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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라는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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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이자 소설가인 미국 작가, 루타 서펜티스의 글쓰기 안내서, < 나 라는 베스트셀러>.제목에 반해 인스타 서평단에 신청해서 받은 책이다. 저자의 이름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지만 이미 <회색 세상에서>라는 소설을 한국에서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한다.이 책은 플롯, 인물 설정, 보이스, 관점, 배경, 대화문, 자료 조사, 수정 및 피드백, 용기라는 제목으로 글쓰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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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이자 소설가인 미국 작가, 루타 서펜티스의 글쓰기 안내서, < 나 라는 베스트셀러>.

제목에 반해 인스타 서평단에 신청해서 받은 책이다. 저자의 이름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지만 이미 <회색 세상에서>라는 소설을 한국에서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한다.

이 책은 플롯, 인물 설정, 보이스, 관점, 배경, 대화문, 자료 조사, 수정 및 피드백, 용기라는 제목으로 글쓰기의 요소를 나누어 소개하고 챕터의 끝부분마다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습문제를 제시한다.

‘인물 설정’이나 ‘배경’, ‘대화문’ 같은 소제목을 보면 에세이나 일반적인 실용글쓰기보다 소설 작법서에 가까워보인다. 하지만 글감 찾는 법이나 관점 바꾸기 등은 에세이나 실용문 같은 다른 글에도 얼마든지 쓸 수 있는 방법들이니 소설쓰기에 관심이 없던 독자라도 읽고 실망할 일은 없을 듯하다.



일기, 사진, 달력, 영수증 말고도 우리에게는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가 있다. 특정 시기의 생각, 마음, 의견, 일상적 행동이 담긴 기록이 수천 건에 달할 것이다.

...

지금이라도 삶의 조각들을 보관하라. 훗날 누군가가 발견할 수 있도록 당신의 비밀스러운 자아를 기록하라. 자물쇠 달린 일기장이든, 암호 걸린 디지털 기기든, 쪽지가 담긴 유리병이든 뭐든 상관없다.

(p.22~23)


계절이 바뀔 때면 옷정리를 하고 이따금 서랍도 비워낸다. 누군가는 말한다. 일 년 동안 입지 않은 옷은 보관할 필요가 없고, 쓸모를 다한 영수증은 그저 쓰레기일 뿐이라고. 그 말에 동의하며 이것저것 골라내지만 막상 미련 없이 버리긴 쉽지 않다. 누렇게 바랜 여행 일정표, 오래된 수첩, 아이의 수험표. 그런 게 있다는 사실조차 잊고 지내지만 다시 들추면 물건과 함께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버리지 못하는 건 물건이 아니라 기억이다.

오래된 달력, 영수증, 편지 같은 삶의 조각들이 글감이 된다는 조언. 미니멀이 대세인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맥시멀리스트가 되어 버린 내게 좋은 핑계가 되어줄 것 같다.

기억의 흔적이 없는 깔끔한 방은 쾌적하긴 해도 플랑크톤 없는 증류수처럼 상상이 자라기에는 너무 황량할 테니까.


좋은 글쓰기의 목표는 비난이나 폭로가 아닌 성찰과 이해, 공감이다.

기억에 남는 대화들을 회상해 보자. 당시의 리듬과 분위기를 떠올려 적어 보자. 시간이 꽤 흐른 뒤 지난 대화를 회상하면 그 당시에 놓쳤던 이면을 발견할 수 있다. 또는 자신의 처지가 위치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자녀가 부모가 되기도 하고 교사가 학생이 되기도 한다. 어떤 대화가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인물과 나눈 대화인가?

옛 대화를 곱씹어 보는 것이 삶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 어떻게 도움이 될까?

(p.158)


며칠 전 아버지가 끓여주는 국수라면을 먹었다. 부모님이 요즘 즐겨 드시는 메뉴란다. 라면과 국수를 섞어 푹 끓여낸, 이름도 변변찮은 음식, 국수라면. 어릴 땐 그토록 싫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나쁘지 않다.

“이상하네. 그렇게 먹기 싫었는데... 라면에 국수 넣지 말라고 떼를 써도 기어코 한 움큼씩 넣었었잖아.”

“맞아. 너한테 따로 한 그릇 끓여줘도 됐는데 그걸 못해줬어.”

이젠 가난한 집 맏며느리였던 엄마를 이해하고도 남을 나이인지라 아무 감정 없이 뱉은 말이지만 그게 아니었나보다. 새삼 안쓰러워하신다.

대화문을 잘 활용하자는 챕터를 읽다 문득 며칠 전의 일이 생각나 써봤다. 글쓰기 책을 읽다보니 글 쓰는 법도 배우고, 자기 성찰할 기회도 생긴다.


