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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아이와 허물없이, 속엣말도 하며 잘 지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이 책이 집에 도착한 순간 아이가 나를 보면서 씨익 웃는다. "엄마, 왜 나를 이해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는거야? 아마 도움이 되겠지?"하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항상 자기암시를 하는 내용이 "내아이는 절대로..."라는 것이다. 집에서 모습과 밖에서 모습이 항상 일치하지 않음을 인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수시로 한다. 또래문화에 적응하다보면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모습이 나올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 이 책은 부모와 자녀가 모두 서로에게 원만하게 소통하고 서로를 인정할수 있는 관계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짚어주고 있다. 아마 모든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이 아이들의 사춘기가, 아이들의 질풍노도시기가 원만하게 순탄하게 잘 지나갔으면 하는 것일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예전에는 고3만 무섭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중학생들 역시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여러모로 신경을 써야 한다. 총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춘기아이들의 반항과 일탈에 대해 알아보면서, 그것을 어떻게 어른스럽게 바라보며 대처할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2장에서는 10대들의 욕구와 습관이다. 나이만 다를뿐 보고 느끼는 것이 같기에 10대들도 똑같은 욕망을 가질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라고 한다. 연예인에 열광하는 것을 문제라고 바라보기보다는 요즘 흐름이 어떤지를 같이 공유할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다음엔 10대 개개인의 성격이나 성향이 어떻게 표출되고 생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봤고, 또 10대들의 이성과 동성 친구관계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솔직히 학교폭력이나 왕따도 문제는 문제지만 SNS를 통해 파생되는 문제가 더 큰문제가 아닐까 싶다. 전파력과 침투력이 엄청나기때문에 자칫 잘못했다가는 완전 매장이 될수 있기에 절대적으로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함을 아이들이 충분히 인지할수 있도록 부모도 차근차근 짚어줘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속해있는 모든환경속에서 얽히고 설키는 인간관계속에서 최소한의 갈등과 마찰이 있게끔 상호간에 조율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서로가 같이 행복해질수 있는 진정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일러준다. 마지막장에서는 공부를 잘하나 못하나, 또 부모나 아이나, 입밖으로 꺼내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할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다각도로 방향을 모색하고, 내 아이에게 잘맞는 방법을 찾아낼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가르쳐준다. 정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그리고 아이의 인성을 비롯한 전영역에 걸쳐 골고루 자양분을 주고, 올곧게 성장하게끔 하기 위해서는 10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디를 향해 걸어가고 있고, 어떻게 생활하고 어디에 목표를 두고 있는지를 항상 잘 체크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봤다. 아울러 세상 그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아이들에게 행복감을 줄수 있도록, 또 아이가 바라는 마음을 제대로 잘 이해하고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깨우침도 다시금 생각해보게끔 도와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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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엄마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춘기 아이를 지도한다는 데 관심이 생겨서 이 책을 읽었다. 심리학자 엄마는 자녀의 심리를 학문적으로 잘 알기 때문에 자녀의 마음을 잘 알고, 여러 가지 기법을 통해서 잘 지도할 것만 같은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많이 알고 있는 것과 현실을 별개라는 점이었다. 이 책은 엄마가 자신과 자신의 딸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을 적고, 이를 심리학적인 해석을 달아놓았다. 요즘 아이들이 느끼는 실생활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아이에 대해 이해하기에 한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었다. 특히 아이들의 행동을 바라보는 시선이 일방적이지 않고,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보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춘기 아이들은 거짓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저자는 거짓말을 나쁜 것으로만 보지 않고, 하나의 방어기제라고 본다. 즉 금방 들킬 것을 알면서도 지금 당장 혼나는 것이 싫기 때문에 뻔한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즉,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겠지만, 아이들은 하나의 방어기제로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들이 거짓말과 같은 방어기제를 보일 때 아이들의 행동에 부정적인 태도만 보이지 않고, 긍정적인 다른 방어기제로 바꿀 수 있도록 부모가 지도를 해 주어야 한다. 