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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해석하는 새로운 잣대, 기후 환경
"역사를 해석하는 새로운 잣대, 기후 환경" 내용보기
모임에서 동북공정 이야기가 나왔다. 중국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 한 분이 그것이 알려진 것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면서 우리가 그렇게 발끈할 만큼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했다.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그 자리에 있던 이들이 우리가 역사를 대하는 태도가 지나칠 정도로 과민하다는 데 대체로 공감했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이었는데, 비록 착취하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일본이 지배하는 동안
"역사를 해석하는 새로운 잣대, 기후 환경" 내용보기
모임에서 동북공정 이야기가 나왔다. 중국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 한 분이 그것이 알려진 것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면서 우리가 그렇게 발끈할 만큼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했다.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그 자리에 있던 이들이 우리가 역사를 대하는 태도가 지나칠 정도로 과민하다는 데 대체로 공감했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이었는데, 비록 착취하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일본이 지배하는 동안 갖춰놓은 시설을 우리 발전의 동력으로 사용한 게 사실일 텐데 그런 사실을 인정하는 것조차 매국으로 몰아간다며 역사를 편협하게 해석하는 이들에 대해 불편함을 털어놓았다.

언제부턴가 재야사학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들의 주장은 대체로 우리 역사의 우수성이 초점이 맞춰져 있고, 그것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주장에는 망설임 없이 식민사관이라는 딱지를 붙였다. 그중 하나가 낙랑군의 위치였다. 역사학자 대부분은 한사군 ‘한반도설’을 지지하지만 재야사학자들은 ‘만주설’을 지지한다. 이 문제가 이처럼 논란이 되는 것은 역사를 민족 자존심과 연결해 생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저자는 동북아역사재단이 지원을 중단하면서 미국 하버드 대학교 한국 고대사 사업이 중단된 것은 바로 “낙랑군의 ‘한반도설’을 인정하는 것이 중국의 동북공정에 동의하는 것이며 식민사관의 잔재”라는 재야사학자의 주장에 정치인들이 호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심재훈 단국대 교수의 인터뷰를 인용해 “낙랑군을 통해 중국의 선진문화가 수입되어 삼한과 일본으로 퍼져나가는 과정이 당시 역사의 전체적인 모양새인데 그렇게 우리 역사에 자신이 없는가? 무조건 땅이 크고 역사가 오래고 사상 처음이 우리여야만 만족하는 심리야말로 우리 역사를 부끄럽게 여기는 데서 나오는 자격지심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갈한다. 그런데도 같은 이유로 남녘에서는 역사적 고증을 거친 <전라도 천년사>가 반일 감정을 앞세운 시민단체에 의해 난도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전라도 천년사>에 문제를 제기한 이유 중 하나가 <일본서기>에 기록된 지명을 사용하고 일부 일본학자의 견해를 소개했다는 것인데, 저자는 무령왕릉이 발견되고 <일본서기>에 적힌 무령왕에 대한 기록이 무령왕릉을 입증하면서 <일본서기>에 대한 국내의 시선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특히 <일본서기>가 적어도 백제와 관련해서는 신뢰할 내용이 적지 않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껏 <일본서기>를 만들어낸 신화 정도로 생각해 왔고, 그것이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여겼다.

