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하는 원로작가이면서도 힘이 넘친다.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는 이미 제목부터 그런 강렬함을 보여준다. 이 글에서 저자는 문학의 본질과 작가로서 자신의 모습에 대한 성찰을 한다. 말로는 쉽게 할 수 없지만, 스스로를 특징적으로 반성하는 그 모습은 길을 여행하는 한 명의 고독한 자아의 내면을 고발한다. 드러낸다기 보다는 차라리 고발한다. 평단에서는 익히 이제하의 글을 보고 '환상의 리얼이즘'이자 '광기의 미학'이라고 했는데, 그 이야기가 맞아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하 선생은 이 글 이후에도 87년 '열망'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는 등 전성기를 누렸었다. 그러나 2000년 2월에 '풍경의 내부'를, 작년 3월에 '독충'을, 그리고 12월에 '나의 문학 이야기'를 박경리, 신경림 등과 함께 펴냈다. 이처럼 그의 소설 속의 힘과 더불어 소설에 대한 창작의 힘도 놀랍다. 그 나이에도 보여주는 그런 열정은 후학들에게 엄청난 가르침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그만의 독특한 서사의 힘과 투명한 문체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의 소설 제목처럼,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는 것을 길의 끝이 흐려져 보이지 않을 때까지 보여주는 그런 모범이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
| 이제하는 원로작가이면서도 힘이 넘친다.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는 이미 제목부터 그런 강렬함을 보여준다. 이 글에서 저자는 문학의 본질과 작가로서 자신의 모습에 대한 성찰을 한다. 말로는 쉽게 할 수 없지만, 스스로를 특징적으로 반성하는 그 모습은 길을 여행하는 한 명의 고독한 자아의 내면을 고발한다. 드러낸다기 보다는 차라리 고발한다. 평단에서는 익히 이제하의 글을 보고 '환상의 리얼이즘'이자 '광기의 미학'이라고 했는데, 그 이야기가 맞아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하 선생은 이 글 이후에도 87년 "열망"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는 등 전성기를 누렸었다. 그러나 2000년 2월에 "풍경의 내부"를, 작년 3월에 "독충"을, 그리고 12월에 "나의 문학 이야기"를 박경리, 신경림 등과 함께 펴냈다. 이처럼 그의 소설 속의 힘과 더불어 소설에 대한 창작의 힘도 놀랍다. 그 나이에도 보여주는 그런 열정은 후학들에게 엄청난 가르침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그만의 독특한 서사의 힘과 투명한 문체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의 소설 제목처럼,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는 것을 길의 끝이 흐려져 보이지 않을 때까지 보여주는 그런 모범이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