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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을 휘젓고 다니던 타잔이 살던 나무집을 보며 (만화 영화였지만) 아나콘다가 수시로 출몰해 내 가정의 평화를 위협한다해도 저런 집에서 한 번쯤 살아 봤으면..싶은 생각이 든 건 아직도 철이 덜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트리 하우스는 주거의 목적이라기 보다는 치유에 중점을 두어 만드는 집에 가깝다는 게 내 생각이다. 우리가 상상했었던 어린시절의 내 공간 ,동심으로 돌아가보고 픈 마음, 자연과 한 뼘 더 가까워지고 싶은 힐링의 마음들이 모여진 총합체가 트리하우스 아닌가 싶다.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우와, 싶은 힐링의 기운이 스민다.
'이탈로 칼비노의 나무위의 남작'을 생각했다. 달팽이 요리가 싫어 아버지와의 말다툼 이후 나무위에서 살기로 마음을 먹고 난 뒤, 한 번도 땅에 발을 디디지 않고 살았던 코지모. 그는 소설속에서 이렇게 말했다. " 땅을 제대로 보고 싶은 사람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만 한다." 나무위에 집을 짓고 살고 싶은 마음은 어쩌면 땅을 제대로 보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 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
트리 하우스의 원조는 높은 곳에 집을 지고 살아가는 코로와이 족의 풍습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지상에서 46미터나 높은 곳에 올라가 집을 짓고 산 코와이족의 집은 이슬아슬 하다 못해 위험해 보이기조차 한다. 날마다 번지점프대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겠고 롤러 코스트에 올라 앉아 있는 기분이 들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나무위에 집을 지을 마음을 가진 그들의 발상은 매력적이고 아름답다. 숲과 바람, 나무와 하늘을 가장 가까이 느낄 수있는 주거지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는 건 경이로운 혁명이다.
이런 책이 소개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나라에도 트리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트리하우스에 살고 싶은 욕망이 분출되고 있는 결과인 듯해 반갑고 기쁘다. 도시의 랜드마크가 된 마천루만 자랑이 될 게 아니라 숲에 지어진 트리 하우스도 그 고장의 랜드마크가 되어 자랑거리가 되고 마음까지 치유받는 사례가 생기길 진심으로 바란다.
세계 각국에 지어진 트리 하우스를 소개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아무도 오지 않던 산 속 공원이 명소로 거듭나고 병마와 장애에 맞서 싸우는 아이들의 꿈의 상징이 되기도 하며 죽은 딸의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해 트리 하우스를 짓기도 한다. 어떤 이유로 지어졌던 간에 트리 하우스를 보는 사람도 지은 사람도 모두 마음이 풍요로워 진다는 것이다. 내가 꿈꾸고 있던 집을 눈 앞에 보는 기쁨, 트리 하우스는 우리에게 다시 동심으로 회귀할 수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상징물이자 메세지라 여긴다.
책 후미에 첨부된 트리 하우스를 만드는 법은 트리 하우스는 영원히 동심 속에서만 존재할 수있는 먼 건축물이 아닌 마음만 있으면 한 번 도전해 보아도 좋을 꿈의 실현임을 직접 느끼게 해 준다. 건축에 문외한 인 사람이라도 그림을 보다보면 '아, 이런 과정을 통해 집이 만들어 지는구나' 알 수 있다. 집을 짓는 기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평생을 두고 내 손으로 지은 집 하나 마련하고 픈 욕심을 풀어 낼 수있는 가장 낭만적이면서도 순수한 동기가 될 수 있는 집이 아닌가 싶다.
조용한 호숫가의 통나무 집을 꿈꿔 왔던 내가 트리 하우스를 접하고 나서는 나무위의 집에서 살아보는 게 또 하나의 꿈이 되었다. 쓸려가는 바람소리, 쏟아지는 별빛, 날아가는 새와 구름, 나무 자체에 기대어 있는 편안함과 위로. 이 모든것이 하나로 집약된 결정체가 트리 하우스라 말하고 싶다.
