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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어 한다. 성공을 이끌어내는 무수히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인기를 얻는 것도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의 열망이 그만큼 높다는 증거다. 특히나 요즘은 부모의 경제력, 더 나아가 조부모님의 경제력까지 따지며 집안이 부유할수록 여러 가지 면에서 성공한 삶을 사는데 유리하다. 지금은 개천에서 용이 되기도 힘들고 설령 용이 되어도 상위층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용을 받아들이기 꺼려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공부를 강조하게 되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성공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트리플 패키지'는 성공을 향한 세 가지 유전자를 통해서 미국 내에서 성공을 거둔 민족들의 문화 이야기와 미국의 현주소를 세밀하고 풀어내고 있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세 가지 유전자는 우월 콤플렉스, 불안감, 충동조절이 바로 '트리플 패키지'다. 다른 민족에 비해 유달리 성공을 이루는 민족에게는 그들만이 가진 특징이 있다. 특히나 20세기 들어 확실히 눈에 띄게 신분상승을 주도한 모르몬교도, 지식층의 사람들이 이민을 하여 자리를 잡은 쿠바계 미국인, 미국 내 소득 1위의 인도계 미국인, 노벨상, 퓰리처상을 비롯한 상을 휩쓸고 있는 유대인들, 중국계, 이란계 등 소수의 민족은 미국에 정착해 살고 있지만 그들이 가진 종교, 문화, 역사적 우월감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자신이 속한 민족이 가진 우월함은 차별대우와 배척당하는 현실 속에 스스로의 마음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람이라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9.11 테러를 겪고 난 후 미국사회 전반에 깔린 이슬람, 아랍 사람들에 대한 반감은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란계 미국인들은 불안감에 시달리다보니 이름을 떨쳐야겠다는 욕구를 느끼고 실제로 명성과 존경을 얻고 싶은 열망이 그들의 신분 상승의 이유가 된다. 인도계 사람들은 역사를 통한 우월함을 가진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인도의 최상류층 사람이라는 자체라는 것에 우월함을 갖는다. 허나 이민 1세대가 갖는 우월 콤플렉스와 달리 2세대는 피부색에 대한 차별과 편견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더욱 성공에 대한 열망이 높다. 중국계 미국인, 유대인은 다른 형태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하는 불안감과 인정받기 힘든 사회분위기,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높은 기대치와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우월 콤플렉스와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강력한 성공 욕구를 자극하게 된다.
현대 미국의 문화는 자존감을 높이고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가장 성공한 집단들은 후손들에게 다른 메시지를 전한다. "너희는 우수한 집단에 속하지만, 너희들 각자는 그리 훌륭하지 않다. 자제하고 유혹을 이겨내고 너의 능력을 증명해라" - p 154-
충동 조절 능력은 자신이 속한 민족이 가진 우월함을 믿고 충동 조절을 통해 우월감을 얻을 수 있으며 그로인해 인내력 또한 더욱 커지게 된다. 충동 조절을 우월 콤플렉스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계 미국인들은 보편적으로 세계 최고의 유서 깊고 장대한 문명을 가진 우월감과 미국인들 사이에 자리 잡은 반중 감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싶어 한다. 자식의 공부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자식 역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한다. 허나 그로인해 부모자식간의 갈등이 생겨나고 있으며 우리나라 이민자들, 인도계 미국인들 역시 공부에 대한 엄청난 강요를 하고 있다.
일부다처제에 대한 반발심에 모르몬교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제는 일부일처제를 지키고 있으며 엄격하다 싶을 정도의 종교 생활을 하고 있다. 모르몬교도들은 두드러지는 면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들이 믿는 종교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작가가 모르몬교도로 책에 그들이 가진 불안정한 성격을 잘 들어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정한 심리 상태가 안타깝다. 뛰어난 성적을 보이지만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은 아주 낮은데 스스로에 대한 불안하고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성공의 에너지로 쓰인다.
트리플 패키지와 상관없는 예외적인 집단이 존재한다. 성공한 삶을 꿈꾸는 것이 보편적인데 정반대로 신분 상승을 원하지 않는 아미시 공동체가 있다. 20만 명의 소수의 집단으로 우리가 완전한 복종을 행하는 사람들이다. 어린 나이부터 일을 하며 고등교육이 교만과 오만을 낳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자신들이 가장 겸손한 사람들이란 남보다 뛰어나지 않으려는 검소하고 근면한 삶을 살며 세상과 섞이지 않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트리플 패키지의 성공의 세 가지 요소 중 불안감은 아예 차단되어 있다고 한다.
