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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헨리 단편 콘서트』 by O.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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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헨리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정서는, 위트 있는 수사와 예상치 못한 페리페테이아(peripeteia:반전, 역전)에 있다. 주인공의 운명이 행복에서 불행으로, 또는 불행에서 행복으로 급전하는 반전의 묘미는, 예상 밖의 요인에 의해 파멸에 이르기도 하고 부정적 대상이 제거되면서 행복에 이르기도 하면서 사건을 예상 밖의 방향으로 급전시키는 강한 충격을 준다. ​ 두번째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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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헨리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정서는, 위트 있는 수사와 예상치 못한 페리페테이아(peripeteia:반전, 역전)에 있다. 주인공의 운명이 행복에서 불행으로, 또는 불행에서 행복으로 급전하는 반전의 묘미는, 예상 밖의 요인에 의해 파멸에 이르기도 하고 부정적 대상이 제거되면서 행복에 이르기도 하면서 사건을 예상 밖의 방향으로 급전시키는 강한 충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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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특징은, 위트(Wit)인데 지적 예지로 사물이나 상황을 인식하여 타인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능력, 기발한 표현이나 언행이다. 유머가 익살스러운 말이나 행동 양식을 가리킨다면 위트는 보다 지적인 정신능력과 창의력이다. 보통 위트의 소유자는 상황이나 사물의 색다른 면을 통찰하는 예리함을 지니고 있으며 그 상황이나 사물간의 개념을 솜씨 있게 비틀거나 비유하는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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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특징은, 페이소스(Pathos)로써 이는 동정과 연민의 감정, 애상감, 비애감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 파토스의 영어식 표현이다. 어떤 상황에 대하여 감성에 호소하는 것으로써 마음으로 느끼고 감동하도록 하는 기교에 속한다. 합리적 근거를 지닌 타당성 있는 상황, 스토리, 은유 등이 뒷받침 된다. 특히 문학 작품에서 그 표현과 상황 전재가 강한 정서적 호소력을 지니고 있을 때 우리는 페이소스가 강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O.헨리의 작품은 의표를 찌르는 결말을 통해 강한 울림을 주어서 책장을 덮은 뒤에도 긴 여운을 남긴다.

 

네번째 특징으로 휴머니즘(humanism)을 들 수 있다. 이것은 인간다움을 존중하는 정신적 태도와 세계관이다. 휴머니즘 자체를 초월하려는 노력이 휴머니즘의 본질이며 진정한 휴머니즘은 자기관점, 자기중심중의에서 탈피한 휴머니즘을 실현하려는 과정에 있다. 그의 작품 전반에 흐르는 정서는 페이소스와 휴머니즘이 녹아 있으며 인간 내면의 깊은 통찰을 통해 형상화 되는 주제들은 메마른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주어 힐링과 카타르시스의 결정체가 된다. 내면을 흔드는 긴 여운과 감동은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주며 일상을 치유하는 감성을 툭 건드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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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으로 전락한 소설가 셱클포드 더우의 아내를 향한 지나친 믿음에 상처를 준 '슬픈 오류(Proof Of The Pudding)'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이 최선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준다.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인 딸을 잃고난 뒤, 자신이 운영하던 물레방앗간을 교회로 짓고 딸을 기념하는 장소로 만든 에이브라함 스트롱, 훗날 '물레방앗간 교회(The Church with an Overshot-Wheel)'에서 벌어진 기적은 세월이 흘러도 그들의 무의식 속에 발현된 몸짓이었다. 이혼소속 규정 요금이 5달러, 치안판사가 강도당한 돈이 5달러, 아내가 남편에게 요구한 위자료가 5달러, 다시 재결합을 요구하는 이들 부부에게 치안판사가 전달한 축하금이 '5달러(The Whirligig Of Lif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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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음(A Harlem Tragedy)'에서는 술취한 남편에게 맞고 나서 다음날 물질적 보상에 행복해 하는 캐시디 부인과, 단 한 번도 남편에게 맞은 적 없이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핑크 부인의 폭력에 대응하는 순한 남편의 사랑 방식을 본다. '남자의 습관(The Pendulum)'에서는, 저녁마다 친구들과 당구 치는 것이 습관이 된 존 퍼킨스과 이를 못마땅해 하는 아내 케이티 부부의 이야기다. 결혼 2년차인 어느 날, 단 하룻밤도 떨어져 자본 적 없던 아내가 어머니의 병환 소식으로 부재중이자 남자는 아내를 애타게 그리워하고 그간 못해준 것에 대해 반성도 하지만 막상 기다리던 아내가 나타나자마자 바로 당구장으로 향한다. '도시는 아득히 먼 곳에 있었다(The Defeat of the City)'에서는, 산간벽지 시골 마을 태생이지만 성공한 변호사 로버트 웜즈가 엘리사 반 데르풀과 결혼함으로써 상류사회의 최고봉을 밟게 된다. 아내와 처음으로 밟게 된 고향은, 웜즈에게 옛 생활에 미친 사람처럼 열광하게 하고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더 멋진 매력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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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만남(Brick dust Row)'에서는,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블링커가 첫눈에 반한 아가씨 플로렌스와 코니아일랜드를 구경한 뒤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천 달러나 기부한 교회 남자들과 만나고, 응접실이 없어 초대받지 못했던 플로렌스의 연립주택에 응접실을 지어질 거라는 골난 소식을 듣게 된다. 북풍의 매서운 추위를 피하기 위한 겨울나기 수단으로 해마다 블렉웰즈 섬(형무소)으로 가기 위한 조촐한 행사를 치러왔던 소피였지만, 올해는 갖은 수단을 동원해도 아무 소용도 없던 것이 막상 지난 날을 뉘우치고 참회하던 교회에서 금고 3개월을 선고받는다. 이로써 '섬(The Cop and the Anthem)'은 혹독한 겨울을 날 최상의 수단이 아닌 되살아난 개심의 진위를 시험할 운명의 무대로 변질된다. '원칙과 우정 사이(After Twenty years)'은, 친구와의 이십년 전 약속을 이야기한다. 불행히도 한 사람은 수배 중인 범인으로 다른 한 사람은 경찰관으로 만난다.​