동심으로의 회귀와 삶의 낭만, 영혼의 치유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트리 하우스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쉴 수있는 가장 좋은 건출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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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만화를 보다가 엄청 부러워하곤 했었던가? 정말 무엇때문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나는 커다란 나무만 보면 그 나무 위에 올라가고 자연스럽게 나무위에서 일상을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충동에 사로잡히곤 한다.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 마당 한켠에도 꽤 오래된 나무가 굳건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 적당한 높이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길고 굵게 뻗어있어서 - 여기서 '굵게'가 중요한데, 그 정도의 나무위에 한번쯤 올라간다고 해서 나무가 부러질 염려는 없어보이기 때문이다. - 아무도 없을 때 한번 슬쩍 올라가보고 싶어지곤했었다. 물론 담장이 있다가 사라져버려 사방이 탁 트여버렸기 때문에 이제 그곳에 올라가보리라는 소망은 슬그머니 사라져가고 있는데 지금 난데없이 '트리하우스'라니. 사실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실제로 트리하우스를 건축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한여름에 수박밭의 땡볕을 막아주는 원두막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트리하우스는 어린시절 내가 동경하던 바로 그 숲속의 집이 아닌가.
첫장에 실려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트리 하우스라고 할 수 있는 주머니나방을 모티브로 한 트리하우스를 봤을때까지만 해도 현대의 트리하우스라는 것은 그저 장식이 되었나, 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계단을 이용해 오를 수 없다니 무용지물이라고만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책장을 넘길수록 멋지고 탐나는 트리하우스가 계속 나오는 것이다. 공공시설의 트리하우스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아이와의 추억을 새기고 싶어서라든가 하는 개인용 주택의 트리하우스도 건축이 되고 있다. 사실 번화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도심 한복판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선뜻 상상이 되지 않는 집이기는 하지만 왠지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우리집 마당에도 커다란 나무가 한그루 있었지만 자그마한 마당에 그대로 두기에는 너무 큰 나무라 지난 겨울에 잘라버렸다. 실제로 그렇게 큰 나무가 두어그루 있다면 자그마한 다락방 같은 트리 하우스 - 물론 트리하우스라기보다는 나무 판자를 얹어 나무위의 평상 정도는 만들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끝에는 부록처럼 각종 연장에 대한 설명과 자신만의 트리하우스를 만들기 위한 제작 과정이 실려있어서 여건이 되고 도전정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시도해보고 싶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나무와 한 본체처럼 어우러진 트리 하우스를 보니 한번쯤은 트리하우스에서 살아보고 싶은 소망이 생겨난다. 숲속의 나무에 못을 박아 집을 짓는다는 것은 얼핏 생태를 파괴하는 것 아닐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나무의 성장을 억제하지 않고 그대로 나무가 자라면서 트리하우스 자체도 함께 올라가는 구조라면 그것이아먈로 숲과 공존하는 자연의 집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생각을 하니 정말 숲속의 트리하우스는 실제로 어떤 느낌일지, 사진이 아니라 그 실물을 보고 싶어진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자연과 어우러져있는 트리하우스를 꼭 방문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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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의 집 트리하우스는 정말 누구나 꿈꾸는 집일 것입니다. 자연속에서 하룻밤, 그것도 나무위의 집에서 밤하늘 쏟아지는 별을 보며 잠을 잔다면 정말 멋진 일이 아닐까 싶다. 어렸을 때 나무위까지는 아니어도 나무로 집을 지어보았던 기억이 참 오랫동안 남아있습니다. 트리하우스는 동남아시아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답니다. 나무위의 집을 본 유럽인들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에 흔적이 남았고, 미국은 60~70년대 베트남 반전 운동으로 히피운동이 일어난 때부터랍니다. 일본 또한 동남아시아와 가깝지만 날씨 탓에 트리하우스가 사라지기 시작하였답니다. 한국에는 아쉽게도 트리하우스가 없다고 하네요.
