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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이 통으로 메인 캐릭터들의 이야기. 다만 2~3부작짜리로 2편이 수록되어 있어서 약간 아쉬웠다. 케이운의 여동생을 구하러 과거에 갔다가 돌아온 날 '다시는 찾지 말라' 는 말 이후로 연락두절된 라쿠를 찾아다니던 하루히와 치하루가 놀이공원에서 놀다가 괴담에 휘말리는 내용의 98~99화. 하루히가 도움 요청을 위해 전화한 케이운이 대신 라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라쿠도 하루히와 (어려진) 치하루가 있는 곳에 당도! 하지만 라쿠도 괴담의 주인공 '프린스' 의 핑거스냅에 의해 어려지고 만다. 만날 때마다 미도리카와 형제와 연을 끊어내고 싶다던 라쿠와 라쿠를 친구로서 연을 이어가고 싶은 미도리카와 형제가 드디어 만나서 다시 인연을 이어가기로 하고, 더불어 라쿠에 대한 연심까지 깨닫게 된 하루히의 마음이 실려있다. 자발적 아싸 라쿠는 끌어당겨야만 겨우 다가와주는 타입이라 미도리카와 형제가 있어서 다행. 그리고 영혼 체인지 편에서도 느꼈지만, 라쿠가 하루히와 치하루 앞에서만 보여주는 표정이 너무 짜릿하다고... 여름방학을 맞이한 기념으로 폐교 상태의 중학교에 담력시험을 하러 가겠다는 친구들을 말리러 폐교를 찾았다가 요미에 의해 유미가 살아있는 과거로 보내진 하루히. 고작 '하루히의 상냥함이 진심인지 시험하기 위해서' 였다. 여자 아이들의 우정 이야기 너무 좋았지만... 100화 본 후 우려했던 일이 그대로 벌어진다. (근데 애초에 시기부터 맞지 않았음. 유미의 죽음으로부터 2년 전 시점, 하루히로부터 "또 미래에서 만나자." 는 말을 들은 유미는 하루히가 사라진 후 어떻게 되었을까. 요미가 아직 유미의 모습으로 공포수업을 하는 걸 보면 바뀐 것은 없는 듯?...) 그래도 한 페이지에 유미와 요미가 하루히를 보는 구도 연출은 너무 좋았다. 하루히가 유미의 안녕을 바라며 "약속이야!!" 하는 장면. 그리고 하루히와 요미가 함께 하교하는 모습으로 보이는 102화 표지도 마음에 든다. 유미의 운명이 무엇인지 아니까 더 다시는 보기 힘들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깝게 다가오면서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래서 또 한 번 벅차올랐다. 진짜 어떻게 끝날지 가장 궁금한 메인 캐릭터들의 이야기... + 책날개에 적혀있는 작가의 말 : 저는 이 커플 대찬성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