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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가?’ 눈에 보이는 그대로만 진실일까요? 내가 보고 싶은 대로만 보는 건 아니구요? 사람들은 각자의 관점대로 해석하게 되니까 감춰진 또 다른 의미를 찾아보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을 만날 수 있는 책, <루트비히와 코뿔소>를 소개할게요.
이 책은 부자지간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아들이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이고 아버지가 그의 스승 버트런드 러셀이예요. ‘눈에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가?’라는 명제를 통해 각자의 관점대로 이야기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책의 내용이 흥미로워요.
자신의 방에 있는 코뿔소와 대화를 나누는 아들을 향해 코뿔소는 방에 있을 수 없다고 단정하는 아빠. 코뿔소가 방에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지 되묻는 아들의 질문에 아빠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라고 답하지요. 그때, 예리한 아들은 보이지 않는 달이 실제 존재하고 있음을 통해 아빠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무너뜨려요. 하지만 아들의 영리함과 예리함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도 만들어 내고 만날 수 있는 존재가 ‘어린이’입니다. 아들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아버지의 모습은 눈에 보이는대로 만이 아닌 또 다른 세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하는 어른들의 태도가 아닐까 싶네요. 유연한 상상력과 함께 항상 새로운 관점이 필요함을 보게 해주는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담은 책이었어요. <한밤의 몽상가들>처럼 UV램프를 비추면서 보면 또 다른 환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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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가' 육아를 경험한 어른들에겐 너무나 익숙한 질문이다. 어린이의 상상은 어른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곧잘 발견하고 끌어내고 창조하기 때문이다. 코뿔소와 이야기 나누느라 자야할 시간도 잊고 있는 루트비히. 코뿔소는 없다고 말하는 아빠에게 없음을 증명하라고 반박하면서 유쾌하고도 진지한 父子의 잠자리 대화가 시작된다. 경험에서 비롯된 어른의 논리가 상상에서 확장된 아이의 주장을 간단히 제압할 것 같지만 아이의 거듭되는 질문에 오히려 아빠가 고전한다. 천재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이 스승 버트란드 러셀과 벌였다는 코뿔소논쟁이 이렇게 쉽고 명쾌하진 않았을 텐데, 재미난 놀잇감 가득한 꼬맹이의 방으로 사뿐히 옮겨놓은 작가들의 역량이 너무나 빼어나다. 글은 간명하고 유쾌하며 그림은 세련되고도 따뜻하다. ??잠자리에서 읽어주기에 딱 좋은 그림책 잠자리에서 펼쳐진 상상이 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꿈 속에서 아이는 자신만의 논리로 상상의 바다를 헤엄칠 것이다. ??발상의 전환을 가르치기에 딱 좋은 그림책 루트비히는 단어 하나만 바꾸어도 인식세계를 확장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대단한 꼬마다. ??시선을 확장시키기에 딱 좋은 그림책 '보이는 게' 다가 아님과 '보았다고 생각하는 게' 다가 아님을 강조하는 루트비히를 따라가다보면 우물 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고 세상이 품고 있는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어진다. 이 책을 아이들과의 수업에서 당장 나누고 싶다는 설렘으로 책을 뒤적이다 보니 이불 덮고 누워 있는 네 친구가 눈에 띈다. 누가 봐도 피노키오, 누가 봐도 삐삐, 그리고 넌 아기꼬끼리 덤보 맞지? 그리고 넌...혹시 개구리 왕눈이 아니니?ㅎㅎ 표정을 보니 얘들도 코뿔소 못지않게 루트비히의 절친들이다. 코뿔소 논쟁이 끝나면 새로운 논쟁의 주역이 될 게 틀림없다. 내일 밤 루트비히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아빠, 피노키오가 살아있지 않음을 증명해 보세요!" 이 책을 읽어주면서아이들이 저에게 어떤 '없음'을 증명하라고 요구할지 눈에 훤합다. 제 얼굴에 미모가 '없음'을 증명해 보세요! 제 머리속에 지식이 '없음'을 증명해 보세요! 제 마음에 사랑이 '없음'을 증명해 보세요! 제 말이 쓸데'없음'을 증명해 보세요! 상상만 해도 벅차지만^^ 포기하지 않고 읽어주려한다.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만나는 모든 친구들의 수준에 맞게 이해되고 활용되리라 기대한다. #루트비히와코뿔소 #노에미슈나이더_글 #골든코스모스_그림 #이명아_옮김 #철학그림책 #잠자리그림책 #토론그림책 #역사그림책 #여유당 #꽃자리그림책상생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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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에미슈나이더/골든코스모스/이명아 #여유당 #@yeoyoudang #루트비히와코뿔소 사랑스러운 그림책 <루트비히와 코뿔소>를 만났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색감과 꼬마 철학자 루트비히와 아이를 사랑하는 아빠와의 대화!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그림책입니다. 책을 인쇄하는 데 별색(특별히 조색을 한) 세 가지를 사용했고, 이 세 가지 색이 인쇄하면서 겹쳐져 일곱 가지 색이 만들어지고, 일러스트레이션도 세 가지 방식을 사용했다니 하나의 책이 완성되기까지 작가님들과 출판사 편집자님들 누구 하나의 노력이 아닌 모두의 합작품으로 멋진 책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스승인 버트런드 러셀과 제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코뿔소 논쟁] "이 공간에 어떤 코뿔소도 없다는 것을 실제로 증명할 수 없다." 철학자 루트비히의 말이 계속 떠오르네요. 여러분은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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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어연 #아그재그 방에 코뿔소가 있다는 루트비히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는 아빠...그러나 곳곳을 찾다보면 코뿔소가 보인다. 물론 그림 속에서는 말이다. 아이들과 읽고 얘기하면서 곳곳에 숨어있는 코뿔소를 발견하면서 바라보는 차이가 아니냐고 묻기도 하고 있고 없고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꼬마 철학자 루트비히가 말하고 싶은 건 뭘까?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아이들은......과연? 이 책은 질문을 만들고 생각하며 읽으면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