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1%
  • 리뷰 총점8 21%
  • 리뷰 총점6 7%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10.0
  • 50대 9.0

포토/동영상 (6)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바닷가의 루시
"바닷가의 루시" 내용보기
이제는 '루시 바턴 시리즈'라고 알려진 저자의 신작, 전작인 오! 윌리엄을 생각하면 여전히 윌리엄이 곱게 보이진 않지만 저자는 생각보다 빠르게 후속자인 이번 신작을 출간했다. 배경이 팬데믹 세상이 서서히 조짐을 보이는 시기, 발 빠르게 루시를 데리고 메인주 해변가 마을로 피신하는 윌리엄의 모습을 보니 조금은 용서가 되는 기분(?)- 그런데 오! 윌
"바닷가의 루시" 내용보기

이제는 '루시 바턴 시리즈'라고 알려진 저자의 신작, 전작인 오! 윌리엄을 생각하면 여전히 윌리엄이 곱게 보이진 않지만 저자는 생각보다 빠르게 후속자인 이번 신작을 출간했다.

배경이 팬데믹 세상이 서서히 조짐을 보이는 시기, 발 빠르게 루시를 데리고 메인주 해변가 마을로 피신하는 윌리엄의 모습을 보니 조금은 용서가 되는 기분(?)-

그런데 오! 윌리엄에서도 이해를 할 수 없는 그들만의 이혼한 부부 관계, 이것이 미국식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이번에도 윌리엄 곁을 떠난 새 아내 에스텔과 딸 브리짓에 대한 이별도 그렇고 윌리엄을 따라나선 루시의 행동도 딸들의 아빠이자 한때는 사랑해서 20여 년 간의 부부의 삶을 살았던  남자이기 때문에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내게는 여전히 낯선 풍경으로 다가왔다.

빠른 시일 내에 가라앉을 거란 생각과는 달리 팬데믹 여파는 길어지고 뉴욕주에서 온 이방인을 대하는 메인 주 사람들이 차가운 시선, 그러면서 차츰 적응해 가는 모습들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 어떻게 이들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면서 제대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지는 찬찬히 그린다.

저자의 특징인 글의 흐름들이 이 작품에서도 여전한데 삶에서 언뜻 지나칠 수도 있는 부분적인 단면들의 포착을 통해 그들을 통해 독자들 나름대로 함께 공감하고 그 공감의 감정선이 어느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삶의 한 일면일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남편의 불륜과 이혼, 딸들이 겪었던 아픔들, 여기에 지인들의 죽음과 남편의 비밀을 알고서 나이가 든다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들, 전작에서 이부 누이와의 만남도 한 개인사에 관한 비밀 부분처럼 여겨진 것도 이 작품에서는 팬데믹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고 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가족이란 관계는 물론 그 밖에 가까운 곳에 있었던 이들의 연결 부분들이 사실 그렇게 먼 곳에 있지 않음을 느껴보게 한다.

부모로서 자식이 성장한 뒤에도 여전한 걱정거리는 마음속에 들어있다는 사실들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생활방식 차이만 있을 뿐 잘 살기 바라는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들은 한 여인으로서 자신이 살아온 경험담을 솔직하게 고백한 부분이 가슴에 와닿았다.

뉴욕이란 장소에서 거주하며 살면서도 윌리엄과 함께했던 그 시절의 안정감이 재혼한 남편과 함께 했을 때 느꼈던 감정과는 다르다는 사실, 문득 인간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사람을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는 루시를 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우리 모두 스스로가 큰 무게를 두는 사람들?그리고 장소들?그리고 사물들?과 함께 산다. 하지만 우리는 무게가 없다, 결국에는.- p 245

데이비드를 사랑했지만 결국 윌리엄이 자신을 세상으로 나오게 해 준  장본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고 그런 그에게 예전보다는 훨씬 이해를 할 수 있게 된 여유와 고통의 시절을 겪은 후 느낀 겸손함에 대한 문장은 저자만의 문장력으로 빛난다.

-정말로 겸손해지면 그렇게 될 수 있다. 나는 살면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 성장하거나 더 비통해지거나,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것이다. - p 355

팬데믹을 통해 소소한 작은 일부터 미국 내에서 벌어진 정치와 사회에서 벌어진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엮으면서 바라보고 생각한 루시의 생각전환들은 이 작품을 읽으면서 앞으로 루시와 윌리엄에게 또 다른 아픔은 없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여기에 올리브 키터리지 등장 또한 재밌고도 반가운 부분)

그것이 그들에겐 돌고 돌아 각자가 살아온 시간들에 대한 보상처럼, 이제는 다른 이성에게 눈 돌리지 말고 서로에게 충실한 삶으로 살아가길, 루시 바턴 시리즈를 읽은 독라라면 모두 바라는 마음이 아닐까?


