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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북클러버] 강아지와 함께하며 인생을 다시 살펴보게되는 이야기
"[북클러버] 강아지와 함께하며 인생을 다시 살펴보게되는 이야기" 내용보기
문득 한 강아지를 산책하는 이웃 이야기에서, 개의 나이가 23살이니, 개를 산책 시키는 아들의 나이가 30대 즈음 보이기에 그 개는 그 아들이 어린 시절부터 군대와 대학, 성인이 된 모습까지 지켜봤을 거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인간보다 짧은 인생이지만, 인간의 중요 터닝 포인트마다 함께 하는 녀석들. 우리는 스치듯 지나가는 시간일지언정 그 멍멍이들에게는 삶의 중요한 시간들인지
"[북클러버] 강아지와 함께하며 인생을 다시 살펴보게되는 이야기" 내용보기

문득 한 강아지를 산책하는 이웃 이야기에서, 개의 나이가 23살이니, 개를 산책 시키는 아들의 나이가 30대 즈음 보이기에 그 개는 그 아들이 어린 시절부터 군대와 대학, 성인이 된 모습까지 지켜봤을 거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인간보다 짧은 인생이지만, 인간의 중요 터닝 포인트마다 함께 하는 녀석들. 

우리는 스치듯 지나가는 시간일지언정 그 멍멍이들에게는 삶의 중요한 시간들인지도 모릅니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가졌고 또 어떻게 살았을 것 같은가? 

이 질문에 모두가 인정할 만한 특별한 것을 말할 수 있을까? 또한 부러운 삶이라는 생각이 들까?

삶은 그 자체로 특별한데 특별하게 만들려고 잔뜩 힘이 들어갔었다. 

그리고 힘이 들어간 삶은 삶의 원동력이 아니라 삶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몰랐다. 

이제 힘이 풀리고 나서 비로소 깨닫는다.

내 삶은 처음부터 특별하다는 것을.” 

273 페이지.


이렇게 인생, 삶에 대한 생각들을 적은 글들이 속속들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매번 저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해야지 하지만 자꾸 까먹는 생각들.... 

나만 바라보는 반려견을 통해 조금 더 나를 사랑하고 나의 삶의 무게를 내려놓는 모습을 발견하는 모습들. 

비록 저는 반려견이건 반려묘건 아무것도 키우지 않고 작은 다육이 화분 몇개를 키우지만...

무언가에 애정을 준다는 것은 정말 큰 성장의 시간인거 같습니다. 


“남보다 많이 예민한 나는 관계를 줄이니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나에게는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방식보다 고통을 줄이는 방식이 나았다. …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알려고 하고 이를 방어하는 자세는 

전보다 삶을 능동적으로 만들어줬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는 무심했었다. 

이제는 이것에 집중한다. 예전의 나는, 과거는 스스로 혼내는 방식으로 되풀이했고, 

내일의 컨디션을 위해 오늘을 조절했다.

하지만 나는 이제 오늘, 지금을 산다.” 284 페이지.


이처럼, 우리 삶은 고통을 피하는 것, 여기서 고통은 어떤 특정 욕망으로 우리 마음이 고통스럽게 되면 그것도 고통이 되는 것이죠. .이처럼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는 상태와 같은 정적인 정신적 쾌락"을 추구하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마음의 평온을 채울 수 있는 순간 순간을 추구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글에 담긴 생각들이 깊네요. 저는 그냥 반려견을 키우는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글의 깊이도 생각의 방식도, 글 솜씨도 좋아요. 개를 키우며 드는 생각들 속에서 일상의 인간관계나 일에 있어서 혹은 과거의 작가 이야기도 가슴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c*******9 2024.09.1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똑딱이 - 임성민 에세이: 오래 곁에 두고 꺼내 볼 책
"똑딱이 - 임성민 에세이: 오래 곁에 두고 꺼내 볼 책 " 내용보기
‘반려견과 에세이’라는 주제부터 책을 집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가을이가 집에 온 이후부터 가족이 하나 더 생긴 것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반려견 가족을 만나면 스몰톡 주제를 정하기가 수월해졌다. 반려견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가면 하루가 부족할 정도가 되었다.책에서도 반려견 똑딱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데 이상하게 다른 반려견 가족들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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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에세이’라는 주제부터 책을 집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가을이가 집에 온 이후부터 가족이 하나 더 생긴 것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반려견 가족을 만나면 스몰톡 주제를 정하기가 수월해졌다. 반려견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가면 하루가 부족할 정도가 되었다.


