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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바람 불고 눈 내린 다음날, 도시를 벗어나자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나뭇가지에 소복히 쌓인 눈들이 모여 이룬 숲의 설경은 그저 감탄만 자아내게 했다. 순간 옷장의 문을 통과해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영화 ‘나니아연대기’가 생각났다. 이렇게 세상이 설경으로 뒤덮였으니 아마도 내 앞뒤로 운전중인 사람들 모두 감탄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차들은 제속도를 유지한채 그저 평범했던 어제처럼 무심히 앞만 보고 질주할 뿐이었다. 그때 문득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의 아름다움을 자세히 살피지 않고 매일 매일을 동일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삶.... 만약 누군가가 차를 세우고 내려서 한적하게 설경을 느껴본다면 그는 새로운 것을 보게 되지 않을까? 책을 읽으며 저자가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천이 고향이기도 한 저자는 애정을 가지고 포천의 이모저모를 알려준다. 단지 유명한 관광명소를 사진집처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각 장소에 담겨있는 의미를 하나하나 풀어헤치고 있다. 그래서 단순히 포천이라는 도시에 대한 소개를 벗어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고 관조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저쪽 귀퉁이에 있는 풀들이 제일 예쁘다고 말하는 암자의 주인처럼, 저자도 작은 것들의 세계에 애정을 준다. ‘무아의 계절’이라는 작은 문학서점이나, 고모리 호수공원의 김종삼 시인의 시비, 혹은 지동 산촌 마을의 천 년 은행나무를 대하는 저자의 따듯함이 그러하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는 산촌마을의 은행나무 그늘 아래에서 한 권의 시집을 읽어보기를 권하는 저자는 그토록 오래된 나무의 맞은편에 850년, 650년된 동생나무가 함께 있어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천 년의 시간과의 만남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그저 그런 포천에 대한 홍보용 책자는 아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사연들과 저자의 감정이 만나는 지점에서 삶의 깊이가 느껴진다. 이 부분이 이 책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책에 포천의 대표적인 명소들(산정호수, 명성산 억새밭, 이동막걸리, 포천아트밸리, 국립수목원....)이 빠져있는 것은 아니다.
포천하면 자연스럽게 이동막걸리가 생각난다. 저자는 막걸리에 얽힌 어린시절의 추억과 이동막걸리가 유명해진 이유도 알려준다. 1999년 주세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포천의 막걸리는 다른 지역으로 유통되는 것이 금지되었다. 즉, 이동막걸리는 포천 안에서만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군부대의 군인들이 이동막걸리를 맛보고 그 맛을 잊지 못해 전역후에도 입소문을 내고 다녔다는 것이다. 고된 훈련속에 목을 축이던 막걸리는 정말로 맛있었을 것이다. 막걸리에 취하면 기분도 취했을 것이고, 그때를 잊지 못했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동막걸리는 청계산 자락에서 내려온 맑은 물로 담가 원래부터 맛이 좋아 북한의 김정일위원장도 언급했다고 한다. 이렇게 재미있는 사연과 더불어 스물다섯 곳의 포천 이야기에는 사람냄새가 곳곳에 묻어난다.
책의 뒷 표지에는 ‘기록되지 않은 것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진다’라고 적혀 있다. 기억속에서 사라지기전에, 더 늦기 전에 한국의 모습을 남기는 것이 책을 출판하는 이유라고 한다. 기억을 남기는 일은 현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미래의 세대에게도 중요하다. 기억이 보존되어야 후손들도 곳곳에 얽혀있는 사연들과 삶의 깊이를 들여다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어쨌든 포천에서 나고 자란 저자의 발길을 따라가다보면 새삼 포천이, 우리 산하가 정겹게 느껴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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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학생증을 맡기고 처음으로 외상술을 먹던 날부터 첫 음반이 나오고 또 첫 책을 받아든 날도, 교수가 되어 첫 강의를 마치고 교실 문을 나오던 날도 나에게 건낸 최고의 찬사는 "포천 촌놈 이만하면 잘했다" 였다. (-13-) 촌놈이 유학이랍시고 서울 올라왔을 대에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던 친구들이 나를 "어이, 막걸리!"라고 불렀다. 학교 앞 선술집에선 고갈비나 파전 안주를 주로 먹었는데, 그때 일행들이 마신 술이 서울 막걸리였다. 나는 막걸리의 고향 포천에서 왔다는 핑계를 대고 소주를 마셨다. 