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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행하여 따라가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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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행하여 따라가 엿보기’(p.277~278) 매우 모던한 에피소드가 눈에 띄었다.아내 한 사람과 첩 한 사람과 같이 사는 제나라 사람 이야기다. ‘제나라 사람 중에 아내 한 사람, 첩 한 사람과 같이 사는 자가 있었다. 남편은 외출하면 반드시 술과 고기를 배불리 먹은 뒤 돌아오곤 했다. 아내가 남편에게 같이 음식을 먹은 사람이 누구인지를 물으면 언제나 부귀한 사람들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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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행하여 따라가 엿보기’(p.277~278)

매우 모던한 에피소드가 눈에 띄었다.

아내 한 사람과 첩 한 사람과 같이 사는 제나라 사람 이야기다.

제나라 사람 중에 아내 한 사람첩 한 사람과 같이 사는 자가 있었다남편은 외출하면 반드시 술과 고기를 배불리 먹은 뒤 돌아오곤 했다아내가 남편에게 같이 음식을 먹은 사람이 누구인지를 물으면 언제나 부귀한 사람들을 거론했다하루는 아내가 첩에게 말했다

남편이 외출하면 반드시 술과 고기를 배불리 먹고 돌아오는데누구와 먹었는지 물으면 모두 부귀한 사람들이지만 일찍이 현달한 이가 찾아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내가 남편이 가는 곳을 엿보겠다.”

 아내가 아침 일찍 일어나 남편이 가는 곳을 미행하여 따라가 엿보니온 장안을 두루 배회하면서도 잠시 서서 대화하는 자가 없었다그는 마침내 동쪽 성곽 무덤 사이에 제사하는 곳으로 가서 남은 음식을 빌어먹고거기에서 부족하면 또 두리번거리며 딴 곳으로 갔다이것이 술과 고기를 배불리 먹는 방법이었다.

 아내가 돌아와 첩에게 남편이란 우러러 바라보며 일생을 마치는 사람인데지금 이 모양이다.” 하고는 남편을 비방하며 뜰에서 서로 붙들고 울었다남편은 그런 줄도 모르고 의기양양하게 들어와서 처첩에게 교만하게 굴었다

이야기 마지막을 맹자는 다음과 같이 마무리하고 있다.

군자의 입장에서 오늘날 부귀와 영달을 구하는 자들을 보면아내와 첩이 부끄러워하여 울지 않을 자가 별로 없을 것이다.’ 

지금 세태에 적용해도 유효하지 않을까.


2. 공자와 맹자

공자는 BC 770~403 100여개 국가가 패권을 다투던 춘추시대에, 맹자는 BC 770~403 7개국으로 통합된 전국칠웅의 전국시대에 활동했다. 공자는 자신의 사상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면, 맹자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공자를 최고의 ‘성인’으로, 맹자는 그 공자에 버금간다하여 ‘아성’으로 불린다.


3. 인상적인 문장

1) P.130 하늘이 주는 시기는 지형의 이점만 못하고, 지형의 이점은 사람들의 화목만 못하다.

2) P.150 감히 청하지는 못하지만 진실로 원하는 바입니다.

3) P.156 그때는 그때이고, 지금은 지금이다.

4) P.174 인간에게는 인간답게 하는 도리가 있다. 배불리 먹고 따듯한 옷을 입고 편안하게 살면서 가르침이 없으면 짐승에 가까워진다.

5) P.175 남에게 재물을 주는 것을 혜라 이르고, 남에게 선을 가르쳐 주는 것을 충이라 이르고, 천하 사람들을 위하여 인재를 얻음을 인이라 이른다. 그러므로 천하를 남에게 주기는 쉽고, 천하를 위하여 인재를 얻기는 어려운 것이다.

6) P.269~270 가령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는데, 남이 자신을 무례하게 대하면, 군자는 반드시 스스로 돌이켜서 내가 필시 어질지 못하고 내가 필시 예가 없는가 보다, 이러한 일이 어찌 나에게 있을 수 있겠느냐 한다. 그런데 스스로 돌이켜보아 어질고, 스스로 돌이켜보아 예가 있었는데도 그렇게 무례하게 대했다면, 군자는 반드시 스스로 돌이켜서 내가 필시 진실하지 못했는가 보다 한다. 그런데 스스로 돌이켜보아 진실하였는데도 그렇게 무례하게 대하였다면, 군자는 '이는 역시 비정상적인 사람일 뿐이다. 그렇다면 짐승과 무엇을 구별하겠는가? 짐승에게 또 무엇을 꾸짖을 것이 있겠는가?‘

7) P.346 구하면 얻고, 버리면 잃는다.

8) P.357 : P.359 : P.361 생각의 중요성

"한두 뼘 크기의 오동나무와 재나무를 잘 키우고자 하는 경우 사람들은 모두 기르는 방법을 알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배양하는 방법을 모른다. 자신을 아끼는 것이 어찌 오동나무나 재나무만 못해서이겠는가? 생각하지 않음이 심한 것이다.“

"귀와 눈은 생각하는 기능이 없어 밖의 사물에 가려진다. 사물귀와 눈과 밖의 사물이 서로 접촉하면 거기에 끌려갈 뿐이다. 마음은 생각하는 기능이 있으니, 생각하면 알게 되고 생각하지 못하면 알지 못한다. 이는 하늘이 우리 인간에게 부여한 것이다. 먼저 그 대체를 확립하고 나면 작은 사물들이 빼앗지 못한다. 이것이 대인이 되는 이유이다.“

"존귀하게 되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같은 마음이다. 누구나 자신에게 존귀함이 있는데 생각하지 않아서 모를 뿐이다.“


*에필로그

노년에 접어들면서 오래 전에 죽은 사람들이 남긴 저술이나 그들의 전기등이 잘 읽히는 것 같다. 그 속에서 완숙한 것, 씨앗을 잉태한 열매, 여유로움과 차분한 지혜, 예수처럼 비유하기 등을 발견하곤 한다. 아주 주관적인 것이지만 말이다.

c*****3 2025.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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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평을 넓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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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평을 넓혀주네요 재미있고 유익했어요. 직원에게 선물도하고 주변에 여렁사람들과 책 귀절을 가지고 얘기하기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해석이 지나치게 한자해석이라 현실삶에 연결시켜 이해하고자 할때 조금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좀더 여유한 해석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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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5****y 2025.0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