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쟁이 용수와 아이들을 마음으로 헤아리며 아이가 변화를 가져올거라는 믿음으로 기다려주시는 털보 선생님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우리 주변에서도 말썽쟁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수가 있는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려고 하기 보단 꾸짖으면서 잘못을 먼저 지적하게 되는데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자습시간 내내 칼로 연필만 깎아대는 용수를 보고 짝꿍 하나는 참다가 결국 버럭 소리를 지르며 용수와 티격태격 싸우네요. 하나는 선생님에게 용수를 혼내주라고 하지만 용수가 스스로 달라질때까지 기다려 보자는 선생님이 답답하기만 하나. 어느날 우현이라는 아이가 전학오게 되고 용수는 절친인 광수와 우현이가 같은 학원에 다니며 자연스럽게 삼총사가 되지만 용수는 계속 우현이를 괴롭히는데... 털보 선생님을 우현이의 불우한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며 돌봐줘야할 친구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괴롭히며 속을 썩이네요. 어느날 학교에서 즐거운 소풍을 가게 되었는데 용수는 돗자리를 놓고와 가방만 남겨놓고 사라지는데 털보선생님은 용수를 기다리다 소풍을 떠나게 되고 용수는 우여곡절 끝에 돗자리를 챙겨오게 되요. 용수에게 있어 돗자리는 과연 어떤걸 의미하는지 왜 이렇게 집중하는지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고집이 세고 말썽을 부리던 용수는 친구 광수의 토사물을 치우기도 하고 먼저 미안하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변화된 용수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용수의 이런 변화에 대해 모두들 놀라워하는데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면서 스스로 변호되기만을 옆에서 가만히 지켜주고 바라봐주는 털보 선생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털보선생님도 앉고 싶게 만드는 용수의 돗자리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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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 패서 고칠 버릇이 있고, 참고 기다렸을 때 고쳐질 버릇이 있단다.두고 봐라. 용수가 멋지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 줄지 누가 알겠느냐."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의 이야기다.말썽쟁이 용수와 용수의 행동이 못마땅한 짝궁 하나, 그리고 용수가 달라질 것을 믿어주는 털보 선생님..
말썽쟁이 용수는 말 그대로 정말 말썽쟁이다. 수업시간에는 딴 짓을 하거나, 잠을 자고 친구들을 이유없이 괴롭히기도 한다. 자기 자신도 왜 자기가 말썽을 부리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용수늘 늘 그렇게 말썽을 피우며 생활을 하는데.. 짝꿍은 용수가 그렇게 하는 것만 봐도 너무 화가나서 맨날 싸우기 일수다. 내가 만약에 용수의 짝꿍인 하나였다고 해도 정말 용수랑 많이 싸우며 용수를 미워했을 것 같은데.. 용수의 담임 선생님인 털보 선생님은 오히려 하나를 달래며 조금만 더 기다려 주자고 한다. 왜 털보선생님은 용수가 딴짓을 하고 잠을자고 친구들을 괴롭혀도 혼내지 않는 걸까? 왜 그냥 괜찮다고 그럴 수 있다고 기다려주는 것일까? 내가 용수의 담임선생님이였다면 난 용수에게 어떤 행동과 말들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생각보다 용수에게 믿음이나 넓은 아량을 베풀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용수의 짝꿍 하나의 말 처럼 용수를 때리거나 혼내는 일을 먼저 했을 지도 모른다.
