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 이야기가 없지는 않지만 왕 위주가 아닌 특정 주제를 정해서 살펴보는 역사 이야기라서 반갑다. 교과서적인 정보만 주지 않을까 하고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자료 조사를 많이 한 게 느껴질 만큼 처음 듣는 이야기가 많다. 그때나 지금이나 시험을 마치면 다 까먹을 공부를 하느라 돈과 시간을 들였던 건 마찬가지다. 부모의 폭력적인 공부 강요도 많았고, 늦은 나이라는 핑계로 친척의 시험지를 대놓고 컨닝하는 경우도 많았던 모양이다. 입시 비리도 문제였지만 능력보다 집안을 따지면서도 영조 앞에서 당당하게 대들던 양반들의 태도엔 화가 난다. 시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