트리플 패키지는 문화적 힘들의 집합이지만, 문화 역시 여러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p 221-
마지막으로 미국이란 나라 자체가 트리플 패키지를 통해 탄생되었으며 지금은 트리플 패키지를 잃고 말았다고 한다. 지금은 덜하지만 몇 십 년 전만해도 미국으로의 이민은 노력만 하면 성공을 꿈꿀 수 있었다. 지금처럼 자식의 공부를 위해서 이민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행을 결심했다. 허나 이제는 트리플 패키지의 두 가지 요소 불안감과 충동 조절이 사라지고 순간의 만족만을 얻고자 하는 욕심만이 남았다. 다시 트리플 패키지의 세 가지 성공 요소를 짚어보며 아직 충분히 되찾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한 집단이 아닌 개인이 남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트리플 패키지의 성공 요소를 전부 가졌다고 하더라도 우리에게 행복을 만들어 줄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성공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행복을 포기해야 한다니.. 현재의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인생은 진정한 성취감을 주지 못한다는 글을 보면서 자꾸만 씁쓸한 마음이 든다.
기존의 자기계발서에서 보아왔던 성공에 대한 이야기와는 사뭇 다른 형태의 이야기라 흥미롭고 재밌게 느끼며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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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세가지 유전자라는 부제만큼 이 작품은 특정 집단이 성공을 거두게 되는 원인을 낱낱이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부모의 경제력, 교육 수준, 지능, 제도 등과 무관하게 높은 학업성취와 물질적 성공을 거두는 그룹들을 분석하여 트리플 패키지를 아래와 같이 추출한다. 우월 콤플렉스 SUPERIORITY COMPLEX 우수한 집단과 전통에 속한다는 자부심 불안감 INSECURITY 아웃사이더의 불안한 정체성/과도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 충동 조절 IMPULSE CONTROL 미래를 위한 부단한 노력과 인내
우선 "우월 콤플렉스"는 집단의 특별함, 비범함, 혹은 우월성에 대한 깊이 내면화된 믿음을 의미한다. 이는 종교적인 이유나 역사와 문명에서 비롯된 믿음, 혹은 사회적 신분 제도에 근거한 것일 수도 있다. "불안감"은 사회에서 자신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초조함과 불안, 근심을 말한다. 불안감은 우월감 콤플렉스와 팽팽한 긴장 관계를 이루는데, 이 긴장되고 불안정한 조합은 "내 능력을 보여주고야 말겠다"는 강한 성공 욕구를 낳는다. 충동 조절 능력은 시련이나 어려운 과제 앞에서 포기하고픈 유혹을 이겨내는 능력으로, 온갖 난관을 뚫고 나갈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한다. 평등을 강조하는 미국에서 우월 콤플렉스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소수민족들은 편경과 차별까지 견뎌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성공한 집단들은 주변의 압박 속에서도 자신의 우월함을 계속 믿을 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낸다고 한다. 대중심리학에서 불안감은 제거해야 할 병균이다. 한편, 가슴을 후벼 파는 결핍의 느낌은 성공의 욕구를 부채질한다. 사회적 멸시와 부모의 압박이 만들어낸 불안과 집단적 우월 콤플렉스는 강한 불만, '모두에게 보여주고 말겠다'는 승부욕, 그리고 결국엔 엄청난 성공으로 이어진다. 성공하는 사람들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는 실패에 대응하는 방식에서 나타난다. 동기 부여, 뜨거운 출세욕만 가기고는 성공할 수 없다. 불운이 닥쳤을 때 의지를 잃지 않고 참을성있게 버티는 것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래서 가장 성공한 집단들은 후손들에게 충동 조절에 관한 이런 메세지를 전한다. "너희는 우수한 집단에 속하지만, 너희들 각자는 그리 훌륭하지 않다. 자제하고 유혹을 이겨내고 너의 능력을 증명해라." 스티브 잡스는 말할 것도 없고 게이츠와 저커버그는 동종업계 사람들 중 가장 열심히 일하고 가장 의욕적인 인물들이었다. 분명 창의성을 키우려면, 권위에 이의를 제기하고 도전할 수 있는 자유 (이런 자유가 부족한 중국은 이제껐 창의력에서 미국에 뒤져 있었다), 호기심을 갖고 자유롭게 연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기초 지식을 습득하지 않는다면, 오랜 시간을 투자할 의지가 없다면, 실패를 딛고 일어서지 못한다면, 구글이든 페이스북이든 아이팟이든 발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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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이들은 변변찮은 배경을 가지고도 크게 성공하고, 왜 어떤 이들은 그와 비슷한 난관을 겪고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도 전혀 출세하지 못할까? 이는 오래전부터 풀리지 않는 인류의 미스터리 중 하나이다. 우리는 여기서 그 오랜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어떤 개인이나 집단이 재산과 지위 같은 관습적인 기준에서 다른 여러 집단보다 훨씬 더 크게 성공하는 이 세계의 이치를 설명해볼 것이다. (서문_4쪽) 이 책의 집필 이유와 독자로서 이 책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는 이 문장 하나로 충분히 설명된다고 본다.