그렇게 문제가 일으키던 용수가 소풍날 챙겨오기로 한 돗자리를 놓고 오게 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용수는 이 사건을 계기로 털보선생님에게 마음을 열고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용수 돗자리]는 한 아이의 성장 과정을 잘 그려 놓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한 아이의 성장뿐 아니라 어른의 성장 또한 눈에 들어왔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가 가졌을 두려움과 공포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그런 아이의 마음을 책을 통해 보면서 어쩌면 아이들의 모든 행동을 다그친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가끔, 실수를 하거나 일이 생겼을때 누군가 다그치거나 질책을 하면 위축이 되는데.. 아직 아무 경험 없는 아이들은 어떤 마음이 들까? 잘 알면서도 그 나이 아이들이 말썽을 부리면 먼저 혼내게 되지만, [용수 돗자리]를 통해 정말 어른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아이에게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도 어른도 자신을 믿고 끝까지 자신의 손을 놓지 않는 사람에게는 어떻게든 그 마음을 믿음을 표현하는 것 같다. 어른이라고 하지만 우리도 아직 성장하고 있고 배우며 살아가는 게 많으니깐, 누군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자신의 잘못 된 행동을 느끼고 고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마음도 필요 할 것 같다. [용수 돗자리]는 아이가 읽고 성장 하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지만, 어른이 읽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면 더 좋은 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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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만큼 아이들은 자란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하루에도 몇 번씩 속을 뒤집는 아이라면 더더욱 믿음을 갖기가 어려운데,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선생님이 계셔서 감도을 받았습니다. [용수 돗자리]에 등장하시는 4학년 1반 선생님이신 송언 선생님, 현직 교사이신 송언 선생님의 작품은 대부분 담임을 맡은 반의 아이들이 주인공인데요, 아이들 세계를 너무나도 잘 이해하시고 순수한 면을 믿어주시는 선생님의 인격이 그대로 전달돼 그 반 아이들이 늘 부러웠답니다.
이 책에서도 말썽쟁이가 있네요. 용수, 자기 고집대로 밀고 나가는 정말 '쎈' 아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말로 이겨먹는 짝꿍 하나도, 나이 지긋하신 선생님 말씀도 잘 먹히지 않는듯해 이대로 엇나가지는 않을까 은근 걱정도 되었네요. 그런데 늘 선생님은 용수 편을 들어주시고 믿어주십니다. 용수도 언젠가 변할거라고, 전보다 좋아지지 않았냐 하시며 아이들 속에서 용수를 변호까지 해주시네요. 당장 달라지는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동화의 뒷편으로 가면서 선생님과 용수의 보이지 않은 끈인 믿음 덕에 용수의 변화가 점차 느껴집니다. 반 아이들이 뭐라뭐라 불평해도 어른인 선생님이 떡 버티고 용수를 믿어주니 정말 그 믿음대로 조금씩 조금씩 멋진 모습으로 거듭나더군요.
하마터면 문제아가 될뻔햇지만 믿음과 사랑으로 기다려준 선생님 덕에 아주 근사한 아이가 된 용수. 세상에는 이렇게 용수와 같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참 많습니다. 가르침은 바로 이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때리고 윽박지르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믿어주고 기다려 주는 것, 옆에서 아무리 방해해도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한없이 믿어주는 것이요. 용수가 소풍날 돗자리 담당인데 안가져왔다고 다시 집으로 달려가고, 같은 반 아이들은 원망을 하는 상황에서 선생님의 말씀과 행동에서 진정한 어른, 진정한 교사의 면모를 느껴 울컥했습니다. 선생님의 믿음과 애정으로 새롭게 태어난 용수의 이야기~ 어린이 동화지만 어른들도 꼭 읽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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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함이 매력적인 아이가 나와서 재미있을 것 같아 고른 책입니다.
학교에서는 얌전하게 선생님 하라는 대로 말 잘 듣는 아이를 좋아하지요.
그런면에서 용수는 장난꾸러기, 말썽장이 입니다.
부모님께 편지 쓰는 시간에, 연필을 사각사각 깍는 용수 때문에 아이들은 신경이 거슬릅니다.
날카로워진 하나는 참다못해 소리치며 화를 내죠.
용수가 호락호락 미안하다고 할리 없죠.
오히려 지금 칼로 연필 깎고 있으니 말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어쩌면 용수는 친구들이 자기를 말썽쟁이라 생각하고 색안경을 끼고 보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날카롭고 퉁명스럽게 톡톡 말을 쏘아 부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사건건 용수와 하나는 대립하고 다툼이 일어나게 됩니다.