어쩌면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은 구조가 아닐 수도 있다. 기억을 바탕으로 글을 쓸 때는 누군가가 알아볼까 봐 걱정될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에 관해 쓰고 싶지만 망설여진다면 자전소설(autofiction)을 고려해 보자. 기억을 바탕으로 쓰되 실제 인물이나 사건을 아무도 알아볼 수 없도록 쓰는 것이다. 예를 들어 론 삼촌의 나체촌 입소에 관해 쓰고 싶다면 허구를 적절히 섞어 론 삼촌의 사생활과 가족의 감정을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가 알아보는 것과 알아봐 주는 것은 매우 다르다. 전자는 관찰 당하는 느낌, 후자는 인정받는 느낌에 가깝다. 세상이나 주변 사람들이 내 가치를 알아봐 주는 것 같았던 순간을 떠올려 보자. 어떤 확신과 평화를 느끼지 않았는가?

(p.235)


글을 쓰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이 있지만 여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소설이란 특별한 재능을 지닌 사람들만 쓸 수 있는 글이라고 여겨 감히 꿈꿔본 적도 없다. 하지만 이 대목을 보면 소설작법을 활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족한 지식과 역량, 끝까지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쓰기를 방해하는 요소가 많지만 가장 힘든 것은 개인적인 경험을 보여준다는 부담감이다. 유명인이 아니니 알아볼 사람도 없겠지만 스스로를 드러내는 일은 언제나 망설여진다.

이토록 소심한 내게 ‘누군가가 알아보는 것과 알아봐 주는 것은 다르다’는 주장은 큰 힘을 준다. 이해받고 싶고 누군가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 글을 쓰는 이유가 아니겠는가.


‘내 인생을 글로 쓰자면 책 한 권으로 모자란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막상 써보면 두어 페이지 채우기도 쉽지 않다. 인생은 다사다난했을망정 읽을 만한 글이 되는 건 다른 문제다.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 하지 않던가.

구슬을 꿰는 법은 물론 너무 흔해서 놓치는 일상속의 보물 같은 순간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글쓰기 안내서, < 나 라는 베스트셀러>.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라는베스트셀러 #루타서페티스 #흐름출판 #책리뷰 #글쓰기 #글쓰기책







YES마니아 : 로얄 s*****e 2024.09.02. 신고 공감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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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계속 떠오르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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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글을 따라 가다 보니, 내 주변 인물들이 책 속의 인물들이 되어 각자의 배역을 맡고 있었다. 몇 가지 단어 만으로도 순식간에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는 저자의 설명을 계속읽고 있자니, 나도 무언가 글이 쓰고 싶어졌다. 책을 읽어보며 뜬 구름 처럼 머리속에 떠돌아 다니던 이야기들이 좀 더 명확해져 갔다! <쓰레기라도 써라> 일단은 매일의 기록을 남기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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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글을 따라 가다 보니, 내 주변 인물들이 
책 속의 인물들이 되어 각자의 배역을 맡고 있었다. 


몇 가지 단어 만으로도 순식간에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는 저자의 설명을 계속
읽고 있자니, 나도 무언가 글이 쓰고 싶어졌다. 

책을 읽어보며 뜬 구름 처럼 머리속에 떠돌아 다니던 이야기들이 좀 더 명확해져 갔다! 
<쓰레기라도 써라> 일단은 매일의 기록을 남기는 습관부터 시작해보아야겠다.

p20 강령한 플롯을 구축하려면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답을 위로하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p77 자기 감각은 내면을 마주할 때 얻을 수 있다. 
 -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 인생이라는 이야기 속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무엇인가?
 -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p207 수많은 작가가 말하듯이 글쓰기는 다시 쓰는 과정이다. 
(투박한 리듬, 어색한 문장구조, 오류)





6개월 전 쯤? 브런치에 글을 쓴적 있다.
지속적으로 쓰지 못하고 그냥 1회성 정도로 끝났었는데 
지금도 종종 쓰던 글을 계속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수필 보다는 좀 긴 이야기가 될 뻔한 이야기였는데 
우후죽순 즉흥적으로 썼던 글이라 끝도 맺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난 글.

책속의 연습문제들을 성실히 수행해서 다시 한번 나도 브런치 작가에 도전!!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흐름출판 #나라는베스트셀러 #글쓰기 #글쓰는방법 #글쓰기수업
8*****d 2024.08.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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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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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베스트셀러♡나에게서 시작하는특별한 글쓰기수업저는 글쓰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잘 쓰고 싶은데 그 방법을 잘 몰라서.. 이렇게 글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들을 많이 읽어야 될 것 같아요. 이 책에는 플롯이 뭔지.. 인물 설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보이스의 개성~ 관점과 시점.. 배경에 대해서~ 대화문에 대해서~ 자료 조사.. 수정 및 피드백, 그리고 용기까지~~ 여러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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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베스트셀러♡

나에게서 시작하는

특별한 글쓰기수업

저는 글쓰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잘 쓰고 싶은데 그 방법을 잘 몰라서.. 이렇게 글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들을 많이 읽어야 될 것 같아요. 이 책에는 플롯이 뭔지.. 인물 설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보이스의 개성~ 관점과 시점.. 배경에 대해서~ 대화문에 대해서~ 자료 조사.. 수정 및 피드백, 그리고 용기까지~~ 여러 이야기들이 잘 설명되어 있어요. 인생은 움직이는 이야기라고~~ 하루의 이야기- 일년의 이야기- 인생은 나의 모든 이야기지요. 소설이나 에세이를 쓸 때 가장 강력한 글쓰기의 비결은 경험에 있다는 것이 너무 공감되었어요. 주변 여러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야기들.. 또 삶의 재미는 여러가지 감정에 있어요. 감정들은 작가들의 기본 도구예요. 