 

'현자의 선물(The Gift of the Magi)'은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유형으로 패러디 된 내용이다. 델라와 제임스는 서로 애틋하게 사랑하는 부부지만 크리스마스 선물할 수 있는 돈이 없어 자신들의 가장 소중한 금발머리와 금시계를 팔아 백금으로 만든 시곗줄과 비싼 장식용 빗을 선물한다. 자신들의 가장 소중한 보물을 서로를 위해 가장 현명하지 않은 방법으로 희생해 버렸지만 작가는 이를 두고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 걸작(The Last Leaf)'은 작가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 '마지막 잎새'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어릴 적 교과서에 나왔던 내용을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때 느끼지 못했던 감흥을 새롭게 발견했다. 폐렴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존지는 담쟁이덩굴에 매달린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면 자신도 죽을거라는 비관에 싸여있다. 아래층에 사는 낙오한 예술가 베어먼 노인은 그 상황을 비웃었지만 비바람이 세차게 불던 날 밤, 존지를 위해 흔들리지 않는 당쟁이 잎사귀 하나를 그려 놓고선 그날 밤 찾아든 폐렴으로 인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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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소개된 「아홉 개의 빈병」은 O.헨리의 일생을 단편적으로 다룬 소설같은 이야기다. 행복하지 못했던 결혼생활과 48년이라는 짧은 생애 동안 열정적으로 그 무엇을 찾아 수많은 시련을 겪고, 10년이 채 안 되는 작가 생활 동안 300여 편에 가까운 단편문학들을 남겼다. 전형적인 스토리텔러였지만 경제적인 풍요와는 거리가 멀었다. 어려서부터 공부에 대단한 흥미를 가졌으며 언어와 문학에 남다른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idney Potter)인데, 자신이 '건방진 헨리'라고 이름 붙인 고양이가 그냥 '헨리'라고 하면 뒤를 돌아보지 않았으나 '오! 헨리'라고 하면 금방 달려와서 몸을 비벼댄 데에서 자신의 필명을 'O.헨리'로 사용했다고 한다.



d******7 2014.05.31. 신고 공감 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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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의 단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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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 편집장 웨스트브룩은 더우가 보낸 소설을 반송하였다.    심각한 상황에서 평범한 말이 나올 수 없다는 웨스트브룩에게 더우는 남녀의 클라이맥스 감정상태에서는 오히려 화려한 수사를 늘어놓기보다는 평상시 말을 하게 된다며 아내 루이즈를 통해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한다.    아내에게 자신의 예술혼을 이해해주는 여자를 만나 떠나겠다는 쪽지를 적어 놓은 후,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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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르바의 편집장 웨스트브룩은 더우가 보낸 소설을 반송하였다.    심각한 상황에서 평범한 말이 나올 수 없다는 웨스트브룩에게 더우는 남녀의 클라이맥스 감정상태에서는 오히려 화려한 수사를 늘어놓기보다는 평상시 말을 하게 된다며 아내 루이즈를 통해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한다.    아내에게 자신의 예술혼을 이해해주는 여자를 만나 떠나겠다는 쪽지를 적어 놓은 후, 숨어서 아내의 반응을 훔쳐보자며 함께 더우의 집으로 향해간다.    그런데 그곳엔 그들을 반기는 하나의 쪽지가 있는데...

 

  레이크랜즈 마을의 아브라함 장로님은 오래 전, 이여쁜 딸을 유괴당했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 종적을 찾을 수 없었던 딸, 그들은 고향을 떠나 살다가 성공을 이룬 후 다시 마을로 돌아와 물레방앗간이었던 곳을 교회로 만들고, 어글레이어표 밀가루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그리고 딸의 또래같아 보이는 체스터양이 아브라함을 찾아 오는데...