둘 중 어느 한명도 먼저 미안하다는 얘기를 안합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지요.
오히려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마음 속에 복수하고 싶은 마음들이 있어서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털보 선생님은 용수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분입니다.
퉁명스럽게 쏘아 부치는 용수를 보듬어 주려고 계속 시도하지요.
올림픽공원으로 소풍가던 날,
용수는 돗자리를 챙겨오기로 했었는데 그만 집에 놓고 온 모양입니다.
출발 3분전인데,
큰일났다고 집에가서 돗자리를 가져 오겠답니다.
심지어 아이들이 함께 모였던 운동장 관중석에 가방을 내팽켜치고
돗자리를 가지러 집에 가 버렸습니다.
헐~~
제가 선생님이었다면 이 상황에서 불같이 화가 났을 겁니다.
단체생활 특히 이렇게 야외로 소풍을 가야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개인행동은 용납되기 힘들지요.
하지만 털보선생님은 용수가 내팽켜친 가방을 메고,
아이들과 아주 천천히 지하철으로 갑니다.
같은 반 아이들은 불만이 가득합니다.
다른 반은 벌써 갔는데, 우리반은 왜 이렇게 천천히 가냐고...
용수하나 때문에 반 전체의 소풍을 망칠 수는 없지요.
집에서 돗자리를 챙겨 학교로 돌아온 용수는 자신의 소풍 가방이 없어졌다고 울고 난리가 났습니다.
털보선생님이 챙겼을거라곤 생각도 못했겠지요.
이런 상황에서도 털보선생님은 화를 내기보다는 용수를 걱정하면
지하철타는 방향까지 꼼꼼히 알려줍니다.
전철역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니 잘 찾아오라고요.
아이들은 소풍장소로 인솔해간 털보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주의사항을 잘 알려주고 일정을 알려준 후
용수를 데리러 전철역으로 갑니다.
말썽장이인 줄말 았았던 용수는,
어제 친구들과의 모둠에서 돗자리 담당으로 정했는데
자기가 깜빡하고 안 가지고 와서 가지러 간 거라 말합니다.
말썽꾸러기인 줄 알았던 용수가 책임감이 강한 아이네요.
어쩌면 용수는 남들과 생각이나 행동이 조금 다른 아이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말썽꾸러기인 줄 알았던 용수가 책임감이 강한 아이네요.
어쩌면 용수는 남들과 생각이나 행동이 조금 다른 아이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 어른들의 기준으로 한참 자라나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이들을
말썽쟁이, 장난꾸러기, 말안듣는 아이 등등으로 낙인찍어 왔던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네요.
이 일을 계기로 용수는 털보선생님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선생님과 수신호도 보낼 정도로 마음을 열게 지내지요.
그날 밤 용수가 쓴 일기는 감동 그 자체 였습니다.
선생님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일기였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화가나면 이상한 행동이 나온다고 선생님께 솔직한 마음도 털어놓게 되지요.
선생님은 그런 용수에게 1학기 때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조금 더 노력하면 앞으로 더 좋아질거라고 용수를 격려해 줍니다.
용수는 털보선생님 때문에 조금씩 변하게 됩니다.
친구에게도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도 하구요.
마음을 열고 아이들을 바라볼 줄 아는 털보 선생님 덕분에
용수와 아이들 모두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용수 돗자리>는
털보 선생님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좋은 선생님이 있어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동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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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 돗자리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 난리인지 원....
4학년 1반 최고의 말썽꾸러기는 단연코 용수입니다.
그런데 용수와 짝꿍 깍쟁이 하나와는 서로 앙숙입니다.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으르렁이네요. 그런데 희안한 게 용수는 다른건 다 참아도 돗자리를 상하게 하는 건 절대 참지 않습니다. 도대체 그놈의 돗자리가 무엇이길래.