<트리하우스>는 전세계의 열풍이 일어나는 트리 하우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본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일본에 있는 트리하우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있는 나무는 미국스타일로 지어진 트리하우스랍니다. 일본에 있는 트리하우스는 일반인도 하룻밤 잘 수 있나봅니다. 혹시라도 기회가 되면 꼭 이용해보고 싶을 정도로 멋진 집들이랍니다. 특히 공원에 있는 트리하우스를 짓게 된 이유는 사람들이 공원을 찾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트리하우스에서의 하룻밤을 기대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각의 트리하우스의 전체 모습과 함께 하우스 안에 있는 구석구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나무로 지은 집은 자연과의 거리를 가깝게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쏙 드네요.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숲속에만 트리하우스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지만, 트리 하우스가 패션빌딩 안에도 있고, 해변에, 공원에도 지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치원 안에 트리하우스가 있고, 트리하우스 안에 테라스까지...정말 멋진 나무집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찾아보면 나무의 집이 있겠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트리하우스가 있다면 얼른 찾아가 보고 싶습니다. 캠핑이 유행처럼 번지듯이 언제가는 나무의 집도 유행처럼 여기저기 지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트리하우스> 이 책에는 트리하우스 만드는 법도 나와있습니다. 작업에 필요한 도구가 무엇인지, 작업용품, 필요한 재료까지 그림과 함께 설명해 줍니다. 주말만 작업해서 1년안에 트리하우스 만드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마당이 있는 집에 산다면 트리하우스 작게라도 지어보고 싶습니다. 아직은 사진으로만 보면서 만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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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의 로망 트리하우스, TREEHOUSE 어릴 적 읽었던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 등을 읽으면서 나무 위에 있는 그 작은 집이 어찌나 부럽던지, 이층집의 다락방과 함께 트리하우스는 그 어린 시절의 로망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그 어릴 적의 동심이 새록새록 생각나곤 했다.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었던, 그리고 새처럼 날지는 못해도 조금 더 높이높이 올라가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랄까 인기TV프로인 1박2일과 아빠어디가의 영향 때문도 있겠지만, 시끄러운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욕망은 최근 등산과 캠핑의 붐을 일으켰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최첨단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살고 싶어한다.
웰빙과 힐링, 이것을 가장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트리하우스>가 아닐까 싶다. 책 속의 트리하우스는 말뿐인 트리하우스가 아니라 정말 나무위의 집, 트리하우스이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를 애타게 부르던 그 벌판의 나무처럼 생긴 트리하우스,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 소개한 46미터위의 트리하우스, 나방의 유충주머니처럼 생긴 트리하우스부터 다양한 트리하우스가 소개된다. 특히 요즘 일본에서 유행중인 트리하우스들은 인상깊다. 조만 우리나라에서도 트리하우스 붐이 일지 않을까?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 설레인다. 아! 로또에 당첨되면 꼭 트리하우스를 지어야겠다!! 저자의 트리하우스가 더 인상깊은 점은 자연과 더불어 나무를 해치지않고 지은 트리하우스란 것이다. 건축가가 아니지만 트리하우스와 함께 하면서 그 장소에 ‘유일무이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었다. 그 위에서는 나뭇가지 끝을 나고 나는 바람, 나무의 향기, 숲의 숨결까지 모두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조금 불편하지만 소박한 자연속의 트리하우스.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그 기분은 어떨까 궁금해진다. "우리의 문명은 그간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만을 쫒아왔습니다. 쓸데없는 것을 줄이고 합리적으로 그저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인생의 전부였겠지요. 저는 그런 사회에서는 그만 버려지기 십상인 거스 쓸데없어 보이는 것들에 마음이 움직입니다. 제게 있어서 트리하우스는 파편처럼 흩어진 그런 작은 마음들의 거처입니다..."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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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웰빙의 단어가 유행처럼 번졌죠.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오히려 자연과 함께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여기 또하나 새로운 단어가 나타났답니다. '트리하우스' 굳이 번역하자면 '나무집'이죠. 새가 아닌 이상 나무에서 산다는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과감히 바꾼 아이디어 입니다.
하지만, 문명이 발달한 곳에서는 생각지 못한 것이었으나 밀림이나 숲이 우거진 곳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는 일상적인 생활이라는 거죠. 뉴기니 섬 코와이로족이 높은 나무위에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트리하우스의 시초랍니다. 물론, 밀림에서 생활을 하기에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었을 겁니다.
