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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2 용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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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2 용의 분노최성현 지음황금가지입대 전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폭팔적인 인기 몰이를 해낸 현빈의 제대 후 첫 작품이  영화 '역린'  이었는데, 이 영화의 소설을 또 만나게 되었다. 이 책, 1권의 내용은 정조가 아닌 사도세자 이선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 그의 짧지만 강렬했던 세자 시절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조선 왕실의 최대 비극인 임오화변이 벌어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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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2 용의 분노
최성현 지음
황금가지

입대 전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폭팔적인 인기 몰이를 해낸 현빈의 제대 후 첫 작품이  영화 '역린' ‘역린‘ 300만 관객 돌 이었는데, 이 영화의 
소설을 또 만나게 되었다. 이 책, 1권의 내용은 정조가 아닌 사도세자 이선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 그의 짧지만 강렬했던 세자 시절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조선 왕실의 최대 비극인 임오화변이 벌어지기까지 2년 동안 세자 이선의 아버지 영조와는 다르지만 올바른 이상적인 정치를 꿈꾸었었다. 그러나 그의 꿈은 노론의 욕망과 영조의 의심으로 인하여 바스라졌다.

1권은 제공받아 역사를 좋아하는 딸에게 읽게 했고, 2권도 읽고 싶어해서 구입을 해서 전달해 주었다.
온궁행차 길에서 보게된 백성들의 모습에 감화된 세자 이선은 자신만의 정치를 하겠다는 꿈을 갖고 심복인 조유진과 그의 숙부인 조재호와 함께 군사를 얻으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그 사실이 이선의 장인이자 노론의 핵심인 홍봉한에게 알려지게 된다. 이선의 관서미행은 온 저잣거리에 퍼트려지고, 이선은 홍봉한을 찾아간다. 그리고 이선은 홍봉한에게 자신이 군사를 얻기 위해서 평양엑 간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 뿐만아니라 자신의 아들이자 홍봉한의 손자인 세손까지 죽게 될 것이라며 그 사실을 감추라고 명한다. 세자의 일이 잠잠해진 후, 홍봉한은 노론의 중진들에게 세손을 동궁으로 인정한 후에 세자를 처리하자고 주장하고, 그의 말을 따라서 세자 처리가 시작된다.
안국래는 나경언에게 이선에 대한 고발장을 쓰게 하고, 그 고발장을 보게된 영조는 격노하고 만다. 세손 이산이 바라보는 앞에서 이선은 뒤주 안에 들어가고 이어 굶어 죽게 된다.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영조에게 석고대죄하고 있는 아버지 이선에게 가기 위해서 환경전을 나서려는 세손 이산이 자신을 막는 상궁에게
"오늘 이 길을 막으면 장차 그대는 나의 통한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부분이였다. 아직 11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성군 정조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듯 했기 때문이다.
계획이 어그러져서 비록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이 충분히 흥미로웠다.

18세기 영·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궁중의 암투와 모략을 정치 스릴러로 쓴 『역린』이 전2권으로 완간되었다. 영화 「역린」의 원작 소설로서 제2권인 「용()의 분노」는 정유년에 벌어진 실제 정조 암살 사건과 기록을 바탕으로 극화하였다. 영화 「역린」의 각본을 쓴 최성현 작가가 오랜 구상을 통해 집필하였으며, 묵직한 필체와 탄탄한 구성으로 영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한다. 
역린(逆鱗)이라는 말은 용의 가슴에 거꾸로 난 비늘이라는 뜻으로 군주가 노여워하는 군주만의 약점이나 그 노여움 자체로 임금의 분노를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영화에서는 현빈이 사도세자의 아들을 자처하는 정조로 분하고 있으며 이미 1권 사도세자의 온천행궁에서부터 임오화변까지의 2년간 이야기를 다룬 「교룡으로 지다」가 출간되어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2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한다. 정유역변의 공모자들인 안국래, 월혜, 강용휘, 전흥문, 홍상범 등을 비롯하여 정순왕후, 홍국영, 구선복, 혜경궁 홍씨 등 실제 인물에 광백과 상책 갑수라는 가공의 인물을 어우러뜨려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영화에서 다 설명되지 못한 사건과 인물의 배경이 촘촘히 묘사되어 영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2016.1.25.(월)  두뽀사리~