책에서도 반려견 똑딱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데 이상하게 다른 반려견 가족들과 이야기할 때처럼 술술 책장이 넘어가지 않는다. 


‘똑딱이’ 책은 똑딱이만 다루고 있지 않다. 반려견이 있는 우리 속 삶, 그리고 우리의 삶에 대해 다루고 있다. 

분명히 반려견과 귀여운 멍멍이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오래 페이지 속 작가의 사유에 함께 머무르게 된다. 


p.23

그래서 우리는 감정을 비칠 대상이 필요하다. 특히 애정을 쏟을 대상이 있으면 현재 나의 마음에 따뜻해진다. 그리고 애정을 쏟을 노력을 기꺼이 할 준비를 하면서 에너지가 느껴지게 되어 활기를 되찾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가 애정으로 키우는 ‘사람이나 동물’ 중 사람에게는 돌려받을 것을 기대하며 키우고, 동물에게는 한없이 주기만 하며 돌본다. 

그래서 반려견 가족은 작가가 받았던 질문처럼, 종종 왜 시간과 돈과 노력을 들여서 주기만 해야 하는 존재를 키워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그러나 반려견을 키워 본 모든 이가 공감하듯, 반려견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준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케어하고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그 반대이다. 


반려견이 주는 한없는 사랑과 애정을 인간관계에 적용할 수 있다면 어떨지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해본다. 


서로에게 어떤 ‘바람’없이, 온전한 마음으로 사람과의 관계가 유지 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서로가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다면. 

반려견에게 받은 사랑을 인간 세계에 적용해 보는 상상으로 유토피아를 꿈꿔보며 다시 책을 들어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l*******1 2024.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똑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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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의 생활에서 건져올린 생각들]#똑딱이#임성민#아름북단순하게 제가 좋아하는 강아지+에세이의 조합이라 선택했던 책인데 읽으면서 많이 놀랐어요, 각 이야기들이 반려견과의 에피소드에서 시작해 다양한 생각들로 이어지는 구성인데 읽으며 깊게 생각해볼거리가 많아서 읽는데 꽤나 오래 걸렸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우선 제목인 '똑딱이'는 작가님의 반려견 이름인데요,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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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의 생활에서 건져올린 생각들]

#똑딱이
#임성민
#아름북

단순하게 제가 좋아하는 강아지+에세이의 조합이라 선택했던 책인데 읽으면서 많이 놀랐어요, 각 이야기들이 반려견과의 에피소드에서 시작해 다양한 생각들로 이어지는 구성인데 읽으며 깊게 생각해볼거리가 많아서 읽는데 꽤나 오래 걸렸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제목인 '똑딱이'는 작가님의 반려견 이름인데요, 밥먹을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딱딱 맞춰 생활하는 강아지를 보고 시계 소리를 따라 지은 이름이라고 해요(귀엽죠?)

똑딱이가 오면서 많은 것이 변하고 모든 게 달라졌다. 눌어붙은 익숙함이 긁어졌고, 갈라지던 감성에 물기가 올라오면서 오래된 먼지 같던 것들이 나름 본래의 색을 띠었다.

당연하겠지만 반려견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저도 세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하고있어서 많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타인에 대한 친절은 자신에게 불친절한 행위이다. 내가 나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으면 계속 뒤로 밀려난다.

화나는 상황에서 참지 않고 짖고, 금새 잊고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똑딱이의 모습에서 시작해 자신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내용을 읽으며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 시간만 보내는 저의 모습을 반성하기도 했고, 이렇게 일상에서도 다양한 생각들을 꺼낼 수 있겠구나 하는 깨달음도 있었어요

그냥 귀여운 강아지 에세이일거라 생각하며 읽었던 책인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다양하게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을 찾고계신다면 이 책을 만나보세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에세이책 #에세이추천 #강아지도서 #책소개 #책추천 #독서기록 #독서 
y*********m 2024.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해준 '똑딱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해준 '똑딱이'" 내용보기
'똑딱이'를 읽으며 최근 내가 반려견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했던 많은 것들이 떠올랐다.반려견에게 나는 어떤 존재일까, 정말 좋은 반려인이 맞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많은 위로를 받았다. 저자가 오랜 병원 생활을 겪으며 반려견 똑딱이와 함께한 시간들을 통해 복잡한 인간관계를 돌아보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는, 단순히 반려견과의 일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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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를 읽으며 최근 내가 반려견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했던 많은 것들이 떠올랐다.