 

  술 먹고 들어온 남편에게 얻어 맞고 사는 캐시디 부인은 남편이 그렇게 때리고나면 갖고 싶어했던 물건들을 선물해주고 더욱 사랑해준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부러워하는 핑크부인, 자신의 남편 역시 그녀를 때려 주기를 소원하게 되고, 남편이 때리지 않는다면 때릴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며 남편의 사랑을 갈구하는 핑크 부인, 자신의 계획대로 남편의 화를 돋구어 보는데, 우당탕 시끄러운 소리가 아랫집에 사는 캐시디 부인에게까지 들리고...

 

  거리를 순찰 중이던 경찰은 어두운 철물점 앞을 서성이는 한 남자를 보게 된다.    그 모습이 이상해 보였던 경찰은 그에게 다가가 사정을 묻는데, 그는 20년 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고 말한다.    이 철물점의 자리는 옛적에 빅 조 브래디식당으로 그가 가장 친했던 친구 원칙주의자 지미 웰즈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20년 후에 자신들이 어떠한 모습일지라도 다시 이 장소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였다는 것이다.    성공을 이루기 위해 그 도시를 떠났던 그는 20년 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이곳을 찾아온 것이고, 오늘은 바로 그 약속날인 것이다.    20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친구, 그가 진짜 나타날 것인지 아닌지 몹시도 궁금하기만 한 시간... 

 

 

 오헨리의 책이라면 마지막 잎새를 본 것이 다였다.    마지막 잎새를 재밌게 읽었던 터라 그래서 그의 단편을 본다는 것이 무척 기대되고 설레는 일이었다.    이 책은 그의 단편을 여러개 읽을 수 있게 해주고 있는데, 단편이라서 읽기에 부담되지 않았고, 담겨 있는 책의 내용들 역시 인상적이고 마음을 살포시 흔들어주는 이야기들이었다.    잔잔하게 콧끝을 스치고 지나가는 이야기들, 오헨리의 단편을 읽어야 하는 이유인 것 같다.

 

    

m******i 2014.06.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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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헨리 단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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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설가인 오 헨리 그의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로 O. 헨리라는 필명을 사용해 10년이 안되 작가 생활동안 300편에 가까운 단편을 썼다고 하네요. 그의 불우한 유년시절과 성인이 되어 은행에서 근무하다 공금횡령이라는 누명을 쓰고 도피생활을 하다 감옥생활을 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아내를 잃는등 순탄지 않았던 삶과 48년이란 짧은 인생이지만 그의 열정이 작품속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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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설가인 오 헨리 그의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로 O. 헨리라는 필명을 사용해 10년이 안되 작가 생활동안 300편에 가까운 단편을 썼다고 하네요. 그의 불우한 유년시절과 성인이 되어 은행에서 근무하다 공금횡령이라는 누명을 쓰고 도피생활을 하다 감옥생활을 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아내를 잃는등 순탄지 않았던 삶과 48년이란 짧은 인생이지만 그의 열정이 작품속에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학창시절 교과서나 동화로도 몇번이나 반복해서 읽어봤던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지막 잎새나 크리스마스의 선물을 비롯해서 11편의 단편과 O.헨리의 단편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까지 12작품이 실려있어요.

마지막 잎새나 크리스마스 선물같이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전해주기도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유머와 페이소스가 넘치는 그의 작품들이 흥미를 더해주면서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다양한 그의 작품들중 섬이란 작품을 만나보게 되었는데 모순가득한 인생을 재미있게 표현되었어요.

이 작품은 노숙자 소피가 추운 겨울을 지내기 위해 섬(감옥)에 가기위해 유리창을 깨기도 하고 레스토랑에서 무일푼으로 식사를 하는등 체포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우연히 교회에서 들려오는 찬송가 소리에 마음의 변화를 느낀 소피는 참된 삶을 살아가기로 마음 먹지만 그 때 그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게 붙잡히게 되고 3개월 섬에 감금한다는 판결을 받게된 아이러니한 소피의 상황이 유머러스하면서도 안타까운 반전이 재미를 더해주네요.

O.헨리의 전기를 쓴 로버트 데이비드는 " 나는 우울할 때 O. 헨리를 읽는다." 고 할만큼 O.헨리의 작품을 통해서 깨달음과 힐링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아요. 그의 유명한 몇작품 외에는 많이 접해보지 않았는데 많은 작품들을 하나씩 만나보면서 O.헨리에 대한 작가에 대해 좀더 많이 알게 될수 있을것 같아요. 매 작품마다 O.헨리의 짧지만 감동적인 글귀도 만나볼 수 있어 가슴깊이 되새겨 볼 수 있을것 같아요.

