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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라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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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정치 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진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정치 드라마들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치 드라마는 실제로는 사극에 가깝다는 점에서 미국의 정치 드라마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 미국의 정치 드라마 중에 가장 인상적이며 지금도 명작으로 이야기가 되는 것이 바로 웨스트 윙이다. 하지만 이 웨스트 윙에 대해서는 정치를 잘 설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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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는 정치 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진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정치 드라마들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치 드라마는 실제로는 사극에 가깝다는 점에서 미국의 정치 드라마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 미국의 정치 드라마 중에 가장 인상적이며 지금도 명작으로 이야기가 되는 것이 바로 웨스트 윙이다. 하지만 이 웨스트 윙에 대해서는 정치를 잘 설명해 주는 명작이기는 하지만, 실제의 정치보다는 조금 더 이상적인 정치를 보여주는 판타지라는 평가를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 이들에게 하우스 오브 카드는 상당히 특별한 정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웨스트 윙에 비해서 훨씬 더 현실적인 정치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보여지는 정치의 모습도 완전히 현실의 정치는 아니다. 현실의 정치에서 가장 어두운 부분을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쪽이 더 정확할 것이다. 물론 이 하우스 오브 카드의 원작은 실제의 영국의 정치 상황과 그 정치 상황에서 벌어진 암투를 이용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완전히 현실적인 정치를 보여준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하우스 오브 카드는 웨스트 윙이 보여준 이상적인 정치가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점의 반대편을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는 우리가 정치에서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은 거의 정반대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주인공인 프랭크 언더우드가 보여주는 모습은 현실적인 정치가의 모습인 것은 분명하다.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많은 정치가의 모습에서 우리는 프랭크 언더우드의 모습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그동안 만나온 많은 정치를 소재로 하거나 혹은 정치인이 등장하는 많은 이야기 속의 정치인은 이 하우스 오브 카드의 프랭크 언더우드에 더욱 더 가깝다. 그 프랭크 언더우드가 보여주는 정치의 모습은 그래서 너무나 강력한 현실의 정치로 보여진다. 그리고 바로 이 부분에 이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존재 이유가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반면교사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잘못된 부분에서 우리는 더욱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랭크 언더우드가 이 드라마 속에서 보여주는 암투와 모략 그리고 책략들은 진짜 현실의 모습일 가능성이 많다. 이 감추어진 정치의 세계가 살짝 살짝 보여주는 그 모습들에서 우리는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게 된다. 그리고 많은 정치인들은 프랭크 언더우드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에서 움직일 것이다. 우리는 잠깐 생각해도 꽤 많은 정치인들의 이름과 정치 주변에서 기생하는 이들의 이름을 프랭크 언더우드의 이름에 겹칠 수 있다. 물론 프랭크 언더우드가 훨씬 더 유능해 보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는 그래서 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정치 스릴러로 보아도 좋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우리 현실 정치의 어두운 부분을 제대로 보고 조금 더 나은 정치를 고민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된다면 더욱 더 좋을 것이다. 우리 정치의 모습이 웨스트 윙보다 하우스 오브 카드에 더 가깝기에 더욱 더 이 드라마를 볼 필요가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7.03.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