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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한 취재를 기초로 의료사태의 여러 쟁점을 짚은 좋은 책이었습니다. 의대 정원 길등으로 촉발되긴 했지만 이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 구조적인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속작이 나오게 되면 더욱 좋겠습니다. "문제를 진단해 알맞은 대안을 도출하는 단계에선 실력 있는 관료와 전문가 몇몇에게 의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사회라는 토양 위에서 구현하는 단계에 이르면 그 공동체가 가진 문제해결 능력이 총체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진실을, 수개월째 이어진 혼란이 역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