 

l*******7 2014.06.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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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굵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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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위해 아름다운 머릿결을 팔아 시계줄을 사 온 아내와 시계를 맡기고 아내를 위한 아름다운 빗을 사왔다는 남편의 이야기인 '현자의 선물', 저 마지막 낙엽이 떨어지면 자기는 죽고말 거라며 살아갈 힘을 잃은 존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며 담벼락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마지막 잎새를  그려놨다는  '마지막 걸작'등 오 헨리의 단편 11편과 오 헨리의 일생을 마치 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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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위해 아름다운 머릿결을 팔아 시계줄을 사 온 아내와 시계를 맡기고 아내를 위한 아름다운 빗을 사왔다는 남편의 이야기인 '현자의 선물', 저 마지막 낙엽이 떨어지면 자기는 죽고말 거라며 살아갈 힘을 잃은 존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며 담벼락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마지막 잎새를  그려놨다는  '마지막 걸작'등 오 헨리의 단편 11편과 오 헨리의 일생을 마치 또 하나의  단편이야기처럼 담아놓은 '아홉개의 빈 병'까지 12편의 이야기가  단편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다시 나왔다.

 

제1화 '슬픈 오류'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생각지 못한 반전으로 우리를 맑게 웃게한다. 심각한 상황에 평범한 말이 나올수 있는지 없는 지를 겨루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11편 모두가 우리가 지금 생각해봐도 흔히 생각할 수 없는 결론을 1900년대 초에 써냈다는 점에서 O.헨리는 진짜 멋진 작가라는 말 밖에 다른 이야기가 필요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슬픈 오류'나 '여자의 마음','섬' 등에서는 의외성으로 머리를 탁 치게 만들더니 '물레방앗간 교회'로는 따뜻한 결말을,   이미 익숙해진 둘에 '그래도' 란 미련을 보여주는 부부를 그린 '5달러', '여자의 마음', '남자의 습관'등은  수많은 부부가 지금도 갈등하는 사소한 일들에서 벌어지는, 이렇게 멀찍이 떨어져보면  우스꽝스럽지만 내 일이다 싶으면 열이  오르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한 눈에 볼수 있게 그려내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어느 시대의 누가 읽더라도   어느 구석에선가 자신의 마음을 볼 수 있게 해놓았기에  끝까지 읽게 하는  매력이 있는 건 아닌가 싶다.

 

 행복이나 슬픔, 그리고 웃음을  무심한  척 툭 던지는 O.헨리의 이야기는  단편이기에 오히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알아야 할 것들, 지켜야 할 것들을 이야기속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슬픔을 다른 이들과 나눴기에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던 스트롱씨나  약속을 20년이나 기다렸으면서도 경찰관이란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지킨 진짜 친구, 인생이란 계획과는 정반대로 나타나기도 한다는 걸 알려주는 소피의   이야기등이  살며 다가오는 모든 일들에  지금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시간의 행동에  따른 결과가 있음을 알려주기에   힘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정작 O.헨리 그의 일생은 그리 행복해보이지 않지만 말이다. 48년이란 그의 일생마저 짧았지만 10년이 채 안되는 작가 생활동안 300편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의 단편을 써냈다는 데 그 이유가  어쩌면 기쁨과 슬픔 중 더 많이 겪었을 슬픔에게   끝까지 희망을 놓치 못한다는 걸 그의 글을 통해서 알려주고 싶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인생은 무한한 모순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모순들은 진실이므로 그럴싸하게 보여야 할 필요까지는 없다.  p.171.

s****s 2014.06.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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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헨리 단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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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헨리 단편 콘서트   우리들 학창 시절에도 읽었고 지금 자라는 우리 아이들도 읽고 자랄 명작들 중 하나가 O 헨리의 작품들이다. 시험에 나온다고 더 열심히 보기도 했지만 소외된 이들의 삶의 애환과 허무함마저 들숨으로 삼키고 진한 여운을 남기며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짧은 이야기가 주는 감동의 무게가 무시할 수 없을만큼이라 더 기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O 헨리의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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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헨리 단편 콘서트

 

우리들 학창 시절에도 읽었고 지금 자라는 우리 아이들도 읽고 자랄 명작들 중 하나가 O 헨리의 작품들이다.

시험에 나온다고 더 열심히 보기도 했지만 소외된 이들의 삶의 애환과 허무함마저 들숨으로 삼키고 진한 여운을 남기며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짧은 이야기가 주는 감동의 무게가 무시할 수 없을만큼이라 더 기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O 헨리의 삶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 속에서도 간경화로 죽기까지의 48년 그 짧은 생애가 어떠했는지 알려주기도 하는데 자신의 굴곡진 삶의 경험이 녹아서일까 그의 작품들은 밝은 내용보다는 애달프거나 놀라운 반전이 주는 충격이 많다.