특히 내가 관심 있게 본 부분은 욕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부분이었다. 요즘 아이들이 길에서 욕을 하는 것을 보면 너무 심하게 들린다. 기분이 좋아도 욕을 하고, 기분이 나빠도 욕을 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욕을 했던 아이들은 습관이 되어서 이제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욕을 한다. 한국교육개발원에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청소년 10명중에서 6~7명이 욕을 습관적으로 쓴다고 하니 심각하다. 일단 우선 부모들이 먼저 욕을 아이들 앞에서 많이 보이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아이들도 욕을 많이 할수록 자신의 언어의 품격이 낮아진다는 것을 깨닫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즉 이미 습관이 되기 전에 아이들이 좋은 언어를 쓰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자꾸 자신의 언어생활을 돌아보도록 잘 지도해 주어야 한다. 연예인에 집착하는 아이들의 현상도 문제현상을 보지 않고 하나의 10대의 현상으로 보았다. 그런데 이를 10대의 현상으로 보지 않고 마치 문제현상으로 생각하는 어른들의 시각이 문제다. 지금 아이들이 아이돌에 집착하는 것처럼, 지금의 어른들도 10대 시절에 조용필에 열광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그 시절의 자신의 경험은 잊고, 지금의 아이들만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 고등학생이 되면 아이들이 어느 정도 연예인과의 사랑이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임을 자각하게 되고, 하나의 직업으로 바라보게 된다.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의 심리변화과정을 참고 이해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집에 있는 자녀와 심각한 세대 차이를 느끼는 부모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결코 아이는 지금 문제가 있는 아이가 아니다. 부모가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의 모습이 있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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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등학교 6학년. 딸아이와 나 사이는 가깝고도 멀다. 겨우 30년 만에 살아가는 문화 자체가 달라졌고, 더구나 나는 모범생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자유로운 딸아이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만한 아이 친구 엄마도 없기 때문에 궁금만 할 뿐이다. 그런 궁금증을 한 방에 해결해준 것이 <엄마는 절대 모르는 10대 속마음> (2014, 김현지, 이우경 지음, 지식너머 펴냄)이다. 고등학교 3학년생인 여고생 김현지와 심리학 박사이자 임상심리 전문가인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이우경 교수님이 딸과 엄마의 입장에서 함께 쓴 이 책은 정말 제목처럼 '엄마는 절대 모르는 10대 속마음'과 함께, 10대 속마음을 이해해주는 부모님의 속마음이 잘 실려 있다.
사춘기는 언제부터를 가리키는 것일까?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만 되어도 이미 엄마의 품을 벗어나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시작한다. 그런데 심리학자인 저자는 '생각과 이성의 뇌'인 전두엽이 완전히 성숙해서 계획과 판단, 우선순위, 감정 조절, 충동 조절 등을 스스로 하려면 27~28세나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니 청소년들에게 이런 전두엽의 성숙을 기대할 수 없고, 그런 아이들이 제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하기 위해 부모님은 아이들을 이해하고 기다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사춘기와 일탈, 습관과 욕구, 성격, 친구, 가족, 학업이라는 6개의 파트로 나누어 아이의 솔직한 생각과 이야기를 들은 다음 그에 대한 어른의 분석과 설명을 제공한다. 각 파트에는 세부 항목이 5~11개 펼쳐져서 구체적이고 세세한 것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아이와 이성적인 엄마가 만들어가는 이 이야기는 내 아이라는 주관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샤이니에 몰두해 있는 내 아이가 유난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거짓말을 슬슬 하는 것이 어떤 마음에서 비롯한 것인가 하는 궁금증을, 나를 닮아 주변을 어지럽히고 모든 일을 최대한 미루는 습관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한다. 유머러스하게 글을 써준 김현지 양의 필력 덕분에 내 딸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도 있었으니, 어머니와 딸 두 분에게 많이 배웠다. 낄낄거리며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딸의 입장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엄마의 바람직한 입장에 서보기도 하면서 정말 다양한 방면에서 아이를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외국의 유명한 교육학자와 심리학자의 글들도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지만, 이렇게 지금 우리의 현실에 딱 맞는 책을 시기적절하게 만나게 되어서 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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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엄마는 절대 모르는 10대 속마음(김현지&이우경: 지식너머, 2014) 사춘기 딸이 묻고 심리학자 엄마가 답하다.