반려견에게 나는 어떤 존재일까, 정말 좋은 반려인이 맞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많은 위로를 받았다. 저자가 오랜 병원 생활을 겪으며 반려견 똑딱이와 함께한 시간들을 통해 복잡한 인간관계를 돌아보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는, 단순히 반려견과의 일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간관계의 복잡함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었다. 

사랑을 주고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그리고 그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해주는 이 책은 나처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저자의 따뜻한 시선 속에서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똑딱이'는 읽는 내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해준 책.


똑딱이

똑딱이
글쓴이
<임성민> 저 저
출판사
아름북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똑딱이
#반려동물
#반려견 
o*****6 2024.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똑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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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공원산책을 하면 우리는 많은 강아지들이 주인과 같이 산책을 하고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반려견들을 많이 보개됩니다. 대형견부터 소형견까지 다양한 종류의 반려견들을 만날수 있는 지금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인간과 개의 삶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책, 임성민 작가님의 똑딱이를 리뷰합니다. 책 초반에 대한 것은 반려견에 대한 비용을 사람들이 물어보는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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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공원산책을 하면 우리는 많은 강아지들이 주인과 같이 산책을 하고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반려견들을 많이 보개됩니다. 대형견부터 소형견까지 다양한 종류의 반려견들을 만날수 있는 지금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인간과 개의 삶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책, 임성민 작가님의 똑딱이를 리뷰합니다. 책 초반에 대한 것은 반려견에 대한 비용을 사람들이 물어보는것에 대한 생각입니다. 모든것을 돈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 우리의 삶에서 우리는 반려견을 키우는데 얼마나 비용이 발생하는지가 첫번째 질문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좋은지, 행복한 부분은 무엇인지 아쉬운 부분은 무엇인지등을 제외하고 금정적인 문제로 바라보는 질문을 통해 작가님이 생각하는 반려견에 대한 비용은 내 식구이기에 적절한 비용으로 대답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반려견, 훈련, 사회성, 간식등 반려견과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경험할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소소한 자신의 관점에서 다른사람들과 내용을 공유하고 있는 책입니다. 책을 통해 반려견과 살아가는것이 어떤것인지 알아볼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을 키우고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증가세에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반려견에 대해 잘 모르는것도 현실입니다. 올바른 반려견과 살아가는 모습이 정착될수 있도록 행복한 반려견삶을 응원하게 됩니다.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p*****8 2024.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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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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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임성민에세이 #아름북 #인간과개그리고인간관계 반려견과 인간의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나처럼 걷기 좋아하는 산책러이다. 예전에는 애완견이라는 단어가 평균적이었지만 요새는 반려견이라는 단어를 쓴다. 그만큼 사람이 키우는 동물은 가족과도 같은 존재로 자리잡았다. 내가 궁금했던 부분은 동물을 키우면 돈이 많이드는데 그것을 어떻게 감당할까였는데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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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임성민에세이 #아름북 #인간과개그리고인간관계

 반려견과 인간의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나처럼 걷기 좋아하는 산책러이다. 예전에는 애완견이라는 단어가 평균적이었지만 요새는 반려견이라는 단어를 쓴다. 그만큼 사람이 키우는 동물은 가족과도 같은 존재로 자리잡았다. 내가 궁금했던 부분은 동물을 키우면 돈이 많이드는데 그것을 어떻게 감당할까였는데 이 말 한마디에 이해가 됐다. 우리 가족이기에 가족이기때문에 이런 질문은 무의미한 질문으로 생각되겠다 싶었다.