 

i***2 2016.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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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역린 2 - 긴장되고 재밌는 역사 소설.
"[서평] 역린 2 - 긴장되고 재밌는 역사 소설." 내용보기
참 오랜만에 재밌는 역사소설을 읽었다. 학창시절에 시험을 보기위한 역사 공부가 아닌, 책으로 접하는 역사 이야기는 정말 재밌다. 이 책도 화려한 배우들때문에 영화가 먼저 알려렸지만 원래 원작인 책인 더 재밌는 경우가 많아서 책부터 접했다.   역린1에서는 등장인물들을 중심으로 소개도 하면서 간략한 이야기들을 끌고 나갔다고 하면 역린2에서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서평] 역린 2 - 긴장되고 재밌는 역사 소설." 내용보기

참 오랜만에 재밌는 역사소설을 읽었다.

학창시절에 시험을 보기위한 역사 공부가 아닌, 책으로 접하는 역사 이야기는 정말 재밌다.

이 책도 화려한 배우들때문에 영화가 먼저 알려렸지만

원래 원작인 책인 더 재밌는 경우가 많아서 책부터 접했다.

 

역린1에서는 등장인물들을 중심으로 소개도 하면서 간략한 이야기들을 끌고 나갔다고 하면

역린2에서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사건이 나오고, 갈등이 나온다.

하나같이 매력적인 인물들과 빠른 이야기 전개에 충분히 몰입되서 빠져들수 있었다.

 

눈앞에 살수가 있는 것처럼 압도되는 분위기에 나도 같이 긴장하면서 읽었고,

안타까운 인연에 나도 동화되서 함께 아픈 마음을 달래면서 읽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어떤 것도 행하는 비열한 사람들을 보면서 화내면서 읽었고,

그 시대에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과 인물들이 너무 가슴 아팠다.

 

결말로 치닫으면서 긴장감은 한껏 올랐고, 과연 어떻게 결말이 될지 정말 궁금했다.

그 피비린내나는 모든 상황이 마무리가 되었지만, 참 많은 희생이 있고서야 고용함이 온것 같았지만

어떻게보면 마무리가 아닌 잠시 고요한 슬픔이 내려앉은 듯한 기분이였다.

 

예전에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왕이 되었다면 참 좋겠다,

관직에 올라서 마음껏 신하들을 부리면 참 좋겠다,

밑에 시중드는 사람이 있다면 참 좋겠다, 등의 막연한 생각들을 했었던 적도 있었는데

역린을 읽고보니 전혀 편하지 않은, 아픔이 존재하고, 살상이 존재해서 한시도 마음편할 날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왕,

그러나 어느 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왕

왕이 얼마나 고독하고 슬프고 불안했을지 그 안타까운 마음이 저절로 스며드는 책이다.

 

정말 오랜만에 흥미진진하게 읽고 몰입되서 읽은, 여러감정을 느꼈던 책이였다.

 



d****i 2014.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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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2 - 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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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개봉한 '역린' 1권은 영화를 보기전에 봐두면 좋다고 해서...개봉전에 읽었는데요...ㅋㅋㅋㅋ 영화에 대한 평이 넘 안좋더라구요..ㅠㅠ 나만 잼나게 보았나 싶을 정도로..ㅠㅠ   2권은 과연 어떤 내용일지...궁금했는데 말이지요....영화랑 비슷할지.. 그래서 사려고 했는데...감사하게도 황금가지에서 보내주셨네요^^ 1권이 사도세자 '이선'의 이야기였다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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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개봉한 '역린'

1권은 영화를 보기전에 봐두면 좋다고 해서...개봉전에 읽었는데요...ㅋㅋㅋㅋ

영화에 대한 평이 넘 안좋더라구요..ㅠㅠ

나만 잼나게 보았나 싶을 정도로..ㅠㅠ

 

2권은 과연 어떤 내용일지...궁금했는데 말이지요....영화랑 비슷할지..