최고의 막걸리를먹고 자란 놈이 가짜 술을 마실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그만큼 자부심도 있었다. (-74-) 금수정과 영평천에 있는 암각을 다 확인하시려면 꽤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바위 밑 수로를 따라가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물길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정자에 앉아 공상을 하시거나 적당한 거리에서 사진을 찍으시거나 산책을 하시거나, 사실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저 눈에 보이는 것들만 멍 하니 바라보고 있어도 충분합니다. (-148-) 이벽의 묘지는 경주이씨 선영의 구석 자리에서 아무도 돌보지 않는 폐묘인 상태로 1979년에 발견됐다. 무덤이 생긴 지 195년 만이었다. 다행히 천주교의 성조를 찾아 나섰던 사제들의 모역이 있었다. 천진암으로 이장하는 과정에선 비용이 문제였다. 전국의 성당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의 이장 일정은 두 번씩이나 연기되었다. (-157-) 무란마을을 찾은 이유는 백동수에 관한 책을 읽다가 발견한 마지막 한 줄 때문이다. "1816년 10월 3일, 야뇌 백동수는 포천에 있는 집에서 영원히 눈을 감았다.향년 74세." 가슴을 두근 거리게 만드는 문장이었다. 중국의 『사조영웅전』 에 증장하는 동사,서독, 남제, 북개에 해당하는 조선 무예의 초고수를 지척에서 만날수 있다니, 『조선의 협객 백동수』 를 쓴 김영허는 무예에 미친 사람이다. (-220-) 한국 최초 지역별 인문 지리서 시리즈 도슨트 시리즈 열세번째 「포천」 편이다. 앞서서 속초, 인천, 목포, 춘천, 신안, 통영, 군산, 제주 동쪽, 제주 북쪽, 정선, 안동, 원주, 그리고 포천 편이 나온다. 포천하면, 포천 막걸리가 생각날 정도로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동네이다. 경기도 최북단, 38선과 인접하는 곳, 개발되지 않는 곳이 포천이며, 포천이 지니는 지리적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포천은 천주쟁이 이벽 (李蘗, 1754년~1785년)이 있는 곳이다.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543-1번지에서 태어나, 을사박해로 싱앙의 동지들이 죽었던 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조선 최초의 조선교회를 만든 주역이며, 폐묘 된 상태로 1979년에 발견되었다. 결국 1979년 이후 ,이벽의 이장은 두번이나 연기되었다. 순교자로서 이벽은 22014년 프란체스코 교황 방한 당시에, 123위 시복 시상에 오르지 못했다. 책 『대한민국 도슨트 13: 포천』에는 촌놈 이지상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인생이 담겨진다. 골목 골목하나 허투루 놓칠 수 없으며, 자신이 보고,느꼈던 것을 잊지 않는다. 금수정과 영평천에 있는 암각에 대해서, 무예에 미친 사람 김영호가 쓴 책 『조선의 협객 백동수』 에서, 포천에서 사망한 백동수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역사적으로 지리학적으로 포천이 지니는 의미, 광복 이후, 38선과 인접해 있는 포천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까지 살펴 보고 있으며, 한반도의 중원, 경기도 포천 땅과 포천 사람에 대해 놓치지 않았다.대한민국 국민에게 가벼히 잊혀지지 얺는 포천을 꿈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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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이야기
책을 선택한 이유
포천은 조선의 명재상 오성과 한음을 배출한 곳이며, 명성산, 산정호수 등 역사적 명승지를 간직하고, 포천 막걸리, 이동갈비 등으로 유명하다.
포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대한민국 도슨트 13: 포천"을 선택한다.
"대한민국 도슨트 13: 포천"은
1장 지동 산촌마을 천 년 은행나무 - 추억이란 고개를 넘어 천 년을 만나다 2장 한탄강 하늘다리 - 짜릿하러 가자, 일상의 명령이다! 3장 비둘기낭 폭포 - 환상의 공간에 마음을 담그고 4장 포천 한탄강 꽃정원 - 칼의 반대말은 방패가 아니다, 꽃이다 5장 평화나무농장 ? 자연(自然)에서는 스스로 평화가 된다 6장 포천 막걸리 - 술 익는 마을은 노을도 고와라 7장 명산리 울미마을 연꽃 -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8장코버월드 화폐박물관 - 세상에나 이렇게 많은 종류의 돈이 있다니 9장 포천5일장 - 추억의 5일장? 천만의 말씀 10장 명성산 억새밭과 빨간 우체통 - 저녁 숲으로 보내는 편지 11장 산정호수 - 궁예의 눈물이 고여 호수가 되고 12장 화적연 - 화적연에서 빌다 13장 금수정 - 금수정에서 만나는 사람들 14장 포천성당 - 삶으로의 초대를 위하여 15장 작은 책방 무아의 계절 - 초록으로 가는 길목, 연둣빛 시집 16장 국립수목원 - 비밀정원에 돌아가 새가 되어 울며 노래하리 17장 고모리 호수공원?김종삼 시비 - 남루해서 더 아름다웠던 그이 18장 면암 최익현과 채산사 - 최익현의 마지막 상소 19장 포천 아트밸리 - 화강암으로 빚어 놓은 거대한 예술 골짜기 20장 길명리 양사언의 묘소 - 사언의 묵향 따라 역사 속으로 한걸음 21장 무란마을 백동수 - 무사 백동수는 그 나무 아래 산다 22장 오세철 풀피리 전수소 - 풀피리 불며 한탄강 산책 23장 김광우 조각공원 - 경계에서 태어나 평화에 묻히다 24장 포천 방어벙커?38선 휴게소 - 총보다 꽃, 간단한 명제 25장 호국로와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 호국의 가장 유용한 도구는 무엇일까
로 구성되었다.