비슷한 일을 겪고도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좌절하게 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성공 동력은 과연 무엇이고, 어떤 특징이 있을까? 이 책을 통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 책 『트리플 패키지』를 통해 성공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엿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은 특정 민족의 우수성을 논한다는 것 때문에 출간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고 한다. 이 책을 읽다보니 구체적인 전개를 보지 않고 제목만으로 판단했을 때에 논란 거리가 될 거라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전개와 연구 자료의 첨부로 뒷받침 되는 탄탄한 구성에 눈길을 뗄 수 없었다.
이 책에서는 '성공한 집단의 세 가지 문화적 힘'을 말하는데, 그것은 '1. 우월 콤플렉스 2. 불안감 3. 충동조절' 이다. 이것이 바로 트리플 패키지다. 우월 콤플렉스는 집단의 특별함, 비범함, 혹은 우월성에 대한 깊이 내면화된 믿음을 의미한다. 불안감은 일종의 불만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에서 자신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초조함, 자신이나 자신이 한 일이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근본적으로 충분치 못하다는 느낌이나 근심이다. 충동조절은 유혹, 특히 시련이나 어려운 과제 앞에서 포기하고픈 유혹을 이겨내는 능력이다.
흥미로운 것은 트리플 패키지의 두 가지 능력이 다양한 조합을 이루면서 성공 욕구를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우월 콤플렉스와 불안감이 기묘한 조합을 이루기도 하고, 우월감과 충동 조절 능력이 인내력을 키울 수 있다. 두 가지 힘이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트리플 패키지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트리플 패키지의 각 구성 요소는 저마다 문제점을 지니고 있고, 최악의 경우 인생을 망가뜨리고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 트리플 패키지 문화에 속한 모든 개인들이 우월감, 부당한 대우에 대한 불만, 시련을 견디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니다.
2장에서는 소득, 학벌, 기업적,직업적 성취도 등 관습적인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성공했다 할 수 있는 집단들을 살펴본다. 다양한 예시가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전개되어 글의 신뢰도를 높인다. 이 책을 통해 정,재계 정상에 올라선 모르몬교도들, 마이애미의 비약적 성장을 이끈 쿠바계 미국인, 아이비리그와 월스트리트의 흑인 이민자들, 학업 성취와 높은 소득으로 주목받는 아시아계 이민자들, 소득 수준이 높은 이란계와 레바논계 미국인의 이야기를 살펴보았다. 유대인, 인도계, 중국계, 이란계, 레바논계 미국인들은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다섯 집단인데, 이들 집단의 성공 비결을 트리플 패키지를 기반으로 살펴본다.
이 책을 읽으며 '성공'에 대하여 다양한 시선으로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성공'이라고 여기는 것은 완벽한 것이 아니고 양날의 칼을 지니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된다. 장점이 있으면 부작용도 있고,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180도 달라지는 셈이다. 트리플 패키지 문화는 사람들을 관습적이고 물질주의적인 인생으로 이끄는 경향이 있다. 이는 불안감에서 직접적으로 비롯되는 결과이다. '원한관 불만', 세상에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픈 욕구. 이런 전형적인 트리플 패키지식의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좋은 성적, 상장, 높은 연봉, 고급차, '체면이 서는' 직업 등 성공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들을 갈망하게 된다. (207쪽)
성공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트리플 패키지'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성공의 모습을 샅샅이 훑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역시 트리플 패키지는 엄청난 에너지다. 어떻게 이용되느냐에 따라 극과 극의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 요소이다. 트리플 패키지의 양면을 적나라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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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십 대에도 성공에 대한 자기계발서는 홍수를 이루었다. 이제 젊음의 꼭지점을 찍고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한 내리막길에서도 여전히 ‘성공학'은 봇물을 이룬다. 어쩌면 이 나이에도 이렇게 성공을 향한 갈망이 남아있다는 것은 좋은 뜻인지도 모르겠다. 성공. 어쩌면 이제 내 나이에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 생각했던 단어. 하지만, 여전히 성공의 지푸라기라도 거머쥐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요즘 내 삶이 좀 간절하다. 좀 더 나은, 나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토록 아등바등 하는 것이 가끔은 힘에 부치지만, 그래도 성공이란 단어가 없다면 이 ‘머리카락 둥둥 떠다니는 스프’를 매일 마시는 삶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는 성공의 트레이드 마크가 될 수 있는 인물들이 넘쳐난다. 누군가에게는 음지인 이 세상이 누군가에게는 양지처럼 태양의 빛을 받고 있다는 것은 정말로 아이러니 한 일이다.