개개인의 삶은 플롯, 배경과 보이스, 수많은 등장인물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진짜를 담은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을 쓰고 싶어요. 진짜를 담았을 때 영향력이 큰 것 같아요. 과거 경험들을 통해 이야기를 써 나가면 더욱 좋은 글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강력한 글쓰기의 원천은 감정과 상상력이예요. 좋은 글들은 생생한 감정을 불러일으켜 독자를 끌어들이고 변화시켜요. 이 책은 이야기를 구성하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소개하고- 어떻게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지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나타내며.. 그 성찰의 이야기들을 써나가는 시간을 가져보아야겠어요. 중간 중간 연습하기도 너무 좋고♡ 숨겨진 이야기 발굴하기 파트도 너무 도움이 되었답니다^^ 정말 저만의 이야기들을 어서 써나가기 시작해 볼게요- 이 책은 저에게 많은 영감과 도움을 주었답니다♡♡♡ 제가 에세이도 써보고 싶고~ 특히 3대모녀 글을 써서.. 엄마, 저, 딸 셋이- 같이 책을 내는 것이 저의 꿈이예요^-^ 이 책을 통해..조금은 그 꿈에 가까워지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나만의베스트셀러, #흐름출판, #루타서페티스,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c******a 2024.09.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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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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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움직이는 이야기이다.당신은 매일 이야기를 덧붙이고, 고치고, 다른 각도에서 보고, 지운다.때로는 몇 페이지를 찢어버렸다가 나중에 후회하기도 한다.하루는 이야기다. 일 년은 이야기다, 인생은 이야기다.당신이 곧 이야기이다.나라는 베스트셀러, 9쪽최근 읽은 서문 중 가장 강력하다. 내가 곧 이야기라니. 내가 사는 하루하루가, 그 하루들이 모인 일 년이, 나의 인생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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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움직이는 이야기이다.

당신은 매일 이야기를 덧붙이고, 고치고, 다른 각도에서 보고, 지운다.

때로는 몇 페이지를 찢어버렸다가 나중에 후회하기도 한다.

하루는 이야기다. 일 년은 이야기다, 인생은 이야기다.


당신이 곧 이야기이다.

나라는 베스트셀러, 9쪽



최근 읽은 서문 중 가장 강력하다. 내가 곧 이야기라니. 내가 사는 하루하루가, 그 하루들이 모인 일 년이, 나의 인생이 이야기가 될 수 있다니. 갑자기 아이들과의 반복되는 실랑이마저 특별하게 느껴진다. 저자는 뒤이어 말한다. 나에게는 지긋지긋한 일상이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 마치 내 이야기처럼 느껴져 환호를 보낼 수 있는 이유는 진짜를 담았기 때문이라고. 진짜. 창피해서 꾸미고, 불가능할 것 같아 포기하고, 실패를 축소하는 나의 진짜 이야기. 하지만 글을 써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바로 그 '진짜'를 드러내고 써 내려가는 일이 진짜 어렵다는 것을.


저자는 먼저 글쓰기의 기술부터 전수한다. 다음은 플롯을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10가지 기본 요소이다.


발단, 목표, 전략, 갈등, 이해관계, 가장 절망적인 순간, 교훈, 결단, 결함, 과거사.


간단히 말해보자면 어느 날 누군가에게 뜻밖의 일이 벌어진다. 그 사건으로 인해 주인공에게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목표가 생기지만 주위의 많은 것, 많은 사람이 그를 방해한다. 불굴의 의지로 자신을 가로막는 것들과 맞서 싸워 보지만 상황은 점점 불리하게 돌아간다. 이 때 가장 근본적인 어려움은 그 자신에게 있다. 때문에 그의 목표와 고군분투는 성공 또는 실패로 끝난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이야기가 시작되던 때의 그가 아니다. 자신과 주변의 상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덕분에 새로운 목표를 꿈꾸게 된다. 



