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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표현이지만, 혜성처럼 나타난 요즘 hot 한 가수 중 하나, Sam Smith의 첫 앨범이다. 개인적으로 외국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구매를 해 버렸다. 좋아한다고 해 봐야 대표적인 몇 곡만 좋아할 뿐, 앨범 전체로 보면 매력이 급감하는 싱어송라이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큰 모험인 셈이다. 모험을 건 이유는, 일단 첫 앨범이니 전체적인 감을 보고 싶다는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앨범에 실린 두 곡이 내 맘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바로 얼마 전 한참을 흥얼거리던 A great big world의 Say something처럼 귀에서 떠나지 않던 두 음악, Stay with me와 I’m not the only one 때문이다. 기교가 많지 않다는 점과 음색 자체가 맘에 들었다. 일단 목소리가 흔치 않으니까 잘 하면 장수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게 한다. 앨범 속지에 적혀있는 평론가의 설명처럼, 앨범 전체의 가사가 실소를 자아날 만큼 특정 분야(?)에 국한되어 있다는 건 단점 아닌 단점이라고 본다. 발성 탓에 발음에 상당히 흐려지는 건 개인적으로 별로.. 과연 두 번째 앨범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가수의 젊은 나이를 감안하면, 어쩌면 그건 세월이 자연스럽게 해결해 줄 것 같다. 앞으로의 행보에서도 좋은 곡들을 많이 내면 좋겠다. 덧. 한 두 장의 사진과 가사가 인쇄된 속지. 그리고 별지에 적힌 평론가의 글. 앨범 구성은 아~주 평범하다. 고전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 요란하지 않고 가사가 깨끗히 인쇄되어 있어서 좋았다. 덧. 개인적으로 질질 짜는 노래 별로 안 좋아한다. (백지영표 발라드를 안 듣는 이유) Sam Smith도 그 쪽으로 가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