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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의 미국 동맹국들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는 한마디로 "국가 안보를 의지하고 있는 미국과 경제 성장을 의지하고 있는 중국 사이의 신냉전 국면에서 어떤 태도와 전략을 취해야 하는가?'입니다. 좀더 현실적으로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중국을 향한 미국의 통제와 억제에 어느 선까지 맞장구쳐줘야 하는가?"일 것입니다. (-9-) 푸틴과 추종자들이 가진 분노의 핵심은 지난 내전 이후 나토를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들과 발트해 연안국드로 확대하려는 미국의 지원이다.가장 가혹했던 한 방은 2008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Bucharest) 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구체적 계획도 없이 구소련 국가였던 우크라이나, 조지아, 몰도바를 나토에 가입시켜야 한다고 때아닌 주장을 해버린 것이었다. (-82-) 1930년대 중국 본토 일부를 침탈해 식민지로 삼았던 일본은 동북아시아에서 중국과 가장 껄끄러운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다. 1945년 미국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핵공격으로 무조건 항복한 일본은 이후 평화주의 헌법을 채택하고 군사력과 그 목적도 엄격히 제한했다. (-139-) 중국은 나아가 또 다른 지정학적 분열을 가로지를 3개 기구를 설립했다. 첫 번째는 2016년 중국을 대주주로 베이징에 본점을 두고 출범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다. 양자 간 불투명한 협정으로 이뤄지는 '일대이로;계획과 달리 글로벌 표준인 금융 투명성과 환경적 지속성을 준수하는 아시아 기반 글로벌 금융기구를 표방한다. 현재 10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12개국이 가입 승인을 기다리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개발은행으로 성장햇다. G7 국가들도 미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모두 가입했다. (-200-) 책 『로빈 니블렛의 신냉전』은 한국의 지정학적인 위치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일본, 중국, 러시아, 사이에 끼여 있는 나라 대한민국은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전쟁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나라다. 21세기 군사전략적으로 중국을 위협하고, 통제하고,견재하려는 미국의 군사전략과 밀접하게 엮이고 있으며, 최근 군사적 목적으로 사드 배치르 보더라도, 한국이 처한 현실을 놓칠 수 없다. 통일을 원하는 대한민국의 입장과 달리, 미국은 여전히 분단 상태로,남한과 북한이 이대로 놓여지기를 원하고 있다.`1945년 이후 1990년까지 구 냉전체제가 미국과 구소련 간의 군비 확장으로 인한 문제라면, 21세기 신냉전은 미국과 시진핑이 국가 주석으로 있는 중국 간의 군비 확장으로 안한 문제다. 1990년 소련이 붕괴되었고, 중국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 과정에서, 한국은 대만과 국교를 맺고 정치,경제,문화교류를 지속했다. 하지만, 중국이 하나의 국가를 표방하면서,한국은 대만과의 교류 대신,경제적인 파이가 큰 중국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경제적이 목적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 애매한 위치에 놓여져 있는 한국의 선택은 두 나라간의 저울추가 되고 있으며, 여전히 대한민국이 남북이 분단된 상태에서 , 정전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유럽의 입장, 미국의 입장, 중국, 일본 ,러시아의 입장을 읽을 수 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장기 집권은 불가피해졌으며, 푸틴의 러시아 체제는 우크라이나와 전면전을 치루고 장기전에 돌입하고 있다. 바르샤바 조약 뿐만 아니라,나토 협정 등 복잡한 이해관계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사이에 놓여져 있으며, 한국은 신냉전 체제인 지금의 상황을 정확하게 읽을 필요가 있다. 반도 국가이면서, 자원이 거의 없는 대한민국, 원화가 안정적인 기축 통화가 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은 중국의 일대일로에 맞서,중국을 견재하기 위해서, 중국 주변 나라를 미국의 우호적인 동맹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중국이 앞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바뀌게 된다면, 우리 스스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미국과 중국, 러시아 간에 보이지 않는 신냉전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이번에 소개할 책은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분석한 로빈니블렛의<신냉전>입니다. ??제목 : 신냉전??저자 : 로빈니블렛??옮김 : 조민호 ??출판 : 매일경제신문사 @mkpublishing ??출간 : 2024.8.21. ??쪽수 : 268쪽 칩스워, 대중국무역규제, 인도-태평양전략 등 신냉전에 관련 많은 용어들과 뉴스를 접한다. 