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랑의 에마논을 읽었습니다. 그녀의 일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잘생긴 외모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애교나 유혹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무덤덤한 소년이다. 사실 그는 수행 중인 승려 가문 출신으로,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엄격하게 통제하며 살아가고 있다. 귀여운 행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항상 냉정한 태도를 유지한다. |
| 태곳적부터 이어진 기억을 간직한 여성, 에마논이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시간의 연속성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아낸 작품이다. 그녀는 모든 생명의 진화를 기억하는 존재로 묘사되며, 독자는 에마논의 여행을 따라가며 삶과 기억,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작품은 서사적 긴장보다는 정적이고 사색적인 분위기를 통해 독자에게 사유를 유도하며, 세밀하고 서정적인 작화는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러한 특성은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도 문학적 깊이를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
| 어떻게 보면 거대한 이야기인데,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느낌이랄까.다만 호불호가 강하게 있을 수 있는 책이다.특히나 세트인 '추억의 에마논' 을 읽지 않는다면 더욱더 공허하게 다가올 수도.내용이 어려워도 작화는 아름답기때문에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책이다.품절되기 전에 얼른 사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