어느날 용수네 4학년 1반 교실로 몸집이 뚱뚱한 우현이가 전학 왔습니다. 말썽꾸러기 용수는 당연히 우현이를 괴롭힙니다. 그럴때마다 담임인 털보 선생님은 용수를 불러 타이르기도 하고 벌도 주고 때론 위로도해줍니다. 그렇지만 절대 때리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던 소풍날, 용수는 기어이 사고를 쳤습니다. 돗자리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반 아이들 전체를 기다리게하고 맙니다.
"왜 못 때려요? 제자 때리는 선생님이 얼마나 맣은데요. 선생님이 안 때리고 자꾸 봐주니까 그 자식 성질이 더 나빠지고 있잖아요. 선생님은 용수가 변할 거라고 믿으세요? 저는 절대로, 절대로 안 변할 거라고 장담해요."
"그 자식 하나 때문에, 지금 4학년 1반 나머지 아이들이 몽땅 소풍을 못 떠나고 피해를 보고 있잖아요. 말썽쟁이 용수를 봐주지 말고 팍팍 때리세요. 인정사정 봐쥐 말고 패 주란 말이에요. 그래야 그 자식도 사람 노릇을 할 거 아니에요. 선생님이 오냐오냐한다고 걔가 달라질 것 같아요? 용수는 절대로 달라지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제 선생님이 달라져야 한다고요." 용수의 나쁜 행동을 보고 하나는 선생님에게 대들듯이 따집니다.
우여곡절 끝에 용수의 돗자리 사건은 마무리가 되고, 사고뭉치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선생님을 보면서 용수에게도 변화가 찾아옵니다.
송언 선생님의 책을 처음 만난 건, 지금은 고등학생이 된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때였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뭐든지 서툴고 늦되는 아이를 보면서 녀석이 학교에 가서 화장실 가고싶은데 선생님한테 말도 못해서 실수를 하는건 아닌지, 자기 물건이나 재대로 챙겨올지, 친구들한테 괴롭힘은 안 당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선생님께 밉보이진 않을지..... 그 걱정으로 아이보다 더 힘들었던 그때, 제일 궁금했던 것은 이 녀석 같은 초등학교 1학년 교실 속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때, 도서관 책꽂이에서 발견한 책이 <선생님, 쟤가 그랬어요>였지요. 송언 선생님이 2학년 담임을 맡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교단일기였습니다. 좌충우돌, 천방지축, 난리법석도 이런 경우는 없다 싶을 만큼 교실 속 아이들은 살아있었습니다.
(어떤가요? 책 속에 나오는 콧수염 선생님이랑 실제 송언 선생님이랑 정말 닮지 않았나요?)
그러면서 '아이들은 어른이 믿고 기다리는 만큼 자랄 것'이란 믿음도 생겼습니다. 송언 선생님의 글에는 생생하게 살아있는 아이들이 나옵니다. 정말 매력적인 아이 썩은 떡, 오광명, 이 책의 주인공 용수 같은 아이들 말입니다.
모나고, 깨지고, 꼬질꼬질하고, 말썽만 피울 것 같은 아이들도 관심과 사랑을 갖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반짝반짝 빛날 날이 올거란 믿음이 필요하다는 거, 송언 선생님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아닐까요?
제가 읽었던 정말 재미있는 송언 선생님의 책 몇 권을 추천할까 합니다. 그리고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송언 선생님에 관한 글이 있어 주소 남겨봅니다.
http://cafe.naver.com/gc3lib/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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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그런지 아이들과 수업을 하다보면 눈에 띄게 미운 녀석들이 있다. 다른 친구들과 반대로 행동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자기말만 하는 아이들. 대부분 그런 아이들을 보면 또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으로 무관심하게 바라본다. 처음에는 아이의 말이나 행동에 일일이 반응을 보이다가 나중에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어쩌면 그 아이들은 자신을 봐달라고 서툴게 표현하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우리들 그것도 모른체 말썽꾸러기가 오늘도 여전히 말썽을 부리는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이 책에서 만나는 용수도 말썽꾸러기이다. 수업시간 내내 연필을 깎고 짝궁 하나뿐만 아니라 새로 전학 온 우현이도 괴롭힌다. 용수가 옆에 있으면 늘 사건이 터진다. 아이들의 불만도 크다. 오히려 아이들이 털보 선생님께 용수를 때려서라도 버릇을 고쳐주라고 말할 정도이다.