먹고살기 힘든 시기에 무슨 이데올로기 대립이냐 할 수 있지만, 거시적으로 볼 수 있어야 미시적인 부분도 이해되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읽고 나서 알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이 하나로 연결되는듯한 개운함이 있었다. 세계정세가 변증법적 논리구조로 흘러가진 않겠지만, 서평의 방식으로 ‘정-반-합 구조’를 활용하고자 한다. ??정 : 미국의 세력 약화, 중국의 급부상 ??(193쪽) 미국의 지배력은 여전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온건한 패권국 지위를 유지하리라는 세계 각국의 기대감에 ’균열‘이 생겼다. ??(194쪽) 중국이 글로벌 경제 강국을 넘어 글로벌 정치 강국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반 : 인도-태평양 전략, 대서양연합, 글로벌사우스의 연합 (138쪽) 가장 극적인 진전은 2023년 8월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공조를 약속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의 동북아 지배 시도에 맞서 더 강력한 전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144쪽) 한/일/호주는 지난 20년 중국의 경제적 부상을 ‘윈-윈’의 기회로 삼아왔으나, 중국과의 관계가 경색됨에 따라 미국에 더 의존해야 할 국면에 처해 있다. 경제적 이익을 계속 모색하는 전략보다 안보 강화를 위해 미국과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전략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159쪽) 인도의 ‘일관성 없는’ 대외 정책이 되레 유리하게 작용한 측면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왕국도 인도와 유사한 전술을 펼치고 있다. ??합: 신냉전 시대 생존 규칙 ??신냉전시대 한국이 받응 영향과 선택지 국가 안보를 중시하는 미국과 경제 성장을 중시하는 중국사이에서 어떠한 태도와 전략을 선택해야 하는가이다. 저자는 중국과 좋은 경제적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제한적인 건설적 관계’를 유지할 것을 말한다. 강력한 국가 리더십을 발휘해 중국과 생산적인 경제적, 정치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한국정부와 기업의 현명한 대처가 더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현정권은 중국과 러시아를 배척하고, 인도-태평양 전략, 심지어 대서양연합에 발을 들여 칼춤을 추려하는 위험한 형국이다. ???자유민주주의로 뭉칠 것 저자는 G7에서 ’한국과 호주‘를 끌어안아 G9으로 확대해야 미국과 동맹국이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동반자 관계로부터 위협을 받는 주요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에 기술력과 집단적 경제 안보를 조율하고 강화하겠다는 확실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한다. ??소중한 한문장 : 미국이 한쪽으로 치우쳐버린다면 누군가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로서 글로벌 동맹의 지휘봉을 잡아야 하며, 그 시간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242쪽). ????총평 : 구냉전인 소련이 아니라 중국은 소련과 다른 궤도로움직이고 있고, 신냉전과 구냉전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었다.중국은 세계화에 투자하고 있으며, 100년동안 일어나지 않았던 변화를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여 이끌어 가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의 동맹강화(=작용)는 역사상 처음으로 대서양 동맹과 태평양 동맹이 서로 돕는 형국을 만들어 냈고 G7이 이를 융합(=반작용)하고 있다. 세기의 승자가 누가 될까? 중국이 한발 앞서 있는 것 같다. 중국은 글로벌 사우스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한발 먼저 움직이고 있다. 아프리카는 자원의 보고이고, 그들의 맘을 얻기위해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 있기 떄문이다. 우리는 안보를 선택했다. 안보를 통한 경제적 손실을 메꿀 대안을 빨리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매몰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인도와 사우디의 사례를 보고 배워야 한다. #신냉전#로빈니블렛 #매일경제출판사 #정치학 #경제학 #신간 #서평 #도서추천 |
![]() 미국이 지은 집에서 중국이 지은 밥을 먹는 한국 '영원한 적도 무조건적인 친구도 없다!'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때마다 전 세계가 흔들린다. 힘의 대이동, 미국이 전부는 아니다. 미국과 중국사이의 '신냉전'은 피할 수 없던 결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패권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나라 간 경쟁이 맹렬해졌다. 중국 지도자들은 미국이 이 지역에서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형태를 못마땅하게 여길뿐더라 분개하고 있다. 미국이 자국의 이웃국가인 한국과 일본과 안보동맹을 맺는 것도 싫고, 중국공산당 통치에 불복하는 대만을 민주주의 전초기지로 삼아 계속해서 지원하는 꼴도 보기 싫고 중국은 필린핀과 방위 협정을 맺어 역내에 군사기지를 배치한 미국이 본격적으로 자국을 억압하고 경제적 안녕과 번영에 필수적인 나머지 세계로의 해상 무역로를 봉쇄했다고 여긴다. 