P.23 우리는 애정을 '줘야만하는 존재'라기보다, '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다. (중략) 우리는 감정을 비칠 대상이 필요하다. 특히 애정을 쏟을 대상이 있으면 현재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릴적에 우리집도 강아지를 키웠었다. 우리집만 거쳐간 강아지만해도 4마리정도가 되었다. 강아지를 키웠지만 반려견보다는 애완견에 가까웠다. 강아지를 키운다기 보다는 관상용강아지처럼 먹이주는 것 외에 따로 가족들은 산책시키거나 애정을 쏟지 않았다. 강아지를 끝까지 책임지지 않았던 그리고 애정을 쏟아 키우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서 결혼하기 전에 남편과 했던 말이 있다. 정말로 한 생명을 끝까지 애정을 쏟아부어 키우지 않을거면 아예 동물을 키우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남편은 나의 생각을 존중해주었다. 시댁에서는 남편이 중학생때부터 강아지를 키우면 애정을 쏟아서 키웠다. 산책도 부지런히 시키고 자식키우듯이 사랑과 애정을 쏟아서 키우신다. 그래서 만약에 내가 아이들이 커서라도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면 시댁부모님처럼 마음을 다해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강아지를 키우며 인간관계를 할까 궁금하여 집어들게 되었다. 너무나도 무분별하게 반려동물을 물건처럼 다루는 사람도 많이 봐왔기때문에 이 작가는 어떤마음으로 반려견을 키울까 알고싶어서 읽게 되었다. 만약 아주 만약 키우게 된다면 유기견을 데려와 키우고 싶다.(우리 얘들이 자신의 앞가림하기전까지는 절대로 키울맘은 없다.)

 나는 어떤 견종을 좋아하나 생각해보기도 했다. 연예인들이 많이 키우는 비숑프리제나 릴스에 많이 보이는 시바견도 귀여웠다. 내가 키웠던 강아지는 포메라이언과 단모 치와와, 페키니즈였다. 남편이 키웠던 강아지는 코카스파니엘, 말티즈였다. 강아지의 본래 가지고 있는 습성에 대하여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원래'가지고 있는 습성을 그냥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원래'는 상대를 이해하거나 앞으로의 행동방식의 방향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이 '원래'를 이해하려는 의미보다는 '넌 원래 그래'라고 부정적으로 말하게 되면 그것은 만날때부터 그런것을 고려하고 알고 있었음에도 관계에서의 노력이 부족함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의 '원래'를 '딱 그정도'로만 본다면 상대방은 기가막힐 것이다. 이해할 것이냐, 상대에게 절망을 주어 관계를 깨뜨릴 것이냐는 상대를 대하는 태도에 달렸다.

P.112 이처럼 '원래'는 강력한 말이다.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잘 못 사용하면 잘못이다.  

 강아지를 키우며 여러 에피소드를 보며 어릴적에 우리 부모님, 그리고 함께 살았던 삼촌(아빠매장에서 일하던 삼촌들과도 같이 살았었다.)이 강아지를 더 이뻐했었다면 현재 내가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키우고 싶은 마음만 있는 식물처럼 멀찍이 랜선집사로 있는 나인데 조금 강아지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게되지 않을까 싶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느끼던 것들을 인간관계에서의 것으로 풀어서 쓰니 공감이 되기도 했다.


이달의 사락 l*****7 2024.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임성민-똑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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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똑딱이와 산책하며 떠오른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평소 나는 얼마나 사색의 시간을 가졌나 하고 되돌아보게 된다.그러면서 하루 중 약간의 시간을 떼어 나만의 사색할 시간, 산책할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비록 반려견은 없지만, 혼자라도 터벅터벅 걸으며 하루 동안의 일들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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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똑딱이와 산책하며 떠오른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평소 나는 얼마나 사색의 시간을 가졌나 하고 되돌아보게 된다.

그러면서 하루 중 약간의 시간을 떼어 나만의 사색할 시간, 산책할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비록 반려견은 없지만, 혼자라도 터벅터벅 걸으며 하루 동안의 일들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봄으로써 생각의 비움과 깨달음의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싶다.

평소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감정이라던가, 아니면 수시로 나를 괴롭게 만드는 사람,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들을 되짚어보며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차곡차곡 쌓다 보면, 더 나은 내일이 되지 않을까 한다.


총 1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반려견과 생활하며 느끼는 생각의 꼬리를 잡아 인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읽다 보면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거리들이 엿보이는데, 저자의 생각에 더해 내 생각은 어떤지를 덧붙여보게 된다. 나는 이때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특정 단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이나 즐거움은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나를 더 발견하게 된다.

만약 여태껏 떠밀려오듯이 삶을 살았다면, 더 늦기 전에 멈춰서 나 자신을 비롯해 내 주변을 한 번쯤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미처 알아채지 못하고 들리지 않았던 진짜 중요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
똑딱이가 오면서 많은 것이 변하고 모든 게 달라졌다. 눌러붙은 익숙함이 긁어졌고, 갈라지던 감성에 물기가 올라오면서 오래된 먼지 같던 것들이 나름 본래의 색을 띠었다.