이 책 《트리플 패키지》는 이러한 성공의 빛을 받은 이들을 연구한 책이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성공한 민족들의 특징을 연구한 책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이 책의 공저자인 에이미 추아와 제드 러벤펄드는 예일대학교 로스쿨 교수로 우수한 집단들을 관찰하여 전 세계에서 성공 신화를 이룬 소수 민족들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게다가 제드 러펜펠드는 이미 법학계 추리소설<살인의 해석>,<죽음본능>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로 명성이 자자한 문학가이다. 살인의 해석과 죽음본능을 통해 법과 인문학적 사고의 지평이 넓었던 작가로 각인되어 있었는데 성공에 인문학적 통찰이 더해지는 책을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작가라 저자 이름에 반가움 반, 기대 반으로 읽게 되었다. 저자들은 성공한 집단의 세가지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우월감에 불안감이 더해지면 성공 욕구가 생겨난다. 우얼감에 충동 조절에 더해지면 시련을 이겨내는 힘이 생겨난다. 한 집단의 문화 안에서 트리플 패키지의 세 가지 요소들이 합쳐지면, 그 집단의 구성원들은 미래의 성공을 위해 오늘 해여 할 일들을 실천하거나 받아들일 의지와 능력이 엄청나게 강해진다.(p27)
'성공'이라는 화두로 최근 주목받았던 아리아나 허핑턴의 <제3의 성공>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성공 로드맵을 제시해주고 있다면. 이 책은 성공을 이루고 있는 '민족들의 문화' 프레임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많이 다르다. . 몰몬 교도들이 세계에서 성공한 상위층에 포진하고 있고, 미국의 성장동력이 되어 주고 있는 동아시아계나 히스패닉계들의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우월성과 불안, 충동조절은 성공하기 위한 조건들이라기 보다는 성공을 위해 연단해야 하는 하나의 과정처럼 느껴졌다. 분석적이고 합리적이지만, 성공에 대한 색다른 접근이라 독특하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자기계발서치고는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요즘 업무폭증에 집중하기 힘든 나날들이라 다 읽지는 못했다. 하지만 굳이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내 삶에 이 트리플 패키지 -우월감,불안, 충동조절-는 나의 힘이었던 걸..... |
트리플 패키지 성공의 세 가지 유전자 저자 제드 러벤펠드, 에이미 추아 | 역자 이영아 | 와이즈베리 | 페이지 436
"왜 특정 민족, 특정 집단은 더 우수한가?"
유대인, 인도계, 중국계, 이란계, 레바논계 미국인들은 2010년 당시 표준적인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다섯 집단이라고 합니다. 이 집단들이 이례적으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공통된 비결은 무엇일까요. 성공의 숨겨진 발판을 세 가지 문화적 특징으로 바라보고, 그 힘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할 해법을 찾는 책 《트리플 패키지》는 미국에서 크게 성공한 집단들의 문화적 공통점과 세대 간 변화, 그리고 그 힘의 부작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 우수한 집단에 속한다는 자부심인 '우월 콤플렉스' - 아웃사이더의 불안한 정체성과 과도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의 '불안감' - 미래를 위한 부단한 노력과 인내의 '충동 조절'
바로 이것이 트리플 패키지입니다. 좌절과 우울, 야망과 탐욕을 낳지만, 잘만 길들이면 내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킬 힘이죠. 집단의 문화 속에서 세 가지 별개의 힘들이 합쳐지면 그 집단을 파격적인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논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득 1위 인도계 미국인들, 아이비리그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동아시아계인들, 노벨상 등 각종 상을 휩쓰는 유대인들....... 이런 성공을 어떤 집단은 왜 나머지 집단들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지에 관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트리플 패키지가 말하는 '성공'의 정의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공'의 정의는 사람마다 차이 있겠지만 '통속적인 의미'의 성공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돈과 지위의 쟁취를 말합니다. 외적 기준의 성취를 중시하며 물질적, 관습적, 명성 지향적 성공을 정의하는 방식 때문에 트리플 패키지식 성공은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한 세 가지 힘을 따로따로 놓고 보면 부작용 또한 만만찮습니다. 우월 콤플렉스는 노예제, 민족 대학살처럼 인종차별주의, 식민주의, 제국주의, 나치즘의 근원에도 깔렸고, 불안감은 현대 대중·치료 심리학의 정설에 어긋나며, 충동 조절은 통제광 같은 이미지를 낳습니다. 그런데 세 가지 힘이 융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이지요.