신냉정이 촉발한 데는 두가지 직접적인 다른 이유가 있는데 첫째로, 트럼프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가 그동안 중국의 경제 현대화와 더불어 군사기술역량도 빠르게 성장시킨 미국의 첨단 기술에 중국이 더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 결정, 둘째로, 2022년 2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해 무력으로 국경을 변경하기로 한 결정 이때 미국과의 아시아-태평양 패권 경쟁을 포기할 수 없던 중국공산당 지도부는 러시아의 패전 위험을 관망하거나 감수하기보다 오히려 푸틴을 지지했다고 한다. 이 선택으로 중국은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이 방어전이라는 러시아의 주장을 몸소 뒷받침한 셈이 됐고 전투 드론용 마이크로 전자 부품,포탄 제조용 희토류,방위 산업에 필요한 공작기계등을 공급함으로써 미국은 물론 대부분 유럽 국가들의 눈에도 러시아의 불법 침략 전쟁을 부추기는 조력자로 보이게 되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새로운 명분과 목적을 부여하는 계기로 작용, 나토는 공식적으로 중국을 회원국들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국으로 묘사 이와 동시에 러시아가 중국의 자체적 군사현대화를 지원하고 동중국해와 대만 인근에서의 합동군사 훈련에 더 자주 참여하게 되자, 이전에는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동맹관계 중요성에 대해서도 확실히 주목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신냉전은 '글로벌 노스'모든 국가로 퍼져 나갔고 전 세계 지정학적,지경학적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한국이 받을 영향과 선택지를 생각하게 된다.미국과 중국 저마다의 섣불른 자기충족적 예언은 매우 위험하지만 다행히 양국은 서로 전면적인 무력 충돌만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 소련이 그랬듯이 현대 중국 역시 미국을 위시한 자유민주주의 국가 공동체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정부 형태와 국제적인 지배력을 갖추고 있다. 지금의 중국은 그 시절 소련보다 미국과 동맹국들에 구조적으로 더 막강한 위협이 되고 있다. 왜 일까? 중국은 아직 성장 국력이 외교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단계에 있는 데다 그 힘의 원천이 그 소련보다 더 광범위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세계 정세를 파악하는 완벽한 리포트로 앞으로 세계 정세 파악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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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내내 이어졌던 냉전에서, 소련과 미국은 경제적으로 상호 의존하는 부분이 적었습니다. 물론 소련도 자국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국제 시장에다 내다팔아 적지않은 이익을 거두었지만, 소련이 글로벌 경제 체제에 깊숙이 참여했다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21세기인 지금 양대 강국이라 할 미국과 중국은 서로 긴밀히 엮여 있습니다. 당장 중국으로부터의 모든 수입을 중단하거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시민들이 물가 상승으로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 보듯 무역 장벽으로 인한 타격은 미국보다 중국이 더 심하게 입는 중입니다만 고립주의가 심화되면 모두가 피해를 봅니다. 올해 63세인 저자 로빈 니블렛 경(卿)도 p44에서, 미국이 중국과 이처럼 밀접히 기댄다는 상황 자체가 무척 역설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제 미국은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중국과의 크고작은 연결지점들을 잘라내려 하는 중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소련은 (구) 냉전 기간 당시 총GDP 기준 세계 3위 정도(1990년 기준. 이 책 p80)의 위상이었습니다. 글로벌 무역 체제에 참여하지 않고도 저 정도의 생산력을 유지했었으니 세계를 반분하여 지배했다는 대국 답습니다. 현재 러시아는 중앙아시아가 다 떨어져 나갔다고는 하나 여전히 광대한 자원과 영토를 보유했는데도 이탈리아, 캐나다보다도 못한 10위 정도의 능력입니다. 이미 정권을 잡은 지 26년이 흘렀는데도, 저렇게 국위가 쪼그라든 채 회복이 안 되는 책임을 구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 고르바초프에게 돌릴 만큼 집권자 푸틴은 무책임하다고 저자는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저자는 러시아 인접국들로 하여금 마음을 열게 하고 구태여 서유럽, 미국의 세력권 안에 들 필요를 못 느끼게 하는 쪽으로 외교 정책을 전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세기보다 더 두터워진 철의 장막(p86)"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임기 2연임 후 물러나는 관례를 벗어나겠다고 진즉부터 밝힌 시진핑은 스스로의 "사상"을 국부 마오쩌둥의 그것과 같은 반열에 둠으로써 "중국의 법치란 곧 시진핑의 통치를 의미(p103)"하게 되었다고 저자는 진단합니다. 