시중에 많은 책들은 글쓰기도 하나의 기술이라 말한다. 하루에 5분, 10분씩 뛰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마라톤 풀코스를 뛸 수 있다는 이론이다. 그 이론을 증명해 보이고자 할 때 첫 번째 걸림돌이 바로 '무엇을 쓸 것인가'이다. 저자는 그 해답을 누군가의 오래된 일기, 철 지난 달력 편지, 오래된 청구서, 사진 등에서 찾는다. 이것들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과 더해지면 이야기가 되어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분명 실패에 능한 사람일 것이다. 아무리 유명한 작가가 훌륭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읽은 이가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저자는 글쓰기에 대한 기술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각 챕터마다 지금 당장 연습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두었다. '여전히 품고 있는 의문과 호기심을 파고들라.', '만약에'를 반복하며 플롯을 구축하라.', '어린 시절에 자신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되돌아보라.'와 같은 질문은 책 읽기를 멈추고 연필과 종이를 찾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집에 도착해 책을 훑어보는데, 페이지 사이에서 100달러짜리 지폐가 나왔다. 

지폐 귀퉁이에 전화번호와 함께 '도와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다음 질문에 최대한 자세히 답해 보자.


주인공은 누구인가?

주인공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잠재적인 걸림돌과 갈등 요소는 무엇인가?

만약에?

나라는 베스트셀러, 36쪽


이러한 글쓰기 연습 과제 덕분에 이 책을 다 읽는 데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덕분에 저자가 책의 마지막 장에서 던진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았다. 저자는 아직 망설이고 있는지 물었고, 나는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내 마음의 소리 뿐 아니라 주변과 세상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용기를 얻었고, 준비가 됐다.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더욱 견고하게 연결될 것이고, 이해하며 사랑할 것이다. '나라는 베스트셀러'를 통해서 말이다.





s****2 2024.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라는 베스트셀러 /루타 서페티스 /이민희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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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라는 베스트셀러 제목이 의미심장하다. 내가 베스트셀러가 된다고! 감히 글을 써보겠다는 마음도 품지 않는 나인데~ 신간의 좋은 책들을 만나며 서평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정도이다.책에서 마지막을 덮으며 내 기억에 오롯이 저장되고 새겨지는 것들, 나의 경험들과 맞물려지기도 하고 새롭게 배우며 도전의 마음들을 적어간다. 이 책은 에세이적 글쓰기 강의라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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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는 베스트셀러 제목이 의미심장하다. 내가 베스트셀러가 된다고! 감히 글을 써보겠다는 마음도 품지 않는 나인데~ 신간의 좋은 책들을 만나며 서평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정도이다.


책에서 마지막을 덮으며 내 기억에 오롯이 저장되고 새겨지는 것들, 나의 경험들과 맞물려지기도 하고 새롭게 배우며 도전의 마음들을 적어간다. 이 책은 에세이적 글쓰기 강의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저자를 표현한 세 가지 <예술가> <독서가> <음악애호가>로 이루어진 가정에서 자란 리투아니아계 미국 작가이다. 20대에는 음악 밴드들을 기획 총괄을 담당하며 음악계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그녀의 영감들이 녹아서 작가로 나아가고 있다.


그녀는 글쓰기 출발을 나, 자신이라고 말한다. 글쓰기 출발은 일기를 쓰는 것이고 자신의 일기를 뒤적여보며 자신의 과거의 기억들을 끄집어 내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완전한 허구로 이루어진 소설은 없다. 특히 역사 소설을 읽을 때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일까 늘 궁금함을 가지고 읽게 된다. 현대 소설들도 배경 인물 플롯 등은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경험으로 시작한다. 단서가 되는 플롯에 집중하라

  • 1.플롯

  • 2. 인물 설정

  • 3. 보이스

  • 4. 관점

  • 5. 배경

  • 6. 대화문

  • 7. 자료조사

  • 8. 수정과 피드백

  • 9, 용기



차례는 단순해 보이지만 글을 쓰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핵심으로 되어 있다. 특히 소설을 쓰기 위해서 학창 시절에 배운 소설의 3대 요소가 떠오르기도 한다.


플롯이란 어쩌면 책을 쓰게 되는 동기 유발이 아닐까 싶다. 작가들의 시작을 알리는 플롯은 거창하기보다는 주변의 소박해 보이는 일상에서 숨어 있다. 전단지의 문구, 도서관에 발견한 우연한 쪽지, 영수증의 목록, 앞에서 말했듯이 옛 일기장을 들춰보다가 발견할 수 있고~ 삶의 관찰자가 되어 보기를 요청하고 있다. 그와 함께 그가 플룻을 짜는 예시를 보여주고 자기 삶의 단편들을 꺼내어 보여준다. 그래서 에세이를 담은 글쓰기 강의를 떠올리게 한다.

당신의 곧 이야기이다

소설을 쓰든 에세이를 쓰든 강력한 글쓰기의 비결은 당신의 경험에 깃들어 있다.