5달러의 지혜로 이혼하려는 부부를 재결합하게 만든 현명한 판사 이야기나 빈번히 일어나는 폭력 행사 후 선물로 달래는 친구네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일부러 남편을 자극해 폭행을 유도하지만 끝까지 착하게 반응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저녁마다 친구들과 당구치러 가는 남편과 이를 못마땅해하는 아내와의 조금씩 삐그덕거리기 시작하는 결혼생활 중 어머니의 병환으로 아내가 집을 떠나자 아내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자신의 일상을 반성하다 아내가 돌아오자 다시 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 등 이런저런 부부들의 이야기 등 세월을 지나고도 공감을 형성하는 이야기들도 있고, 뜨악 할만한 반전이 있는 이야기들도 있고 미처 알지 못했던 작가의 삶을 들여다 볼 수도 있었다.

학창 시절 배웠던 작품들도 만나 반갑게 읽기도 했고 이번에 새롭게 만나 읽으면서 O 헨리 단편의 묘미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길지 않은 짧은 이야기이기에 더 강렬하고 큰 여운이 길게 남는 것 같다.



i*******e 2014.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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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헨리 단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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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O.헨리는 전 세계 독서가들에게 단편 소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마음 속에 단단히 심어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단편 소설의 묘미는 반전과 스피드한 내용 전개, 어느 한 부분을 확대해서 섬세하게 감정처리로 매조지하는 데 있다고 본다. 짧고 강하게 순간을 느끼고 싶을 때 단편 소설이 최고가 아닌가 싶다.  O.헨리는 바로 그런 대표적 단편 소설가이며, 뛰어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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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O.헨리는 전 세계 독서가들에게 단편 소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마음 속에 단단히 심어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단편 소설의 묘미는 반전과 스피드한 내용 전개, 어느 한 부분을 확대해서 섬세하게 감정처리로 매조지하는 데 있다고 본다. 짧고 강하게 순간을 느끼고 싶을 때 단편 소설이 최고가 아닌가 싶다.  O.헨리는 바로 그런 대표적 단편 소설가이며, 뛰어난 문장력을 갖춘 사랑받는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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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O.헨리'를 연상하게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으로 교과서에도 실렸던 '마지막 잎새'가 있다. 그 외에도 그 작품에 필적하는 훌륭한 단편 소설들이 즐비하다. 이 도서, '단편콘서트'에는 '마지막 잎새'를 제외한 작품 들 중에서 오랜 기간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멋진 단편 소설 12편을 실었다. 알다시피 그의 작품은 읽는 중에도 서서히 기대감과 더불어 공포스럽지도 않으면서도 왠지 섬뜩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다가 우리가 이미 결말을 짐작했다쳐도 그 준비된 마음을 단방에 흔들어 주는 그 만의 결말이 있다. 온 몸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오헨리의 작품은 그 중심에 사랑과 희망이라는 주제가 내포되어 있기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가 이 도서를 접하면서 어떤 형식이나 형태로든 힐링을 겪게 될 것이라 개인적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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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읽어본 도서 중에서 최고의 반전을 경험하게 했던 도서로는 추리소설인 나가오카 히로키의 작품 '귀동냥'과 O.헨리 이번 작품 '단편콘서트'이다. 언제나 O.헨리 작품의 특징을 본보기 삼는 작가들이 시대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러하리라 여긴다. 마지막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무리한 복선을 선정하지도 않고 지나친 글 전개도 없다. 그저, 편안하게 내용을 이끌어 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말까지 이어지는 내용이 전혀 지루함 없다. 그것은  O.헨리의 뛰어난 상상력과 감성의 힘이라 할 수 있다. 문학적 표현력이 뛰어나므로 군데군데 문장에 힘이 실려 있고, 그에 따른 뛰어난 수사력도 튼실하게 글의 기둥이 되어준다.

​

O.헨리의 단편 소설은 언제나 예측불허의 결말, 뭔가 한방 얻어맞은 느낌을 갖게 되는 기가막힌 결말로 독자들의 감정을 흔들어 놓는다. 가수가 하일라이트 부분에서 예상 밖의 편곡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얼얼하게 만들어 놓는 것처럼 그의 단편 소설들은 결국에 이르기 전까지 내용에 사로잡힌 독자들의 예상을 일순간에 뒤집어 놓는 반전으로 유명하다. 평범한 내용의 글과 간단 명료한 글의 구성을 전개해 나가면서 독자들은 오헨리가 조금씩 만들어 놓은 글밭에서 편안히 햇볕을 쏘인다. 쉽게 결말이 나지 않을 것처럼 무난한 내용 위를 걷고 있던 독자들의 눈은 어느 한 순간에 무방비 상태에서 저자의 기묘하고도 즐거운 계획에 갇히면서 책을 덮게 된다. 그리고 좀처럼 가시지 않는 여운 속에서 독자들의 말문은 열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직접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저자 오헨리는 조크에 능수능란한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 툭,하고 내뱉는 결말이(물론 철저한 계산이 실렸겠지만) 획기적이면서 동시에 웃음끼 가득한 위트의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s**********4 2014.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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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헨리 단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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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현자의 선물로 잘 알려진 오 헨리.그의 다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니!설레임으로 책장을 펼친다.#1.쉬운 글들이고, 짧고 책 전체의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었던 책.그런데 그 여운과 감동은 책의 두께에 반비례했던 그런 책.참.. 인간적인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작가였단 생각이 든다.그런데 12개의 단편들 중 가장 마지막에 있는 단편 '아홉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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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현자의 선물로 잘 알려진 오 헨리.
그의 다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니!
설레임으로 책장을 펼친다.