그래서 사려고 했는데...감사하게도 황금가지에서 보내주셨네요^^

1권이 사도세자 '이선'의 이야기였다면...

2권은 '영조'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역적지자 불위군왕'...역적의 아들은 왕이될수 없다란 말을 노론이 퍼뜨리자..

'영조'는 '이산'을 죽은아들 '효장세자'의 양자로 입적시켜, 왕위에 올립니다..

그래서 아들인 '이산'이 왕이 되지만...세자빈 홍씨'는 대비가 될수 없었습니다..

 

'홍씨'는 정말 비극의 인물인거 같아요..

남편이 비명횡사하고...아들은 뺐기고..

내내로 아들이 죽을까바 걱정하는 가운데...

아들이 왕이되지만...여전히 자신이 대비가 될수 없고

자신의 가문인 홍씨가문은 왕에 맞서다가 파멸되어가는 모습을 보니까요..

 

'홍국영'은 '이산'이 왕위에 오르자

'도승지'에 '금위대장'을 겸임해, 정적들을 처단합니다..

'이산'의 왕위를 막으려했던 '홍인한','정후겸','문성국'등을 제거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장악하지만..

그렇다하여도..아직도 '노론'의 세력은 강하고..

 

젊은왕 '이산'은 즉위 1년이 되었지만..

'영조'의 상을 이유로...자신의 궁이 아닌...'서재'인 '존현각'에서 머뭅니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웃음내시이자, 그의 책친구인 '상책'벼슬의 '갑수'가 있었지요

(그런데 상책이 이름이 아니네요....그리고 갑수란 이름이 바로 나오는...ㅋㅋㅋ)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하나씩 등장합니다..

나룻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을수'

궁중나인으로 세답방에서 일하는 '월혜'

 

'홍국영'은 '이산'을 찾아와 '노론'의 '구선복'을 제거해야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구선복'을 건들면 오군영이 일어난다며...

함부로 움직이면 안된다고 말을 하는 '이산'

 

그러나..'이산'의 생각과는 달리..

적들은 굉장히 빨리 움직이고...'정유역변'의 바람은 불기 시작하지요..

 

스토리는 영화랑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상세한 내용이 들어있고, 배경설명이 자세한것이 책의 장점이지요..

 

예를 들면..

영화에서 '이산'과 '광백'의 만남...장면에서

광백이 '나하나 죽인다고 세상이 바뀌겠어?'라고 말하고

'이산'이 그를 바로 죽이고..그냥 장면 바뀌는데

 

책에서는 그를 죽인후...'이산'이 '월혜'의 손을 잡고 말을 하지요

'울지말아라, 세상은 분명 바뀐다'라고...

 

그리고 첫장면에 '현빈'의 운동장면이...여성관객을 위한 서비스샷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책에도 나오네요...ㅋㅋㅋㅋ

꾸준히 아침운동하는 장면.....ㅋㅋㅋㅋ

 

역린 1권도 그랬지만, 역시 책이 장점이 있는거 같아요...

영화에서 나오지 못했던 부족했던 설명이나 장면들이 나와서...

영화를 보고나서 이 책을 읽는것도 괜찮겠다 싶었어요...ㅋㅋㅋㅋ

 

역사에 만약이란 말이 없지만..만일..

'정조'의 개혁이 성공했다면...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 될수도...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백성의 임금'보다는 '노론의 임금'을 원했던자들에 의해

'정조'이후 조선은 하락세를 향하죠..

실제 '노론'들의 횡패는 말이 아니였다고 하더라구요....