강력한 글쓰기의 원천은 감정과 상상력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나라는 존재에 대한 탐색 나를 둘러싼 환경, 시대, 배경, 과거들에 대해 삶을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의 삶이 참으로 흥미롭다. 전쟁을 겪고 난민 수용소에 사셨던 아버지, 젊은 나이에 가장이 되신 어머니  두 분 모두 열정적으로 삶을 가꾸어 오신 분들이다. 자녀들에게 일찍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을 격려하며 꽃피우게 도와주는 부모님이랄까? 그분들이 어렵게 자수성가를 이루신 분만큼 자녀들에게 자신의 호기심을 넘어 스스로 자신을 삶이 가꾸어 가도록 조력하고 도우셨다. 저자의 청소년의 시기를 갈색 챕터라고 명명한다. 어린 시절은 자신은 자기의 방을 갈색을 온통 바꾸어 줄 것을 요구한다. 단순히 똥 색깔로 말이다. 자신의 삶이 비참하고 암울함을 방을 통해서 드러내고 싶어 했던 것 같다. 또한 남의 흉내 내기를 잘했던 딸에게 장난 전화를 해보라고 부추기며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게 하고 결국 음악가로서의 재능으로 대학으로 가게 된다. 물론 자신이 음악적인 순수 재능보다는 사업가 쪽으로 경영으로 나중에는 노선을 틀었지만 말이다.


읽어가며 저자에 대한 이야기에 매료되고 말았다. 보이스라는 챕터 또한 굉장히 인상적이 있는데~

누구나 자신만의 특색과 개성을 뜻하는 것 같다. 소설에는 보이스란 읽으면 ‘이 소설은 누가  쓴 줄 알겠네’  작가 고유의 특성을 내포하고 있다. 가수들또한  자기만의 색깔 보이스가 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다 각자의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뚜렷해지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 나의 보이스에 대해 생각하며 나의 개성이 무엇인지 내의 대체불가 매력을 무엇일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소설 속이 인물도 이렇게 창조되는 것 같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하는 소설 속의 인물은 < 빨간 머리 앤>이다. 지독한 불운한 고아에서 가장 행복한 앤, 멋진 앤이 되어 가는 과정~ 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말로 표현할 수 있으며 자신의 빨간 머리라 놀리는 이웃 아줌마, 친구를 향해 핏대를 세우며 감정을 쏟아붓는다.


그 외에도 배경, 관점, 시점, 대화문을 통해 소설을 풍성하게 하는 요소가 된다. 기본적으로 글쓰기의 요소들을 저자의 이야기와 맞물려 생생하게 떠올려 볼 수 있다. 자신의 과거의 동네를 가보기도 하고 자신 주변 사람들의 관점을 떠올리는 듯 글쓰기의 시작은 자기부터 시작해 확대해 간다. 단숨에 써 내려가는 마법 같은 소설은 드물다. 인생의 조각들을 음미해가며 여기에 소개된 숙제들을 조금씩 하며 나를 좀 더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또한 소설에 대한 열망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챕터는 내 마음에 저장해 두고 싶다. 피드백~늘 알면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다. 저자도 초창기 글을 쓸 때는 자신의 글도 못 알아봐 주고 자신의 글에 냉렬한 비판을 가하던 사람들을 무시하고 글을 내기도 했다고 한다. 그 경험으로 그들의 조언이 옳았으며 깨닫고 항상 처음의 글은 쓰레기로 간주하고 계속 수정 작업을 통해 나아갈 것을 강조한다. 

타인의 피드백을 받으면 바깥에서 내 작품을 볼 수 있다. 내가 간과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독자, 서점, 미디어의 시선으로 볼 수 있다.

수정의 목표는 원고를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인상적인 원고를 만드는 것이다.

나의 직업에도 적용되는 말인 것 같다. 우리는 자꾸 완벽해지려고 애쓰면 더 실수를 내는 것 같다. 인상적인 아웃풋으로 나아간다는 저자의 말을 꼭 담고 싶다.


이 책은 저자의 인생이 담겨있다. 그래서 읽으며 유쾌하기도 하고 미국 정서가 담겨 있어 신기하기도 했다. 소설이든 어떤 글이든 기본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의 노하우를 매일매일 글에 적용하고 실천해 본다면 꽤 그럴듯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글을 쓰는 관심이 있는 누구나~ 아님 소설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읽어 보길 추천한다. 소설을  볼 때도 이 책을 읽고 본다면 단순히 줄거리를 훑어가는 이상 그 책이 가진 작가의 생각과 장치들을 더 입체적으로 그려보고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s******e 2024.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 라는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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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 주체가 되어 글을 적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평소에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이 책  저 책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읽고 나면 , '나도 저런 책을 적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엄청나게 하게 됩니다.하지만 글쓰기에 대해 1도 경험이 없고 , 기본적인 구성 방법조차 모르는 저한테는 시작이 어두컴컴하고 막막하였죠..<나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 루타 서페티스 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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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 주체가 되어 글을 적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평소에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이 책  저 책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읽고 나면 , '나도 저런 책을 적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엄청나게 하게 됩니다.


하지만 글쓰기에 대해 1도 경험이 없고 , 기본적인 구성 방법조차 모르는 저한테는 시작이 어두컴컴하고 막막하였죠..