#1.
쉬운 글들이고, 짧고 책 전체의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었던 책.
그런데 그 여운과 감동은 책의 두께에 반비례했던 그런 책.
참.. 인간적인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작가였단 생각이 든다.
그런데 12개의 단편들 중 가장 마지막에 있는 단편 '아홉 개의 빈 병'은 편.역자였던 박영만씨가 오헨리의 일생을
오헨리 식 소설로 새롭게 써서 포함시킨 단편인데 그의 일생을 쭉 보면,,
범죄자로 감옥을 갔다 모범수로 복역하고 어린 딸을 데리고 살다 재혼을 하지만 실패하고
혼자 외롭게 죽어가는.. 정말 소설같은 인생을 살았던 남자구나 싶다.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그의 내면은 정말 따뜻했던 거 같다.
그의 글들을 보면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들. 
일상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진다.

#2.
좋았던 단편을 몇 편 꼽으라면 

'물레방앗간 교회' - 어린 딸을 잃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딸을 그리워하면서 선행을 하며 살던 이 아저씨 앞에 어떤 처녀가 나타나는데...
아마도 자신의 어린 딸을 생각하며 쓴 소설인 듯 싶다.
참  마음이 따뜻해지던 소설. 

'5달러' 도 참 재미있었다.
이혼 법정에서 5달러의 행방과 함께 변화무쌍하게 전개되는 남녀의 감정 ㅋㅋㅋㅋㅋㅋ
정말 픽, 웃음이 나던^^

'여자의 마음'
오헨리는 남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참 여자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있구나 싶다.
그러면서 진짜 사랑을 몰라보는 여자들의 거품에 찬 마음을 은근 꼬집는..

말할 것도 없이 현자의 선물과 마지막 잎새는 언제 읽어도 좋다.


#3
이 책의 구성에서 참 좋았던 거 하나는 오 헨리 소설의 특징들을 4가지로 집어서 풀어주는 페이지가 있다는 것.
오헨리의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정서 4가지가 있는데 
- 페리페테이아
역전, 즉 반전이란 뜻의 그리스어
아리스토텔레스는 맹목의 상태에서 그 눈이 열리고 사물의 진상이 명백해지는 깨달음의 상태에 이르게 하는 
좋은 방법으로 이러한 페리페테이아를 꼽았다. 인물의 운명이 예상 밖으로 완전히 역전되는 구성 방식을 통해
의도하는 바가 독자들의 마음에 강하게 심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P 81.
아리스토텔레스가 이렇게 말했는 줄을 몰랐지만, 정말 오 헨리의 소설.. 반전이 최고다.
한 편을 다 읽고 새로운 한 편을 시작할 때마다 어떻게 반전이 일어날지 기대하며 읽게된다.
- 위트
위트는 짧고 교묘한 연어적 표현으로 감탄과 익살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금까지의 평범한 언어 습관이나 코드를 파기하고
새롭게 창조된 표현. 보통 위트의 소유자는 상황이나 사물의 색다른 면을 통찰하는 예리함을 지니고 있으며,
그 상황이나 사물간의 개념을 솜씨 있게 비틀거나 비우하는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다. P131
 '여자의 습관' 편에 정말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개념인 듯 하다.
- 페이소스
페이소스는 동정과 연민의 감정, 또는 애상감, 비애감을 뜻하는 그리스어 파토스의 영어식 표현이다.
이는 집단을 지배하는 이념적 원칙이나 도덕적 규범을 지칭하는 에토스와 대립되는 말로,
어떤 사안 또는 상황에 대하여 청중이나 독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머리로 판단하여 이해하도록 하기 보다는 마음으로 느끼어 감동하도록 하는 기교. P183
'원칙과 우정사이'란 단편에서 정말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기법이다.
요 단편을 읽으면 마음이 애잔하면서 무거우면서..꼭 읽어보길 추천!
- 휴머니즘
인간다움을 존중하는 정신적 태도와 세계관.
탁월한 철학자이자 정치가였던 키케로가 후마니ㅋ타스란 말을 처음 사용했고, 이것은 문명인의 우아함을 나타내는 말이었다.
그 후 15~16세기 유렵에서 신학 중심의 세계관에 반대하여 일어난 운동, 
즉 인간성을 회복시키고자 일어난 일련의 인간성 회복 운동을 가르켜
휴머니즘 운동이라 했고 이때부터 휴머니즘이란 말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P215 
대부분의 단편에서 다 느껴지지만 특히 현자의 선물과 마지막 잎새에서 많이 들어난 거 같다.


#4.
겉표지에 '문학성 높은 작품은 우리의 뇌 신경회로를 건드려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을 높인다'라는 글귀가 있다.
음...
이 책을 읽고 나면 100% 동감할 듯.

