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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드러나는 것은 사건이 터졌을 때 이에 대한 대처를 보면 잘 알게 된다. 한 나라의 국모가 궁 안에서 죽임을 당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한 정확한 전모를 파악할 수 없었고, 범인도 제대로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또 다른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른 곳으로 피해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은 이미 그 나라가 힘을 잃었다는 것이 된다. 여러 가지 나라 간의 이권 다툼이 있고, 시대적 정황이 있다. 그런데 그 안에 우리 나라의 입장과 움직임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 만약 이런 역사가 되풀이 되어 진다면.... 순간 소름이 돋는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훨씬 더 큰 힘과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앞으로 걸어나갔던 많은 이들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많이 드러나지 않지만, 지금을 만들어 준 이들을 계속 떠올리며 감사를 드리게 된다. 이 치욕과 숨겨진 노력들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