그런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일본서기>를 역사서로 대접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을 노략질이나 해서 먹고 사는 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닐까? 그리고 그 저변에 그들에게 당한 압제에 대한 반감이 도사리고 있는 건 아닐까? 말하자면 그런 반감과 피해의식이 우리 문화가 그들보다 우월하고 그들이 역사적으로 열등한 존재라고 규정하는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라는, 그리고 그것이 심재훈 교수가 말하는 ‘우리 역사를 부끄럽게 여기는 데서 나오는 자격지심’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처럼 편향된 신념이나 정치적 목적으로 역사가 난도질 되는 일이 일어나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자연과학적인 관점에서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기도 한다. 역사학을 전공하고 신문사에서 정치 사회 현안을 역사에 빗댄 칼럼을 써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저자는 우리 고대사를 기후학적, 환경학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그가 이런 작업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그는 대학원에서 기후환경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저자는 고구려 장수왕이 왜 드넓은 만주벌판으로 더 뻗어나가지 않고 남쪽으로 방향을 틀었겠느냐는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역사 해석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한다. 장수왕이 광활한 만주벌판으로 방향을 잡았더라면 우리 민족의 영역이 더욱 확장될 수 있었을 것인데 그렇지 않고 좁디좁은 한반도로 방향을 틀어 우리 영역이 축소되었다는 아쉬움을 토로한 저자는 당시의 기후환경 여건에 초점을 맞춘다면 그것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는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4세기부터 유라시아 북반구에는 긴 한랭기가 도래했다. 원래 식물이 풍부한 곳이라면 환경이 약간 나빠지더라도 그 영향이 적을 수 있지만 식물이 풍부하지 않은 곳의 환경이 악화하면 그곳에서 살던 동물들은 생존 위기에 빠진다. 따뜻한 곳이 추워지는 것보다 추운 곳이 더 추워지는 것이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다시 말해 한랭화로 인해 남부 농경 지역보다 북부 유목 지역이 더 큰 피해를 보았다. 그래서 유목민들은 생존을 향해 초원을 찾아 남쪽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것이 4~5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각지에서 대혼란을 일으킨 ‘민족 대이동’이다. 이 ‘민족 대이동’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 로마제국이었다. 한랭화가 시작되자 말이나 소에게 먹일 풀이 부족해진 게르만 민족이 대대적으로 남쪽으로 이동했고, 이 여파로 로마제국이 멸망한 것이다.”

한랭화가 유럽만 휩쓴 것이 아니었다. 당연히 민족 대이동이 일어난 시기에 동아시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한랭화가 시작되면서 부여가 자리 잡은 만주 북부에서는 농업도 유목도 어려워진 것이다. 저자는 이때 국가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식량을 생산하고 세금을 거두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리고 이것이 장수왕이 드넓은 만주를 놔두고 남쪽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고 설명한다. 이후에 이어진 온난화는 또 다른 역사를 만들었다.

“9~10세기부터 시작된 온난화는 유목 민족이 발호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초목이 자라니 말을 키우기 좋아졌고, 초원이 넓어져 활동 반경이 확장되었다. 몽골이 단기간에 유라시아 대륙 전체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런 환경 덕분이었다. 몽골 제국의 팍스 몽골리카는 온난화라는 토대 위에 만들어진 시스템이었다.”

14세기경, 세계사에서 대기근(The Great Famine)이라고 불리는 사건이 유럽에 깊은 상처를 입혔다. 이 기근으로 영국 인구가 42퍼센트나 줄었다. 대기근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공교롭게 이때 흑사병이 일어났는데, 이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인구의 70~80퍼센트가 몰살한 곳도 있었다. 저자는 이토록 흑사병 희생자가 많이 나온 것이 대기근의 후유증이었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굶주리면서 체력과 내성이 약해진 것이 희생을 증폭시켰다는 것이다.

이처럼 기후에 따라 제국이 무너지기도 하고 새로운 제국이 나타나기도 했다. 학계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나름으로는 역사에 관심이 있다는 나는 기후가 역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처럼 상세하게 다룬 책은 읽어보지 못했다. 앞으로 새로운 각도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하겠다.

저자는 짧게 다루었는데 내게는 질문을 푸는 실마리가 된 구절도 있다.

“고대 아테네의 영역을 보면 영토가 해안선을 따라서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떻게 나라를 유지했을까 싶지만 그 비밀은 길에 있다. 고대에는 해로가 육로보다 빠르고 안전했기 때문에 오히려 내륙 깊숙이 영토를 확장하기가 어려웠다.”

