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의 미학적 격을 높인 미셸 시옹의 서적.p251. 아마도 내가 작곡가이기 때문일 텐데, 공동의 상황으로 모인 가지각색의 사람들의 침묵만큼 내게 감동을 주는 것은 없다. 디지털 사운드 덕분에 실현된 압도적침묵은, 영화관 상영에서 주의를 파고들고 문장과 단어 사이의 빈 공간을 파고들며, 사람들을 각자 자기 고유의 침묵과 자기 청취의 진실로 돌려보내고 이를 지속되게 할 수 있었다. |
| 그간 미셸 시옹의 저서가 꽤 번역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만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직접 읽어보아도 가독성도 그렇고 힘들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이윤영 교수가 시옹의 저서를 하나 발간하여 반가운 마음에 바로 주문하였읍니다. 재미있게 읽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