'공자'의 책을 신봉하면서도...'공자'의 삶은 따르지 않았던 사람들...

 

아..무척 잼나게 읽은 역린 2권이였습니다...

나중에 1,2권을 몰아서 다시 읽어보아야겠어요^^



s*****o 2014.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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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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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영화를 보러 갔다면 아마도 영화 속 내용이 모두 데자뷰되는 것처럼 이미 다 파악된 상태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이 책은 가히 영화의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영화 속 내용과 사건 흐름이 모두 담겨져 있다. 한편으로 영화 속에서 영화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이야기 구조가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던 것이 소설 속 내용을 영화의 특성에 적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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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영화를 보러 갔다면 아마도 영화 속 내용이 모두 데자뷰되는 것처럼 이미 다 파악된 상태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이 책은 가히 영화의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영화 속 내용과 사건 흐름이 모두 담겨져 있다. 한편으로 영화 속에서 영화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이야기 구조가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던 것이 소설 속 내용을 영화의 특성에 적합하게 재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책 속의 내용을 그대로 담으려 애썼기 때문에 이야기의 배경과 구조를 몰랐던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1권에서는 의녀 개울과 무사 황율의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황율의 아이를 임신했던 개울이 거꾸로 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배를 직접 내려쳐서 아이를 살리고 대신 죽었고, 개울의 뱃속에서 나온 아이를 주워 얼음이라 이름 짓고 데려갔던 부부의 이야기가 짤막하게 소개되어 있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대체 얼음이가 누굴까? 생각하면서 얼음이가 을수와 사랑에 빠졌던 세답방 궁녀 월혜가 아니었을까 생각했는데 2권을 통해 확인해보니 얼음이는 월혜와 같은 방을 썼던 복빙이었다.

 

 복빙이가 너무 어리게 나와서 얼음이라고 생각 못했던 것인데 영화 속에서 아이의 연약함과 보호가 필요한 이미지를 덧붙이기 위해 더 어린 나이의 배우를 썼던 것일까? 아무튼 복빙이의 그러한 사연도 미리 더 알고 있었다면 그 복빙이의 인물을 받아들임에 있어서 기존과는 또 다른 느낌을 새롭게 더 추가적으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소설이 영화와 달랐던 것이, 소설은 소소하게 지나가는 모든 인물군에 저마다 개인적인 서사가 모두 존재하고 그것을 다 담아낼 수 있었지만 영화는 짤막짤막 끊어지면서 그 개인적인 서사를 부분적으로만 담아냈기에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온전히 다가올 수 없었기에 혼란스러운 여지를 남겼다는 면에서 참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이 소설을 읽고 다시 생각하니, 갑수와 정조 연기가 참 일품이었다 생각이 드는 것이 각 대사에서 그들의 분위기와 목소리가 살아나면서 그 장면이 머릿속에서 그대로 펼쳐지는 것만 같았다. 특히 홍국영이 구순복을 죽여야 한다 날뛸 때, 평소보다 낮아진 목소리로 정조가 '놓아주겠나'라고 말하면서 돌아설 때 홍국영이 물러설 수 밖에 없었던 바로 그 장면. 영화에서는 현빈 목소리가 참 듣기 좋구나 하면서 들었는데 활자로만 그 부분을 다시 읽어보니 소설에 담긴 설정과 특징을 정말 잘 살렸다 싶은 것이다.

 

 1권처럼 2권도 역시 재미있고 흡입력이 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지만, 영화랑 하나도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이 정말 의아했다. 왜 영화는 이 소설을 조금도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따르려 했을까? 스토리가 탄탄할 수 있었던 것은 장점이지만, 2시간의 영상 속에서 저 많은 내용을 모두 담으려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조금만 더 재구성하고 소설과는 또 다른 영화의 특성을 반영하고자 했다면 지금의 평가보다 더 훌륭한 평가를 얻고 사람들에게도 더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겠다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다.