중국과 구 소련은 대외적으로 알려진 바와는 달리 1960년부터 내내 심각한 분쟁 상태였었음이 외교기밀문서 공개 등을 통해 밝혀졌는데, 그런 과거와는 달리 두 나라는 시진핑 - 푸틴 두 권력자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토대로 밀착 협력 중인 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서유럽은 종래의 안이한 태도를 버리고 러시아에 대한 경계심을 바짝 곤두세우는데(특히, 친러 정책으로 당장은 편했으나 장기적으로 독일 경제를 망쳤다며 메르켈에 대한 독일 내의 비판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그 분위기를 요약하면 "20세기에 그토록 어렵게 얻은 민주주의를 21세기에 빼앗길 수는 없다(p114)"입니다. 호주 북부에는 노던 테리터리라고, 광대한 면적의 미개발 행정구역이 있는데 주 자치정부가 다윈 시(호주 최북단이라고 해도 됩니다)의 어느 항구를 중국에다 99년 임대하는 계약까지 2015년에 체결했었다고 합니다(p143). 마치 19세기 서세동점기에 홍콩, 칭타오 등 중국 곳곳을 서양 제국주의 국가들에 조차해 줬던 청나라의 망신을 설욕이라도 하려는 듯한 움직임이었습니다(사실, 영토 중의 상당 면적이라기보다 항구 하나의 임대차이므로 제 생각에는 호주 실정에서 이게 아주 큰 의미까지를 둘 것까진 아닙니다). 그러던 게 중국 간첩 적발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워졌고, 2023년 신 정부가 들어서서 국방 정책 전면 쇄신을 직접 밝힘으로써 친미 선회가 더 뚜렷해진 게 호주 정가의 현재 상태입니다. 책에서는 "하나가 된 두 반구(半球)"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때의 두 반구란 태평양을 사이에 둔 동반구, 서반구를 가리킨다고 생각되네요. 저자의 견해에 따르면 2015년까지만 해도 청정에너지 전환 움직임이 전지구적 스케일에서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때는 세계가 신 냉전으로 세력이 재편되는 긴장보다는 테러의 위협에 공동대처하는 기조가 훨씬 강했고 따라서 국제 협력도 지금보다 훨씬 잘 이뤄지는 분위기였다는 게 저자의 회고입니다(p176 이하). 이러던 방향성이 깨어진 건 탄소 감축 목표가 불균등하게 이행되어서라는데, 중국은 그간 배출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미국은 소폭이나마 감소했고, 같은 개발도상국인 인도마저도 그리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이 책에서 인용한 통계에 나옵니다. 중국은 저렇게 대놓고 어기는데 왜 우리만 지켜야 하느냐는 목소리가 높아진다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또 아프리카 등 후진국에다 그린 에너지 전환 동참을 요구하기가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다는 점도 드는데 이들 나라로부터의 에너지 자원 수입을 서구 세계가 중단하면 당장 누가 피해를 보겠냐고 묻습니다. 저자는 지금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에 가하는 경제 제재를, 마치 1930년대부터 일본에 적용했던 이른바 ABCD 포위망에 비견할 만하다고 지적합니다. 결국 일본은 이런 옥죄임을 참지 못하고 1941년 12월에진주만을 기습함으로써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지금 러-중 연대와 미국 사이에 일어나는 긴장은 사태의 전부가 아니라 앞으로 벌어질 거대한 파국의 서막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불길한 예견입니다. 그럼 충돌은 피할 수 없는가? 전 호주 총리 케빈 러드는 "관리되는 전략적 경쟁(p240)"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저자는 설령 2024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어 미국이 더욱 자국 중심으로 치닫더라도(12월 현재 이는 기정사실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글로벌 자유주의, 민주주의 가치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게 시대적 사명이지, 결코 파국으로 내닫는 선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힘주어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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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미소 냉전 체제를 벗어 난지 불과 얼마 되지도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세계는 다시금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미 · 소 냉전체제 하에서의 한반도 역시 지정학적 위치에 의한 국제 분쟁지역과 정치적 지형으로서의 존재를 가졌지만 그러한 위상은 사라지지 않았고 현실의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 하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오히려 과거 보다 더욱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 하에서의 한반도의 위상은 지정학적 측면에서의 중요성이 급부상했다고 말할 수 있다.