을 떠나야만 한다 그러면 동행은 또 사라질 것이다 인생은 참 알 수 없는 것 계획과 예측이 아무 소용이 없음을 사야는 길 위에서 깨닫는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가슴 아릿한 일이고 돌아갈 곳은 결국 보고픈 이가 있는 곳이다 사야는 정다운 얼굴들을 떠올리며 또 한 걸음을 옮긴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내용보기

목적지란 도착하는 순간 또 다른 목적지를 제시하는 정류장이다 대성당에 도착하면 돌아가기 위해 또 길을 떠나야만 한다 그러면 동행은 또 사라질 것이다 인생은 참 알 수 없는 것 계획과 예측이 아무 소용이 없음을 사야는 길 위에서 깨닫는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가슴 아릿한 일이고 돌아갈 곳은 결국 보고픈 이가 있는 곳이다 사야는 정다운 얼굴들을 떠올리며 또 한 걸음을 옮긴다 순례의 길 위에서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의 나침반은 목적지인 대성당이 아니라 그토록 떠나고 싶었던 도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p94-95

 

의인화 된 고양이들의 삶을 통해 들여다 본 우리네 인생은 외롭고 힘겹지만 아름답다.

 

모두 저마다의 사정이 있고 모든 문제는 욕망에서 비롯된다는 저자의 말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고양이의 세상으로 바라본 인간의 삶과 인간의 삶을 사는 고양이

이 책에는 이렇게 두 가지 관점이 존재한다.

 

고양이 웨하스의 사랑하는 그녀가 회사생활에 대해 습관적으로 넋두리하는 부분은 귀엽다.

 

꿈과 자유를 찾아 바다로 떠나는 고양이와 자식에게 먹이기 위해 참치를 잡으러 바다로 가는 고양이의 삶.

 

삶을 마주하며 보여주는 고양이의 몸짓과 행동은 솔직하고 투명하다.

 

알을 깨고 나오려면 고통이 따르지. 알에서 태어나 알에서 죽는다면 알 밖의 세상은 어차피 의미가 없어. 나도 뭐가 더 좋은 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 아버지는 자신의 선택에 확신이 있었을까? 내 안에는 늘 바람이 불어. 한순간도 흔들리지 않은 적이 없어. 아버지는 되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너를 보면 흔들려. 네가 살던 알에 구멍을 낸 것도 후회, 될 때가 있어. 몰랐다면 알 속에 그냥 있었다면 너는 행복할 수 있었을 테니까.

 

나는 브라우니의 목덜미를 핥고 싶었다. 그루밍은 브라우니에게도 나에게도 묘묘한 안정감을 줄 것 같았다. 하지만 고개를 돌리는 브라우니를 보며 용기를 잃었다. 흔들린다는 말은 사랑한다는 뜻이지만 둘 다 모른 척했다.

 

어디로 갈 거니?

 

몰라, 어디로 가든 흔들리겠지. 어차피 확신은 우리의 것이 아니야. p83-84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 시집은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꿈, 죽음, 자유, 외로움, 일에 대해 다룬다.

 

고양이의 이야기에서 삶의 철학을 발견할 수 있고 생명존중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

 

고양이를 인간의 삶에 비유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이 이야기들을 읽은 후 길에서 보이는 고양이들이 달리 보인다. 사람과 가까운, 밀착되어 살아가는 존재인 것이다.

 

사람을 이 세상의 주인으로 보지 않고 고양이(동물)를 소중한 생명체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2*****7 2024.08.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람과 고양이의 이야기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사람과 고양이의 이야기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내용보기
고양이의 관점에서 한 번, 사람의 관점에서 한 번 볼 수 있는 시집사실, 시라기보단 이야기라고 말하는게 더 어울리는 책이다.낭만을 좆는 고양이,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사는 고양이,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고양이 등 여러 고양이가 등장한다.분명 고양이의 이야기지만 계속해 사람이 대입된다.자신의 꿈을 위해 떠나고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는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보여진다.귀엽
"사람과 고양이의 이야기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내용보기
고양이의 관점에서 한 번, 사람의 관점에서 한 번 볼 수 있는 시집

사실, 시라기보단 이야기라고 말하는게 더 어울리는 책이다.
낭만을 좆는 고양이,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사는 고양이,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고양이 등 여러 고양이가 등장한다.

분명 고양이의 이야기지만 계속해 사람이 대입된다.
자신의 꿈을 위해 떠나고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는
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보여진다.

