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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요근래 일본이 너무 가고 싶어 일본 여행에 관련된 책을 뒤적이다가 눈에 딱 띄어서 집어든 책이다. 어디에서 낸 책인가 싶어 살펴보니 한빛라이프라고 흑백 마크로 찍혀있었다. 흠.... 한빛에서 나온 책은 상당히 많이 읽는 편인데 흑백으로 한빛라이프라고 찍힌 책은 처음 본 터라 신기하기도 하고 호기심을 부쩍 일으켰다.
책 설명 - 책의 페이지 수는 300페이지를 좀 넘어가는 편이라 일반적인 소설책 두께보다 약간 두꺼운 편이다. 책에는 엔틱 분위기를 가득 품은 빈티지한 사진들이 페이지 한가득 시원시원하게 들어있어 마음에 든다. 단지 좀 걸리는 점은 보통은 책을 들고 보다보니 책 표지에 손때가 묻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마음에 들고 한번씩 생각나서 읽어보는 책이 몇권 있는데 이런 책을 읽을때는 손때가 묻지않게 책장이 떨어지지않게 조심조심 보는 편인데 이미 이 책은 손때가 쉽게 묻는 편이라 한권 더 사서 놓아두어야 하는 생각까지 든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일본을 떠올리면 쉽게 떠오르는 주전부리 상점. 그리고 그 앞의 고양이. 정겨운 그림으로 표지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 하앍하앍... 가...가지고 싶다..ㅠㅠ ![]() 카... 이 가게는 내가 일본에서 일할때 한번 본 기억이 있어 정말 반가웠다. ![]() 하.... 용산 아이파크의 피규어매장이 모여있는 곳에 가면 정신을 잃고 하루종일 멍하니 보고 있는 나에게는 꼭 가고 싶은 곳으로 버킷리스트에 집어넣어야 되는 곳이다. ![]() 도쿄의 각 상점들을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이 친절하게 적혀있어서 여행지가 도쿄가 된다면 꼭 가져가야 할 책이다. ![]() 누구나 아는 누구나 하는 그런 도쿄 여행이 아닌 일본사람들의 도쿄에 가보고 싶다면 이 책이 메뉴얼이 될 것이다. ![]()
서평 - 도쿄.. 일본의 도쿄하면 사람마다 떠오르는 것은 각자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배고팠던 일본 유학 시절을 떠올릴 것이고 누군가는 호텔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료칸을 떠올릴 것이고 누군가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 소고기 덮밥인 규동이 떠오를 것이다.
나는 딱 떠오르는 것이 새로운 세계를 접한 외국인 노동자가 떠오른다. 2008년 리먼 사태 이후에 하던 것을 다 말아먹고 실의에 빠져서 좌절하고 있던 중 네이버 지식인을 타고 들어온 어떤 사람의 스카웃 제의에 바로 오케이를 하고 한국에 빚을 잔뜩 남긴 상태로 일본으로 도망가듯이 가버렸다. 그 회사는 에울이라는 긴자에 있던 회사였고 한풍이라는 한류 포탈 사이트였는데 프로젝트 도중 모두 그만둬버려서 팀장인 나 혼자 고군분투하며 주말없이 일했던 기억이 있다. 새해마저도 회의실에 박스깔고 혼자 잤던 기억까지...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것은 주말마다 소소하게 지하철을 타고 관광을 했다는 점이다. 돈이 없어 지하철만 탔던지라 도쿄내에서만 있었지만 나에게 있어 일본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이 책에 나온 여러 가게들은 회사를 다니며 출근길에 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 중 먹고 싶었지만 먹지 못했던 것들, 갖고 싶어도 사지 못했던 기억들이 도쿄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켜 열페이지 정도를 읽으면 예전 생각이 떠올라 입에 씁쓸한 맛이 감돈다. 도쿄에 대한 관광을 생각하는 사람들보다는 일본에서 일했던 직장인이나 유학생같이 오랜 기간동안 도쿄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딱 좋을 책으로 추천한다.