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는 한국으로서는 딜레마적 상황으로 여겨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길을 어느 한 국가에 의존할 수 없는 주도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의 한국, 그러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과연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 사이에서 한국은 어떤 태도와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답답한 마음이 들지만 우리의 나아갈 바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방향으로의 국민적 약속을 이해하는 차원으로 보아도 좋을것 같다.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에서의 한국이 받을 영향과 선택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로빈 니블렛의 신 냉전" 은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 하에서의 한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태도와 전략에 대해 고민하고 그에 대한 방향성을 탐구해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국가 안보를 의지하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 경제 성장을 의지하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는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가 아니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저자 로빈 니블렛은 미 · 중간의 신 냉전을 어떤 의미로 이해하고 분석, 설명하고 있는가? 하는 궁금증을 가질 수 있다. 그에 따라 우리의 역할과 지속가능 삶에 대한 방향성과 태도, 전략이 달라질 수 있음이고 보면 저자의 신 냉전이 어떤 관점에서의 신 냉전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 미국과 중국은 군사적으로 팽팽한 대치를 이루며 서로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라 우리로서는 군사적, 국가 안보적인 문제로의 관계를 따지기 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경합에 우선 순위를 두는것이 더욱 타당하고 효과적이라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G7 등 다자간의 협상에 있어서도 미 · 중간의 신 냉전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기에 첨단 기술과 관련한 내용들이 아니라면 경제적 관계를 지속하는데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으리라 판단할 수 있다. 물론 어느 한 나라만과의 관계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세계에 문호를 개방한 만큼 경쟁을 통해 우리와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우리 역시 같은 방식으로 그들과 협력하고 거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 로빈 니블렛은 영국에서 손꼽히는 국제정치 전문가로 세계정세를 읽는데 탁월한 통찰력을 갖고 있다. 한국에게는 어떤 방식으로든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 하에서의 태도와 전략이 더욱더 중요할 수 밖에 없음을 기정 사실화 한다. G2의 입장에 끼어 있는 한국만의 위상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어느 나라이건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의 우산하에 있지 않은 나라가 없지 않는가 싶다. 그러한 상황에서 한국만이 미 · 중간의 신 냉전에 대한 주인공인것 처럼 호들갑을 떨기 보다 우리만의 자주성을 확립하고 줄타기가 아닌 실리에 따른 선택을 통해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를 돌파할 필요성이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 저자는 전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을 예상하고 있지만 예상만으로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현실은 언제나 변화를 품고 있고 변화를 보여주고 있기에 바람직한 인물의 당선이 기다려진다. 새로운 인물이 된다면 새로운 인물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와 협상할 수 있는 전략을 갖추어야 하며 트럼프의 재집권이 이뤄진다면 질질 끌려 다녔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과감한 선택으로 동맹에 대한 적법한 대우를 요구할 필요성이 있다.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가 우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러한 신 냉전 체제를 극복해 나가는 주체적인 의식이 더욱 귀중하게 생각되는 책이라 하겠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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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큰 힘을 가진 나라 중에 하나가 중국이다. 중국의 힘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엄청나게 비대해지고 커졌다. 그래서 미국과 힘겨루기를 신냉전이라고 부른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신냉전을 피할 수 없었던 결과는 아마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패권을 두고 세계애서 가장 강력한 두 나라 간 경쟁이 맹렬해졌다. 