귀엽지만 나름의 울림이 있고 보면 볼수록
많은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시집이었다.

나에게 이 책은
지친 밤에 고요하고 잔잔한 힐링을 선사해준 책이다.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t*****1 2024.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이 묘묘해지는 냥냥시집,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마음이 묘묘해지는 냥냥시집,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내용보기
고양이 좋아하시나요? 존재만으로도, '야옹' 울음 한번만으로도 마음을 몽글몽글 하게 만드는 마성의 생명체. 아기 고양이는 솜뭉치라 너무 귀엽고, 청소년기 고양이는 깨발랄해서 너무 상큼하고, 성인 고양이는 귀여운데 제 딴에는 어른처럼 있는 모습이 너무 우스워서 귀엽고, 노인 고양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여운게 너무 귀여운 마성의 고양이.  그런 고양이들을 담은 책이라니.
"마음이 묘묘해지는 냥냥시집,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내용보기
 고양이 좋아하시나요?
 존재만으로도, '야옹' 울음 한번만으로도 마음을 몽글몽글 하게 만드는 마성의 생명체. 아기 고양이는 솜뭉치라 너무 귀엽고, 청소년기 고양이는 깨발랄해서 너무 상큼하고, 성인 고양이는 귀여운데 제 딴에는 어른처럼 있는 모습이 너무 우스워서 귀엽고, 노인 고양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여운게 너무 귀여운 마성의 고양이. 

 그런 고양이들을 담은 책이라니. 더 이상 할 말이 무엇이 있는가. '이건 무조건 읽어야 해' 하며 읽었다. 

 시집이지만, 고양이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그들만의 에세이 같은 느낌이기도 한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고양이들이 화자가 되어, 자신들의 생활을 인생을 신념을 노래하고 있다. 갓 새끼 고양이 3마리를 출산한 미혼묘 냥도, 주인을 보살펴야 하니까 떠날 수 없는 냥도, 넓은 세상을 찾아 떠나는 냥도, 주인에게만 보여주었던 모습이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단 사실에 몸을 떠는 냥도. 인간은 몰랐던 냥이만의 시선의, 냥이만으 이야기를 노래하고 있다. '그래, 고양이 인생도 다채롭지'하며 미소와 함께 그들의 노래에 동참할 수 있었다. 

 민철씨, 트윙클, 해리 등.  
 묘묘한 날에 묘묘한 일상의 묘묘한 냥이들. 

 시집이지만, 에세이같은 느낌이고 등장인물이 워낙 귀여워서 부담갖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거기다가 그들의 묘묘한 이야기가 나를 위로해 준다. 
 
 다음에 또 나올 묘묘한 이야기가 기대되는 책이었다. 


본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k****h 2024.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당신과 공감하고 싶은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고선율 시집
"서평- 당신과 공감하고 싶은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고선율 시집" 내용보기
이 책은 "예스24"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제공받았습니다. 솔직하고 진실하게 서평을 작성했습니다.리스트를 넘기다가 눈에 들어온 제목 <나는 존엄함 고양이 올시다>.무심히 넘어가려다 어두움이 드리우기 시작한는 하늘을 배경으로 풀밭에 앉은 고양이의  뒷 자태에 홀리듯 서평단에 '신청'을 하고야 말았다.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저자고선율출판고몽조몽발매2024.06.18.진짜
"서평- 당신과 공감하고 싶은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고선율 시집" 내용보기

이 책은 "예스24"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제공받았습니다. 솔직하고 진실하게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리스트를 넘기다가 눈에 들어온 제목 <나는 존엄함 고양이 올시다>.

무심히 넘어가려다 어두움이 드리우기 시작한는 하늘을 배경으로 풀밭에 앉은 고양이의  뒷 자태에 홀리듯 서평단에 '신청'을 하고야 말았다.


진짜 이런 좋은 시집을 받아 본 건 행운이 아닐까?

처음 느낀 막연한 느낌은

시집이 사실... 그렇게 많이 판매되는 경우가 드물다는 걸 인지하기에 많이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읽기를 바라는 정도였다.

시집을 읽고나서는 

이런 좋은 시집은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할 좋은 책이기에 

바이러스 퍼지듯 세상속으로 퍼져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되었다. 

마치 내가 무슨 사명이라도 부여받은 듯... ^^;;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유별난 정도는 아니다.


 


앞표지에는 제목과 저자이름

그리고 하단에 시집을 설명하는 짧은 문장이 있습니다.


서사가 있는 서정시집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고양이들의 삶

우리 모두 한 마리의 고양이일 뿐이다!