서평을 마치며 - 이 책은 흔하디 흔한 여행책자가 아니다. 저자 두명의 우정이 풀어낸 도쿄의 역사가 담긴 장인들의 이야기이다. 묵묵히 오랜 시간동안 다듬고 다듬어진 장인들의 가게를 찾아다니며 그 장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함께 그 시간을 여행하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보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다. 요근래 몇달동안 일본에 대한 향수가 커져서 너무나 가고 싶은 마음뿐인데 이 책을 읽으니 당장이라도 비행기표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라도 더 보려고 돌아다니는 관광보다 이 책에 나온 가게 두세개를 돌아보며 규동으로 허기를 떼우고 자주 갔던 메이지신궁에 가서 입구 앞에 죽치고 있는 코스츔 플레이어들과 맥주 한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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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페이지 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쉬워 조금씩 아껴읽게 되는 책이 있다. 나에겐 이 책이 딱 그랬다. 제목부터 날 강렬하게 끌어 당겼던 책, 내가 일본 문화와 소설에 심취한지는 꽤 되었지만 직접 일본에 가 본 것은 딱 한번 뿐이다. 그것도 디즈니랜드나 신주쿠, 긴자 등 유명한 곳 위주로 다녀서 그런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였다. 그중 맨 마지막에 방문했던 아사쿠사, 그리고 친구와 함께 머물던 호텔이 있던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봤던 것이 오히려 더 일본의 정취를 느끼기엔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은 10년지기 친구 둘이 틈만 나면 일본을 여행하며 찾아낸 도쿄의 오래된 상점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대대로 이어 내려오는 가업과 정말 장인정신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들의 일에 심혈을 기울이며 열심히 사는 사람들, 그리고 소박한 일본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읽는 내내 부러움과 다시는 가지 못할 곳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하며 마음이 복잡했다. 지진과 쓰나미 해일이 일본을 덮치기 전에 한번 더 다녀왔어야 했는데. 이 책에 소개된 상점들은 하나같이 모두 직접 가보고 싶은 곳이다. 영업 시간과 휴점일, 찾아가는 길까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으므로 여행 안내 책자 역할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일본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가쓰오부시의 참맛을 이어가는 가다랑어포 상점인 닌벤, 명품 이쑤시개 브랜드인 사루야, 문방사우 매니아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고화방인 유벤도, 향기를 맡는 것에도 도가 있다는 신념을 가진 향 상점 코주, 모조리 휩쓸어 오고 싶을 정도로 예쁜 천을 파는 테누구이 전문점 오오노야, 230년 전통의 칼 수리점과 판매점을 겸하는 우부케야, 일본 전통 인형들의 집인 주사브로관, 4대에 걸쳐 맛있는 두부를 만들어 내는 후타바 상점, 당장 달려가서 먹고 싶은 주전부리의 끝장판인 콩과자 상점 마메겐, 단골이 잊지않고 찾는 와타나베 안경점, 일본의 소박한 가정식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반찬가게 에비야 소혼포, 27년의 우정을 간직한 두 남자가 운영하는 사이폰 커피 전문점인 이토야, 400년 전통 일본 술의 명가인 토시마야혼텐, 추억을 파는 장난감 가게 장난감천국 2초메 3번지, 장인의 정신으로 한획 한획 그어가는 도장집 세이운도 인방, 100년된 다다미방 여관인 호메이칸, 발이 아파 도저히 조리를 신지 못하는 내가 한번쯤 가서 맞추고 싶은 조리 수리점인 스케로쿠, 우리나라 붕어빵과 풀빵의 원조인 세이후, 클래식 다방의 재현 라이온, 나츠메 소세키가 좋아하여 자신의 작품에까지 등장시킨 당고집 하부타에 당고, 그리고 '창가의 토토'를 원화로 만날 수 있는 치히로 미술관까지.. 맘 같아선 모두 가보고 싶지만 그래도 이중에서 고른다면 유벤도, 오오노야, 주사브로관, 후타바 상점, 마메겐, 장난감천국 2초메 3번지, 호메이칸, 세이후, 하부타에 당고와 치히로 미술관이다. 주전부리랑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는 내 취향이 유감없이 드러나는 여행지 선정~^^ 다시 도쿄에 갈 날이 온다면 휘황찬란한 대도시의 중심부보다는 이런 오래된 작은 상점을 찾아다니면서 도쿄의 거리를 맘껏 거닐고 싶다. 과연 그런 날이 다시 올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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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토 여행 때 일본의 전통 음식점이나 상점에 들렀던 일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래서 이번 도쿄 여행을 준비하면서 기왕이면 오래된 음식점이나 상점 중심으로 다녀보리라 마음먹고 이 책을 읽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이 책에 나온 음식점이나 상점 중에 직접 가본 곳은 한 곳도 없지만 아쉽지도 않다. 