"용수를 막 패 주란 말이에요. 용수처럼 제멋대로 행동하는 아이에겐, '돼 먹지 않은 짓 그만해라." 하면서 다른 선생님은 팍팍 패 준단 말이에요. 선생님은 왜 용수를 안 때리는 거예요, 네?" - 본문 13쪽
아이들은 용수만 없으면 교실이 조용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특히 하나는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선생님께 용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만약 이런 상황과 마주한다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올 것이다. 한 녀석은 말을 안듣고 한 아이는 미주알고주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니. 털보 선생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다. 이런 상황에도 꿋꿋이 중립적인 모습을 보이고 아이들을 풀어주려하니 말이다.
어느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이야기는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선생님의 입장이라면 솔직히 용수와 같은 아이들을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같은 반 친구들도 되도록이면 용수와 마주치지 않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본다면 털보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 그 이상일 것이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선생님을 탓할수는 없다는 것을 안다. 현실적으로 반 아이들 모두에게 신경을 쓰기 힘든 상황에 한 아이를 특별히 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안다. 그럼에도 우리의 아이들이 털보 선생님처럼 성적을 떠나 아이 하나하나 보듬어 주시는 분을 만나고 싶은 것이다.
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말썽꾸러기 용수이지만 털보 선생님을 만나 조금씩 변하는 것을 볼수 있다. 단순한 떼쟁이가 아니다. 돗자리를 가지러 돌아갔던 이유도 알고 보면 단순히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맡은 임무를 다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들은 기다려주지 못하고 앞에 놓여있는 상황만 보고 다그치는 경우가 많다.
용수는 피하고 싶은 아이가 아니다. 가만히 그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런지. 털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돗자리에 앉아 있는 용수의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더 반가운 것은 다른 사람들도 행복해 보인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음을 여는 순간 그 아이도 자신의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려 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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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말썽쟁이 용수의 이야기를 통해서 말썽쟁이 아이를 바라보는 눈길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동심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셨다고 한다.
용수와 하나는 짝이다. 자습시간, 용수는 연필깎은 찌꺼기를 그냥 밀어서 버리는 바람에 하나 책상 쪽으로 떨어졌다. 하나는 용수에게 화를 내고 싸우게 된다. 하나는 털보선생님에게 용수를 때려 달라고 하지만 선생님은 용수 스스로 달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하나는 복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소풍날 콜라로 복수를 하게된다. 하나는 용수가 벌을 받으면서 웃는다고 선생님께 이르지만 선생님은 하나에게 용수가 하는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말한다.
용수반에 우현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다. 엄마는 병으로 돌아가시고, 아빠는 도망을 가버렸다고, 그런 우현이를 외할아버지가 데리고 산다. 우현이는 광수랑 같은 학원을 다녀서 친해지고, 용수는 유일하게 반에서 광수랑 친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삼총사가 되었지만, 어리벙벙한 우현이를 용수는 괴롭힌다. 용수는 털보선생님께 혼이 나기도 하지만, 자기 편을 들어주는 털보 선생님이 좋다.
가을 소픙 날, 용수는 돗자리를 잊었다며 집에 가녀오겠다고 하자 선생님은 가지말라고 한다. 그러자 용수는 선생님께 화를 낸다. 용수는 기어코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전철을 타야하는데 용수는 돌아오지 않는다. 아이들의 성화에 마지못해 선생님은 소풍장소로 출발을 하고, 용수는 뒤 늦게 도착을 하여 선생님을 만났다. 용수는 자신을 믿어주고 좋아해주는 털보선생님 덕분에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 2반과의 축구시합에서 용수는 상대방의 승부차기 골을 막음으로써 반의 영웅이 되었다. 이제 용수는 하나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할 만큼 달라졌다.