#5.
한 가지 깨알같이 좋았던 점.
각 작품에 한국어 제목과 같이 원제가 표기되어 있다는 것이다.
가끔 원제를 알고 싶은데 한국어와는 전혀 동떨어져서 찾기 애매한 제목들이 있다.
그런 수고를 알고 있는 듯한 편집자의 배려가 빛난다응~

#6.
한 번에 쭉 읽는 것도 좋지만 정말 하루에 한 편, 혹은 쉬고 싶을 때 가볍게 한 편씩 읽으면 참 좋을 거 같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추천

 

g****8 2014.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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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헨리 단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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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헨리 단편콘서트> 이 책은 그동안 '마지막 잎새' 정도로만 알아왔던 나에게 O.헨리 의 작품들을 두루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단편집이지만 진하게 감동이 밀려왔다. 때론 한참을 웃다가도 이게 웃을 일인가? 의아해 하면서도 계속 웃기도 했고, 때론 씁쓸한 느낌을 지우기 힘들때도 있었다. 불우하고 힘겨운 나날을 보낸 O.헨리의 파란만장한 그의 일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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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헨리 단편콘서트> 이 책은 그동안 '마지막 잎새' 정도로만 알아왔던 나에게 O.헨리 의 작품들을 두루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단편집이지만 진하게 감동이 밀려왔다. 때론 한참을 웃다가도 이게 웃을 일인가? 의아해 하면서도 계속 웃기도 했고, 때론 씁쓸한 느낌을 지우기 힘들때도 있었다.
불우하고 힘겨운 나날을 보낸 O.헨리의 파란만장한 그의 일생에 견주어보면 의외로 그의 작품은 ​웃음과 유머를 잃지 않는다.
특히, 이야기 후반 반전의 묘미는 정말 짜릿했다.
페이소스와 휴머니즘을 골고루 적절하게 배함한 그의 단편문학은 우리들에게 힐링으로 다가오기까지 한다.
<O.헨리 단편콘서트>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마지막잎새의 애잔함을 뒤로 하고 깜짝 놀랄만한 반전을 가져다 준 그의 단편들을 읽어 내려 가면서 같이 공감하기도 하고 어느새 동화되어 갔다.
그 중 '슬픈 오류'는 마지막 반전에서 울 아이의 표현을 빌자면~~'헐~~'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주인공 더우가 의도했지만 부인 루이스의 이별의 쪽지가 가져다 준 절망감을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 자신에게서 보고야 말았기 때문이다. ​
'5 달러'에서는 결혼과 부부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지는데 이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요즘 세태에 따끔한 일침을 주기도 했다. 돌고돌아 '5달러'가 찾아간 곳도 의외였고 작가의 센스가 넘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리고 '여자의 마음'은 정말 공감할 수 없는 인물, 캐시디 부인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물론 요즘 매맞는 여자가 한둘이랴;; 하지만 그뒤에 따르는 보상을 기대 한다는 건 좀..나의 상식을 벗어나는 인물이다.
반면 핑크부인은 온전히 평온 그자체다.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데 마지막에 핑크부인의 모습은 한편의 코미디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정말이지 한참을 웃었다.
<O.헨리 단편콘서트> 는 정말 즐거운 책읽기가 되었고 작가 O.헨리 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그의 또다른 매력에 빠져 드는 시간을 선사해 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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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 2014.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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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헨리 단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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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은 두어번 단편집으로 접했던 터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요 책으로 다시 만나니 또 새롭지 아니한가! 단편집을 싫어하는 나에게조차 그의 글에 대한 매력을 반감 시킬 수는 없었다.  이렇게 위트와 휴머니즘이 팍팍 넘치는 작가라니...... 그래서 오랜시간이 흘러도 그의 글이 회자되고, 전세계가 사랑하는 작가가 아닌가 싶다.     말 그대로 10여편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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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은 두어번 단편집으로 접했던 터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요 책으로 다시 만나니 또 새롭지 아니한가!
단편집을 싫어하는 나에게조차 그의 글에 대한 매력을 반감 시킬 수는 없었다.  이렇게 위트와 휴머니즘이 팍팍 넘치는 작가라니......
그래서 오랜시간이 흘러도 그의 글이 회자되고, 전세계가 사랑하는 작가가 아닌가 싶다.
 

 
말 그대로 10여편에 이르는 단편집이다.  워낙 전부 다 괜찮은 단편들이어서 하나하나 제대로 소개하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내가 알던 "크리스마스 선물" 이라는 단편이야기도 있었고, "마지막 잎새"도 뒷편에 가면 실려있다.  물론, 제목이 "현자의 선물"과 "생애 마지막 작품(?)"이던가? 암튼 다른 제목으로 번역이 돼 있어서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긴지 몰랐었는데 읽다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단편이었다. 
 
