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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몸을 다치고 마음을 상하며 밥벌이의 고단함과 싸우고 냉대와 차별과 싸우는 이주 노동자들의 구술을 엮은 책이다. 베트남, 방글라데시, 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필리핀에서 산업연수생으로 '돈' 벌러 온 노동자들이 일터와 삶터의 구분도 안되는 열악한 생활 환경에서 하루 '14~15시간씩 일을 하면서 낮은 임금조차 제대로 못 받고 일을 조금만 못해도 맞아야 했다'는 이야기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사업자 이동의 자유도 없고 가족 결합권이 허용되지 않은 고용허가제도 속에서 이주노동자를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일을 위한 기계로 보고 수단으로 취급하는 속에서 목표한 '돈'을 모으기 위해 '평일에는 욕을 들으며 공장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주변 사람들과 서로 존중하고 웃으며 지냈다'는 증언을 들으며 이주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일 할 권리, 사람답게 살 권리를 누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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