이런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중국은 우리와 이웃인 아시아 국가이고 미국은 경제적으로 협력 관계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한국은 미국과 G7에 동조함으로써 중국의 거센 반발을 받고 있다. 하지만 거대한 지정학적 분열 속에 민주주의 진영인 한국으로서는 이 같은 흐름에 적응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첨단 기술 분야의 중국 의존도를 끊어내기 위해 미국은 앞으로도 줄기차게 중국을 압박하고 규제할 것이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한국 정부가 첨단 기술 분야를 제외하고 중국과 무역 및 투자를 유지하는 것을 미국이 막을 일도 없고 막을 수도 없다. 한국 관점에서 정작 관리하기 어려워진 것은 러시아로 중국보다 러시아와의 관계를 관리하는 것이 더 어렵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이 끝나더라도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 제재가 가까운 미래에 해제될 가능성이 낮기에 러시아와 관계 회복을 도모하기란 어렵다.
민주주의 체제는 개인의 선책이라는 개념으로 출발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정부를 국민 개인이 선택한다. 국민은 자신들이 바라는 일을 정부가 실행하라고 정부를 선택한다. 중국과 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독재 국가는 가부장적 권력과 사고로 무장한 문화적 보수주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러시아의 경우 국교 역할을 하는 정교회도 국가에 봉사한다는 개념이지 민주주의 국가에서처럼 분리된 영역을 이끌지 않는다. 중국 공산당이 지금까지 경제 성장, 도시 현대화, 생활 수준 향상에 상대벅으로 성공을 거두자 중국 내에서도 권위주의 체제를 민주주의적 대안보다 더 매력적으로 여긴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국의 의지에 저항하면 할수록 인터넷 네트워크는 각국의 정치적 원칙에 따라 별개로 관리해야 할 상호 운용성이 사라진 디지털 영역으로 분화할 것이다. 전후 시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다른 국가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중국과 러시아의 공동 노력은 결과적으로 유럽 정부들이 미국과 더 밀착해서 지정학적 경쟁에 뛰어들도록 만들고 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새로 찾은 단결과 노력 대부분을 중국과 러시아에 맞서는 데 쏟을지 아니면 우리 시대 가장 크고 시급한 글로벌 과제에 집중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양측의 국제 질서에 대한 비전이 완전히 모순되고 절대로 양립할 수 없다는 사실만 확실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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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나라들과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나라들로 나뉘어 냉전을 벌였습니다. 직접적으로 전쟁을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전쟁과 다름없는 상태여서 냉전(cold war)으로 불리었네요. 그러다가 소련이 붕괴하고 여러 독립국가로 나뉘면서 미국은 유일무이한 세계 초강대국이 되었습니다. 한동안 미국의 패권이 유지되었지만 지금은 중국의 부상으로 다시 한번 세계 정세는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과거의 냉전은 끝났지만 이제는 새로운 냉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로빈 니블렛은 '로빈 니블렛의 신냉전' 에서 소련 붕괴 이후 어떠한 변화들이 있었는지 설명하고 앞으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한동안 세계와의 교류를 끊다시피 했습니다. 그래서 '죽의 장막' 이라고 불리기도 했었네요. 그동안 문화대혁명, 톈안먼 사태 등 내부적으로 여러 혼란스러운 일들이 있었는데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개방하면서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고 있지만 지금은 단순 제조업 뿐만 아니라 첨단 과학 기술 분야에서도 미국을 쫓아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위상이 커지다보니 그동안 미국 중심으로 굳어진 세계 질서에도 균열이 나타나고 있네요. 중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상하이협력기구(SCO), 일대일로(一?