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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실에서 가능성이 궁금해지는 자유학기제>
큰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첫마디가 중학교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란다. 모두 대입을 목표로 온 아이들인만큼 열의와 다짐이 대단한 듯하다고 말이다. 그리고 지금 한 학기가 끝나가는 무렵 공부를 하는 아이들과 안하는 아이들로 점차 구분이 되어 간단다.
우리의 교육현실에서 가장 최고의 가치는 무엇일까? 나 역시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교육 조건에 놓여있고 그 과정들을 겪었기에 늘 이 문제에 고민을 하게 된다. 우리 교육현실에서의 목표는 자아실현이나 삶의 가치를 찾는 것이 아닌 듯하다. 늘 최고의 목표에는 좋은 대학가기아 아니라고 누가 말하겠는가? 그도 그럴것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히는 것이 모두 대입에만 촛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등학교보다 조금 심리적인 여유가 있는 중학교는 다를까?
다르다 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그렇게 늘 성적과 시험에 평가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교육의 문제를 늘 실감하지만 정작 어떻게 이 난관을 풀어야 할지는 속수무책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교육정책에 현장에서는 옳다 그르다를 떠나 혼란을 겪고 있고 그로 인해 짜증만 늘어가는게 사실이니 말이다.
중학교에서는 집중이수제라는 것 때문에 부모들의 불만이 컸다. 교육계에서는 알고 있는 지 모르겠다. 집중이수제로 인해 한 학기나 한 학년에 특정 과목을 몰아서 배우고 털어버리니 전학을 가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고 그 과목을 공부 안하면 다시 접할 기회를 상실한다는 점도 불만중의 하나다. 집중이수제라는 것때문에...라고 하는 엄마들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이번에는 2016년 코앞에 다가온 자유학기제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서는 말로만 듣던 자유학기제를 실제 행하고 연구했던 학교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자유학기제라 하면 중학교 6학기 중에 한 학기 동안 시험을 없애고 오전에는 교과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체험이나 기타 진로 적성과 관련된 수업을 하는 것이다. 시험을 없앤다는 말에 그럼 평가는 어떻게 하나 고등학교 가는데 어려움은 없지 않나 하는 우려도 된다.
그렇지만 사례들을 접하면서 정말 교육현장에서 이런 수업만 한다면 아이들의 배움에 대한 자립감과 흥미가 높아지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문제는 연속성과 현실성이라는 것이다. 6학기 중에 한 학기만 시험을 없애고 자유학기제를 한다는 것이 큰 성과를 거둘까? 만약 반응이 좋다면 이런 식의 교육이 점차 늘어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과연 가능할까 그건 의문이다. 엄마 입장에서 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나 이에는 적극적이고 노력하는 교사의 마인드가 선행되어야 하는게 최우선인 듯하다. 아이들에게 과제만 던져주고 뒷짐지고 평가만 하는 교사도 정말 수두룩하니 말이다. 안정된 직장을 찾아온 직장인이 아닌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진 교육인으로써의 교사들의 역량과 노력도 정말 중요할 듯하다. 더불어 손바닥 뒤짚듯이 바뀌는 교육정책도 교육을 하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어 중심있는 길을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6년 둘째가 겪을 자유학기제 기대도 크고 우려도 큰 마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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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의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직,간접 체험 활동을 강화하고 수업방식을 토론, 실험, 실습, 프로젝트 수행 등 학생 참여 중심으로 개선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이 발표되었다. 자유학기제는 공교육 정상화를 이끌어 갈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서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창의성, 인성, 자기주도 학습능력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 향휴 연구학교 및 희망학교의 운영 성과 등을 바탕으로 15년 6월 <자유학기제 실시 계획>을 확정,발표하고 15년 하반기에 학교별 준비를 거쳐 16년 3월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출처: 'http://if-blog.tistory.com/2799')
시험이 중심이 되고 있는 현재의 중학교 생활에서 자유학기제가 실시가 된다면 학교생활의 가장 큰 패러다임이 바뀌게 된다는 뜻이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한 자유학기제는 사실 그동안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바라던 이상적인 수업방식이기는 하지만, 이 변화된 방식을 제대로 활용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또 다른 큰 과제가 생겼다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시험이 사라지는 한 학기가 아이들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기에 현실로 다가온 자유학기제를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이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푸른숲 브랜드 '라임'에서는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를 출간하여 10개 학교 11명의 선생님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를 거치면서 실제로 체험하고 고민했던 학교 현장 그대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냄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자유학기제를 준비하고, 그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임으로써 자유학기제를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자 했다.
