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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책 한권을 사더라도 서점에 가서 이것저것 읽다가 그냥 돌아오는 법이 많았는데, 요즘은 yes24의 도서 정보 메일을 받고 이거다 싶으면 사버리는 이상한 버릇이 생겨버렸다...(나말고도 이런 사람이 많을테니 역시 인터넷 쇼핑쪽이 출판시장에 더 도움이 되지 않으려나...^^;)
그래도 특별히 후회한 적은 없었는데 오늘 이 책을 받고는 후회가 먼저 밀려왔다... 일단 저자 정보가 안 쓰여있기 때문에...외국에서 쓰여진 책인줄 알았더라면 절대 안 샀을 것이다. 외국과 우리나라는 과일의 개념이 완전 틀리기 때문에... 재료도 뭔지 짐작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고...그리고 특별히 사진이 많은 것도 아닌데 이 정도 내용을 담고 있는 것 치고는 책이 너무 크고 두껍고 비싼 것 같다. 차라리 지질을 낮추어 싸게 파는 것이...
어쨌든 카페에서나 먹어보았던 스무디를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어보려던 나의 의도는 완전히 실패로 돌아간 셈이다. 차라리 사먹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복잡한 재료들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은 차라리 작은 카페를 가지고 있거나 그런 종류의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할 듯 하다.(얼마전에 여성 유망사업중 하나가 스무디 전문점이라는 이야기를 읽은 일이 있는데)만드는 법에 대한 설명은 재료의 손질부터 꼼꼼하게 나와있는 편이다.
그리고 책 뒤에 재료별로 색인이 나와있기 때문에 (차례에는 분위기 별로 분류) 원하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스무디의 종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책 자체는 알록달록하니 대단히 예쁘다. 일단은 책장에 장식으로 꽂아두었다가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그 때 간식으로나 해 주어야 할 듯 하다. [인상깊은구절] 준비하기 쉬운 재료에 영양가도 만점이고 맛도 좋은 과일 혼합음료인 스무디는 바쁜 현대생활에 적절한 음료이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스무디는 남녀노소 모두 즐겨 마실 수 있다. 최초의 스무디는 우리가 어렸을 때 좋아했던 달콤한 맛의 오렌지 주스라고 할 수 있다. 70년대에 크게 인기있었던 과일주스는 운동하는사람들을 위해 단백질을 함유한 과일혼합음료로 사랑받았었다. 지금은 과일, 우유, 샤벳, 요구르트 등의 다양한 혼합으로 색다른 맛을 내는 스무디가 인기를 얻고 있다. 누구나 스무디를 만들고 즐길 수 있다.-준비해야 할 것은 과도, 믹서, 약간의 신선한 재료가 전부이다. |
| 평소에 과일주스 만들어먹는걸 좋아해서 구입해본 책이다. 하지만 사고선 바로 후회가 밀려왔다.내용을 오프라인 서점에서 확인하고 사라던 친구의 얘기가 떠오른다. 내가 왜 그 친구의 말을 듣지 않았을까? 이 책은 제본상태나 편집상태는 상당히 좋다. 허나 이 책에 있는 재료중 국내에서 구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가 몇개나 되는지 묻고 싶다. 서울같은 수입음식 재료상이 많은 곳이라면 모를까. 지방사람에겐 구할수 없는 주재료들이 이 책의 구성원이다. 이왕 책나올거 국내에서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로 그자리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 스무디 책이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거의 들어보지도 못한 생소한 이름의 재료들...다른 분이 남기신 리뷰처럼 전문점에서나 참고하면 좋을 책인듯. 집에서 만들어 먹을려고 하시는 분들에겐 말그대로 그림의 떡인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