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리어 3장 중 '마하왁가'와 '쭐라왁가' 일부를 번역했다. 제목을 '인간붓다'라고 해서 붓다의 생애를 정리한 책인 지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다. 깨달음 이후 교단을 운영해 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했는 지가 주로 나왔다. 얼핏 생각하길래 깨달으신 분이니 모든 일을 일사천리로 처리하고, 만약 인간의 힘으로 처리가 안 되면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대체로 보면 합리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신적 능력으로 처리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힘으로 최선을 다하면 가능한 일들을 지혜롭게 처리한 경우가 많았다. 번역은, 나는 이중표 교수님의 번역보다 대림스님이나 각묵스님의 번역 스타일이 더 맞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