문헌에 기록된 포천의 최초 지명은 마홀이다.
마홀은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붙인 이름으로 추정된다. 마는 흐르는 물, 홀은 마을을 뜻한다. 물이 흐르는 마을이라는 뜻은 지금의 포천과 같다.
포천을 차지하는 자는 천하를 얻었다. 포천이라는 이름은 조선 태종 때 붙여진다.
개성인삼의 명백은 포천으로 이어졌고,
최전방 지역 포천의 수많은 군부대는 포천 막걸리, 이동갈비의 명성으로 이어진다.
한국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지동 산촌 마을 천 년 은행나무, 지동 산촌마을의 변신,
은하수 별천지 장관을 경험할 수 있는 한탄강 하늘 다리,
물 색깔이 시시각각 변화하며,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은밀해서 참 좋은 비둘기낭 폭포.
한반도 마지막 유채를 볼 수 있는 포천 한탄강 꽃정원, 유기능 먹거리를 생산하는 평화나무농장,
군인들의 시름을 달래주던 포천 이동 막걸리와 포천 지역 술도가들의 전통 가양주,
수원산을 배경으로 안개 속에 떠오르는 명산리 울미마을 연꽃.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코버월드 화폐박물관, 대도시 상설 전통시장 부럽지 않은 포천 5일장,
명성산 억새밭에서 안부를 적어 보내는 빨간 우체통, 산정호수에서 생각하는 궁예가 꿈구던 태봉국의 이상,
조선시대 기우제 터이며 풍류 화객들의 단골 소재 화적연, 금수정을 휘도는 영평천을 즐긴 풍류가객 이야기,
포천성당, 문학서점 작은 책방 무아의 계절, 세조 광릉의 부속림 국립수목원, 고모리 호수공원과 김종삼 시비에 얽힌 사연,
면암 최익현의 신념을 기리는 사당 채산사, 포천인의 항일 투쟁,
포천석 화강암 폐채석장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한 화강암으로 빚어 놓은 거대한 예술 골짜기포천 아트밸리,
지방관으로 풍류를 즐기던 양사언의 길명리 묘소, 무란마을에서 기억하는 조선의 협객 야뇌 백동수,
오세철 풀피리 전수소, 김광우 조각공원, 포천 방어벙커, 38선 휴게소에 대해 이야기 한다.
"대한민국 도슨트 13: 포천"은 포천에서 살면서 포천에 대한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포천의 역사가 담긴 명소, 유명한 먹거리, 박물관, 포천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는 5일장터,
유기농 농장, 문학 서점, 화폐 박물관, 아트밸리 등 다양한 볼거리 등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도슨트 13: 포천"은 포천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하면서, 포천의 역사, 포천의 변화 등을 이야기 한다.
포천에서 살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포천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유용한 도움을 준다.
포천은 한반도의 중심을 차지하는 중요한 지역이지만 남북이 대치하는 최전선으로 개발이 더딘 지역이다.
분단의 장벽은 포천 막걸리, 이동갈비 등 포천 만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기도 하며,
분단의 상흔은 군부대, 사격장 등으로 현재도 여전히 남아있다.
포천을 차지하는 자는 천하를 얻었다.
한국전쟁에서 한국이 38선 이북 포천을 차지한 것은 한국이 통일을 주도해야 한다는 하늘의 뜻일 것이며, 포천의 맑은 물처럼 통일도 멀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도슨트 13: 포천"은 한반도 중심에 위치한 포천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도록 돕는 유용한 안내자다.
21세기북스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대한민국 도슨트 13: 포천"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21세기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이지상 #포천 #대한민국도슨트13 #한국의땅과사람에관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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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슨트 포천
그리운 것은 언제나 내 발자국의 뒤편에 있다. 한반도의 중원, 쟁투의 땅에서도 여전히 맑은 물이 흐르는 포천!! 명성산에서 바라본 산정호수의 모습은 그야말로 비경이다. 그리고 유명한 포천 막걸리!! 막걸리 하면 포천이지!!