출판사 이름도 참 예쁘네요. 고몽조몽


출처: 예스24

도서출판 고몽조몽에는 ‘고운 꿈과 좋은 꿈’이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출처] 수줍은 인사|작성자 몽북



처음 이 책을 받아서 표지를 살펴볼 때는 '서사가 있는 서정시집'이라는 굵은 강조된 이 표현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우리 모두 한 마리의 고양이라는 말도 '무슨 의미일까?'... 생각했다.

책을 덮으면서 '그래 정말 그렇구나!'하고 느끼게 되었다.


목차를 살펴보다 처음 읽은 시가 '인플루언서 고양이 트윙클의 가출'이다.

이 시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는 것이 스토리를 더 이해하기가 쉽다.

하지만 처음 마주한 이 시의 느낌이 아주 강렬했기에 단숨에 시집을 읽고, 

다시 되새기며 읽는 계기가 되었다.


시를 읽고나니 작가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피어올랐다.

좀 찾아봤는데, 출판사도 시인도... 정보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책 앞표지 날개에 있는 시인 소개는 아래와 같다


고선율

조상님들은 사냥으로 삶을 이어갔다. 

들을 떠나 도시 고양이로 살아가면서 

문명은 삶을 더 고달프게 한다는 사실에 

문명은 꼭 필요한 것이었나 의문이 들었다. 

회의에 빠진 시간들이 모여 

결국은 시를 쓰게 만들었다.


저자 소개도... 참 시인답다.출판사 블로그를 보니 이 시집이 첫번째 시집이라고 한다.앞으로도 계속 이 시인의 시집을 읽게 될 것 같다.프롤로그라고 할 수 있는 '시인의 말'로 이 시집은 시작된다.시인의 말 역시 한편의 시다.

이 책에는 21명의 이름을 가진 고양이들이 등장한다.나비, 도도, 만철, 해리, 고양희, 고난길, 태오, 브라우니, 먼지, 웨하스, 베르터, 트윙클, 사야, 코나, 레오, 은총, 일용, 오덕후, 헤밍웨이... 하나가 빠진듯한데 ^^;;시 한편 한편 그 고양이들의 인생이 오롯이 녹아있다.시는 의아한 눈빛으로 접근했다가점점 빠져드는 매력뿐 아니라내가 고양이가 되는 일체감까지 느끼게 된다.여기에 나오는 고양이 한마리 한마리에 대해 급기야 애정을 느끼고, 그들의 인생을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결국그 모든 것이 어쩌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의 평범한 모습이기도 하니까.책의 제목이자 처음 나오는 시 <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내가 태어날 적에고양이로 태어나겠다 선택한 것도 아니고고양이로 태어나야지 결심한 것도 아니지만고양이로 태어난 나는 그저 존엄한 한 마리의고양이일 뿐이오어두운 곳에서 더욱더 빛나는 두 눈과아기의 살결 같은 부드러운 털을 가진 나는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난그저 존엄한 고양이일 뿐이올시다사냥꾼의 피가 흐르니 사나울 거라단정하지 마오야생성이 사라졌으니 온순할 거라안심하지도 마오나의 삶이 무엇으로 어떻게 채워질지모르지마는 순전한 나의 의지로오롯이 살아갈 나는그저 한 마리의 존엄한 고양이일 뿐이니까-「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전문 시집에는 고양이 사진도 여럿있다. 각 한 편의 시 마다 사진, 그림이 있다. 시를 읽고 마주하게 되는 고양이는 더욱 사랑스럽다.이미 읽은 부분이 영상화되는 기분이다.마지막 부분에 길동주님의 해설이 있다.(아쉽게도 길동주님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굳이 해설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해설을 읽으며 공감하며 고개를 연신 끄덕이게 된다.또, 지나쳤던 부분에 대해서 보지 못한 부분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마음 같아서는 나누고 싶은 시를 모두 필사하고 싶지만,그 보다는 다시 책을 드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다.목차를 보면 시가 떠오른다.혹... 어떤 시집인지 궁금한 분들은일단 목차를 살펴보며 상상의 나래를 펴고분위기를 살짝 짐작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 

이번에 발견했는데, 출판사 블로그에 들어가면

또 이 시집과 관련된 예쁜 자료들이~ ^^

https://blog.naver.com/mongbooks

오랜만에 시집을 읽으며

더운 여름 끝자락에 가을을 먼저 맞이한 기분이다.

감사합니다.



j****o 2024.08.1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