변덕스러운 날씨 만큼이나 자녀의 기분도 변덕스럽다는 말처럼, 기상과 자녀의 공통점을 찾자면 예측이 힘들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복되는 일탈, 마음에 들지 않는 생활습과, 비밀스러운 인간관계 등 하나둘씩 늘어가는 궁금증만큼이나 신경도 예민해지고 둘 사이의 거리도 점점 멀어져 평행선을 달리는한 기분. <엄마는 절대 모르는 109대 속마음>은 딸과 평행선을 달리는 부모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사춘기 심리의 지식과 지혜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엄마는 절대 모르는 10대 속마음>의 두 사람의 저자의 관계는 모녀입니다. 엄마 이우경 박사는 심리학 박사이며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딸 김현지는 평범한 2014년 수능을 앞둔 꿈이 있는 10대 소녀입니다. "뭔가에 몰입하는 경험을 꼭 한번 해봐"라는 학원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된 김현지 양의 책쓰기 도전이 결실을 맺어 '딸'을 둔 부모에게 도움이 될 글이 나왔다는 그저 신기합니다.
<엄마는 절대 모르는, 10대 속마음>은 10대들의 속마음과 관련된 '딸' 김현지 양의 이야기와 궁금증에 대해 '엄마'이자 '멘토'인 이우경 박사의 설명과 조언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6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PART1에서는 사춘기와 일탈이 설명되어집니다. 일탈에는 부모와의 갈등, 십대의 거짓말, 감정폭발, 일탈의 유혹과 사춘기와 욕 등이 포함됩니다. PART2는 습관과 욕구를 설명합니다. 잘못된 습관과 이를 바로 바로 잡기 위한 적절한 조언은 10대 자녀를 둔 부모에게 많은 유익을 더해주리라고 생각됩니다. PART3 는 성격에 대한 설명입니다. 자기 자신도 파악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답답함 보다는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PART4는 10대들의 대인관계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친구들과의 관계입니다. 접근하기 어려운 자녀들의 사생활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PART4는 '자녀'들이 어떠한 인간관계를 경험하는지를 알려줍니다. PART5는 가족간의 갈등의 요인들에 대해 집중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PART6은 10대 아이들에게 적잖은 스트레스를 안겨준다는 학업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엄마는 절대 모르는, 10대들의 속마음>은 한 공간에서 살면서 점점 멀어지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상당한 스르테스를 남긴다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녀들의 사춘기 심리를 궁금해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자녀의 속 마음을 알 수 있다면 둘의 관계를 보다 나은 관계로 발전시키고 서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지는 않은가라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부모님들의 마음과 생각에 조금이나마 유익함을 더해줄 수 있는 지식과 지혜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비록 모든것을 완벽하게 설명해주지는 않는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알 수 없던 자녀와 부모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과 통찰력을 더해준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영원히 닿을 것 같지 않던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관계와 마음의 거리를 좁혀주는 이 책이 가정에 기쁨의 웃음이 넘치는 소리를 울려퍼지게 하는 계기로 독자들에게 다가갔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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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도 그 말로만 듣던 사춘기 자녀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어요. 아마도 예전에는 그저 잘 수긍하던 말에 대해서, 처음으로 신경질적이고 짜증을 내면서 대하던 그때가 사춘기를 알리는 신호탄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그런 딸의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는 당혹스러우면서도 강도높게 대응을 했었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나보다 더 쎄게 나오는 아이의 행동에 이렇게 대응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다룬 여러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는데요.. 이번에 읽은책은 지금까지 읽은책과 많이 달랐습니다.