일전에 노르웨이 피오르를 찾았을 때 일이다.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도무지 길이 없을 것 같은 곳에 마을이 몇 곳 눈에 띄었다. 그곳 사람들은 다른 마을과 어떻게 왕래했을지 도무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저자가 지적한 대로 고대에는 해로가 육로보다 빠르고 안전했기 때문에 오히려 내륙으로 진출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해로라고는 이용해 본 일이 없으니 궁금증을 풀 수 없었던 것이다. 문득 역사를 내 눈높이로 해석하는 일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오랫동안 저자의 글에 매료되어 읽어오면서 저자가 환갑 가까운 나이가 아닐까 짐작했다. 젊은 사람이 썼다고 여기기엔 글이 깊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연한 기회에 런던에서 연수 중인 저자를 만났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젊어 오히려 당황스러웠다. 아직 한창 나이이니 앞으로 그의 글을 읽을 기회가 적지 않을 것이다. 나와 같은 독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글을 좀 더 자주 써주기를 기대한다.




YES마니아 : 로얄 b*****3 2024.08.13.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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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은 좋았으나, 내용은 조심스럽다.
"시각은 좋았으나, 내용은 조심스럽다." 내용보기
새로운 시각을 한국사에 드리우겠다는 작가의 의도와 의지는 좋은 방향이었다. 방향은 좋았던 것은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모여야 비로서 새로운 방법이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는 특히 과학발전의 역사에서 자주 목격되는 현상이다. 지구가 중심이 아닌 태양이 중심이 된 사실이나, 모든 세상의 원소가 4개밖에 없다는 좁디 좋은 사고에서 무수히 많은 원소의 발견도 그 시작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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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을 한국사에 드리우겠다는 작가의 의도와 의지는 좋은 방향이었다. 방향은 좋았던 것은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모여야 비로서 새로운 방법이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는 특히 과학발전의 역사에서 자주 목격되는 현상이다. 지구가 중심이 아닌 태양이 중심이 된 사실이나, 모든 세상의 원소가 4개밖에 없다는 좁디 좋은 사고에서 무수히 많은 원소의 발견도 그 시작은 이러한 다르면서 다른 다채로운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기에 그 내용을 떠나 새로운 시도는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의 의지와 마찬가지로 좋게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조심스러운 이유를 남기고자 한다. 이는 자료의 의존도가 일본의 학자나 일본에서 발행되는 부분에 많은 의존을 하는 경향을 보이는 듯 해서 그렇다. 특히나 고대 역사를 접함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은 제3국이 보아도 너무나도 다른 해석을 내 놓기 때문이다. 동시에 가장 이웃한 국가이며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장 적대적이며 최악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의 전반부에 해당이 되는 고대 역사를 다룸에 일본만이 아닌 한국의 역사적 관점을 다룬 학자를 배치해서 중립성을 확보해 주는 점이 부족했다는 것은 잣치잘 못 하면 일본에 편향된 역사관을 다룬 책이라는 오점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쉬운 점을 한 가지 더 말해 보면, 관점을 기상학과 환경적 요인에 따른 문제, 그리고 국제적 정세에 따른 변화가 역사에 미치는 점이 크다는 것을 강조한 나머지, 역사적으로 기록에 대한 부분과 부족함 점을 들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다루고 있는 역사참고 문헌 수가 적고, 편향된 것 같기 때문이다. 그 부분을 기후학과 환경적 변화로 대체해서 만들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난 이 책을 읽는데 즐거웠다. 왜냐, 이런 생각의 시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같은 역사를 같은 내용으로 몇 수십년을 들으면 어떠할까. 지겹다 못해, 미칠 것이다. 발전된다는 것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한 한국 역사의 발전을 위해서 시도한 작가의 정신은 난 높기 사기에 그 방향을 칭찬한 것이다. 이러한 다채로운 의견이 꼭 한국사에서만이 아니라 경제학 정치학 물리학 화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진다면 분명 서양사의 르네상스가 동양사의 르네상스로 다시 21세기 한국에서 재현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p***s 2024.09.0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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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한국은 인재유출의 나라
"조선과 한국은 인재유출의 나라" 내용보기
조선의 은 제련법 장인이 일본에 가서 제련법을 알려주고일본은 은으로 부국강병해서 화약 사고 조총 사고 30만 대군 일으켜 조선을 침략했다는 이야기가...최근에 반도체 인재들이 전부 중국으로 넘어가서중국에서 반도체 회의를 한국말로 한다는 이야기와 데자뷰 되네요.위대한 발명가, 과학자, 기술자, 장인...국내에서 제대로 대우도 못 받고대우하는 척 하면서 기술만 빼내거나헐값
"조선과 한국은 인재유출의 나라" 내용보기
조선의 은 제련법 장인이 일본에 가서 제련법을 알려주고
일본은 은으로 부국강병해서 화약 사고 조총 사고 30만 대군 일으켜 조선을 침략했다는 이야기가...