『 우월감에 불안감이 더해지면 성공 욕구가 생겨난다. 우월감에 충동 조절이 더해지면 시련을 이겨내는 힘이 생겨난다. 한 집단의 문화 안에서 트리플 패키지의 이 세 가지 요소들이 합쳐지면, 그 집단의 구성원들은 미래의 성공을 위해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실천하거나 받아들일 의지와 능력이 엄청나게 강해진다. 』 - p27
『 현실적으로 미국 문화는 성공한 집단들의 특징인 전통적이고 엄격한 자녀교육 그리고 그 근간인 충동 조절과는 완전히 상반된 방향을 취하고 있다. 이 사실은 미국에서 성공한 집단들이 문화적 이방인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금 분명히 보여준다. 오늘날 미국에서는 미국의 주류 문화에 저항하는 집단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 - p186
『 트리플 패키지 문화는 의미 있고 만족스럽고 혁신적인 성공을 격려하기보다는 실패를 피하기 위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 - p207
트리플 패키지의 이면 중에 하나로 대부분 3세대부터는 이 힘이 내림세로 간다는 것을 들고 있습니다. 동화 현상 때문입니다. 문화적 힘이 약화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대인들의 트리플 패키지 집단은 충동조절은 약점화 되어가고 있긴 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다른 집단에 비해 견고한 편이긴 하다고 하네요. 미국이란 나라는 전형적인 트리플 패키지 국가로 등장했지만, 현재를 중시하는 반항심으로 점차 불안감과 충동 조절을 버리며 자존감 운동을 펼쳤으나 이 역시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거짓 안정감, 무절제, 즉각적인 욕구충족은 금융 위기를 불러왔습니다.
트리플 패키지는 과연 축복일까요, 저주일까요. 심리적 희생, 타인의 기대에 맞추어 사는 삶, 과도한 야망과 탐욕, 개인 행복의 부재...... 트리플 패키지가 수반하는 병적 측면을 생각해보면 그런 대가까지 치러야 할 가치가 있는가의 문제가 남습니다. 관습적인 성공의 가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린 것이지요. 이에 저자는 트리플 패키지로 성공한 이후에는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해법 방향을 잡습니다. 트리플 패키지를 되찾으되 그 이면의 부작용을 유익한 것으로 돌려 이로운 우월감, 강인한 의지와 성취로 느끼는 자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트리플 패키지가 의미 있는 인생을 약속해 주지는 못하지만, 그런 인생을 가능케 해준다는 일종의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트리플 패키지가 성공의 동력이 될지는 세 가지 요소를 잘 조화시키는 개인의 노력과 역량에 달린 셈입니다.
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방대한 참고자료를 인용하며 주장을 펼치는 이 책은 부작용 없는 트리플 패키지식 성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속으로는 생각해도 겉으로는 표현 안 한 치부를 수면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외국 저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우리나라 현실을 적나라하게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트리플 패키지를 보면 우리나라 문화도 해당하는 점이 많아 공감할만한 부분은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 폐해 역시 우리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탈이 나게 마련일 테죠. 현대 미국의 측면에서 보면 '과도하게' 공부하는 아시아인을 보며 반감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어느 쪽이 옳다라는 것은 역시.. '성공'의 가치관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달려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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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세 가지 유전자 [트리플 패키지]라는 제목을 보며 솔직히 화가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공평하지 못한 사회도 억울한데, 성공이라는 것까지 노력이 아닌 유전자에서 결정이 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트리플 패키지]를 읽어보니 성공의 유전자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중요한 세가지 요건에 관해 이야기 한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 세가지 요건은 다음과 같다.