도쿄에는 이 책에 나온 곳 외에도 워낙 오래된 음식점이나 상점이 많아서 세워진 지 몇십 년은 기본이고 백 년, 이백 년 이상 된 곳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이 책을 읽은 게 아주 도움이 되지 않은 건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어릴 때부터 일본 문화에 노출되었고 커서는 자주 일본 여행을 다닌 여지영과 일본의 유명 제과학교인 '동경제과 전문학교' 출신인 일본통(通) 이진숙. 두 사람은 도쿄 중심의 니혼바시와 긴자에서 출발해 닌교초, 아자부주반, 아사쿠사, 메구로, 간다, 시모키타자와, 기치조지, 혼고, 가구라자카, 고엔지, 시부야, 닛포리, 가미이구사 등 도쿄 이곳저곳을 누비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오래된 음식점과 상점을 직접 체험하고 취재했다. 음식점과 상점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일본의 음식, 명물, 볼거리 등을 두루두루 다루어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일본의 전통문화를 접하고 싶은 여행자, 일본의 역사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 특히 일반적인 여행 가이드북에 나오는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고 덜 붐비는 곳에서 나만 알 것 같고 나만 알고 싶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여행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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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 좀 길게 꽂혀 있던 이 책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앞부분만 조금씩 읽다가 본격적으로 읽으니 금방금방 읽히던 책. 나는 이런 여행 책이 좋다. 혼자하는 여행을 가게 되면 이런 상점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고 싶다. <우리는 점장고양이>라는 책과 함께 가고 싶은 곳 찾아다니고 사진찍고 기록하고 싶다. 책 속의 공간을 직접 가본다는 거 즐거운 일인 것 같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냥 보통여행일 때에도 그렇지만 이 책 속의 상점들은 100년이 넘은 곳들이여서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책을 쓴 두 분이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서 부러움도 생겼다. 여행스타일은 서로 추구하는게 달라서 많이들 싸운다고 하지 않던가. 도쿄는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여서 기대감도 많이 생겼다. 화려하고 멋진 쇼핑몰만을 생각했었는데 이런 상점들이 있는 곳들은 잔잔하고 천천히 걸을 수 있는 동네일 것만 같아서 말이다. 나도 그런 여행을 꿈꾼다. 그 지역에 사는 사람처럼 조바심 내지 않는 그런 슬로우 여행~ 책 속에는 21개의 상점이 소개되었는데 먹거리들은 다 사고싶고 먹고 싶고 향이나 천들도 사오고 싶었다. 꼭 무언가를 구입해서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좀 많은편이라 더 그런 생각이 많았다. 풀빵상점인 '세이후'도 가고 싶고 클래식 다방 '라이온'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즐거운 여행 추억이 될 것 같다. 나츠메 소세키의 소설<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나온 당고집에는 꼭 갈것이란 다짐을 해봤다.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소설에 남겼다고도 하니 멋진 우정이란 생각도 들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책도 구입해두고 책장에 꽂혀있는데!!! 슬슬 읽어야곘다. 일본의 전통과 역사에 대해서도 조금 알게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하나부터 열까지 오직 장인이 홀로 만드는걸 많이 본 것 같은데 일본은 장인들도 분업화가 되어있다고 하니 새로운것을 알게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상점들이 많을거 같기도 한데 생각해보니 대를 이어 가업을 잇는 경우들이 거의 사라지고 있으니 희박할수도 있겠다 싶다. 책을 읽고 나니 여행생각이 또 간절해진다. 마지막에 나온 상점인 '치히로 미술관'에 책 속 날씨와 똑같이 비오는 날 가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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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오래된 상점을 여행하다
이쑤시개 전문점 사루야는 1704년 창업하여 지금의 그 자리에서 그대로 8대째 가업을 이으며 성업중이다. 나는 이쑤시개를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우리집은 물론 어느집이나 이쑤시개는 있다. 중국집 광고용 증정품이나, 필요하면 마트에서 파는 대용량 이쑤시개 따위가 가정마다 존재한다. 굳이 이를 쑤시지 않더라도 과일이나 떡을 찍어먹을 때 요긴하게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이쑤시개를 썼을까. 지금은 전량 수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루야의 이쑤시개는 치아용과 화과자용으로 나뉘고 크기와 모양도 다르다. 버드나무 일종인 쿠로모지로 만들고 당연히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정성들여 세공한다. 고급음식점에서 품격있는 마무리용으로 주문하고 선물용으로도 많이 판매된다고 한다. 전통과 장인의 정성이 사양산업도 주식회사로 바꿔 당당히 살아남아 이름을 날리게 한는 것이다. 나무향이 감도는 사루야의 이쑤시개. 우리나라에는 왜 이런 것들이 없을까.