불을 끄면 무덤 속 같은 귀가 멍한 갑갑함에 우울함이 꾸역거리던 밤의 공포는, 귀여운 새근새근 소리를 머금은 만화 속 어둠으로 바뀌었다. 한낮의 지루함 따위는 까먹었다.

우리는 별것도 아닌데 행복해했다.
(...)
그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무심코 지나쳤던 주변의 작은 것들이 크게 다가왔다.
(...)
또한 그동안 들리지 않던 것들이 다시 들렸다. 고루함이라며 묻어버린 것들이 드러났다.
(...)
자신이나 타인에게 당연해서 대충 넘어가는 일이 반복되면서 인간관계의 많은 것들이 안 보이고 안 들렸다.
하지만 초보 개 엄마인 나는 전과 달리 사람들이 해주는 말을 주의 깊게 듣고 명심하고 실행하려 노력했다.
(...)
그러다 보니 깨달았다. 잊고 있었다는 것을. 사람도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는, 우리는 자신을 포함한 인간에게 되레 소홀해졌다.
4~6페이지 中
=====

저자는 반려견 똑딱이와 함께 하면서 많은 것들이 변하고 달라졌다고 말한다. 무심하게 지나쳤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어쩌면 똑딱이는 저자의 삶에 있어 어떤 계기를 만들어 준 매개체였을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고루하고 지루하던 일상에 색이 덧입혀졌고, 또 주변에 존재했지만 잊거나 넘겼던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고 말한다.


=====
인간은 개처럼 바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타인뿐만 아니라 심지어 본인도 모른다. 말하지 않으면 괜찮나 보다 하지만 인간은 말을 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말을 못 한 것이다.

그러다 괜찮다고 꾹꾹 눌러 담았던 멀쩡해 보이던 것들이 터져 드러났을 때는 손 쓸 방도가 없다.

우리도 너무 늦기 전에 스스로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 보살핌의 방법은 어렵지 않다.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하는 것처럼, 관심과 애정을 우리에게도 하면 된다.
7페이지 中
=====

반려견을 키우면서 저자가 느낀 것 중 하나는 '나' 자신도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꾹꾹 눌러 담으며 참고 또 참기보다, 평소 나 자신에게 관심과 애정을 주면서 꾸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다.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를 잊고 산다. 부디 앞으로는 나를 방치하기보다 그 어떤 것보다 나를 사랑하고 보살피는데 우선순위를 두면 어떨까 한다.


=====
가족이 무엇일까 생각해 봤다.

우리를 감싸고 있는 울타리지만 삶을 감싸지는 않는다. 가족은 삶이라는 전체 안에 포함된 삶의 부분이다.
(...)
가족은 서로에게 언젠가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면 된 거다. 좋은 기억은 뇌에 투약한 영양제로 투약 시점부터 뇌가 멈출 때까지 효능이 줄어들지 않는다.

가족은 기대를 위한 대상이 아닌, 힘들 때 기대라고 어깨를 피하지 않는 존재이다.
27페이지 中
=====

가족에 대한 정의를 '희생'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있다. 나 역시 한때는 나보다 가족을 우선순위에 두고 희생하는 것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던 때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보다 우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가족도, 부모도, 자식도 마찬가지다. 앞으로는 가족에 대한 정의를 조금 다르게 정의해 보면 어떨까 한다.

내 삶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이라는 것, 서로 독립된 개체로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는 존재라는 인식, 여기에 더해 기대하는 대상이 아닌, 힘들 때 서로 기댈 수 있는 존재라고 말이다.


=====
잘 지낸다는 것은 호감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비호감으로 느껴지는 부분보다 클 경우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자신의 기준에서 심한 비호감일 때, '저런 사람과 어떻게 지내지?' 이렇게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의 다른 부분에 호감을 크게 느끼는 사람들은 유야무야 단점들이 무뎌지거나 참아진다.

그리고 호감과 비호감을 결정하는 요인은 시대나 장소에 따라 변한다. 모든 특성은 시대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규정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개개인에게 스며들어 취향인 듯 들어온다.
63~64페이지 中
=====

호감과 비호감을 구분 짓는 것에는 취향도 반영된다. 내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무엇을 평가하는지, 또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어떤 것은 호감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비호감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놓고 보니 세상에 완전한 호감과 비호감은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사람의 생각은 언제든 변할 수 있고, 취향 또한 변할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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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소중한 사람임을 스스로 인식하며 행동한 상태에서, 타인 또한 중요한 사람인 것을 표현한다면 상대방은 호감을 느끼게 된다.