대부분의 사춘기 자녀를 다루는 책들은 이론적이고, 지시적여서.. 그렇구나, 그렇구나 하면서 넘기기 일쑤였는데, 사춘기 딸아이가 직접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심리학자인 엄마가 그 시기에 대한 특징을 설명해주니 많이 도움이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청소년들이 겪는 가장 큰 스트레스의 요인이기도 한 학업과 진로, 또래와의 관계, 가족안에서의 청소년, 일탈에 관해 저도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청소년관련 과목을통해 이론적으로만 접해보았는데 실제로 고2학생이 실제 사례담을 올려주니 딸을 키우는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론적인 얘기를 다룬 책들과는 차별되고, 이건 사춘기 딸과의 지옥같은 전쟁속에서 나온 살아있는 경전이라고 말하고싶습니다.
대부분의 글들이 와닿았지만 몇가지 밑줄을 그으면서 보았던 부분이 있다면, 아이의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로 하여금 바램과 소망만 가지고 시작하게 하기 보다는 그 의도를 생각하게 하라는 것이었고요
그리고 아이의 느낌은 주관적이므로 절대 느낌 자체가 틀렸다고 이야기 해서는 안된다는 부분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늘 알면서도 실천이 되어지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2차정서 (hard emotion) 안에있는 1차정서 (soft emotion)에 촛점을 두고, 겉으로 들어난 신경질적인 모습 안에 감추어진 아이의 불안과 두려움을 잘 읽어주어야겠다는 감상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다음학기에 대학원 시험을 봐야하는데, 상담심리학 교수님이신 저자의 책을 읽고나니 내가 전공하고 있는 상담심리학에서 청소년이해론 과목을 다시한번 재밌게 복습하고 싶은 열의가 생깁니다.
보통 책을 읽고나면 책장에다가 꽂는데, 이책은 책상위에 전공서적 옆에 꽂아두었네요. 아무래도 자주 찾아 읽게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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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절대 모르는 10대 속마음>이라는 책을 보면서 나의 10대를 되짚어 보았다. 과연 나는 어떻게 10를 보냈을까? 그리고 지금 10대에 들어선 딸을 보면서 이 아이의 마음은 지금 어떤 상태일까? 생각해 보았ㅐ습니다. 사춘기 딸이 묻고 심리학자 엄마가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엄마는 절대 모르는 10대 속마음>은 엄마와 딸이 함께 보면 참 좋을 책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같이 읽는 엄마와 딸은 아마도 별 문제가 없는 소통이 원활한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평행선을 달리면서 엄마의 잔소리가 싫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고, 엄마 입장에서는 딸이 하는짓마다 불필요한 것 같고,그저 엄마말을 따라주면 참 좋으련만, 다 저 잘되라고 하는 얘기인데..하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궁금했던 10대 딸의 사춘기 심리 여섯가지로 사춘기의 일탈(부모와의 갈등, 거짓말, 감정폭발, 욕, 일달, 존재감 등), 바꾸고 싶은 나의 습관이나 욕구(외무 콤플렉스, 습관, 쇼핑, 관심병, 잠, 연예인 집착, 자존감, 무력감, 게으름 등), 자신을 알고 싶은 성경(천성, 자기표현력, 주의력부족, 감정조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구(십대의 뒷담화, sns폭력, 십대의 우정, 사랑, 학원폭력), 가까워서 받는 가족간의 상처(잔소리, 부모의 편애, 형제, 자매 간의 갈등, 이혼, 엄마의 집착 등) 그리고 학업(시험 불안, 공부갈등, 학업 스트레스, 진로선택, 사교육, 자기관리 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0대 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10대 아이들이 마냥 철부지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요즘 아이들은 대중매체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외모에 대한 관심, 쇼핑이 아이들 사이에 주요관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구역시 믿는만큼 상처도 큰 경우, 종종 어른들의 인성교육이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필요한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사춘기라하면 대체로 중2정도의 아이들이 정점을 찍는다고 할정도로 부모와 자식간의 감정의 골이 가장 심하게 대립되는 시기일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아이들을 기다리는 것이 답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을 지적하거나 비난대신에 먼저 본을 보여 아이를 따라오게 하면서 가르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커가면서 10대 자신의 세계가 전부였다고 생각하게 되었던 그 시기에서 부모를 이해하는 때가 올 것이고 보다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중일 것입니다. <엄마는 절대 모르는 10대 속마음>을 읽다보면 나도 잊고 있었던 10대 때 모습, 마음이 일깨워질 것이며 내 아이를 좀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딸을 믿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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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딸을 가진 부모라면 이 책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10대 딸과 심리학자 엄마가 들려주는 리얼한 사춘기 이야기와 조언이 들어 있어, 딸을 좀 더 이해하고 싶은 분이라면 모두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요즘 아이들의 걱정과 고민은 참으로 많고 다양한 것 같다. 내가 어릴 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특이한 고민들도 많았다. 아무래도 시대가 많이 발달하고,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부모가 아이들을 이해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게 만드는 것 같다.
