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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이야기 싹 제거하고 천체관측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설치와 세팅부터 촬영에 필요한 것까지 모두요. 물론 마지막 장의 IRAF는 다소 안드로메다에 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슬퍼졌지만요... 평범한 사람의 입장에서 : 천체관측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우와! 저게 이 별이구나!' 라든가, '우와! XX별자리가 여기구나!' 하는 소소한 기쁨을 얻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선 '저 별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것이고, 그 다음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별을 나만 볼 수 없지' 하는 마음으로 진화하겠지요. 특히나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사회에서 내가 본 것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것이 당연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텅텅 비어있는 은행 잔고를 만나게 될 겁니다. 다행이도 전 아직 쌍안경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수준에서 이 책을 만났답니다! 물론 이 책은 독자들에게 '여러분, 잔고는 충분하지요? 그러니 해보세요!' 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여러가지 천체를 관측하는 법과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있으며 정말정말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장비와 여러개의 소프트웨어, 그리고 인내와 노력이 담긴 결과물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최대한 비용을 줄여가며 천체관측을 즐기는 법을 생각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이 책을 본 덕분에 '아 천체관측은 딱 즐기는 수준에서 하자'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나머지는 전문가들에게 맡기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