시범 운영 삼 년 중 중반부로 접어든 지금도 일부에서는 자유학기를 '노는 학기'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시험이 없으니 학생들이 놀게 될 것이라는 추측은 자유학기제를 겉에서만 바라본 오해에 불과하다. 시험을 앞두고 받는 스트레스, 며칠간 달달 외우는 공부, 시험 후 느끼는 해방감. 이 익숙한 과정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그저 '노는' 것일까? 시험 대신에 수업 시간에 손끝을 움직여 활동하고, 머릿속에서 충분히 사고한 다음에 토론과 발표를 하고, 오후 진로 탐색 활동에서 '앞날'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 보고, 급우들과의 협력 활동에서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자신의 모습'이야말로 하나의 공부다.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자유학기제가 아니면 경험하기 어려운 '살아 있는 공부'다. (들어가는 글 中)
이 책에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들이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실례들이 실려있다. 총 20학급 600여 명의 학생들과 40여 명의 교사들로 이루어진 44년 역사의 축구 명문 학교 부평동중학교는 월요일에는 각자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으로 SCEP 모형을 기분으로 <내 꿈에 CHAMP>워크북을 활용한 진로 탐색 활동을 운영하였으며, 화요일에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월요일에 진행했던 진로 탐색에 이어지는 진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수요일에는 자신의 진로 탐색 이전에 나를 알고, 너를 이해하고, 더불어 행복하자는 프로그램 즉, 마음 성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목요일에는 스포츠 활동 운영, 금요일에는 문화 예술 선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모든 선생님들이 학교 안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고 공허한 성장을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주기 위해 힘썼다. 울산광역시 북구 연암동의 공단 지역 근처에 있으며 총 24학급으로 구성된 연암중학교는 융합 수업으로 문제 해결력을 키우며 새로운 전설을 만들고 있으며, 소백산 자락의 주흘산 아래 자리 잡은 학교로 전교생이 164명, 한 학년에 2학그씩 총 6학급으로 이루어져 있는 문경서중학교는 동네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다양한 진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렇게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경험이 담긴 각 학교들의 다양한 운영 방법은 자유학기제가 나아갈 방향, 보완할 점 등을 잘 전달해주고 있다.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들의 강의보다 우리 주변에서 관련을 맺고 지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더 마음에 와 닿고 가슴 떨리게 하는 자극제가 된 것 같다. '세상은 내 생각보다 훨씬 넓으며, 사람들은 내 상상보다 훨씬 더 다양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서서히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본문 130p)
자유학기제에 대해서 나는 그저 노는 학기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이들이 보여준 생생한 경험을 통해서 나는 이것이야말로 내가 부모로써 원했던 이상적인 학교 생활임을 이해할 수 있었고, 아이들이 살아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기뻐할 수 있었다. 이들의 경험을 통해 바라본 자유학기제가 학생들, 선생님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 위해서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생, 선생님, 학부모 심지어 지역 사회에서의 올바른 이해와 부모, 심지어 지역 사회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했다. 그들이 경험을 통해 보여준 준비과정과 수업방식은 우리 스스로가 앞으로 다가올 자유학기제에 철저히 준비하고, 노는 학기가 아닌 자신을 알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듯 싶다.