一路) 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미국과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미국과 소련의 대결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결로 바뀌었는데 과거에는 이념으로 나뉘었지만 현대 사회는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뉠 수 없게 되면서 국가간 입장에도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세계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졌는데 미국과 중국 모두와 이해관계가 있는 유럽이나 아시아 등은 두 강대국 사이의 대결에 끼어있네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NATO 회원국이 늘어나고 미국의 입김이 강해졌지만 중국 역시 러시아 뿐만 아니라 친미 국가였던 사우디아라비아 등과도 협력을 강화하하면서 세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미국과 중국 두 나라 모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에 따라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신냉전 시대에는 이념 뿐만 아니라 글로벌 노스와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국가들의 갈등도 있습니다. 글로벌 노스 국가들은 그동안 산업을 발전시키면서 성장해 왔는데 최근 기후 변화로 탄소 절감을 위한 노력들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반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은 그동안 글로벌 노스 국가들이 오염 물질을 배출하면서 성장하다가 기후 변화 등 문제에 직면하자 자신들에게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각종 규제를 하는 것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돌이킬 수 없는 만큼 서로 대화와 타협을 통한 이해관계 조절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냉전 시대에 남북이 대립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를 여러번 맞이하였는데 신냉전 시대에도 역시 갈등의 중심에 있네요.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의 국제 정세가 어떻게 바뀔지 자세히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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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은 집에서 중국이 지은 밥을 먹는 나라 한국 이라는책의 첫 문장이 참 인상적이다. 로빈 니블렛의 신냉전. 이라는 책의 저자는 정말 많은 경제와 글로벌에 대한 현안을 자세히 꿰둟고 있다고 생각한다. 위기의 역사. 경제는 항상 위기에 노출되어있지만 역사는 반복한다고 하지 않는가. 그 사이클을 파악하는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중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많다. 특히, 중국 거래업체를 많이 담당하고 있는데 몇 년사이에 중국의 영향력이 실로 대단하다고 느꼈다. 아직도 그 지긋지긋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굉장히 주춤한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몇년전만 해도 눈에 보일 만큼 경제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중국 시진핑 주석 말 한마디에 달러 환율은 물론이고 각국통화가 요동치는 영향력을 보면서 굉장히 우리의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이 지금 위기라고 한다. 디플레이션이 최고치를 찍는 요즘. 위기의 역사를 읽으면 경제의 사이클을 다시금 참고하고 있다. 글로벌적으로 어떠한 영향으로 이러한 이슈가 발생을 하고 전 세계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지 요목조목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더구나 이러한 경제상식서라면 딱딱하고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지 전혀 그러한 느낌은 받지 못했다. 알고 있던 내용은 재밌게 복습을 하고 몰랐던 것은 눈높이에 맞추어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특히 앞서 말한대로 중국이라는 국가에 관심이 많아서 중점적으로 보았다. 많은 경제 기사에서 예측하듯이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을 비롯한 세계경제는 불황에 빠졌으며 미국 역시 경제 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난 개인적인 견해는 세계경제라는 것은 굉장히 유동적이고 각 국의 이해관계로 인하여 흥할수도 멸할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 이라는것이다. 오늘의 강국이 내일의 약소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으며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는 나의 일에도 적용하여 리스크를 대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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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금융이나 다른 기타 분야에서 위기가 없이 태평성대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현재는 이스라엘 - 헤즈볼라, 이란 갈등이 가장 큰 이슈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해보고 있다. 그런 위기가 계속 빗발치고있고, 그 예언을 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반인이나 국제정세나 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큰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미래에도. 