자신이 속한 집단이 우수하다는 믿음이나 선민의식(우월 콤플렉스, SUPERIORITY COMPLEX),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불안과 초조감(불안감, INSECURITY), 절제와 헌신적인 노력(충동 조절, IMPULSE CONTROL). 이 세 가지 문화적인 힘을 트리플 패키지, 성공의 세 가지 유전자라 말한다.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집단이라는 믿음, 그 믿음에 부흥하기 위한 불안감, 자신의 모든것을 절제할 수 있는 마음이 트리플 패키지의 마음이라고 하는데, 결국은 자존감, 자신을 돌아보고 노력하려는 마음, 원하는 것을 이루기위한 절제가 트리플 패키지의 키워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을 이뤄낸 집단을 찾아내고, 그 많은 자료를 분석해서 세가지 요인으로 압축시키며 그 많은 연구에 타당성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한 저자가 무척이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트리플 패키지]에서 말하는 성공의 세가지 유전자중 나는 세가지 모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가지 모두 타고난 자질이 아니라 얼마든지 노력으로 가능한 유전자이기에, 오늘부터 세가지 유전자가 몸에 익힐 때까지 노력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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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 론다 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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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세 가지 유전자'라는 부제로 에이미 추아와 제드 러벤펠드가 쓴 '트리플 패키지',어떤 사람들이 성공을 할까? 성공의 결정적 비밀이 무엇인지 부부가 20여년간 연구로 밝혀낸 글이라 하는데 '성공'이란 정의가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의 기준은 무엇을 두고 말하는 것일까? 개개인의 차가 있겠지만 어느 특정 집단이 전체 미국인 평균에 비해 엄청난 성공을 구가하며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한 것을 예로 든 듯 하다. 인도계 미국인은 평균보다 2배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이란계, 레바논계, 중국계 역시 고수입을 올리고 있고 지난 30년간 모르몬교는 재계를 주름잡는 리더들을 수없이 배출했다고 한다.유대인의 뛰어난 성취는 잘 알려져 있고 그들은 미국 인구의 2퍼센트지만,대법원 판사의 3분의 1, 토니상 수상자의 3분의 2, 노벨상 수상자의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한다.에미미 추아와 제드 러벤펠드는 부모의 경제력 교육수준,지능,제도 등과 무관하게 높은 학업성취와 물질적 성공을 거두는 그룹들을 분석하여 트리플 패키지를 추출했다.
성공을 거두는 그룹에서 찾은 성공 요인으로 '성공한 집단의 세 가지 문화의 힘'을 들고 있다. 그 첫번째로는 '우월 콤플렉스' , 트리플 패키지에서 정의 내리기가 가장 수월한 요소로서, 집단의 특별함, 혹은 우월성에 깊이 내면화된 믿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믿음의 근원은 아주 다양하다.모르몬교도의 경우처럼 민족의 장엄한 역사와 문명에서 비롯된 믿음일 수도 있다.두번째로는 '불안감'을 들고 있는데 불안감은 일종의 불만이라 할 수 있다. 사회에서 자신이 어떤 가지를 지니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초조함,자신이나 자신이 한 일이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근본적으로 충분하지 못하다는 느낌이나 근심이다.불안감은 멸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위험하다는 인식,미진한 느낌,가진 것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등 여러 가지 형태를 띨 수 있다. 세번째로는 '충동 조절', 우리가 생각하는 충동 조절의 의미는 유혹,특히 시련이나 어려운 과제 앞에서 포기하고픈 유혹을 이겨내는 능력이다. 충동 조절 없이 존재할 수 있는 사회는 없다. 프로이트의 생각대로,문명은 성적이고 공격적인 원시적 본능을 억누르는 것으로 부터 시작될지도 모른다.그렇지만 비교적 관대한 미국이라는 배경에 맞지 않게 어떤 집단들은 유달리 충동 조절을 강조한다.
저자 제드 러벤펠드는 <살인의 해석>이란 소설로 재밌게 만났는데 이런 책에서 만나니 반갑기는 한데 이 책이 문제시 된 것은 특정 집단이나 특정 유전자에 국한하였기 때문인 듯 하다. 성공의 요인을 갖춘 특정 유전자나 특정 집단이 있다고 보진 않는다. 성공을 향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가 더 중요하지 어느 집단이나 유전자로 성공을 논한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는 듯 하지만 그들이 제시한 '우월 콤플렉스,불안감,충동 조절' 등은 특정인으로 한정하기 보다는 평범한 우리네 삶 속에서도 부딪힐 수 있는 요인들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왜 특정 민족,특정 집단이 더 우수한가?' 라는 그 현상을 파헤쳐 찬반양론으로 들끓게 한 책이라지만 읽어보면 재밌는 부분들도 있고 책의 반 정도가 '주석' 으로 채워져 있어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뭔가 결코 쉽지만은 않은 책이다.