이런 모습이 현대 사화에서는 다른 시각으로 달라졌네요. 저 역시 이 책을 보면서 다양한 트리하우스가 있고 여유가 있다면 고향집에다 짓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마냥 부럽다 하는 생각이 접어든 것은 결국 나무 훼손이 된다는 사실이었어요. 최대한 나무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한다 하더라도 자연으로 남겨져야 하는 것을 인위적으로 무엇인가를 지탱한다는 것에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 해결방법으로 나무에 직접 안전한 볼트를 박아 넣는 TAB 공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그나마 최소한 나무를 보호하고 여기에 성장하는 나무로 인해 트리하우스 역시 작업을 해준다고 하네요.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이 트리하우스로 인해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이 크기에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저자의 트리하우스 사랑은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고 유럽에서 시작이 되면서 차차 일본에서도 짓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곧 국내에서도 트리하우스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작정 짓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나무를 덜 손상시키는 방법으로 해야해요.
유행처럼 마구잡이로 짓다가는 자연이 사라지겠죠. <트리하우스>에 소개되는 집들은 각각 독특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이 소유한 것도 있고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있는 것도 있으며 유치원이나 단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나무와 함께 있는 집 아니 둥지가 더 정확할까요. 낭만을 느낄 수도 있으나 자연과 하나가 된다는 것이 더 강할 겁니다. 어른들의 눈에는 신기하기만 할 겁니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오 아시겠죠. 이곳에서의 생활은 최소한의 것으로 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욕심을 버려야 하고요.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필요한 만큼의 소유물로 생활을 한다는 겁니다.
<트리하우스>는 살기 위함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자연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쉽기만 하는데요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 감탄이 절로 나오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자연을 더욱더 소중히 아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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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에 집을 짓고 살아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가끔은 물위에 집을 짓고 사는 상상도 해본다. 갇힌 일상에서 조금은 벗어나 소꼽놀이같은 삶을 꿈꿔보면서 지루함을 달래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실제로 나무위에 집을 지어주는 건축가가 있다. 방송학을 전공한 그가 트리하우스 건축가가 된 이유는 나처럼 달콤한 상상을 즐기는 몽상가적 기질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주로 밀림이 우거진 동남아쪽에서 트리하우스가 발전했던 모양인데 지금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시도되는 건축이라고 한다. 일본은 추운 겨울이 길고 환경적인 조건이 맞지 않아 트리하우스가 발전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소개된 트리하우스는 주거용이라기 보다 힐링을 하는 다실이나 놀이공원정도의 개념인 듯하다. 하긴 아주 어마어마한 나무가 아니면 견고한 주거용 트리하우스를 짓기가 힘들 것이다. 얼마 전 TV에서 소개된 우리나라의 트리하우스를 보니 건축이 상당히 까다로울 것 같았다. 주거용 트리하우스로 복층구조였는데 세 평 정도나 될까? 아래층은 부엌과 간단한 거실의 형태였고 이층은 둘이 누우면 꽉 찰 정도의 침대가 놓일 정도의 공간이었다. 하지만 아래층에는 화장실도 있었고 배관은 집밖으로 빼내어 나무 아래로 묻혀있었다. 하지만 수납 공간이 워낙 협소하여 산 아래 창고에 살림살이를 두고 필요할 때만 공수해오는 시스템이었다. 트리하우스의 집주인은 신혼부부였는데 침대위 지붕에 창을 달아 별을 즐기는 모습은 참으로 부럽게 다가왔다. 다만 물품 조달을 위해 집과 산아래를 오르내리는 신랑의 모습이 안쓰럽긴 했지만. 이제 우리의 집문화도 다양한 시각을 반영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세상을 떠난 딸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지은 트리하우스는 주거용 주택 바로 옆이라 훨씬 효용이 높아 보인다. 분위기 좋은 저녁 사랑하는 사람과 차를 마시거나 술을 한잔 하는 공간으로...가끔은 손자들의 놀이터로.. 아주 색다른 느낌의 트리하우스를 보노라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집 주변을 둘러봐도 트리하우스를 얹을 만큼 큰 나무도 없지만 물에 떠내려온 유목을 이용한 누에고치를 닮은 자그만 트리하우스정도라면 혹시 가능하지 않을까? 마치 엄마의 자궁을 향하고자 하는 인간의 심리를 반영한 집이 바로 트리하우스가 아닐까? 시원한 바람이 지나는 나무위에 정갈한 차를 한 잔 들고 올라가 세상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 이왕이면 사계절 내내 지낼 수 있는 멋진 트리하우스를 갖고 싶은데...코바야시 타카시씨 가능할까요? 우리나라에서 트리하우스를 지으려면 어떤 법적인 절차가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책 뒷면에 간단하게 트리하우스를 지을 수 있는 비법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시도해 보시길...