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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택배현장도 사람과 사람이 얽히고 어우러지는 인간 공동체이다. 택배 1개당 500원 남짓 박한 수입에, 열악한 근무환경에, 쉼없이 시간에 쫓기는 그림자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이 일을 포기 못하는 그들만의 사연이 있다. 그리고 그 헛헛한 삶을 이어길수 있도록 토닥여주는 끈끈한 정이 있다. 인생 막장의 위기에 처한 목사님의 숨을 트이게 한 고마운 택배일. 성직의 경계를 뛰어넘어 노동과 땀에서 배워가는 인간이해. 택배, 육체노동을 누가 남의 일이라고 했던가. 어느날 상황이 바뀌면 원하든 원치않든 나 또는 내 자녀의 삶이 될 수도 있다. 음지에서 사회를 든든히 떠받치고 있는 노동자들은 기계나 수단이 아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차별적 시각, 대하는 태도에 대한 반성과 진지한 감수성이 필요한 때이다. |
| 어느 배달하시는 분의 소소한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분의 원래 직업은 목사님 입니다. 아마 그래서, 뭔가 후광효과가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스치는 수많은 택배기사님들중 그분들의 이야기에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지만, 갑자기 어느 분이 원래는 목사님인데 택배일 하시면서 겪은 이야기이다~ 하면 뭔가 더 감동과 교훈과 생각거리가 많을것만 같은 은근한 기대를 하게 됩니다. 저두 그래서 읽었구요.. 읽어보니.. 그냥저냥 뭐.. 택배하시는 분의 소소한 이야기더라구요.. 한번 읽은걸로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