이달의 사락 m*******n 2024.08.14. 신고 공감 13 댓글 17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바닷가의 루시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바닷가의 루시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내용보기
'올리브 키터리지'와 '루시 바턴'은 엘라자베스 스투러우트의 작품 속의 두 인물이다.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두 여인들을 만나는 일은 오랜만에 이모를 만나는 기분이라고 할까.<내 이름은 루시 바턴>을 2018년에 읽었으니, <바닷가의 루시>로 루시 바턴 여사를 약 7년만에 만난다.이번에 만난 루시 여사는 우리 모두가 겪었던 힘든 시기, 팬데믹 를 이야기 해 준다.   팬데믹을 예
"바닷가의 루시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내용보기
'올리브 키터리지'와 '루시 바턴'은 엘라자베스 스투러우트의 작품 속의 두 인물이다.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두 여인들을 만나는 일은 오랜만에 이모를 만나는 기분이라고 할까.
<내 이름은 루시 바턴>을 2018년에 읽었으니, <바닷가의 루시>로 루시 바턴 여사를 약 7년만에 만난다.
이번에 만난 루시 여사는 우리 모두가 겪었던 힘든 시기, 팬데믹 를 이야기 해 준다.   팬데믹을 예상한  전 남편인 윌리엄이 자신의 고향인 메인주의 바닷가 절벽 위의 집으로 루시를 이주 시키고  그곳에서 가족, 지인들과 격리된 채 윌리엄과 팬데믹을 견디는 루시 여사의 독백과도 같은 이야기이다.
매일 뉴스로 전해지는 상황들이 도저히 현실이라고 믿을 수 없었기에 그것이 진실임을 알면서도 고개 들어 마주 할 수 없었던, 가족을 만날 수도 없고 설사 만난다 하더라도 먼 발치에서 깊은 포옹도 할 수 없었던,  사람들마다 팬데믹을 받아들이는 것의 차이를 보고,  감염되는 사람들의 증상이나 결과들을 바라보며 기존의 가치관들이 흔들리고 혼란을 겪게 되는 내면의 혼란스러움을 이야기한다.
소설은 그 공간이나 시대가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라 하기 보다는 과거, 미래, 또는 가상의 현실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시점이다.  마치 오래전의 일처럼 느껴지지만 불과 몇 년 전에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사람들과 격리되며 일상을 통제했던 그 시기의 이야기이다. 그 기간을 견뎌내고 일상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먼 얘기처럼 느끼고 있다. 그러다가 이 글을 읽게 되면서  다시 그때를 생각해 본다.
지구의 어느 곳에 있었던 당시 느꼈던 좌절과 공포는 마찬가지였고 그것으로 인한 고통은 육체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고립, 격리라는 단어가 주는 정신적인 고통을 동반했으며  '관계' 라는 개념을 다시 정립해 나가야만 했었다.  
루시는 그러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삶, 그리고 주변의 인물들에 대한 자신의 시선을 다시 정리한다. 그리고 그 소중함을 깨달으며  고통을 통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 
우리는 어쩌면 크고 작은 고통을 견디며 그 안에서 성장하고 그것을 행복이라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것을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어쩌면 삶이 아닌가 한다.
루시는 윌리엄에게 자신을 꼭 안아 달라고, 더 꼭 안아 당신이 내 뒤에 오게 되게 끔 안아 달라고 한다.
누군가와 그렇게 깊은 포옹을 하며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그 최선의 끝에 오는 안정과 푸근함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내가 시선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는 것인데, 그러니까 계속 보고 있을 수 없었다는 말이다. 나는 생각했다. 누군가가 내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내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나는 뉴스가 내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 앞서 말했듯, 나는 그것이 전부 사실이란 걸 알고 있었다. 단지 여러 날 -몇 주로 길어졌다 -동안 우리가 밤에 뉴스를 보고 있을 때 내가 바닥에 시선을 자주 보냈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다. (p. 43)

왜 사람들이 다 다른지 누가 그 이유를 알겠는가? 우리는 어떤 본성을 타고나는 것 같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
고 세상은 우리를 이리저리 휘두른다. (p. 56)

내가 그것과 아주 비슷한 삶. 솔직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 사실이 나를 허물어 뜨렸다. 하지만 나는 종종 그 일이 나를 더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 정말로 겸손해지면 그렇게 될 수 있다. 나는 살면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 성장하거나 더 비통해지거나,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고통의 결과로 나는 더 성장했다. 왜냐하면 그때 나는 아내는 그런 사실을 모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일이 일어났고, 그 일은 내게 일어났다. (p. 355)