기꺼이 아이들에게 돗자리가 되어주면 그만인 것을...p74
이 책에서 털보선생님은 정말로 훌륭하신 분이시다. 용수처럼 말썽쩅이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껴주며 멋지게 달라질 것이라고 믿으며 기다려주는 선생님은 흔하지 않은것 같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말썽쟁이 아이들을 보면 편견을 갖게 되고, 그 아이는 그런 아이라고 생각하며 그냥 무시하거나 관심밖일 경우가 많다. 그런 아이들은 쉽게 변화 하지 않을 것이라 단정짓기도 한다.
나도 청소년센터에서 근무할때 소위 문제아라는 아이들과 대화를 해본적이 있다. 그들 개개인으로 따로 대화를 하다보면 문제아라는 생각이 안든다. 그런 아이들 일수록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사랑받기를 바라며,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를 원하고,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기를 바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이 책의 용수도 그런 듯하다. 선생님이 믿고 진심으로 대하는 걸 느끼고 나서야 달라지게 된것이라 본다.
아이들은 모두 사랑받기를 원한다. 말썽쟁이이든 아니든. 편안한 쉼의 자리가 되어주는 용수의 돗자리 처럼, 그런 선생님과 어른이 되어주어 할 것 같다.
이 책은 동화이지만, 동심을 알고자 하는 어른들이나 선생님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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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른이 되어 감을 느낍니다, 아이들을 키우려면 많은 인내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용수 돗자리를 보면서 용수의 선생님 털보선생님의 마음을 많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개구쟁이 용수 , 짝꿍 하나와 사사건건 싸우는 용수 친구를 괴롭히고 선생님을 곤란게 만드는 아이 용수 이야기를 읽다 보면은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문제아 중에 한아이 처럼 용수는 그렇게 다가옵니다, 용수 같은 아이는 곁에 두고 싶지도 않고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은근히 바라게 되느 그런 아이입니다, 용수의 담임 선생님은 그런용수를 벌도 세워보고 나무라기도 하지만 은근한 마음으로 계속 지켜 봅니다, 그러던 어느날 4학년 전체가 올림픽공원으로 소풍을 가고 소풍가는 날 용수는 돗자리를 깜빡하고 안가져 옵니다, 안절부절하던 용수는 돗자리를 가지러 아이들의 대열에서이탈하고 그런 용수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선생님은 마음이 타들어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용수는 선생님과 만나게 되고 선생님은 용수가 돗자리를 다시 가지려 가게된 속 사정을 듣게 됩니다, 용수는 자기가 돗자리를 가지고 오기로 담당했었고 자신이 돗자리를 안가져 오면자기 모둠 아이들이 돗자리에 앉을수 없을까봐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그일 이후 점점 용수는 변화하게 됩니다, 용수는 다른친구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줄도 알고 자기가 잘할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그런 아이가 됩니다, 이야기에는특별한 사건이 일어나는것도 아니고 시선을 끌만한 이야기가 있는것도 아니였습니다, 그저 그냥 우리 주변 에서 가끔보이는 그런 수선스러운 그런 아이 용수가 있을 뿐입니다, 용수는 점점 자라나는 아이였습니다, 생각이 자라고 마음이 자라는 그런 소중한 아이였습니다, 어른들인 우리는 그런 아이들이 스스로 자라고 변화 할수 있도록 돌보아주고 보호해 주고 기댜려 주면 되는것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클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소중한 존재라는 생가기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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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살 먹은 산신령 송언 선생님의 글은 크게 감동을 주거나 드라마틱 하거나 반전이 있는 건 아니다. 예사로 보이는 우리 주변의 아이들이 쫑알대며 왔다 쫑알대며 지나간다. 내가 아는 아이도 있고 모르는 아이도 있지만 낯설게 느껴지는 아이는 아무도 없다. 대부분이 개구쟁이이고 말썽 꾸러기이긴 하지만 알고 보면 말썽 나름의 이유가 있고 개구쟁이라서 더 행복해 보인다.