"크리스마스 선물"과 "마지막 잎새"에서 느껴지는 감성들은 그야말로 인간미가 넘치면서도 한번쯤 남을 생각하고 나를 생각하며 뒤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그외에도 20년만에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경찰과 범인으로 엮여 있는 사건이라던지, 아내들이 갑자기 남편들을 버리고 가는 이야기들은 위트, 해학과 더불어 반전을 선사하기에 충분한 작품이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의 작품을 읽으면서 마음 한켠이 따듯해지는 기분이 느껴진다.  이런글을 써낼 수 있다니 정말 O.헨리 사랑하지 않을 수 없쟎은가 말이다.  후반부 그의 인생 이야기를 읽으니 말년이 그다지 좋치 않은 듯 했지만, 이런 마음 따듯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남겼다는 사실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48세의 짧은 생이었지만 이토록 주옥같은 글들을 남기고 떠났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단지, 이 책의 번역은 나쁘지 않으니 꽤 많은 오타로 글의 몰입도를 방해한다.
기본적으로 "낯선" 이라는 단어조차 "낮선"으로 몇번씩 표기되고 있는 사실에 편집자의 역량이 의심되더구만...... 그외에도 오타는 수두룩빽빽해서 글에 대한 재미 반감, 출판사에 대한 호감도 반감.
이런 오류는 제발 수정해서 다음 인쇄때는 좀 더 깨끗하고 재미난 책이 되길........
i****7 2014.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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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헨리 단편 콘서트 - 반전과 위트, 페이소스와 휴머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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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린 시절 읽은 책은 유독 기억에 남고 애정을 가지게 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에게도 그런 책이 몇 권 있는데요, 미하엘 엔데의 '모모'나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셍땍쥐베리의 '어린 왕자'를 비롯하여 오 헨리의 '단편선'이 그 책들이죠. 사실 '마지막 잎새'나 '현자의 선물'은 일찌감치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렇게까지 인상적이지는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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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어린 시절 읽은 책은 유독 기억에 남고 애정을 가지게 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에게도 그런 책이 몇 권 있는데요, 미하엘 엔데의 '모모'나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셍땍쥐베리의 '어린 왕자'를 비롯하여 오 헨리의 '단편선'이 그 책들이죠. 사실 '마지막 잎새'나 '현자의 선물'은 일찌감치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렇게까지 인상적이지는 않았는데요, 벼룩시장을 둘러보다가 만만해보이는 단편소설집이 있어 집어든 것이 하필 오 헨리의 단편선이었던 것이 홀딱 반하게 된 계기가 되었더랬죠.

 

 이 책 '단편 콘서트'에서는 오 헨리 소설의 특성을 '반전', '위트', '페이소스', '휴머니티'로 정리하고 있던데요, 저도 이러한 정리에 완전히 공감합니다. '마지막 잎새'나 '현자의 선물'은 그 중에서도 '휴머니티'가 강조되는 소설이라 하겠는데요, 그래서 그 당시의 저로써는 이것이 다소 구태의연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소설은 '황금의 신과 사랑의 신', '마녀의 빵' 등이었는데요, 상대적으로 '페이소스'가 강한 작품들이지요. 세상은 그렇게 이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도, 그렇더라도 그것을 슬퍼하지 말고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이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소설들인데요, 그런 미묘한 맛이 저의 마음을 확 사로잡았던 것 같습니다. 

 

 오 헨리의 문학성에 대한 평이 상당히 박하다는 것을 알고 마음을 상하기까지 했던 추억이 떠오르는데요, 아주 오랜만에 다시 보니 문학성에 대한 평이 박한 것도 무리는 아니겠다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 슬쩍 미소짓게 되었습니다. 지나치게 시시콜콜하고 너무나 장황한 어조나 현실성 혹은 진실성이 부족한 플롯 등이 여기저기서 드러나보이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정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겹게 느껴지는 것은 어릴 적 추억의 힘인 것일까요, 아니면 그 자체가 오 헨리의 힘이기 때문일까요? 아마도 둘 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단편 콘서트'에는 11편의 단편과 단편소설화된 오 헨리의 전기가 실려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읽어보지 못한 작품은 4편이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단편집과 겹치지 않은 소설도 생각보다 많았던 편인데요, 조금 의아한 것은 이 작품들이 오 헨리의 소설 중에서 매력적인 축에 속하는 소설들 같지가 않다는 점이었어요. 제 취향이 작용한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슬픈 오류'나 '도시는 아득히 먼 곳에 있었다' 등은 특히 평면적이고 밋밋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여 이 소설집으로 오 헨리를 처음 만난 분들은 그의 작품 세계에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해요. 물론 '물레방앗간 교회'나 '섬', 그리고 가장 유명한 '현자의 선물'과 '마지막 걸작'이 실려 있어 다행스럽습니다만, 처음 오 헨리를 접하신 분이라면 '황금의 신과 사랑의 신', '마녀의 빵', '붉은 추장의 몸값' 등의 다른 소설도 꼭 읽어보셨으면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