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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한 권밖에 남지 않았다는 게 아쉽다. 이쯤 되면 괜히 아껴 읽고 싶어지고 좀만 더 오래 남겨두고 싶으면서도, 결말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궁금증에 도리어 책장 넘기는 속도가 빨라지곤 한다. 무엇이 헤피엔딩이거나 비극일지, 무엇이 열린엔딩이거나 꽉 닫힌 결말일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다. 아마 연재 당시 정말 엄청나게 고뇌하지 않았을까... |
| 읽다보면 왜 터치가 일본에서는 아다치 미츠루의 1위 작품으로 꼽히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아다치 미츠루 작가의 작품에서 주요 인물의 죽음은 자주 반복되는 소재이지만 역시 터치에서의 활용이 가장 여운이 남는 느낌이에요. 너무 더 보고 싶은 캐릭터를 퇴장시켜서 작품 전체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