아이들의 꿈과 끼를 이야기하며 각자의 희망대로 진로 체험 활동을 하게 되니, 그 반응 역시 엄청났다. 이번에는 어디에 가서 무슨 체험 활동을 하고 싶다고 떳떳하게 얘기하고, 체험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이런 교육 활동이야말로 진정으로 아이들이 원하고, 또 아이들을 위한 것이구나.'하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본문 143p)
(이미지출처: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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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이야기 〕 자유학기제연구학교교사모임 지음 라임
오래전에 사범대학을 다녔고, 교직과목도 이수하고, 교생실습도 나가고, 교원자격증도 가지고 있지만, 이와 무관한 사회 생활을 해온 탓인지, 이 책을 받아들고는 감히 읽어볼 엄두도 못 내고 끙끙거린 것이 자유학기제를 맞이하는 나의 현실이다. 집 앞에 있는 중학교는 큰 딸이 졸업하고, 현재 작은 딸이 다니고 있는 학교로 올해부터 혁신학교(공교육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학교 형태)로 지정받게 되었는데, 사실, 혁신학교(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37511&cid=531&categoryId=531)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잘 모르고 있고, 아직은 자유학기제와 어떻게 다른 것인지, 어떤 연관성을 가진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자유학기제라는 제도가 학기 구분은 1, 2학기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학기를 나누는 것인가? 하고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 책을 읽어보니, 한 학기를 자유로운 커리큘럼으로 운영해 나가는 교육제도인 모양이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01 자유학기제, 이렇게 준비하자! 지난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실시한 학교는 전국에 모두 42개 학교(http://if-blog.tistory.com/2948)이고, 이 책은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교사들과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이 자유학기제의 장단점과 문제점, 개선안 등을 다섯 가지의 타이틀을 통해 정리해 본 것이다. 아마도 올해, 2014년 2학기에도 많은 학교들이 이 자유학기제를 경험하게 될 터이고, 보다 나은 결과를 위해, 문제점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장점을 잘 살려서 성공적인 자유학기제를 위해 출판된 책이리라~ 우리의 아이들이 입시 지옥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특별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다면, 이를 실시해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4.5.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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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은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건만 선뜻 집어들지 못하다가 아무래도 더 늦으면 안 되겠다는 위기감에 읽기 시작했다. 사실 내용이 어려운 것도 아니건만 책을 읽지 않은 이유는 나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기대라는 것이 이미 사라져버린 상황에서 또 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만들어도 결국은 현재의 대입제도 아래에서 변질되고 말 것이라는 자조가 어디 하루이틀이냐 말이다. 집중이수제를 도입하면서도 좋은 이유에 대해 온갖 것을 갖다 부쳤지만 현장에서 들리는 말이나 아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도대체 정말 좋은 제도인지 의아했던 경험도 한몫했다. 만약 밖에서 학부모로서만 바라봤다면 이 자유학기제라는 것이 무척 좋아보여서 책을 받자마자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학교와 한 발 비켜서 있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학교라는 곳을 조금 들여다보니 밖에서 보는 것과 현장은 차이가 많이 난다는 당연한 이치를 다시금 깨달을 뿐이다.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독서수업을 하면서도 느낀 바에 의하면 나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비록 중간 과정이 약간 흡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어도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오면 잘 마쳤다고 생각하는 자신을 보며 내가 비판할 자격이 있나 싶었다.
요즘 교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혁신학교니 창의지성학교니 하는 것들을 듣고 그에 관련된 것들을 주워 들으며 의아해했던 마음이 이 책을 선뜻 집어들지 못하게 한 또 다른 이유다. 학생이 많건 적건 상관없이 동일한 예산을 주는 것도 뭔가 맞지 않는 것 같고 과연 이것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든다. 일회성, 단발성 기획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결국 얼마 안 있으면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니까.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혁신학교 선생님이 사례발표를 하면서 '꿈꾸던 교사를 실행하게 해 준 제도'라고 말하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 오자마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 사례발표는 어떤 권위적인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발표가 아니라 그야말로 순수하게 동료들에게 경험을 나누는 자리였기에 더 믿음이 갔다. 그러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당장은 보여지기 위한 단발성 기획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방향은 그게 맞는 것이 아닌가하는. 마찬가지로 자유학기제도 결국 우리의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책을 읽고 바로 리뷰를 쓰게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이 책에 나온 사례에 전적으로 신뢰를 보낸다는 얘기는 아니다. 책으로 펴내고 결과물을 보니 그럴듯해 보이는 부분도 분명 없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전체적인 교육방식이 이런 식으로 간다면 지금보다는 나아보인다. 그러기에는 현장의 교사들이 무척 고생하겠지만. 현재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를 시범운영한 것이지만 앞으로 점차 확대될 것인가 보다. 만약 그렇지 않고 몇몇 학교만 이런 식으로 운영한다면, 그리고 그러다 교육감이 바뀌고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흐지부지된다면 또 다시 불신을 자초하게 될 것이다. 사실 몇몇 학교만 이런 제도를 운영한다고 해서 무언가가 바뀌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당장 고입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할 테니까. 아이를 고등학교에 보내면서 예전의 대입 때 겪었던 것을 지금은 고입에서부터 겪는구나 싶어 씁쓸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결국 제도 전체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고 꾸준히 시행될 수 있어야 학부모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교육제도의 변화를 시도했으나 제대로 변화된 것이 없는 걸 보고 경험했기에 자유학기제도 이 책의 내용만 보고는 어떤지 판단하지 못하겠다. 한계와 현실을 지적하는 여러 경험담을 읽으며 그것이 개선은 되겠지만 제도적으로 꾸준히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소용없다는 사실 또한 뻔하니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책의 내용처럼만 운영되었다면 중학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경험을 제공한 것이고 훌륭한 교육을 실행한 것이기에 교육부에서 그들의 의도대로 기획된 책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