대한민국 땅 포천!! 아직 이곳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아마도 내가 사는 곳과 너무 거리가 멀어서일 수도 있겠지만, 특별히 일부러 포천을 찾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서 인 것도 한 이유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이젠 한번 가보고 싶다. 사실 회사 업무로 경기도 수원, 파주, 용인까지는 몇 차례 간 적이 있지만, 포천까지는 가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아니, 어쩌면 포천이란 지명이 그리 썩 낯설지 않은 것을 보면, 다른 도시를 지나면서 한번쯤은 그냥 스치듯 지나갔을 수는 있을 것도 같다. 그때는 지리와 지명, 다른 지방과 도시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을 때였다. 그냥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지 그런 생각을 하며 살 때였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부쩍 우리 역사, 문화, 유적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고,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여러 지역과 도시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졌다. 전에 언젠가 우리나라 전도, 지도를 보면서 새삼 우리나라에 이렇게 크고 많은 다양한 도시들이 있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살면서 다녀온 곳보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더 많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아니 여건, 기회를 일부러 만들어서라도 우리나라 곳곳을 다녀보고 싶다. 말도 통하지 않고, 음식도 잘 맞지 않는 외국보다 우리나라가 훨씬 더 아름답고 여행 하는 재미가 솔솔하다는 것을 나는 대한민국 도슨트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면암 최익현, 태산이 높다하되 양사언, 무란마을 백동수 책을 통해 본 포천은 참으로 다양한 역사 속 인물이 살다간 곳이었고, 또한 매력적인 도시였다. 그러하기에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에 포천이 속해 있는 게 아니겠는가 21세기 대한민국 명품 대표 인문지리지. 도슨트 시리즈 13번째 도시 이야기 포천 편.
사실 누군가를 처음으로 만날 때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바로 첫 인상이다. 이 책의 첫 인상, 첫 느낌이 그랬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내용 또한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이야기가 있는 여행 에세이다.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포천에 놀러 갔는데, 포천에 대해 잘 아는 포천토박이 친구가 여행 안내자가 되어 포천의 숨겨진 이야기와 포천의 구석구석에 대해 들려주는 듯 한 그런 느낌이다. 포천에 대해 이렇게 책을 통해 여행해 보기는 처음이다. 이 책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도시 포천이 어떤 곳인지 세세하게 알게 되었고 포천이란 도시가 더욱 가깝게 친근하게 다가온 것 같다. 포천, 이젠 그 곳에 갈 분명한 이유가 생겼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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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슨트-13에 해당하는 이 책은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한반도의 중원, 쟁투의 땅에서도 여전히 맑은 물 포천, 고려 건국 이후 천년동안 소통의 큰길 위에 있던 곳, 이제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 포천은 사람의 흔적이 있는 곳, 세월의 연륜이 있는 곳 그리고 새로운 단장한 간결한 옷차림으로 뭇사람들의 발길을 기다리는 포천의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그 중 스물다섯 곳을 골랐다는데 완전히 제 마음에도 쏙 드는 곳입니다. 실제 그 곳을 가본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면서 실제로 그곳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산정호수와 백운계곡 이동 포천 막걸리 울리마을 연꽃 한탄강 꽃정원 (개인적으로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명성산 억새밭 화적연 금수정 채산사 무란마을
포언은 거슬러 올라가면 고조선이 이후 기원전 108년 경 한사군 시절에는 낙랑군이 있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고구려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연간에는 '마홀' 또는 '명지'로 불리웠다고 하는데요. 고려 초 '포주'로 개칭되고, 1413년 조선 태종 때 포천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작가, 싱어 송 라이터 포천 사람 이지상님입니다. 그래서 포천의 어제와 오늘을 잘 알려주는데요.
시노래 운동 나팔꽃 동인이자 성공회대 외래교수인 이지상님은 이미 여러 음반을 낸 분으로 여행자를 위한 에세이, 스파시바 시베리아, 이지상 사람을 노래하다 책도 내신 작가입니다. 각 지역의 고유한 특징을 깊이 있게 담아내고자 해당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과 연고가 깊은 분들을 도슨트로 삼은 만큼 지역의 거주민들과 깊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발견과 탐구의 출발점이 될 듯합니다. 포천에 관심이 있거나 포천을 한 번 여행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 #포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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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누구나 쉽게 다양한 지역 및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대에서 어떤 지역이나 관광지 등을 방문해야 하는지, 제법 현실적인 고민이 될 것이다. 이에 책에서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여행의 다양성이나 자유로움, 그리고 참된 의미 등에 대해서도 함께 배울 수 있는 방식과 관련 정보에 대해 조언하며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국내 지역인 포천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아무래도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군부대의 존재로 인해 다녀온 분들만 아는 지역으로 볼 수 있는 포천, 그리고 국경과 가깝다는 점에서도 선호하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 접한다면 생각보다 괜찮은 지역이라는 점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도슨트 13 포천> 이 책의 경우 여행 및 관광, 그리고 역사와 문화 등의 가치를 요약적으로 접하는 몰랐던 해당 지역의 정보와 현황에 대해 한 눈에 파악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의 의미로 다가오는 책이다. 또한 시리즈물이라는 점에서도 원하는 국내 지역을 선택해서 배울 수 있고, 구체적인 여행 가이드북으로도 그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도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우리의 역사와 문화, 지역정보 등을 사전적 개념이나 이론적 개념으로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긍정의 의미를 갖는 책일 것이다.
