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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김종광의 경찰서여 안녕도 좋았고요 (마지막에 소년이 경찰서에서 탈출하는데 잘 깨닫고 나쁜 일로 경찰서에 잡혀오지(?) 않았으면 해요) 김영하의 천구백구십팔년의 어두운 거리도 좋았는데 마지막 어두운 거리에 주인을 기다리는 곰 인형들이 경찰서를 탈출한 식당 급식보조 소년과 묘하게 믹스되어 좋았어요. 물론 다른 소설이지만 ....... 넌 지금 어디에 있니 ? 내 생각 가끔 하는지 ... 처음으로 느꼈던 설레임 .... 목요일의 점심식사도 좋았고요 .... 원재길의 손도 좋았는데 곽 선생이 어디 박혀서 소설 더 쓸 생각 말고 신세 진 사람들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 까 합니다 박자경의 눈물의 뿌리도 좋았어요. 일단 이야기가 재미 있는 게 좋아요. 야,내가 더 다칠 게 뭐 있냐 ? 뒈질 일밖에 더 있냐 ? 까짓거 뒈지면 뭐 어때 ? 나 겉은 등신이 .... 표준어는 병신이죠. 등신은 7 등신 8 등신 할때 쓰는 말인데 방이나 자리 ... 더 나아가 그 자리에 맞는 사람 생각이 나는 소설이었어요. 비구가 거지라는 말이란 것도 알고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