파트는 총 6가지로 있다. 사춘기와 일탈, 습관과 욕구, 성격, 친구, 가족, 학업이다. 여기서 보면 우리 때와는 다른 고민들도 상당히 많았다. 아무래도 요즘 연예인이 각광을 받아서 그런지 외모 고민과 명품 고민도 특이했다. 심각한 외모컴플렉스로 성형수술을 하고 싶고, 다이어트도 하고 싶고, 쇼핑에 미쳐 등골브레이커가 되기도 하고, 연예인을 보고 10대때부터 명품에 빠지기도 하고, 연예인을 좋아해 집착하기도 한다. 이 책은 10대의 딸의 입장에서도 리얼하게 표현해 줘서 공감도 가고, 심리학자 엄마의 조언과 해결책도 큰 도움이 된다.
또, 요즘 십대의 뒷담화나, SNS폭력, 학원폭력, 십대의 사랑, 미혼모 등 다양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이런 고통을 겪는 아이들은 겉으로 크게 티가 나지 않아 눈치를 못채는 부모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관심으로 이 부분은 금방 캐치할 수 있으니, 아이가 괴로움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피면 좋겠다. 이 책을 보면 나오지만 ‘내 아이는 아니겠지’하는 부모의 마음은 일의 심각성만 더 키울 뿐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내 아이도 그럴 수 있다.’라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
아무래도 사춘기에서는 성격도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급변하는데, 이 부분을 직접 겪는 부모의 걱정은 참 클 것이다. 사춘기는 대략 3년 정도면 지나간다고 하는데, 이 때 관심과 사랑을 많이 줘야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을 해서도 올바르게 큰다고 한다. 그런데 대체로 부모님이 사춘기 아이가 짜증이나 화를 내며 무서워 피하게 되거나, 아님 오히려 부모가 화를 더 내기도 하는데, 이러면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감정만 격해질 뿐이고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럴 때 이 책을 보며 도움을 구하거나, 상담사를 직접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이다.
이 책을 보면,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는 정말 힘들 것 같다. 어른들은 종종 ‘사춘기가 다 거기서 거기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시대는 변하고 발달한 만큼 걱정과 고민도 진화하고 다양해졌다. 그러니 자신의 사춘기만 생각하고, 아이를 다그치거나 윽박지르지 말고, 아이를 위해 이런 책도 보며 공부를 하며 아이의 걱정 고민을 들어주고, 아이가 사춘기를 무사히 지나갈 수 있고, 건강하게 지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부모의 큰 몫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아픈 10대 사춘기 아이들이 없어지길 바란다. 그런 면에서 이 책도 학부모들에게 상당히 유용하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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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부터인가 아이의 말에도 날이 서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내 느낌을 솔직하게 말하면 뭐라 항변할지 뻔하다. 나는 내심 생각한다. ‘설마 그게 시작된 걸까?’ 아니라고 부인하지 말자, 거부한다고 안 오는 것이 아니다. 나 역시 지독하게 앓았던 시절이기에 예방주사가 있다면 그거라도 한 방 맞추고 싶은 마음뿐이다.