우리는 성공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는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가 잘되었다고 하면 성공했다고 한다. 어느 관점에서 성공이라고 해야할까? 부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얼마만큼의 양적 질적 충족을 이루었을 때 성공이라 할지 모르겠지만 성공이란 동전의 양면성과 같은 두얼굴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분명 성공이란 이름을 얻었을 그 이면에는 내가 이루지 못한 '실패'라는 다른 얼굴이 도사리고 있을 것이다.프로이트이 '가보지 못한 길'처럼 내가 가지 않은 길은 실패라고 볼 수 있고 부모의 욕심으로 채워지거나 부모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그대로 물려 받거나 부모에 의한 성공은 성공이라기 보다는 강요라고 보고 싶다. 자신의 꿈이 없는 성공을 그대로 자신의 것인양 자신에게 걸치고 있는 성공은 글쎄.어릴 때부터 경쟁속에서 일등을 강요받고 성장한 우리 아이들이 '충동 조절'이 부족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성공'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분명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과는 다를 것이고 미국사회와는 다를 것이다. 그렇다고 성공하지 못했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은 것도 아니기에 무겁게 읽기 보다는 이런 방법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구나 하고 읽었다.
생각해보니 우린 누구나 오늘이라는 시간을 열심히 뛰고 있는 것은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그날의 성공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 불행한 것도 아니고 오늘 채우지 못한 것을 내일 채우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는 내일을 보내게 될 것이다. 부모로부터 물려 받거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쉽게 성공을 거머쥐기 보다는 자신의 노력으로 값지게 얻은 성공이야말로 더 값지고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쉽게 이룬 것은 의미가 없다. 좀더 힘들고 험난한 과정을 거친 것이야말로 진짜 자신의 성공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특정 집단이나 특정 민족으로 한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노벨상을 받거나 아이비리그에 가야만 성공한 것은 아니다. 그보다 더 값진 삶이 얼마나 많은가.나눔을 실천하면서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며 사는 이들도 많기 때문에 '트리플 패키지'는 성공하고 싶은 이들이 한번쯤 참고로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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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하길 원할 것이다. 한번뿐인 인생에서 남들보다 더 뛰어난 재능으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거기서부터 오는 부와 명예로 남들보다 편안하게 사는것이 보통 사람들이 꿈꾸는 삶일 것이다. 여기에 대한 욕망이 성공에 대한 자기계발서를 수도 없이 많이 양산시켰다. 모든 자기계발서들이 나름대로 배울 점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서들은 거의가 문화적 배경보다는 개인적인 배경에 초점을 맞춘다. 즉 개인의 목표의식과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강한 의지와 열망,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들을 강조하며 그러한 성공의 길을 갈 때 누구나가 보편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에 비하면 이 책 <트리플 팩키지>는 좀 엉뚱하다. 엉뚱하다라는 것은 기존의 성공에 대한 패러다임과 확연히 차별되며 개인적인 배경보다는 문화적인 배경에 대해서 강조하며 좀더 큰 시각으로 성공에 대한 것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저자들이 말하는 성공의 트리플 팩키지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보다는 오히려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큼 특이하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계 미국인인 에이미 추와 그의 남편인 제드 러벤펠드이다. 특히 에이미 추는 이미 제국에 대해 분석한 책으로 알려진 작가이고 그의 남편 제드 러벤펠드 또한 <살인의 추억>으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작가가 되었다. 이 책에서 분석하고 있는 성공의 트리플 팩키지는 다문화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에이미 추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저자들을 미국문화를 분석하여 미국에서 크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룹들이 미국의 마이너 그룹들임을 주목하여 그 성공요인이 부모들의 경제력이나 교육수준, 재능이나 제도등이 아니라 다른 요인이 있음을 제시하고 그것을 성공의 세가지 유전자 즉 트리플 팩키지라고 명명하였다. 그들이 말하는 미국에서 성공하는 마이너 그룹들이란 몰몬교도들, 쿠바계 망명자,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중국계, 유대계, 한국계들을 말한다. 저자들이 말하는 성공의 세가지 요인, 트리플 팩키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우월 콤플렉스로 우수한 집단과 전통과 문화에 속해 있다는 자부심을 말하고 둘째는 불안감이다. 주류 문화계에 들어가지 못한 아웃사이더로써 불안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종류의 것이다. 이것은 오히려 결핍을 느끼게하여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의지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 두 번째것은 성공을 위한 조건으로 저자들이 말하는 독특한 부분이다. 