일반적인 소개글 형태의 도서가 아닌, 적절한 그림과 사진 등을 잘 첨부해서 포천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여행자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형태의 내용과 정보에 대해서도 잘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대한민국 도슨트 13 포천> 개인마다 선호하는 지역이나 여행지는 다르지만 국내에도 괜찮은 지역이 많다는 점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지역의 특징이나 역사, 문화적인 관점에서도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등도 함께 접하며 고려해 볼 수 있어서 배울 점도 많을 것이다.
<대한민국 도슨트 13 포천> 알만한 분들은 알지만, 여전히 상대적인 인지도가 낮은 지역으로 볼 수 있는 경기도 포천, 단순히 지역 특산물이나 볼거리에만 매몰되기보단 때로는 이런 형태의 접근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여행의 의미나 인문학적 가치는 무엇인지, 이에 대해 새롭게 접하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저자의 상세한 소개와 가이드라인이 돋보이는 경기도 포천 관련 가이드북으로 책에서는 어떤 형태로 포천에 대해 소개하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활용해 볼 것을 권하고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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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지역별 인문지리서인 대한민국 도슨트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13번째 책이 출간되었어요. 이번에는 바로 포천 입니다.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는 1권인 속초에서 부터 시작을 하여 인천, 목포, 춘천, 신안, 통영, 군산, 제주 동쪽, 제주 북쪽, 정선, 안동, 원주를 지나 이번에 포천으로 가는데요.
지역 토박이의 감성과 역사를 생생하게 기록한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는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지역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중원, 쟁투의 땅에서도 여전히 맑은 물 포천을 떠올리면 저는 이동갈비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번에 포천 책을 보니 굉장히 매력적인 지역이더라고요. 가장 처음에는 포천의 짧은 역사를 알려주고 시작을 하는데요. 포천은 물이 흐르는 마을로 최초 지명 이름은 마홀이라고 해요.
마홀이란 지명은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붙인 이름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명지라고도 불렀다고 하더라고요. 포천은 마한, 백제, 고구려와 신라로 이어지는 영토 쟁투의 현장이었다고 하는데요. 포천 땅을 차지했던 왕조는 흥했고 땅을 잃은 왕조는 망했고 고려 초기에 오면서는 포주로 불렸다고 합니다. 포천에는 순우리말로 불러도 좋은 두 개의 큰 물줄기가 있는데요. 축석령에서 발원해 북으로 흐르는 포천천을 사람들은 큰물이라고 불렀다고 해요.
규모는 크지 않으나 일년 내내 마르는 법이 없었고 발원지는 얕은 구릉에 지나지 않으나 왼쪽으로는 왕방산과 오른쪽의 수원산의 푸른 지천들이 사시사철 맑은 물을 쏟아내는 곳입니다. 물이 많은, 물이 맑은 포천에는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대한민국 도슨트 포천에는 이렇게 포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풍경 또한 곳곳의 포천의 풍경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사진 자료가 굉장히 퀄리티가 있고 생생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지동 산촌마을 천 년 은행나무의 이야기와 하늘 아래 치유의 숲인 포천 허브아일랜드, 나남수목원의 풍경들도 담겨 있습니다.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 포천 한탄강 꽃정원, 평화나무농장, 포천 막걸리, 명산리 울미마을 연꽃, 코버월드 화폐박물관, 포천5일장, 명성산 억새밭과 빨간 우체통, 산정호수, 화적연도 담겨있고요.
금수정과 포천성당, 작은 책방 무아의 계절, 국립수목원, 고모리 호수정원, 김종삼 시비, 면암 최익현과 채산사, 포천 아트밸리, 길명리 양사언 묘, 무란마을 백동수, 오세철 풀피리 전수소, 김광우 조각공원, 포천 방어벙커, 38선 휴게소, 호국로와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까지 포천 여러 모습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지동 산촌마을 은행나무는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나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왜란에 호란에 심지어는 동란까지도 겪은 이 은행나무는 뿌리의 온기로 천 년의 겨울을 살았다고 해요.
다행히 천 년 은행나무는 맞은편 개울 옆에는 850년, 그 아래는 650년, 500년 된 동생 나무들이 함께 산다고 하더라고요. 가을에는 이 은행나무를 보러가고 싶을 만큼 사진도 너무 멋지고 은행나무의 그 풍경들이 멋있었습니다. 포천의 여러 풍경 중에서도 인상깊게 남았던 곳들이 여러곳 있었는데요.