최근에 반도체 인재들이 전부 중국으로 넘어가서
중국에서 반도체 회의를 한국말로 한다는 이야기와 데자뷰 되네요.

위대한 발명가, 과학자, 기술자, 장인...
국내에서 제대로 대우도 못 받고
대우하는 척 하면서 기술만 빼내거나
헐값에 사서 버젓이 자체 기술마냥 써먹거나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동안에

그 기술이 세계 트렌드가 되거나
우리 나라의 국력을 갂아내는 무기나 위협이 되는 상황이
한 둘이 아닌 것 같아요.

제발 있을 때 잘하는 말 좀 기억하고
좋은 인재, 훌륭한 기술 잘 지켜냈으면 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올컬러의 지도와 사진과 자료와 함께 담겨 있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름휴가 오가는 길에 읽어봐도 좋을듯요.
m********r 2024.07.2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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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역사.. ^^
"과학적 역사.. ^^" 내용보기
고구려 ?장수왕은 왜 드넓은 만주벌판을 버리고 이 좁은 한반도로 남하 했을까?...  나 또한 학창시절부터 궁금하기 짝이 없던 의문이었다..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했던..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내용...우연히 읽게 된 책 소개글에..  떡하니 이 질문이 올라와 있었다..  나만 궁금했던게 아니었던게 맞는거다..   작가 유성운...    이력을 보니.. 역사학자나.. 관련 학문의 교수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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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장수왕은 왜 드넓은 만주벌판을 버리고 이 좁은 한반도로 남하 했을까?...  

나 또한 학창시절부터 궁금하기 짝이 없던 의문이었다..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했던..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내용...

우연히 읽게 된 책 소개글에..  떡하니 이 질문이 올라와 있었다..  나만 궁금했던게 아니었던게 맞는거다..   작가 유성운...    이력을 보니.. 역사학자나.. 관련 학문의 교수도 아니고.. 한데..  관련 분야에서 잔뼈 꽤나 굵은 분 임을 알 수 있었다.. 

바로 구매를 했다..   저녁 때 주문을 하고. 다음날 오후에 받고...  

정식으로 읽기 전에 간단히 살펴보자..하고 펼쳐 들었건만..  첫 장부터 내용에 빠져 단 몇 시간만에 절반 가까이 읽고 말았다..   나는 정말 재밌었다..  

야사도..외전도 아닌 것이.. 정설 만을 이야기 하는데..  때로는 세계사와 기막히게 연관지어 나름... 과학적 역사를 보여주기도 하는 작가님의 혜안이..  쏘옥~  맘에 들었다..   

교과서에선 자세히 언급한 적이 없는 한사군..  그 중에서도 낙랑군의 이야기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이야기가 없어 쪼금 서운하긴(?) 했지만..  불편한 우리의 역사를 창피할 것이 뭐있냐 당당히 보자..는 작가님의 이야기에 공감도 되고..   자긍심 위주의 편협한 시각이 조금 개안된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어서 좋았다...