솔직히 비관적인 부분이 너무 많아서 생각이 나도 많았다. 그 뿐만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치열한 신냉전은 양국과 관계하는 모든 나라들을 항상 불안하게 만든다. 더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은 세계 정세를 더욱 극심한 혼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생각해보면 언제 호황이었나? 싶은게 손가락을 꼽힐까? 그 정도라는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한 편으로는 씁쓸하기까지했다. 부채위기나 각 나라의 패착과 정책의 오류로 비관적인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무역·금융·자원·기술 경쟁을 넘어 이데올로기와 군사적 대립까지 신냉전의 거의 모든 분야의 경쟁과 갈등이 다 나와있다. 이 도서의 저자는 로빈 니블렛(Robin Niblett) 국제 정치외교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시다. 우리나라에는 밀접한 문제가 미-중 갈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중국의 팽창을 억지하기 위해서는 G7만으로는 부족하고 우리나라와 호주를 포함한 G9로 확장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나라에 위해를 가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명백하다. 그렇기에 항상 국제정세를 잘 파악해서 정책과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구냉전은 끝났지만, 냉전자체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본다. 신냉전이 문제다. 위기라는 것 자체가 상당한 타격이고, 그것을 극복한 후에 후유증도 상당하다. 알면서 준비를 하고 있어도 대처하는데 더 큰 타격이 따르고 있다. 미래는 희망이 있어야 하고, 희망이 더 많아야하는데 더 절망적인 부분만 있는 상황까지 도달한 것이 더 씁쓸하다. 사실 이 도서에도 희망적인 내용은 적다. 오히려 그렇기에 냉철하고 직설적이고 객관적인 내용이 많기에 더 이 도서의 가치가 빛을 발하지 않을까? 그래도 읽고 준비해서 유비무환을 추구해야한다. 경고가 겁이 아니라 저자의 말을 들어야하는 취지라고 나는 그렇게 보고 있다. 우리가 너무 늦지 않게 위기에 대비하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다.” 그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 가능한 여유가 날 적 마다경제신문 읽기와 뉴스 앱의 작은 뉴스라도 매일 읽으려고 노력한다. 일종의 나만의 공부 루틴이다. 이렇게 단편적인 뉴스를 보아서지식이 쌓이겠냐마는 놀랍도록 상식이 늘어나는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왠만한 경제뉴스나기사를 읽어도 이해가 안가거나 크게 어렵게 다가오지 않는다. 소소한 루틴이 나의 뼈와살이 된 아주 좋은 케이스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책의 주제가 참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신냉전시대. 내가 이제껏 독학 하였던 정보를 전문가적인시선으로 한번에 정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여러가지 흥미롭고 현재 진행형인글로벌 경제 뉴스에 대하여 굉장히 쉽고 재미있게 풀이해준다. 중간에 귀여운 일러스트도 수록하면서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글로벌 경제와 소비’라는 주제가 굉장히 인상깊었다. 또한 미국와 중국의 공룡국가에 관계가 나의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도 궁금했다. 매일 날마다 하는 소비하는 행위. 소비란 나에게 있어 물건을 구매하는 의미이다. 필요한 식재료와 의류, 기분에 따라서 취향에 맞는 소품을 사는 것을 모두 소비하고 정의한다면 ‘나는 왜 소비하고, 어떻게소비하며 무엇을 소비하는가?’ 에 대하여 한번도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덧붙여 , 책을 시작하는 문장이 그러한나의 의문에 대하여 의문을 더하였다. [오늘날 현대인이 추구하는 작은 사치와 소확행이 과시와 사물에 대한 사치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경험과 사유의 사치로 확장해 가길 바란다.] 단순히 ‘소비’라 함은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것에 국한하는 것이아닌 ‘작은 사치와 소확행까지 연결이 되며, 더나아가나의 감정과 경험, 사유의 사치로 확장까지 이어진다는 논리. 나의 ‘소비’에 대하여 명확한 정의를 재정립 하기위하여 이 책을읽기 시작하였다. 더구나 이러한 나의 소비가 글로벌적으로나비효과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상당히 놀라웠다. 아마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는독자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였는지, 보다 알아보기쉽고 공감될만한 예시를 많이 수록함으로써독자들이 소비의 이면에서 작동하는 체제의 운영 메커니즘을 엿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 처럼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며 몰랐던 글로벌 경제 및 국가간의 상식 대한 개념도 배울 수 있었고, 전반적인 글로벌 경제 이론과 실제를 결부 시키는 유익한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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