한탄강 꽃정원은 아슴푸레하게 푸르른 날이 그리워질 때 가기 좋은 곳이었어요. 햇살이 비추는 아름다운 곳인데 연인들끼리 데이트 코스로 가기에도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울미마을 연꽃은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멋진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울미마을 연꽃은 고운 자태와 함께 여름에 가기에 너무 좋은 곳인것 같았어요.
포천에 연꽃을 가져다준 것은 명산리 울미마을 주민들의 지혜와 단합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마을사람들의 마음들이 다 모여 만들어진 곳이라 그 아름다움이 더 빛이 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설눈의 흩날림이 느껴지는 금수정은 겨울에도 운치가 느껴지는 곳이었는데요. 금수정 앞을 지나는 물에 살얼음이 낀 모습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이렇게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의 13번째 지역으로 포천을 인문학 여행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포천 곳곳을 두루두루 여행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나라의 곳곳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이 있구나 라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대한민국을 만나게 될지 기대됩니다.
ㅣ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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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 안동편을 보고 매우 흥미로워 포천편도 보게 되었다. 사실 포천이라는 곳을 잘 알거나 관심있는 지역은 아니었다. 그런데 도슨트책을 통해 내가 잘 모르던 그 지역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생활했던 분이 마을의 이곳 저곳의 이야기를 역사, 생활, 문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낸다는 것이다. 포천편의 지은이는 포천 출신의 작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이다. 그래서 장소를 소개할때 관련된 노래 등이 자주 등장한다. 은하수를 찍기위해 한탄강 하늘다리옆에서 밤을 지새운 이야기, 화폐박물관에서 엽전에 얽힌 옛추억을 이야기하는 것등은 작가의 경험이 뭍어나 더욱 흥미롭게 느껴진다. 풀피리를 전수하는 곳이 있다는 것, 조선 무예에 관한 책을 쓴 인물이 있다는 것 등은 포천이야기를 통해 내가 잘 알지 못했던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게 된다. 개인적으로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했던 국립수목원과 평화나무농장에 대한 부분은 저자의 경험이나 특별한 내용은 없이 그냥 일반적 내용만 쓰여있어서 다소 아쉽기도 했다. 포천오일장, 산정호수, 포천아트밸리 등,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매력을 발견한 곳들은 기회가 되면 방문해 보고 싶다. 지도에서 포천을 찾아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넓다. 의정부옆에서 부터 국경지대까지. 그만큼 한 한반도의 분단의 역사에서 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포천의 매력을 느끼게 하는 멋진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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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의 열세 번째 책인 [포천]을 이번에 읽게 되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전에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 중 열한 번째 시리즈였던 안동을 읽어보면서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요. 이번[포천] 편을 읽으면서도 제가 지금까지 잘 몰랐던 지역에 관해 알아가는 재미가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이번 [포천] 편에도 저자는 그 지역의 출신인 저자가 책을 썼는데요. [포천]의 저자는 고단한 사람들의 일상에 희망의 언어를 들려주는 작가이자 싱어 송라이터인 이지상 님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글에서부터 저자는 [포천]의 모습을 글로 표현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고민을 했는지 보이는데요. 저자의 시작하는 말처럼 책을 읽는 내내 글로 읽었을 뿐이지만 포천이라는 도시가 생생하게 다가오고, 어떤 느낌의 도시인지 그려지는 듯했습니다.
저는 아직 포천을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포천이라는 지역명은 익숙한데요. 아마도 군대를 다녀온 남자분들이라면 정말 많이 들어본 지역명이 바로 포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포천에는 군부대가 많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남자들 중에서 몇 명은 포천에서 복무했습니다. 이렇게 포천에 군부대가 많은 이유는 38선을 두고 있어 한국전쟁 발발 당시 최초의 격전지가 포천이었고, 전쟁이 끝나고는 분단의 위협을 지켜내는 최전방 지역에 속한다고 합니다. 또한 동양 최대 규모의 미군 사격장과 한국군 포격 훈련장이 있고 각 지역마다 군부대가 없는 곳이 없으니 포천을 군 생활의 추억이 깃든 곳으로 기억하는 이가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저자는 전합니다.
저는 이번책을 읽기 전까지 포천을 경기도가 아닌 강원도라는 오해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포천은 경기도에 있지만, 경기도 안에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것이 도시의 이미지보다는 자연의 이미지가 더 가깝기 때문인듯합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도시의 속 삶의 복잡함보다는 자연 속의 여유로움이 더 전해집니다.