<나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 루타 서페티스 님은 9살때 글 쓰기를 통해 작가가 된다는 꿈을 꿨으나 ,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음악이란 장르에도 꽂히게 되었고, 음악가가 되려고 했지만 자신의 실력이 형편없다는 걸 깨닫자 음악 관련 산업에서 일하는 걸 멈추고 (어릴때에 꿈이였던) 역사 소설 <회색 세상에서>를 내며 베스트셀러가 되고 유명한 작가가 됩니다.


이 책에서는 루타 서페티스의 경험을 녹이면서 , 플롯 , 인물 설정, 보이스 , 관점 , 배경 , 대화문 , 자료 조사, 수정 및 피드백 , 용기등 책이 나오기 까지의 모든 A to Z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모든 단계 단계마다 머리가 띵- 울리면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지만 가장 충격으로 와닿았던 건 보이스입니다.

내면에서 잡음처럼 들려오는 수많은 이야기의 소리 ,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들 정제 되어 느껴지는 보이스가 있고

정제가 안 된 불순물이 포함된 보이스를 저도 예전 경험에서 느꼈습니다.


이 것을 내 글쓰기에 녹여낼 수 도 있다는 루타 서페티스 저자의 말에 충격을 받았죠..

나는 글쓰기가 준비가 안되었다고 걱정 되었지만 , 마음에선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직접 쓰는거 에 대한 욕구도 강하다고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안에 자신도 몰랐던 글쓰기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 및 소재와 발상들을 끄집어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 읽고 나니 아주 상쾌한 느낌이였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난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나라는베스트셀러 #루타서페티스 #이민희 #흐름출판


YES마니아 : 로얄 k*****n 2024.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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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라는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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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기 위해서.. 아니 글쓰기를 시작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그 답이 될 것 같은 책, #나라는베스트셀러 를 만났다. #아무도기억하지않는 의 저자, #루타서페티스 가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플롯, 인물 설정, 보이스, 관점, 배경, 대화문, 자료 조사, 수정 및 피드백, 그리고 글을 시작하고 솔직하게 토로해 낼 수 있는 용기 까지... 글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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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기 위해서.. 아니 글쓰기를 시작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그 답이 될 것 같은 책, #나라는베스트셀러 를 만났다. #아무도기억하지않는 의 저자, #루타서페티스 가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플롯, 인물 설정, 보이스, 관점, 배경, 대화문, 자료 조사, 수정 및 피드백, 그리고 글을 시작하고 솔직하게 토로해 낼 수 있는 용기 까지... 글을 시작하고 구성하고 배경을 설정하고 인물을 창조해 내는 등 필요한 내용과 연습페이지 까지 친절하게 들어있었다.


각 챕터의 본문은 저자의 개인 경험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바로 ‘책을 쓰는 비결은 우리의 과거 경험에 있기 때문에 실패, 상심, 실수는 훌륭한 소재’다는 이 책의 베이스와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작가들이 자신을 투영하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 매우 자연스러운 점일 것 같다.


_앞으로도 이야기하겠지만, 내 보이스는 찬란한 실패로 이뤄져 있다. 나는 성악 장학생에서 경영학 전공자로 변신하여 파리에서 파산하고, 할리우드에서 바닥을 치고, 끔찍한 결정들을 내린 끝에 내 길을 찾았다. 그 모든 과정에서 한때 실패라고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진정한 보이스를 얻는 여정이었음을 배웠다._p85



개인적으로는, 글쓰기를 내세운 흥미진진한 소설 같았다, ‘나’ 라는 소설 말이다. 저자를 이해하게 되고, 질문들을 도출하게 되었고, 매 챕터 말미에 들어있는 ‘숨겨진 이야기 발굴하기’는 재미있기도 하면서 뉴스 하나, 전설 하나 까지도 한 번 더 돌아보게 만들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나의 매순간이 매우 의미 있게 느껴진다. 방금 무엇을 했더라? 왜 그것을 했지? 어째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물건은 언제 어디서 구입을 했었지? 등등 먹는 것 하나부터 사소한 행동들 까지 모두 일기의 요소들이 되고 글감이 되어 플롯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단순히 글쓰기만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매순간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방법 하나를 제시해주는 듯 했었던 책이라서 더 곁에 두고 싶다. ‘나’ 에게서 시작하는 스토리, 이미 우리는 시작했을 것이다.



_표현력이 뛰어난 작가는 대부분 자기 성찰에 능하다. 자신의 감정을 깊이 탐구하고 작품에 새로운 관점을 부여한다. 이야기에 새로운 관점을 더하면 플롯과 인물에 입체감이 생긴다._p94


_어쩌면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은 구조가 아닐 수도 있다. 기억을 바탕으로 글을 쓸 때는 누군가가 알아볼까 봐 걱정될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에 관해 쓰고 싶지만 망설여진다면 자전 소설을 고려해 보자._p235



y******k 2024.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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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라는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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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좋든 싫든 백일장이나 방학숙제로 일기를 써 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육하원칙에 따라 글을 써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에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를 신경 써보려고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그래서 대부분 그 날 있었던 일들을 쭉 나열하거나 마지막에 ‘참 재미있었다’,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겠다’는 짧은 다짐으로 항상 글을 마무리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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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좋든 싫든 백일장이나 방학숙제로 일기를 써 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육하원칙에 따라 글을 써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에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를 신경 써보려고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그래서 대부분 그 날 있었던 일들을 쭉 나열하거나 마지막에 ‘참 재미있었다’,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겠다’는 짧은 다짐으로 항상 글을 마무리하곤 했다.


