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똑같이 나쁘다면, 그 중 최악의 선택지도 다른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느낌이 든다. 신기한 책이다. 읽기 전에는 소셜미디어 속의 인간의 행동/심리가 어떤 식으로 왜곡되는지 뭐 그런 내용을 다루려는 책인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사람 성격을 분석하고 그게 직장에서 어떤 식의 장단점을 가지며, 그래서 그런 사람에게는 어떤 역할이 어울리고, 또 그런 사람들이 잘못되면 어떤 해악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여러가지 책들의 내용을 인용하며 장황하게 피력하는 내용이 60%이고, 나머지 40%는 트럼프 욕이랑 러시아가 미국 인터넷에 독을 풀었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책이 되어 버렸다. 읽지 말아라 시간낭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