포천 하면 막걸리라고 하는데요. 저는 포천 하면 막걸리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막걸리를 마시게 되면 관심 있게 보면서 마셔야 할거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책에 나온 내용에서는 포천 막걸리는 북한에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2000년 방북한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한 말은 지금도 널리 회자된다는데요. "막걸리 하면 포천 막걸리 아닙네까." 이 글을 읽고 난 이후에 왜 난 아직도 포천 막걸리는 제대로 마셔보지 못했나라는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막걸리는 물과 쌀누룩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중 물은 술맛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어디 어디에 좋은 술이 있다면 그곳엔 반드시 천혜의 자연이 있습니다. 포천의 막걸리가 유명하고 맛있는 이유도 바로 이 천혜의 자연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전하는데요. 꼭 한번 이 천혜의 자연이 있는 포천에 들러 그곳에서 막걸리를 마셔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거 같습니다.
이번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의 [포천] 편은 총 2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포천의 특정한 장소나, 인물,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지역명만 익숙했었던 포천이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가까워지는 포천이 되는 거 같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포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적인 관광지, 풍부한 특산품과 전통시장, 산성과 민족영웅들의 흔적, 예술과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자는 [포천]을 소개하기 위해서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문가이자, 현장에서 체험하고 관찰한 사람으로서,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와 해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표현과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책은 혹시라도 포천을 방문하려고 계획 중인 분들에게 훌륭한 여행 가이드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포천에서 군 복무를 했거나, 포천에 관한 추억을 가지고 계셔서 애정과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공감과 감동을 주는 여행 에세이가 될 것입니다. 책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지역 여행, 이번에는 포천으로 떠나 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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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이동갈비를 먹으러 포천에 다녀왔다. 인플레이션의 영향인지 이동갈비의 가격도 높아진것 같다. 그래도 예전 이동갈비 맛은 변하지 않은 것같다. 정말 맛있게 먹고 왔다. 생각해보니 포천까지의 거리가 상당한데, 그동안 다녀간 곳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이동갈비 음식점, 산정호수, 야외 대형카페 정도 다녀보았으니... 참 지역의 역사나 유적이에 대해서 너무 무심했던 것 같다. 인터넷 서치를 해보니, 포천은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맑은 물과 푸른 산, 다양한 문화유산과 예술활동이 어우러진 곳으로 산정호수, 포천아트밸리, 백운계곡, 허브아일랜드, 포천 국립수목원, 신북온천, 코버월드 화폐박물관, 명성산 억새밭, 포천 아트밸리 등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적인 관광지가 있다고 한다. 또한 포천은 인삼, 홍삼, 전통주, 포천쌀, 등의 풍부한 특산품과 5일장, 전통시장 등도 유명하다고 한다. 포천은 역사적으로도 려시대에는 원나라의 주요 침투 경로였으며, 조선시대의 왜란과 호란, 현대의 6.25전쟁을 거치면서 포천지역은 관방상의 요충지로 산성이 많다고 한다. 사육신 중 한명인 유응부와 임진왜란 때 국난 극복을 위해 공을 세운 오성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 그리고 구한말 외세의 침략에 항거한 김평묵, 최익현 등 나라를 위해 충절을 받친 많은 인물이 많았다고 한다. 관심이 있던 차에 이번에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 중 <포천>을 받아보게 되었다. 휴대하기 쉬운 사이즈이고 포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 같다. 저자인 이지상님은 단한 사람들의 일상에 희망의 언어를 들려주는 가수 겸 작곡가다.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청년문예운동의 시기를 거쳐 노래마을의 음악감독, 민족음악인 협회 연주 분과장을 지냈고 여러 드라마·연극·독립영화 음악을 만들었다. 1998년 1집 《사람이 사는 마을》, 2000년 2집 《내 상한 마음의 무지개》, 2002년 3집 《위로하다. 위로받다》, 2006년 4집 《기억과 상상》 등의 앨범을 발표했다. 