‘엄마는 절대 모르는 10대 속마음(김현지·이우경 글, 지식너머 펴냄)’은 고2 여학생인 딸이 묻고 심리학자 엄마가 답하는 형식으로 쓰여 있다. 이 땅에서 자라나는 청소년이라면 한 번쯤은 고민해 봄직한, 매우 친숙한 주제들-사춘기의 일탈, 친구 문제, 학업 걱정 등등-을 다루고 있다.
아이가 철들 때를 기다리며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는 것은 힘든 과정이다. 아이의 감정이 격렬하면 격렬할수록 부모는 거기에서 자극을 받게 된다. 태풍 앞에서 꼿꼿하게 서 있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때는 모래 속에서 금을 발견하겠다는 마음으로 아이의 불안정한 기분과 변화무쌍한 행동에서 인정하고 받아들일 만한 것을 찾아 타당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본문 p.35)
집은 아이가 세상에서 지치고 힘들 때 언제든지 닻을 내리고 쉴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아이의 건강한 존재감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토양 속에서 첫 싹을 틔울 수 있다. (본문 p.71)
부모에게는 아이의 분노를 견뎌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같이 공격하기보다는 타임아웃(time out)을 외치고 잠시 멈추는 것이 좋다. … 중략 … 우선 멈추고(stop) 심호흡하고(take a breath) 관찰하고(observe) 감정을 처리한다(processing). (본문 p.183)
숲 속의 나무도 너무 가까이 심어져 있으면 햇볕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영양분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는 서로를 찌르지 않으면서 여전히 따스함은 느낄 수 있는 적당한 지점을 찾아내야 한다. (본문 p.254)
아이의 독창성과 유일한 존재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내 아이와 다른 아이를 비교하지 말고 내 아이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 중략 … 여러 가지 꽃이 각자 정해진 계절마다 꽃을 피우듯이 어느 날 내 아이도 자신만의 계절에 가장 화려한 꽃을 피울 것이다. (본문 p.311)
심리학 박사인 엄마도 사춘기를 보내는 딸에게는 그냥 ‘내 마음은 1도 모르는 엄마’일 뿐이다. 이 글을 쓴 딸은 어느 정도 사춘기의 절정기는 지났다고 할 수 있는 고2 학생이기 때문에 비록 아이이긴 하나 생각이 정제되어 있고 부모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여유가 있는 편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이 책이 와 닿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과거의 자신을 반추하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그 기억을 되살리고 그 시절의 나와 내 부모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바라보는 내 눈빛이 달라질 것임을 확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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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자녀가 함께 쓴 독특한 책! 청소년 심리학 책들은 보통 심리학자가 상담한 사례를 소개한 후 적절한 심리학적 조언들이 뒤따라오는데 이 책은 심리학자가 상담하고 바라본 시각이 아닌 심리학자 자녀의 실제 속마음과 청소년들의 이성교제, 문화, 학업에 대한 솔직한 경험들과 자신의 생각들을 드러낸다. 십대들의 거짓말과 욕설, 술 담배와 같은 일탈, 허세, SNS 문화사용실태, 10대들의 문화들과 그들의 생각들을 실제 10대의 관점에서 들여다 보고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심리학자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부모가 자식들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조언해 주고 있다. 윤리적인 접근이나 감정이 개입되면 아이들과의 대화자체가 어려울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왜 거칠고 부모보다 또래 집단에 더 동조하며 그들의 일탈의 표면적인 행동에 중심을 두지 않고 그 이면들을 뇌 과학과 심리적인 측면에서 들여다 보며 다 한때이기 때문에 부모들이 기다리고 이해해 줄 것 조언하고 있다. 부모들이 무의미하게 반복하는 잔소리가 쌓이면 트라우마가 된다고 한다. 아이들에겐 부모의 잔소리가 뇌에 독성을 풍기는 큰 외상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잔소리 대마왕인 나는 아이들에게 무시무시한 독을 뿜어댄 것이다. 아이들의 건강한 방어기제와 병적인 방어기제들을 살펴보면 그들의 문화를 통해 청소년기 아이들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게 돕는다. 