#바닷가의루시 #루시바턴 #엘리자베스스트라우트 #문학동네 #팬테믹 #소설책읽기 #북스타그램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25.02.1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역시나 스트라우트!
"역시나 스트라우트!" 내용보기
이 이야기가 올리브 키터리지 혹은 루비바턴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이야기는 내내 치유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팬데믹시기를 배경으로 요 시리즈가 늘 그래왔듯 주인공 루시와 전남편인 윌리엄, 두 딸들,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루시와 윌리엄은 더 나이를 먹었고, 딸들은 성인이 되어 좀 더 성숙해진 이야기들이 나온다. 특히 주인공 부부의 결
"역시나 스트라우트!" 내용보기
이 이야기가 올리브 키터리지 혹은 루비바턴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이야기는 내내 치유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팬데믹시기를 배경으로 요 시리즈가 늘 그래왔듯 주인공 루시와 전남편인 윌리엄, 두 딸들,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루시와 윌리엄은 더 나이를 먹었고, 딸들은 성인이 되어 좀 더 성숙해진 이야기들이 나온다. 특히 주인공 부부의 결합(?) 그리고 치유가 있어 읽는내내 내 마음도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다.
YES마니아 : 골드 j*******u 2025.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마음이 따듯해지는책
"마음이 따듯해지는책 " 내용보기
엘리자베스스트라우트라는 작가를알게되어 너무기쁘게읽은작품들이다. 첫번째 도서인 내이름은 루시바턴을 읽고 루시에 푹 빠졌고 두번째 오 윌리엄을 읽으면서 타인이 보는나 에대해서 좀더 생각해 보게되었고 마지막여정이였던 바닷가의 루시 역시 따듯한 글에 감동이 밀려 왔다. 모든 작품에서 루시는 밥버지스가 묘사하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것에 대란 글을 쓰는 늙은여자 그게 루
"마음이 따듯해지는책 " 내용보기
엘리자베스스트라우트라는 작가를알게되어 너무기쁘게읽은작품들이다. 첫번째 도서인 내이름은 루시바턴을 읽고 루시에 푹 빠졌고 두번째 오 윌리엄을 읽으면서 타인이 보는나 에대해서 좀더 생각해 보게되었고 마지막여정이였던 바닷가의 루시 역시 따듯한 글에 감동이 밀려 왔다. 모든 작품에서 루시는 밥버지스가 묘사하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것에 대란 글을 쓰는 늙은여자 그게 루시였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거 같고 내가 스스로 루시가 되어서 윌리엄에 대한 감정과 가족에대한 감정에 빠져 들었고 오빠나 언니의 이야기를 보며 대도시가 아닌 외곽 어딘가에 살고 있는 늙은 여성과 남성을 보며 그들의 삶에 대해서도 그릴수 있었다. 루시가 이야기하는 밥이나 의사를 사랑했다고 말하는 그 감정을 보며 루시는 다를수밖에 없던 사람이라고생각이들었다. 처음에 팬더믹기간의 이야기라서 좀 너무 진부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로 루시의 삶에 점점 빠져들었고, 그저 모든것을 사랑한다고 말할수 있는 루시를 보며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말에 책을 읽으면서도 .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 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e 2024.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되뇌고 망설이며 확장되는 소설
"되뇌고 망설이며 확장되는 소설" 내용보기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소설은 4번째이다. 읽으면서 가슴 벅차고, 항상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그 힘은 무엇일까. '루시 바턴'의 일상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소설인데, 이것들이 왜 나를 자극시키고 가슴 벅차게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좋긴 좋다.지나간 기억 속에 루시는 갇혀 있는 것 같다. 폭력적이었던 부모, 데면데면했던 형제, 대학을 가면서 작가로서 성공했던 루
"되뇌고 망설이며 확장되는 소설" 내용보기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소설은 4번째이다. 읽으면서 가슴 벅차고, 항상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그 힘은 무엇일까. '루시 바턴'의 일상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소설인데, 이것들이 왜 나를 자극시키고 가슴 벅차게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좋긴 좋다.

지나간 기억 속에 루시는 갇혀 있는 것 같다. 폭력적이었던 부모, 데면데면했던 형제, 대학을 가면서 작가로서 성공했던 루시였지만 그것 자체로 가족에게는 환영받지 못했다. 자신을 처음으로 세상에 들어가게 해준 남편 윌리엄은 불륜을 저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 때문에, 가족이었다는 것 때문에 그들의 관계는 끊어지지 않는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 범접할 수 없는 슈퍼맨이 아니라, 이렇게 아픔 많고 결함 많은 인물이어서 그런 것인지. 자꾸만 루시의 속마음이 궁금하고 그 다음 얘기가 기다려진다. <바닷가의 루시>에서는 조금씩, 자연스럽게, 관계의 변화가 생기고 그건 어찌 보면 예정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걸 극적으로 그려내기보다, 작가는 담담하게, 조금씩 곱씹어가면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 것 같다. 소설에서도 나오듯이, 인생을 포기한 자라면 이렇게 이야기가 전개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 "겁에 질린 사람이라면 그렇게 못한다"고.

다음에는 또 어떤 얘기가 펼쳐질까. 기다려진다.

h*******t 2024.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바닷가의 루시
"바닷가의 루시" 내용보기
작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번역된 모든 작품을 읽었습니다 바닷가의 루시 역시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잔잔하게 혹은 무심하게 펼쳐집니다 아무튼 천천히 조금씩 읽기 좋습니다 신기하게도 극적인 사건이 없는데도 계속 읽게 됩니다 추천하는 책입니다
"바닷가의 루시" 내용보기
작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번역된 모든 작품을 읽었습니다 바닷가의 루시 역시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잔잔하게 혹은 무심하게 펼쳐집니다 아무튼 천천히 조금씩 읽기 좋습니다 신기하게도 극적인 사건이 없는데도 계속 읽게 됩니다 추천하는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5*****h 2024.09.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