그리고 초대를 기다려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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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시대는 자연과 사람에 관한 관심사가 높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의 생활과 삶이 중요시 되고 있다. 트리 하우스는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하며 내용을 풀어낸다. 누군가 한번쯤은 상상 속에서 담고 있던 하우스들을 현실가능성있게 보여주며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광대한 자연을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공간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여 마치 자연의 집합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생각이 든다. 또한 인상적인 부분은 CHAPTER 3의 모두의 트리 하우스부분이다. 그 이유는 서적을 읽기 시작하면서 상상 속 자연의 집을 꿈꾸며 접하였기 때문에 좀더 흥미롭게 다가왓던 것 같았다. 지금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아웃도어의 세계와도 걸맞게 트렌디한 서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끝으로 자연과 삶을 주거공간과 연관지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서적을 원한다면 꼭 한번 추천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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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하우스’라는 이름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고, 책의 표지를 보면 마치 어렸을 적 상상력으로만 접한 나무 위의 집을 떠올리게 한다. 자기만의 공간이 절실했던 어린 시절에 사다리를 타고 나무에 오르면 닿을 수 있는 작은 오두막에서 동물과 교감하고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따뜻하고 평화로운 안식처 같은 공간이 결코 상상에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해주는 책이다. 살아있는 나무를 토대로 만들어진 이 건축물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퍼져나가고 있는 새로운 아웃도어 공간인데, 아직 한국에서는 그 이름과 개념조차 생소한 단어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캠핑이 유행처럼 번지며,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진 특성을 따져보아도 앞으로 다양한 활동과 쉼터를 제공하는 트리 하우스가 생겨나기 좋은 조건을 이미 가지고 있는 셈이다. ![]() 일본인 저자가 자신의 나라에서 트리 하우스를 알리고 집을 지은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낸 책인데, 특이한 점은 하우스라는 단어가 붙지만 사람이 살 수 있는 주거 목적보다는 개인의 소유가 아닌, 단체가 소유한 공간으로서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어른들에게도 나무 위의 집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줄 테지만, 아무래도 어른보다는 아이들이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관광이나 체험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운영방식이 좋아 보였다.
![]()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살아있는 나무를 토대로 만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나무가 계속 성장해 나가는 데 무리를 줄 것 같아 조금 염려되는 부분이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가능한 나무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집을 설계하고 짓는다고는 하지만 살아있는 식물에게 가하는 압력과 계속해서 자라나는 나무로 인한 집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도 염려되는 부분이었다. 상상을 현실로 이뤄내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음을 느낀 것도, 튼튼한 나무를 찾는 것부터 그 위에까지 끌어올려 설치해야 할 집의 형태까지 나무나 환경 조건에 따른 각양각색의 디자인이 보는 재미를 선사하기도 하지만 그 어려움까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 확실히 현재의 사람들은 콘크리트의 회색과 더 밀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자연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인간의 본능 속에는 분명 자연으로 돌아가 그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휴식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트리 하우스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통해 자연과 좀 더 가까이 다가가 그 안에서 교감하고 어우러져 살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능과도 같은 욕구가 느껴져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읽어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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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하우스]
이 책이 집에 도착했을 때 그냥 한번 쭉~ 넘겨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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