나에게는 특별하지 않은, 정말 먼지와도 같이 특색 없는 지루한 일상이 어느 누군가에겐 소중한 글감이 된다니? 나처럼 지극히 평범한 일상도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인생은 이야기이다. (중략)

하루는 이야기다. 일 년은 이야기다. 인생은 이야기다.

당신이 곧 이야기다. -p.9-


책을 쓰는 비결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과거 경험에 있다. (중략) 강력한 글쓰기의 원천은 감정과 상상력이다. -p.11-


루타 서페티스 작가의 책을 읽어 본 적은 없다. 카네기 메달까지 수상한 작가라지만 내가 모든 작가의 글을 읽어볼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그녀의 글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유명한 상을 받을 정도로 글을 잘 쓰는 작가가 알려주는 ‘글쓰기 방법’이라면 귀 기울여 들을만한 가치는 있다.


스토리텔링 방식은 매우 다양하지만, 진정으로 인상적인 글을 빚어내려면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 성찰을 이야기의 구성 요소에 불어넣어야 한다. 창작물에 당신의 일부를 담아라. 그 진정성이 독자를 사로잡아 끝까지 머물게 할 것이다. -p.12-


루타 서페티스 작가는 <나 라는 베스트셀러>에서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의 감정과 기억’이라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작품은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하니 자기 인생에 녹아 있는 유머, 혼란, 두려움, 놀라움, 실수, 수치, 실패 등의 경험들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구상하라고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몇 가지 요소인 플롯, 인물 설정, 보이스, 관점, 배경, 대화문, 자료 조사, 수정 및 피드백, 용기 총 9가지에 대해 작가의 경험을 예로 들어가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소설이나 비평을 전문적으로 쓰는 작가는 아니지만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일을 취미로 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글을 쓴다는 건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일이다. 짧은 글이지만 도무지 첫 문장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엄두가 안 나서 몇시간을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던 적도 있다. 누가 보면 별일 아니지만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가 나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 중 하나이기에 누가 보든 안보든 상관 없이 허투루 할 수가 없다.


아무리 유명한 작가가 글 쓰는 방법에 대해 쉽고 구체적으로 알려준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한 줄이라도 써보지 않으면 절대 글을 잘 쓸 수 없다. 처음부터 길고 멋있는 글을 쓰겠다는 생각을 버리자. 매일 SNS에 한 줄짜리 일기를 쓰는 것으로 시작하면 된다. 단순히 멋진 곳의 사진들만을 잔뜩 찍어 올리는 것에서 끝낼 게 아니라,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이나 느낌, 기분도 같이 적어보자. 저자의 말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야말로 타인과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니까.


두려움.

첫발을 내디딜 때는 실패해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검증된 초고 작성 요령을 받아들여야 한다.


쓰레기를 써라.

그렇다. 순 엉망인 글을 쓸 권한을 자신에게 부여하라. 그래도 괜찮다고 자신을 설득하라.


아직 초고일 뿐이야. 맞아, 엉망이지만 완성본은 아니잖아. 고작 초고인걸.

대게 초고를 고치면서 글의 진정한 형태가 드러난다.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 수정은 선물이다. -p.208-



수정의 목표는 원고를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인상적인 원고를 만드는 것이다. -p.213-




#나라는베스트셀러#루타서페티스#이민희옮김#흐름출판#나에게서시작하는#특별한글쓰기수업#스토링텔링기법#카네기메달수상자#몽실서평단#몽실북클럽

d*******y 2024.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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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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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다. 육아서를 열심히 보는 것처럼 잘하고 싶은 부분이 두 가지 더 있다. 하나는 책을 잘 읽는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글을 잘 쓰는 것이다. 그렇기에 주기적으로 책을 읽는 방법을 서술한 독서기법이 담긴 책과 글쓰기 책을 꼭 읽는다. 이번에 새로운 글쓰기 책이 출간되어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플롯 - 경험을 바탕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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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다. 육아서를 열심히 보는 것처럼 잘하고 싶은 부분이 두 가지 더 있다. 하나는 책을 잘 읽는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글을 잘 쓰는 것이다. 그렇기에 주기적으로 책을 읽는 방법을 서술한 독서기법이 담긴 책과 글쓰기 책을 꼭 읽는다. 이번에 새로운 글쓰기 책이 출간되어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플롯 - 경험을 바탕으로 구상을 하되, 호기심과 갈등을 생각하라. 
2장 인물 설정 - 어린시절을 되돌아보라
3장 보이스 - 설명하지 말고 보여주라
4장 관점 - 쓰도 또 쓰라
5장 배경 -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라
6장 대화문 -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라
7장 자료조사 - 탐정 수사처럼 조사하라
8장 수정 및 피드백 - 쓰레기라도 써라
9장 용기 -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삶은 무엇일까? 우리의 삶은 소소하든, 특별하든 각자만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이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일기일 것이다. 그것이 좀 더 전문적이게 된다면 에세이가 될 것이고, 허구의 무언가가 첨가된다면 소설이 될 것이다. 작가는 나의 경험에 강력한 글쓰기의 비결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감정을 생생하게 녹여내어 독자를 매료시키는 글을 훌륭한 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글을 쓰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따라하다보면 실마리를 찾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글쓰기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각장이 끝날 때마다 각장의 주제에 따른 연습하기가 실려 있다.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내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글쓰기에 대한 연습을 할 수 있는 질문들이 얼마나 유용한지 모른다. 

