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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한규만의 '영어 번역의 원리와 적용'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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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를 꿈꾸는 내가 처음으로 읽은 번역 지침서다. 작년에 경상대학교 도서관에서 한번 대출했는데 다 못 읽고 이제야 완독했다. 처음 읽은 영어번역 가이드라 다른 책들과 비교할 입장은 못 되기에 그냥 내 개인적인 소감을 쓰고자 한다.   먼저 이 책은 단순히 영어를 한국어로 혹은 한국어를 영어로 translate하는 방법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번역의 의의와 번역가의 길
"2015년 7월 한규만의 '영어 번역의 원리와 적용' 보다" 내용보기

번역가를 꿈꾸는 내가 처음으로 읽은 번역 지침서다.

작년에 경상대학교 도서관에서 한번 대출했는데 다 못 읽고 이제야 완독했다.

처음 읽은 영어번역 가이드라 다른 책들과 비교할 입장은 못 되기에 그냥 내 개인적인 소감을 쓰고자 한다.

 

먼저 이 책은 단순히 영어를 한국어로 혹은 한국어를 영어로 translate하는 방법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번역의 의의와 번역가의 길 등을 명료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유진 나이다에 의해 만들어진 이른바 역동적 등가(Dynamic Equivalence)’라고 하는 번역개념인데 이는 말하자면 번역은 문화적 차이와 상대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하나님의 어린양(The lamb of God)’을 이누이트어로 번역하려면 이누이트들은 양을 본 적이 없기에 그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하나님의 물개(The Seal of God)’로 번역해야 한다.

실제로 19세기 성경이 처음 조선 땅에 들어왔을 때는 평안도 방언으로 번역되었다고 한다.(이 아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 간나 새끼들이 내게로 오는 것을 막지 말레이!)

뿐만 아니라 저자는 외래어 및 외국어 표기 및 영화 제목, 표지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번역 오류를 지적하며 국가에서 운영하는 번역국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책의 내용 중 그리 많은 부분을 할애한 건 아니었지만 저자는 번역의 역사 또한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번역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영어 뿐 아니라 다른 언어를 다루는 이들에게도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f********e 2015.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