심리학자 엄마도 똑 같은 한국엄마임에 어느 정도 동질감을 느낀다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게 돕는 전문가인 심리학자인 저자가 수험생인 딸에게 하는 모습은 한국의 수험생자녀와 엄마와의 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성실하고 성취감이 높아 학업과 육아를 병행하는 강한 성격의 심리학자의 엄마와 달리 공부에 대한 열망이 강하지 않고 낙천적이며 느긋한 성격이면서 기가 센편이라 갈등이 있었을 것 같다. 똑같이 공부하라고 잔소리하고 휴대폰 사용시간을 통제하며 아이들 카톡을 보고 걱정하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아 공감이 간다. 반면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표출할 수 있게 키웠다는 점에선 부럽기도 하다. 감상 심리학자의 엄마의 조언보다는 나의 사춘기시절과 주변에서 듣던 사춘기 아이들의 실상을 사춘기 딸의 입장을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내가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보다 사춘기 아이들의 자잘한 일탈과 반항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어서 내 아이들이 사춘기시절을 겪는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솔직히 감당하기 어렵다. 고등학생들보다 중학생 아이들이 훨씬 거칠어서 선생님들이 힘들어 한다는데 엄살이 아니었다. 문화적 갭도 크고 그들만의 은어들도 알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저자가 왜 이 책을 썼을까? 개인적인 욕심도 있지 않았을까? 기획의도는 신선하고 좋았다. 최상위권의 모범생의 이야기가 아닌 욕설을 걸쭉하게 내뱉을 줄 알며 말보다는 손이 먼저 나가며 공부에 대한 관심보다는 공부 이외의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평범한 10대 아이였기 때문에 김현지 학생의 글이 심리학자인 엄마의 글보다 더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그러나 바쁜 고 2때 학업 외 틈틈이 글을 집필했다는 것은- 글쓰기를 특별히 좋아한다는 뉘앙스는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 3때 대학을 좀 더 유리하게 가기 위한 방법은 아니었을까 의심하게 된다. 부모의 백그라운드와 정보를 이용해서 유리한 방법들을 영리하게 선택하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미래의 수험생을 둔 부모로서 부러워서 약간의 시기가 다분히 발동된다. 이렇게 엄마와 함께 실제 사춘기 아이들의 심경을 책 한 권으로 출판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큰 이슈이며 자기 삶에 특별한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대학면접이나 자기소개서에 분명 공부만 해온 다른 아이들보다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딸의 글들은 엄마들이 알면 충격 받을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도 현재는 과거 중학교 때의 행동들을 반성하는 모습들이 보여 어느 정도 독자나 심리학자인 엄마를 의식한 것은 아닐까 하는 불순한(?)생각들도 든다. 그렇지만 솔직한 10대들의 발칙한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치열한 입시체계 속에서 고된 성장과정을 겪고 있는 청소년기라는 특수성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며 우리와 똑같은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 자신의 자녀가 외계인처럼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이 책을 꼭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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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묻고 엄마가 답하는 방식이 신선했다. 수많은 사춘기 아이들이 평소 어른들을 향해 소리없는 질문들을 던졌을 터이지만 그에 대한 답을 듣지 못해 그들은 입을 다물고 더 이상 어른들과 소통하지 않으려 했을 지 모른다. 같은 부모로서 사춘기 딸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본문 중 '감정에 라벨을 붙여주면 더 이상 그 감정은 주목을 받으려고 요란을 떨지 않는다.'라는 글귀가 책을 덮은 뒤에도 맴돈다. 그 감정이라는 소용돌이가 마치 나와 내 자녀의 모습이 아닌가 싶어서... 서로 다른 언어로 알아 달라는 말하는... 결코 공통점이라곤 하나도 없을 것 같은 우리에게도 공통점이 서로를 알아 주기 바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직도 충분히 이해할 수 없지만 아이와 소통을 끈을 놓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사춘기 딸들의 마음을 대변한 저자 현지의 개방성에 딸을 가진 엄마로서 감사하며 진솔하면서도 뛰어난 표현력에 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