읽고 나면 어른도 괜히 행복해진다. 우리집 애만 유달리 번잡스럽고 한 시도 가만있지 못해 ADHD는 아닌가 슬쩍 고민이 들다가도 송언 선생님 글을 읽고 나면 비슷한 놈들이 많아 한시름 걱정이 놓이기도 한다. 직접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현장에서 느끼는 이야기를 동화로 엮어내는 까닭에 책 속에 나오는 애들이 만들어 낸 아이들이아니라 진짜 책 밖으로 툭, 튀어나올 준비가 되어있는 피부로 느껴지는 이웃 아이들 같아서다. 공부에는 관심없고 산만하고 짝이랑 맨날 싸우고 약한 아이 괴롭히고 말은 안 듣는 아이. 까칠한 여자 짝 하나의 사사건건 간섭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끝까지 하는 용수! 연필을 깎아 쓰레기를 후 ~ 불어 하나에게 피해를 주고 착한 우현이 엉덩이를 차고 도망가는가 하면, 때려주고 싶은 마음을 참는 답시고 공부시간에 페트병으로 책상 모서리를 탁,탁,탁 치는 용수!
그렇지만, 용수에게도 아킬레스 건이 있는데 바로 돗자리다. 돗자리를 깜빡 잊고 가져오지 않은 소풍날 용수는 다시 돗자리를 가지러 집으로 가고 4학년 1반 모두는 용수를 기다려야 하는지그냥 두고 가야 하는지 소풍을 가지도 안가지도 못한 상황이 되고 만다. 용수에게서 돗자리는 친한 친구가 없다는 걸 자신이 스스로 잘 알고 있는데서 느끼는 유일한 자기 방패다. 돗자리가 없으면 앉아서 도시락 먹을 곳도 없고 친구들이 자기를 끼워 줄리 없다는 걸 잘 아니까. 안쓰러워라, 우리의 용수! 돗자리 사건 이후, 용수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백 살도 훨씬 더 먹은 선생님의 말씀대로 1학기 보다는 훨씬 나아졌고 점점 나아지고 있을 거라는 믿음이 용수에게 보이기 시작하는 거다. 무조건 편을 들어주니 용수가 버릇이 더 나빠진다고 좀 패주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점점 좋아질거다, 멋지게 달라진 모습을 보일 날 있을 거다 믿어주는 선생님 덕분에 용수는 하루에도 열 번 넘게 싸우던 용수에서 친구가 토한 토사물을 치우는 용수로 변해간다. 물론, 아주 착해져서 개과천선한 용수가 되진 않았지만!^^
말 잘 듣고 공부 잘하고 착한 아이들을 이뻐하고 사랑하기는 쉽다. 그냥 보이는 걸 그대로 칭찬해 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주면 되는거니까. 하지만, 말썽쟁이에다 짖궂은 장난에 규칙까지 어기며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를 보듬어 주는일은 어른인 선생님에게도 힘들다. 나쁜 행동은 나쁘다고 말하고 고칠 건 고쳐야 한다고 말하는 게 당연하고 그 아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4학년 1반 선생님처럼 무조건 믿고 기다려 주기가 얼마만한 인내를 요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해야 하는지는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다 안다. 정말 백 살도 훨씬 넘어야 가능한 일 일지도 모른다.
미운 놈에게 더 준 떡 하나가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4학년 1반 담임 선생님은 이 책을 통해 가르쳐준다. 은박지 돗자리에서 날아 오르는 용을 보듯 말썽쟁이 요 놈들도 언젠가는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용이 될 놈들이라는 걸 알고 계신거다.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고 어떻게 품어 주어야하는지 가르쳐 주는 책이다. 교육현장에서도 분명 이러고 계실 송언 선생님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먼저 읽고 반성해야 되는 책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