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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시아스 심의 소설을 읽으니 문득 그 당시, 아니 조금 이른 시기에 이탈리아에서 활동했던 포르노 배우이자 국회의원 이었던 치졸리나가 떠오르는 건 왜 일까요 ? 물론 치졸리나가 반인반수라는 건 아니고요 .... 또 치졸리나 하면 아우구스트 황제의 딸 쥬리아가 떠오르죠. 너무 물난해 어린남자, 늙은 남자 가리지 않고 다 주고, 다 사랑했다고 하죠. 치졸리나는 아마도 쥬리아의 환생 인 거 같아요. 김숙의 원더풀 투나잇, 이지형의 대천사도 좋았어요. 원더풀 투나잇을 읽으니 깊고 푸른밤에 슈퍼마켓 사장 아들인가 직원으로 나왔던 ... 여자 고무인형을 들고 있던 진유영 배우가 생각나네요. 여성지 별책부록으로 읽은 시나리오가 너무 강렬한 기억이었는 데 ... 막상 영화가 그냥 딱 그 만큼이어서 싱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천사는 재미 있네요. 리뷰는 남들이 볼 수 있지만 결국 나 자신을 위한 거죠. 사람들 중에는 그러한 가치를 자격없는 자신이 침해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거 같아요. 제가 원더풀 투나잇 소설을 읽고 전에 읽었던 무시무시한 시카고 갱단 아웃핏 이야기나 하루끼의 상실시대에 나오는 프리섹스 이여기를 하지 않아도 저 자신이 언젠가 이 리뷰를 다시 봤을 때 기분이 좋으면 되거든요. 그러지 않아도 내겐 기분 좋은 독후감이니까. 딱 거기까지인데 그런 습관을 모르는 사람과 공유 할 수는 없잖아요. 사실 아는 사람과도 굳이 공유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표절이 공공에 미치는 나쁜점이 있듯이 .... 개인적인 리뷰를 평가하는 게 웃긴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정서 활동을 집단적 어떤 무의식 내지 의식과 공감 될 수 있다는 그렇다고 믿는 미친놈이 있다면 정 말 큰 사고가 날 거 같습니다. 그건 그대들 그 사람의 머리 속에서 나오는 패러다임 같은 거니까 ..... 나 아닌 .... 그대들의 세계에서 ...맞춰지는 프로그램 같은 거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