닌교초의 두부상점 후타바는 1924년 개업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두부 전문점이 90년이나 지속되었다는 사실 역시 감탄할만 하다. 그러나 일본두부에 대한 저자의 설명은 조금 미흡하다. 두부는 중국에서 한대 회남왕이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실제 중국에서 두부가 대중화된 것은 당나라때로 보고 있다. 두부는 당시의 백제와 신라에 들어왔을 것이고 삼국시대 활발한 교류를 가졌던 일본에도 자연히 전파되었을 것이다. 1183년 나라의 신사에 두부를 받은 기록이 있다는 것은 이를 짐작케한다. 그러나 일본에 두부가 대중화된 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임진왜란 이후다. 도자기, 차, 성리학 등과 함께 조선의 두부가 일본에 전해져 오늘의 일본두부를 있게한 것이다. 당시 조선의 두부는 본고장 명나라의 황제조차 감탄할 정도로 맛과 풍미가 뛰어난 대중음식이었고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끌려간 조선인 포로중 두부제조법을 아는 백성들의 손에 의해 일본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그러나 도자기든 두부든 인쇄술이든, 원조가 틀림없는 한국이라는 사실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조선은 기술자를 푸대접하는 사회였고 일본은 반대로 기술을 존중해주는 나라였다. 도자기나 두부가 일본에 전해져 한층 발전하고 정교해졌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는 단순히 청출어람이라는 용어 정도로 덮을수 없는 그 이상의 열정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결과다. 받아들이고 배워서 발전시키고 일본화시키는 일본의 저력이다. 조선과 달리 기술자들은 일본에서 높은 대우를 받았다.
책은 도쿄를 15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각 해당 거리의 특징을 약술하고 그 거리의 명물 상점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각 장의 말미에는 지역의 소문난 상점들을 간략하게 첨부해두었다. 100년 수십년된 점포가 수두룩하다. 또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상점의 위치와 전화, 가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표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느낀점은 이런 가게의 모습이 단지 도쿄만의 모습이라는 점이다. 일본 전역으로 넓히면 더 오래된 전통의 가업을 잇는 모습을 알마든지 볼수 있을 것이다. 부러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가질 수밖에 없다. 한편으로 인기직종이 아니라서 더 이상 가업을 승계하겠다는 젊은이가 없는 상점도 있다는 사실은 우리와도 비슷한 경우라 인지상정이로구나 생각케 한다. 흡족한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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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라면 베니스 산마르코 광장에서 카페 플로리안의 카페오레를 마시던 때 런던의 노팅힐 거리를 거닐때 파리의 셰익스피어앤컴퍼니에서 책을 고를 때 모두 내가 책에서, 영화에서 본 장면들을 느끼는 순간들이었다. 사람들은 이곳을 관광지라 여길지 모르겠지만 그안에 담겨진 전통과 역사를 알기에 나에게는 그 감동이 더욱 진했던 것 같다. 도쿄의 오래된 상점을 여행하다는 번화가의 도시로 알려진 도쿄의 골목에 있는 전통과 역사, 스토리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전통을 지키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지도에 나온 곳을 보러가는 것보다 숨어있지만, 그 나라의 깊은 속 안을 느끼는 여행을 하고싶은 사람이라면 일본에 들르기 전에 이 책을 한번 보라고 말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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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차를 보면 독특하게 한눈에 훑어보는 일본사 가 있어요.
보통의 흔한 여행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
도쿄는 아주 오래전에 (2005년도였나..) 다녀왔었어요.
고작 3박 다녀오고나서 도쿄를 정의내렸었죠~
"도쿄는 우리나라 명동이나 다를바가 없다"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나서는 오사카, 후쿠오카 등등을 여행했어요.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도쿄가 너무 가고싶어지더라구요~
이 책에선 제가 아는 도쿄는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그냥 맛집, 멋집이라고 간단히 가볍게 소개한 게 아니라
역사나 전통 그리고 그 상점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등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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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해외 여행, 확실히 업그레이드 됬음을 느끼는 책 더 이상 관광이 목적이 아닌 진정한 여행자로 이방인의 삶을 엿보고, 존중하고, 배우려는 여행자를 위한 누군가의 배려와도 같은. 책을 읽은 후 이후의 일본 여행은 깊이가 다를 것임을 확신한다.
제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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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을 처음접했다. 글을 읽으며 전에 갔었지만 내가 볼수는 없었던 도쿄의 모습을 알게되어좋았다. 카페에 갈때마다 매번 읽었지만 드디어 여행안내서로 삼을 요량으로 구입했다 조만간 표시해둔 몇몇상점을 방문하는 도쿄여행을 떠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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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업종별로 한 열군데 상점을 방문해서 그 업소를 취재, 소개한 이야기다. 일본인이 참 좋아하는 가다랑어포의 노포 닌벤, 콩가루, 천,문방구, 사이폰커피, 향, 안경등 고포를 열거해 놓았다.. 별로 인상적인 예기는 없다.... 그냥 쭉쭉 한 30분이면 볼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