내가 나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남도 나를 대한다.
(...)
남을 너무 의식하며 나를 방치하면 남들도 그는 배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8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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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잘 몰랐는데, 어느 정도 사회생활과 사람들을 겪고 보니 확실한 것은 내가 나를 함부로 대하면 남도 나를 함부로 대한다는 것이다.

의도해서 한 행동이 아닐지라도, 너무 나를 낮추거나 배려라는 이름으로 나를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루면 남도 어느 순간 당연한 듯 나를 우선순위에서 빼버린다.

배려, 양보, 이해 모두 좋은 의미고, 좋은 덕목이지만 때로는 나를 위해서 이런 것들을 잠시 미뤄두는 것도 필요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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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나로 내가 선택되었는데 책임감 없이 저만치 두면 나는 희미해져 없어질 수밖에 없다. 당연하지만 그 누구도 책임 지거나 안쓰러워하지도 않는다.
(...)
자신을 스스로 배려해야 한다.

자신이 특별한 이유를 타인에게서 인정받으려 할 때 평범해진다.
(...)
누구나 자신에게 평범하지 않다. 나는 자신이기 때문에 가장 특별하다.
(...)
타인에게 특별함을 부여받을 필요는 없다. 이미 나는 자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다.

특별한 우리 모두지만, '나'는 고려하지 않고 타인에게 특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나에게 '자신'이 없어서이다.

가장 특별하고 소중한 당신, '자신'을 가지고도!
83~8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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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인정받으려 노력할수록 나는 나를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 나는 나 자체로 특별한 존재인데,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나의 특별함을 버리고 타인에게 맞춰 삶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나의 특별함은 사라지고 어느새 수많은 사람 중에 하나가 된다. 그저 그런 평범한 사람이 된다.

삶에 있어 타인의 빛나 보이는 점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나만의 특별함을 찾는 연습을 계속해보자. 그러다 보면, 내가 얼마나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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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의미는 '근본'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해하게 된다. 또한 '원래'는 미리 예방하거나 앞으로의 행동 방식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넌 원래 그래'라고 말하는 의도는, '너는 딱 그 정도야. 발전 가능성이 없어'라며 잘못된 인간관계의 탓을 자신은 제외한 채 상대방에게 모두 돌리고 있다. 그래서 매우 이기적인 말이다.

이 말을 들은 상대방이 굳이 대꾸한다면, '내가 뭘' 정도가 될 것이다. 잘못된 관계를 풀어내는 상황에서 잘못의 초점이 한 사람에게 갈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관계가 좋아지지 않고 악화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원래'는 강력한 말이다.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잘 못 사용하면 잘못이다.
(...)
드라마를 한참 보는데 여기에도 '원래'가 나왔다. 신경 써서 들으니, 드라마에서 종종 사용하고 있었나 보다. 이성적이지 않은 잘못된 인간관계의 안하무인격 상황이나 성격을 표현할 때 짧으면서 효과적이다.

이는 힘이나 위치를 이용해서 개인이나 혹은 소수가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원래'이다.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작위적으로 만든 '원래'는 권력 남용이다.

구체적 토론을 초반부터 방지하지 위해 공정하지 못한 작위적 방식에 '원래'의 사전적 의미를 새겨 구성원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 당연하다는 분위기로 몰아간다. 지속되어 익숙해지면 타당하지 않더라도 쉽게 돌이켜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성적이지 않은 이유임에도, 불편하거나 눈치 보지 않으면서 상대를 쉽게 매도할 수 있다.

'원래'를 남용하는 상황이 있다면 물들기 전에 구성원들이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원래 그런 게 어디 있어" 이런 반응보다, "원래 그런 건 없어!"로 '원래'의 의미를 부여해서 맞받아쳐야 한다.
110~11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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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라는 의미를 살펴보면, 양극단의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라는 생각이 든다. 긍정적으로 잘 쓰이면, 어떤 사물이나 성질에 대해 미리 예방하거나 행동방식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게 되면 한없이 추락할 수 있는 단어가 바로 이 '원래'라는 말인듯하다.