시노래 운동 ‘나팔꽃’의 동인으로, 깊이 있는 메시지를 통해 삶의 좌표를 만들어가는 음악을 지향하고 있으며 성공회대학교에서 ‘노래로 보는 한국 사회’를 강의하고 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포천 지도 시작하며 포천의 짧은 역사 · 한반도의 중원, 쟁투의 땅에서도 여전히 맑은 물 포천 01 지동 산촌마을 천 년 은행나무 - 추억이란 고개를 넘어 천 년을 만나다 02 한탄강 하늘다리 - 짜릿하러 가자, 일상의 명령이다! 03 비둘기낭 폭포 - 환상의 공간에 마음을 담그고 04 포천 한탄강 꽃정원 - 칼의 반대말은 방패가 아니다, 꽃이다 05 평화나무농장 - 자연(自然)에서는 스스로 평화가 된다 06 포천 막걸리 - 술 익는 마을은 노을도 고와라 07 명산리 울미마을 연꽃 -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08 코버월드 화폐박물관 - 세상에나 이렇게 많은 종류의 돈이 있다니 09 포천5일장 - 추억의 5일장? 천만의 말씀 10 명성산 억새밭과 빨간 우체통 - 저녁 숲으로 보내는 편지 11 산정호수 - 궁예의 눈물이 고여 호수가 되고 12 화적연 - 화적연에서 빌다 13 금수정 - 금수정에서 만나는 사람들 14 포천성당 - 삶으로의 초대를 위하여 15 작은 책방 무아의 계절 - 초록으로 가는 길목, 연둣빛 시집 16 국립수목원 - 비밀정원에 돌아가 새가 되어 울며 노래하리 17 고모리 호수공원?김종삼 시비 - 남루해서 더 아름다웠던 그이 18 면암 최익현과 채산사 - 최익현의 마지막 상소 19 포천 아트밸리 - 화강암으로 빚어 놓은 거대한 예술 골짜기 20 길명리 양사언의 묘소 - 사언의 묵향 따라 역사 속으로 한걸음 21 무란마을 백동수 - 무사 백동수는 그 나무 아래 산다 22 오세철 풀피리 전수소 - 풀피리 불며 한탄강 산책 23 김광우 조각공원 - 경계에서 태어나 평화에 묻히다 24 포천 방어벙커?38선 휴게소 - 총보다 꽃, 간단한 명제 25 호국로와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 호국의 가장 유용한 도구는 무엇일까
마홀. 문헌에 기록된 포천 지역의 최초 지명이다. 이두 문지를 차용했다. 마는 흐르는 물을 뜻하고 홀은 마을을 뜻한다. 물이 흐르는 마을. 그것이 지금의 포천이다. P.17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는 <기록되지 않은 것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진다>는 모토로 교과서에서 다뤄지지 않은 1970~1980년대 이후의 한국을 더 늦기전에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각 지역을 살고 경험한 저자들이 그곳의 역사와 문화, 사람과 땅에 대해 알려주는 인문지리 책이다. 일반적인 여행 책과 다르게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는 단순히 관광지나 맛집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정체성과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한다. 예를들어 『신안』은 섬 왕국 신안의 역사와 문화, 섬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고 있고, 『안동』은 유교와 양반의 고장 안동이 왜 우리의 정신문화의 수도인지를 보여준다고 한다.(나중에 여행 갈 때, 먼저 책을 읽고 가면 좋을 듯 싶다)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는 각 지역의 도슨트 역할을 하는 저자들이 직접 쓴 책으로, 저자들은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문가이자, 현장에서 체험하고 관찰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의 책은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와 해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표현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는 책의 형식과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책의 맨 앞에는 그 지역의 그림지도가 있어서 책에서 소개하는 장소들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풍부한 사진과 삽화, 그리고 대화체로 쓰여 있으며, 책의 뒤에는 참고 자료와 역사를 연대순으로 소개하는 연표가 있어서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
참새는 가지를 다투다가 떨어지고 나는 벌레도 정원에 가득히 노닐고 있네 막걸리야 너를 누가 만들었더냐 한잔으로 천가지 근심을 잊어버리네 연산군 일기, 1504.1월 시대의 난봉꾼이었던 연산군도 반했던 포천 막걸리.. 군 생활을 해야만 했던 우리의 청춘들.. 더군다나 엄격한 내무생활과 고단한 작업, 훈련뒤에 혹은 외출, 외박으로 영내를 벗어나 마시게 되는 군 생활 중의 막걸리, 그중 포천 막걸리는 잊지 못할 맛이었을 것이다. 2001년 '탁주의 공급구역 제한'규정이 없어지기 전까지 포천 막걸리는 포천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었고, 이 막걸린는 군인들의 추억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이동갈비가 생기게 된 사연도 이야기 해 준다. 군 생활을 해야하는 아들들에게 고기를 먹여주기를 바라는 어버이들의 바램이 컷을 것이다. 아직도 지난주에 먹었던 이동갈비가 생각난다. 갈빗대를 잘게 잘라 소고기 살을 이쑤시개로 꽃아 이은 갈비로, 달달한 양념에 숙성시킨 양념갈비와 소금 살짝 찍어 담백한 소고기 본래의 맛을 그대로 맛보는 정말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산정호수, 억새풀 축제가 열리는 명성산, 백운계곡과 요즈음 외국인들과 인사들에게 인기 만점인 한탄강 하늘다리 등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저자의 글을 풀어가는 문자체도 대화형으로 책을 읽는 독자들이 정말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번 주말에 포천으로 여행을 갈 계획이 있으시면 가시기 전에 이 책으로 여행 루트를 짜보시고 작 지역지역의 역사와 인물들에 대해서 알고 보면은 그만큼 머리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오랜만에 좋은 여행 가이드를 만난 느낌이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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