장수왕이 만주벌판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보고 나니..  나 또한 마찬가지로 용맹한 기상이 없는 군주 쯤으로 폄하하고 있었던 것에 대한 미안함이 올라왔다..

책을 읽다보니.. 지금의 중국이 그렇게도 동북공정에 열심인 이유도 알게 되고.. 아무리 개차반을 치고.. 때로는 집나간 탕아처럼 구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도 평양을 감싸고 도는 이유도.. 알 것도 같고... 


삼국통일의 주인공이 왜.. 하필...  신라였을까?..  하는 의문에.. 단순히 나당연합군 때문 만이 아니었음도 깨닫게 되고...  

아무튼 연대 순으로 서술된 역사 만이 우리 역사가 아닌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게 된.. 때로는 발생하게 된..  역사의 이면을 깊은 통찰을 통해 보여주는 책이다...  그럼에도 카더라..부류의 추측은 없다.. 객관적 사실을 고증한다.. 그래서 간결하고 명료하며 분명한 작가님의 생각이..  더더욱 재미진 책이다..   이제 나머지 반을 읽어 봐야겠다..  나는 내 또래에게 이 책.. 강추~

YES마니아 : 로얄 s*******6 2024.08.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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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생일 선물로 구입했습니다.
"아들 생일 선물로 구입했습니다.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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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i***m 2024.10.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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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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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은으로 부국강병해서 화약 사고 조총 사고 30만 대군 일으켜 조선을 침략했다는 이야기가...

최근에 반도체 인재들이 전부 중국으로 넘어가서
중국에서 반도체 회의를 한국말로 한다는 이야기와 데자뷰 되네요.

위대한 발명가, 과학자, 기술자, 장인...
국내에서 제대로 대우도 못 받고
대우하는 척 하면서 기술만 빼내거나
헐값에 사서 버젓이 자체 기술마냥 써먹거나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동안에

그 기술이 세계 트렌드가 되거나
우리 나라의 국력을 갂아내는 무기나 위협이 되는 상황이
한 둘이 아닌 것 같아요.

제발 있을 때 잘하는 말 좀 기억하고
좋은 인재, 훌륭한 기술 잘 지켜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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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2024.09.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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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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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배송 감사합니다 좋아요100자는 좀 많은것 같은데그럼 누가 리뷰를 남길까요30자 이상으로 하는것이 어떨까. 합니다빠른배송 감사합니다 좋아요빠른배송 감사합니다 좋아요빠른배송 감사합니다 좋아요100자는 좀 많은것 같은데그럼 누가 리뷰를 남길까요30자 이상으로 하는것이 어떨까. 합니다빠른배송 감사합니다 좋아요빠른배송 감사합니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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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2024.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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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의 역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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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심 인물 중심의 역사가 아닌 경제와 자연환경을 통한 역사서술의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역사가 흥미로워요. 고조선부터 조선까지의 역사에서 주요 장면과 원인을 교과서와는 다르게 설명해주네요. 기존 역사와 같이 보면 더 재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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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심 인물 중심의 역사가 아닌 경제와 자연환경을 통한 역사서술의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역사가 흥미로워요. 고조선부터 조선까지의 역사에서 주요 장면과 원인을 교과서와는 다르게 설명해주네요. 기존 역사와 같이 보면 더 재미나요..
l*****l 2024.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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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없다는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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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사 세계사 같은 역사에관련된책을  좋아햇다.  어렷을때  역사만화를  좋아해서  역사에 관한과목도 좋아햇다..지금도 좋아한다 역사는 과거의만남이라고 생각되고 역사는  반복된다고 생각된다.반성없는 역사는 똑같이반복된다는 느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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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사 세계사 같은 역사에관련된책을  좋아햇다.  어렷을때  역사만화를  좋아해서  역사에 관한과목도 좋아햇다..지금도 좋아한다 역사는 과거의만남이라고 생각되고 역사는  반복된다고 생각된다.반성없는 역사는 똑같이반복된다는 느낌이든다
s******4 2025.05.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