최근에는 좋은 의미보다 부정적 의미로 많이 쓰이고 있는 것 같아 '원래'라는 단어가 처음부터 부정적 단어인 것처럼 여겨지기도 하는데, 이 말을 부정적으로 활용해 부디 자신의 정당성이나 이기심, 권력남용에 이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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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 봐서는 아픔의 경험은 절대 알 수 없다. 모든 아픔이 티가 나는 것은 아니다.
(...)
타인의 아픔은 알 수 없다. 그래서 축소해서는 안 된다.
225, 228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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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특히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행위는 더 조심해야 한다. 외적으로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뿐더러, 아픔의 경험은 더더욱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자신보다 어려 보인다는 이유로 자리 양보를 강제로 요구하거나 반말을 찍찍 내뱉는 사람들이 있다. 나이가 어려 보인다는 이유로 존중받지 못할 이유도 없으며 진짜 자신보다 어리다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는데도 말이다.

또 하나의 사례를 살펴보면,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노약자석을 두고 분쟁이 오가는 경우가 많은데, 언제부턴가 '노약자석'을 '노인석'으로 착각해 시비를 거는 노인들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엄연히 나이 불문, 성별 불문 약자인 사람들도 앉아서 갈 수 있는 좌석인데 멀쩡해 보인다고, 젊다는 이유로 한 소리 하며 쫓아내는 사람들을 보면 '전세 냈냐?'하고 한소리 하고 싶은 때가 여러 번이다.

심지어 요즘은 공짜로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무례한 발언을 일삼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저렇게 나이 먹지 말아야지' 싶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가 멀쩡하거나 건강한 상태는 아니다. 또 건강하더라도 피곤하거나 힘든 날에는 앉아서 갈 수도 있다.

부디 타인의 상태를 겉모습으로 판단해 오인하고 마음대로 축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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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경험이 기억에 박혀 있는 경우 빠지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적어도 그때로 돌아가려는 생각을 지금, 현재 잡아둘 수는 있다. 힘든 기억은 그저 저편에 놓고 그곳으로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힘든 것은 그때로 족하다. 지금은 그때가 아니다!
23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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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거나 상처받은 기억은 기억 속에서 잘 없어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흐릿해질지언정, 완전한 삭제는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힘든 기억이나 상처는 저 멀리에 두고, 가까이하지 않으려 그토록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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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많이 예민한 나는 관계를 줄이니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나에게는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방식보다 고통을 줄이는 방식이 나았다.

그렇다고 이러한 삶에 대한 방식이 소극적이거나 수동적인 것도 아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알려고 하고 이를 방어하는 자세는 전보다 삶을 능동적으로 만들어줬다.
28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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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공감 갔던 글 중 하나다. 어느 날 나에게 있어 나를 불행하게 하는 것들을 곰곰이 따져봤더니, 결국 외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외적인 것들을 하나 둘 정리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어느 날부터 새로운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과 여유도 생겼다.

예전에는 외부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온 힘을 쓰느라 수동적인 삶을 살았다면, 오히려 정리하고 난 후에는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덕분에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취미들을 하나씩 실행하며 사는 것은 물론, 질적으로도 만족스러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

이 책을 읽으며 최근 몇 년간의 삶을 되돌아보았다. 그러면서 삶의 가치와 중요한 우선순위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나에게 의미 있었던 것들과 나를 불행하게 했던 것들, 그리고 어떤 계기로 나를 변화시켰던 것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말이다.

아직 현재 진행형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만족'스러운 것을 보면, 스스로 꽤 잘 해 나가고 있는듯하다. 과거에는 나에게 맞지 않는 것들을 여러 이유로(친구니까, 직장이니까, 사회규범이니까 등등) 놓지 못하고 억지스럽게 끼워 맞추려 노력했는데, 이만큼 살아보니 맞지 않는 것을 굳이 맞출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 알아온 인연이지만 맞지 않으면 관계가 끊길 수도 있고, 맞지 않는 직장이라면 이직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사회규범조차 시대가 변하면 언제든 변할 수 있으니, 굳이 고리타분하게 맞춰가며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이 모든 것들을 인정하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보니 왜 그토록 오랫동안 그 원 안에서 고통받으며 살아왔나 싶은 생각이 든다. 조금 더 일찍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걸어갔으면 훨씬 더 나은 기회들을 포착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빠져나와 나만의 시선과 생각에 중점을 두고 인생을 걸어나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내가 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나답게 살아보니 진짜 행복을 알겠다.