 

 소설 속에 담긴 인물의 특징과 설정들을 모두 다 잘 살렸던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결국 이 소설 속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비극에는 제도가 모든 백성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었기에 빈곤 속에서 그리고 부모를 잃어 보호받을 수 없었던 어린 아이들이 그것을 다 감당하여 짊어져야 했던 것을 생각하니 참 안타까웠다. 특히 다시금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던 월혜의 배경이 참 의외였다. 그래서 을수를 더 받아들일 수 있었나 생각하니 여러 가지 이해가 되지 않었던 부분들이 납득이 되는 것도 같았지만 영화 속에서도 이 내용을 충분히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p.46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이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이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이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이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만물을 생육시킬 수 있는 것이다."

 

 p. 314

 이산이 떨고 있는 월혜의 손을 잡고 나직이 말했다. 울지 말아라. 세상은 분명 바뀐다.

 

 온 정성을 다해, 하나씩 베어 간다면.

 

 

 거의 모든 신하들이 그를 노리고, 아버지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것처럼 호시탐탐 빈틈을 노리는 상황 속에서 이산은 절망하거나 결코 쓰러지지 않았다.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해 하나씩 없애 나간다면 어느새 세상은 변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끝부분에서 남긴 그의 마지막 말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와닿는다.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참담한 일들을 바라보면 얼마나 마음이 답답하고 안타까운가. 그러나 이에 좌절할 것이 아니라 이산의 저 경구를 생각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 세상은 변할 수 있다, 작은 일도 하찮게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조금씩 마음을 모아 변화시켜 나간다면. 

 

 당장 곧 다가올 6월 4일 지방선거부터 시작이다. 변화를 위한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뽑을 사람이 없다며 답답한 마음을 이야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작은 일부터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에 어긋나는 일이다. 기권도 의사 표현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분명 내가 행사하는 한 표만큼의 강한 의사 표현은 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무를 저버리지 않고 꼭 참여하여 이번 선거에 높은 참여율이 기록되기를 바란다.



p****p 2014.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역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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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kindlyhj/140210375843 ☞ 도서 '역린 1' 서평   http://blog.naver.com/kindlyhj/140211613982 ☞ 영화 '역린' 리뷰     ​드디어 영화의 이야기를 담은 '역린 2'권을 읽었다. 사건이 벌어지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는 1권을 읽고 영화를 본덕에 영화를 좀더 이해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영화의 내용이 담긴 2권의 출간이 개봉 후라는 점이 좀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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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kindlyhj/140210375843 ☞ 도서 '역린 1' 서평

 

http://blog.naver.com/kindlyhj/140211613982 ☞ 영화 '역린' 리뷰

 

 

​드디어 영화의 이야기를 담은 '역린 2'권을 읽었다. 사건이 벌어지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는 1권을 읽고 영화를 본덕에 영화를 좀더 이해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영화의 내용이 담긴 2권의 출간이 개봉 후라는 점이 좀 아쉬웠었더랬다. 워낙 가독성이 좋았던 1권이라 2권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더욱 궁금했었다. 요즘은 보통 책의 내용과 거의 똑같이 영화를 만들고 있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책의 내용은 영화와 얼마나 똑같을지, 어떤 점이 다를지.. 궁금했다. 책을 읽어보니 정말 소소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영화와 같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읽는 내내 영화 속 장면들이 속속들이 떠올랐다. 마지막 을수와 갑수의 재회장면에선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이게 다 끝까지.. 뼛속까지 나쁜 놈이었던 광백같은 인간과 자신의 권력과 이익이라면 사람 목숨을 파리처럼 여기는 안국래 같은 인간들 눈에 띄어버린 탓이다. 에휴..