세 번째는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조절할수 있는 충동조절을 말한다. 이 세가지는 각각 떨어져 있을 때 성공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가지가 모두 함께 있어서 작용할 때 특별한 성공에 대한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이 책 <트리플 팩키지>에서 말하는 저자들의 핵심 주장이다. 그런데 이러한 성공요인은 개인적으로 과도하게 성공에 대한 욕망의 차원에서만 분석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성공이라는 정의도 이 세상이 말하는 바로 부와 명예에 대한 성공을 암묵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들이 말하는 성공 요인, 트리플 팩키지는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것이다. 만약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이 책은 도움이 될수 있으나 각자의 삶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정의하는 성공을 삶을 살기위해서는 오히려 이 책은 피해야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국문화에서 미국적으로 분석한 방식이 진정한 성공의 요인인지는 각자의 깊게 숙고해보아야 할 것이다. 지금은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자존감을 키운다고 해서 성적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기만족감 때문에 덜 노력하게 되고, 그래서 성적이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은 미국의 모든 인종 집단 가운데 자존감이 가장 낮지만, 성적은 가장 좋다. 흑인 학생들은 자존감이 가장 높지만, 성적은 항상 좋지 않다. 미국 학생들의 전반적인 자존감은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고, 성적은 세계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한 연구에서, 똑똑하다는 말을 들은 학생들은 표준화된 검사에서 더 낮은 점수를 받았고, 몇 문제를 맞혔느냐는 질문에 거짓말을 했다. 반사회적 행동이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다는 주장 역시 거짓으로 증명되었다. 연구자 니컬러스 에믈러는 인종차별주의자들과 범죄자들이 “내심으로는 자신에 대한 불만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 심리학자들은 높은 자존감을 주입받으며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우울증과 불안감, 자기애성 인격 장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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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패키지』 에이미 추아 . 제드 러벤펠드 / 와이즈베리 1. 다소 퇴색된 감이 있지만 여전히 미국이라는 땅은 인종의 용광로이고 기회의 땅이다. 어느 특정집단이 전체 미국인 평균에 비해 엄청난 성공을 구가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고 있다는 통계도 나온다. 2. 이 책은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마이너 그룹들이 미국 사회의 각 분야에서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의 공저자인 에이미 추아와 제드 러벤필드는 부모의 경제력, 교육 수준, 지능, 제도 등과 무관하게 높은 학업성취와 물질적 성공을 거두는 그룹들을 분석하여 성공의 세 가지 유전자 트리플 패키지를 추출했다. 3. 인간은 누구나 우월감과 낮은 자존감이 뒤섞여 있다. 목에 힘이 전혀 빠질 틈이 없어 보이는 뻣뻣한 인간도 화장실이나 욕실에 들어앉아서 못난 자신의 모습을 꾸짖거나 보듬어 안고 있을 것이다. 만약 그리 하지 못할지라도 상관없다. 그냥 그렇게 뻣뻣하게 살다 가게 둘 일이다. 4. 이 책에선 이와 같은 상반된 요소인 우월감과 역부족(또는 미진한 느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부조화한 조합이 결국 강력한 문화적 원동력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모두 가진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픈 욕구에 불타올라, 미래의 성공을 위해 현재의 만족을 고의적으로 희생까지 한다는 것이 키포인트다. 5. 트리플 패키지는 무엇인가? 1) 우월 콤플렉스 (superiority complex) - 우수한 집단과 전통에 속한다는 자부심. 2) 불안감 (Insecurity) - 아웃사이더의 불안한 정체성. 과도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 3) 충동조절 (Impulse control) - 미래를 위한 부단한 노력과 인내. 6. 이 책엔 아주 다른 두 종류의 연구와 전문 지식이 담겨 있다. 두 저자 중 한 명은 거의 20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부터 아프리카, 구 소련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성공 신화를 이룩한 소수민족들에 대한 글을 써왔다. 또 다른 저자는 현재를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현대 서양문화, 특히 미국을 점점 더 지배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의 능력이 저하된 현실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서를 써 왔다. 7. 그렇다면 트리플 패키지의 뒷 모습은? “트리플 패키지는 우울과 불안, 만족을 모르는 성공 욕구를 낳는다. 어느 분야에서든 항상 누군가는 나보다 앞서 있으며, 용케 정상을 차지한다 해도 언제 추락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짓눌린다. 트리플 패키지를 가진 사람들은 소박한 행동을 누리기 어렵다.” 8.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성공의 숨겨진 동인들, 그 내적인 역학, 그 대가 등 성공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저자들이 입을 모아 피력하는 ‘트리플 패키지’를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어떻게 지혜롭게 잘 운영해나가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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