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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드한 핫핑크 북커버 속 문화재와 현대미술(작가)을 잇는 방대한 지식들을 작가의 선명하고 명징한 언어로 표현된 이 독특한 책은 교과서로 배웠던 익히 알만 하지만 실은 제대로는 알지 못했던 문화재와 현대 미술 작가 26명이 짝꿍을 이뤄 문화재는 그 고유성을, 또 현대미술 작가의 작업은 한국의 미라는 정체성으로 깊이 조망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다 읽고나면, 고루해보였던 전통문화재가 현대미술로 가기위한 유니크함 가득한 오래된 미래처럼 느껴진다 이미 전시에서 실견했던 작가의 작품은 한국의 고유의 미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신선했고 아직 본 적이 없는 작품, 몰랐던 작가의 작품에는 새롭게 관심이 가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간중간 <눈맛의 발견>챕터가 신의 한 수라 생각되는데 생소한 명칭이나 역사적 배경이 소개되어 이해하기 어렵지 않게 짚어주어서 책 넘김이 어렵지 않다. 책을 다 읽고, 책 제목처럼 한국의 유구한 역사적 문화재와 현대미술 작가의 작업들이 층층이 레이어로 쌓여 K-아트가 계속 끊임없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덧붙이자면 최근 읽은 책 중엔 편집 디자인이 가장 잘 된 책이라 느꼈는데 그 이유는 서체 폰트, 자간이 읽기 넘 편하게 되어있어서. 종이 재질도 맘에 들고 적당하게 얇은 두께의 종이 재질인데 그림 인쇄 화질도 좋아서 책 디자인의 미감도 훌륭하다는. 그야말로 눈맛의 발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