(줄거리는 영화 리뷰로 대체!​) 영화와 책의 내용 중 다른 점이 있다면, 복빙의 나이가 책에서는 17살로 영화에서는 더 어린 12세 가량의 아이로 나온다는 것과 을수와 월혜의 첫 만남은 을수가 광백을 통해서가 아닌 개인적으로 따로 받은 첫 청부살인 장소에서 벌어졌다는 것과 을수가 그 자리에서 월혜에서 첫눈에 반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왕대비의 충성스런 제조상궁 고수애가 임금에게 원한을 갖게 된 이유는 원래도 왕대비 사람이었지만, 자신의 집안 사람이 부덕한 짓을 저질렀다 하나 임금이 단호하게 중형을 내린 이후부턴 더욱 원한이 깊어졌다는 것 등이다. 뭐.. 정말 소소하게 영화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이야기들이긴 하다. 그래도 역시 디테일하게 알고나니 더 좋긴하다. 매일 자신의 생사를 걱정하고, 단련도 드러내놓고 할 수 없었던 왕 이산. 할아버지에 의해 아버지가 눈앞에서 죽임을 당한 것을 목격하고도 할아버지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벗을 쉽게 사귈 수 없었던 왕. 자신의 생모 혜경궁에게 다시 태어난다면.. 평범하게 태어나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행복하게 살고싶다고.. 왕이 되고 싶지 않다는 그의 말이 자꾸만 마음을 맴돈다. 왕의 자리와 권력이 대체 무엇이길래.. 편히 마음껏 쉴수도, 어딘가를 쉽게 갈수도, 언제나 목숨의 위협을 받는 등 마냥 좋은 것만 가득한 자리가 아님에도 그렇게 탐을 내는건 대체 무엇 때문일까. 조금만 욕심을 버려도, 조금만 주위를 둘러봐도, 조금만 탐욕을 내려놔도 세상이 달리 보일것을.. 왠지 마음둘 곳 없이 외롭고 쓸쓸한 왕의 마음이 이해가 갈 것만 같다. 가독성 좋은 역사 소설!

 

 

k******j 2014.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역린 2 -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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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영화에서의 회상신었다면 2권은 영화의 현재 이야기였다. 그러니까 이 책의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은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 하는셈. 이미 영화를 보고난 후였기에 스토리 하나하나마다 영화의 장면이 생각나면서 읽어나갈 수 있었다. 영화에서 표현하지 못한 맥락을 책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었던 부분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영화에서는 시간 제약 때문인지 꼭 필요한 장면만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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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영화에서의 회상신었다면 2권은 영화의 현재 이야기였다. 그러니까 이 책의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은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 하는셈. 이미 영화를 보고난 후였기에 스토리 하나하나마다 영화의 장면이 생각나면서 읽어나갈 수 있었다. 영화에서 표현하지 못한 맥락을 책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었던 부분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영화에서는 시간 제약 때문인지 꼭 필요한 장면만을 남겨둔 듯 싶은 느낌도 들었다.

 

영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책에서도 딱 하루의 이야기를 다룬다. 보는 중간중간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느 부분이 픽션인지 매우 궁금해졌다. 관련한 역사서를 추가로 챙겨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로. 금등에 사도세자의 혈서에 이어서 영조가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어 혈서에 글을 더했다는 부분은 진실일까? 갑수의 양아버지가 남긴 거래장부는 정말 다 없어져버렸을까 등도 궁금증을 자아냈던 부분이었다.

 

영화가 요즘 꽤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권은 영화가 개봉되기를 기다렸다가 발간되었다고 한다. 영화 때문인지 이 책 또한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싶다는. 장면장면을 이어주는 몇가지 추가 이야기들이 있어 당연한건지 모르겠지만 흐름을 더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책에 기재된 대사는 모두 영화에 들어있었는데 한지민의 대사가 역사상의 나이때문이라는걸 감안하더라도 다소 경박하지 않나 싶었는데 책에 나온 그대로였다는 사실에 살짝 놀라기도. 책의 내용이 곧 영화의 내용이기에 이 정도만.



b******o 2014.05.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