이 책의 마지막이 용기인 것은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수정하거나 피드백이라도 하려면 글을 시작이라도 해야하기 때문이다. 쓰레기 같은 글이라도 시작을 해야 한다. 평범한 일상도 나의 글쓰기로, 나만의 기록으로 특별한 하루가 될지도 모른다. 

글쓰기를 너무 어렵고 거창하게 적지 않아서 거부감이 적고,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나만의 기록으로 인상적인 원고를 완성하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p*********0 2024.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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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라는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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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를 소설로 쓰면 몇 권은 되고 베스트 셀러가 될 거라고 황혼의 아주머니들은 이야기 하곤 한다.맞다는 이야기?막연히 글을 쓰고 싶어하던 나는 초등학교 시절(아니 국민학교가 맞다) 시를 자주 지었다. 길을 걷다가, 엄마 심부름으로 눈 오는 비탈길을 내려가면서 떠오르는 시상을 그대로 써 내려갔다. 누구에게 보여준 적도 없다. 혼자만의 습작들.초등학교 5학년 시 짓기.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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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를 소설로 쓰면 몇 권은 되고 베스트 셀러가 될 거라고 황혼의 아주머니들은 이야기 하곤 한다.

맞다는 이야기?

막연히 글을 쓰고 싶어하던 나는 초등학교 시절(아니 국민학교가 맞다) 시를 자주 지었다. 길을 걷다가, 엄마 심부름으로 눈 오는 비탈길을 내려가면서 떠오르는 시상을 그대로 써 내려갔다. 누구에게 보여준 적도 없다. 혼자만의 습작들.


초등학교 5학년 시 짓기. 엄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셨고 아들이 상을 받길 원하셨는지? 아니면 내가 써달라고 했었는 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초고를 써주셨다. 국어시간이 되어 시 짓기 시작. 엄마의 초고를 바탕으로 나의 창작 시 ‘하늘’ 제목만 똑 같네. 시화집에 장려상(?)으로 실렸다. 엄마의 시를 그대로 썼으면? 어땠을까? 나의 작품이 아니다.


차근차근 따라 하면 글을 쓸 수 있는 친절한 책이다. 플롯, 인물, 보이스, 관점… 등 글쓰기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에 대하여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주고 저자의 글, 주변인의 말이나 행동이 담겨있어 이해도 잘 되고 재미있게 읽힌다.


-어린시절을 되돌아보라. 누구나(?) 유년기는 행복하다. 따듯한 이야기거리가 많다.

-설명하지 말고 보여주라. 디테일한 스토리 텔링이 노하우이다. 연습, 습작으로 훈련이 가능하다. 글로 시각화하기~ 어렵지만 잘 할 때까지 하면 된다. 안되는 일이 아니다. 독자으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림을 그리게 하면 성공한 글이다.

-쓰고 또 쓰라. 자꾸 써야 잘 써진다. 쓰는 걸 자연스러운 루틴으로 만든다. 굳이 길게 어렵게 쓸 필요 있나? 뭐든 쓰자.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라. 글쓴이의 시선을 따라가 보고 내 시선으로 다시 이야기를 재구성해보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라. 듣다 보면 ‘띵’하고 떠오르는 소재, 제목, 에피소드 들이 있을 것이다. 메모하고 기억하고 쓰자.

-탐정처럼 조사하라. 자세히,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수집하자. 취재하자(collect news) 쓸 거리가 많아지만 언제든 어떤 식으로 든 글을 쓰고 있을 것이다.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차근차근 이 책의 가르침을 따라 써보자. 처음엔 그냥 시키는 대로 각 장의 주제에 맞게 써보자. 오래 걸릴 것이다. 쓴 걸 읽어보고 저자가 하는 이야기와 맞춰보자. 잘 안 맞겠지? 처음부터 잘 맞으면 당신도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맞춰보자. 맞춰가자.  쓰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 것도 베스트셀러~


어쩌면 가장 중요한 건 글 쓰기를 시작하는 용기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c*****2 2024.09.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