k******u 2024.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똑딱이]
"도서[똑딱이]" 내용보기
힘든 노력의 결과를 공유하고, 나아가 그 누림을 채워주기 위해 힘듦을 마다하지 않는 이타적 행동은 가족이기 때문에 가능하다.이 책의 저자와 비슷한 시기에 자라서 인지 성인이 되기 전에는 '애완동물'이라는 표현이 더 익숙했고 이제는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이 더 익숙해 졌다.이 책을 읽으면서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표현이 변해가면서 우리 삶을 함께하는 동물들에 대한 우
"도서[똑딱이]" 내용보기
힘든 노력의 결과를 공유하고, 나아가 그 누림을 채워주기 위해 힘듦을 마다하지 않는 이타적 행동은 가족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 책의 저자와 비슷한 시기에 자라서 인지 성인이 되기 전에는 '애완동물'이라는 표현이 더 익숙했고 이제는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이 더 익숙해 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표현이 변해가면서 우리 삶을 함께하는 동물들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대하는 방식, 사회가 받아들이는 방식 모두가 변해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 하나 책임지고 케어하는 것도 힘들때가 있어서 동물을 좋아하지만 내 삶 안에 들이는 것은 항상 나와 먼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고민해 본적은 없었는데, 이 책을 익으면서 나의 삶에 동물이 함께 한다면 어떤 점이 변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당장 급변하는 것은 지금 만족하고 살고 있는 집을 반드시 바꿔야한다는 것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사람 하나가 살아가기에는 완벽하진 않아도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일 수는 있어도 동물이 함께 살기에는 무엇하나 만족스러운 곳이 없다.
내가 이러한 공간에서 만족하며 살고 있다는 것 조차도 착각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동물이 나의 삶에 들어온다면 작가처럼 산책을 많이하게 되는 것일까.
지금은 산책이나 달리기를 해야 생각을 10번 한다면 1번 행동에 옮길까 말까 인데, 동행하는 동물과 그 동물을 위해 필수적으로 채워줘야 한다는 점에서 행동력을 증기시킬 수 있을까 라는 긍정적 해석을 하나 해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k*********0 2024.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하는 삶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하는 삶" 내용보기
표지부터 너무 귀여운 똑딱이다.  >_<  이 책은 저자와 저자의 강아지인 똑딱이의 이야기. 그 처음부터 현재까지의 아주 솔직한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에서와 같이 정말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이전에 다른 사람의 강아지를 잠시 맡은 적이 있었다.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큰 고민 없이 강아지를 맡았었는데, 정말 심장이 녹는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귀엽고 사랑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하는 삶" 내용보기

표지부터 너무 귀여운 똑딱이다.  >_<  이 책은 저자와 저자의 강아지인 똑딱이의 이야기. 그 처음부터 현재까지의 아주 솔직한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에서와 같이 정말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전에 다른 사람의 강아지를 잠시 맡은 적이 있었다.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큰 고민 없이 강아지를 맡았었는데, 정말 심장이 녹는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강아지와의 삶은 정말 현실 육아와 비슷했다. ㅎㅎㅎ 
강아지는 사람의 손길 없이는 거의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존재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고 향후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좀 더 깊은 고민으로 남겨두게 되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은 분명 쉽진 않겠지만, 정말로 함께하길 원한다면 충분히 그럴 가치는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와 똑딱이의 일상을 보며 느낄 수 있었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삶을 하고 있는 이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을 그리는 이에게도 좋을 에세이인 것 같다. 



* YES24 서평단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의 솔직한 리뷰입니다. *


#똑딱이 #반려견 #아름북 #임성민 #강아지 
YES마니아 : 로얄 t********7 2024.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이란
"사랑이란" 내용보기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키울 생각이 있다면 , 키운적이 있다면 추천한다조건 없는 사랑이게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안다면반려동물이 얼마나 큰 사랑을 우리에게 주고 있는 것인지 알 것이다.소중한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사랑이란" 내용보기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키울 생각이 있다면 , 키운적이 있다면 추천한다

조건 없는 사랑

이게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안다면

반려동물이 얼마나 큰 사랑을 우리에게 주고 있는 것인지 알 것이다.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이달의 사락 p***********0 2024.09.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