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정교수와 함께 범죄사건 관련 전문가 인터뷰 단골손님 그가 썼다. 말 한마디 잘 못해서 철밥통 교수직을 떠나야 햇던 표창원 . 그가 무적이 되서 그 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무차별적으로 쓴다.
내용은 그의 전작들과 신문 매채 보도 내용과 경찰대 교수직으로 입수할 수 잇엇던 수사기록들을 짜집기 해서 새로운 저술이 아닌 , 책을 위한 책, 판매를 위한 책으로 만들었다..
내용은 틀에 박히고 전에 써 먹은 내용그대로. 치과의사 부인살해부터 전두환, 국정원 선거개입,신창원,김승연 등 새로운 내용도 없다. 재탕삼탕이다.... 다음에는 뭔가 미공개된 새로운 내용을 갖고 오길.. |
|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숫자만큼의 정의가 존재한다고 한다. 정의는 상대적인 것이라 누군가의 정의가 모두의 정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의의 여신이 눈을 가린 상태에서 칼과 저울을 들고 있는 것은 바로 정의가 얼마나 상대적인 것인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믿는 정의는 항상 옳은 것이기에 그 정의에 맹목적으로 몰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세상의 많은 악들이 정의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것을 보면 다시 한 번 정의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상대적인 정의일지라도 우리는 정의라는 것을 믿고, 그 정의가 이루어지는 세상을 꿈꾸며 살아간다. 그런 마음이 보편적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정의는 사람들에게 새롭게 정의가 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역시 어떤 모호한 개념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바로 그 개념의 반대에 자리한 일들을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 정의의 적들이 정의를 이야기하는 방법이다.
|
|
이제는 "그것이 알고싶다"의 단골 패널이 되신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링 전문가이자 범죄심리학으로 각종 범죄 해결의 현장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표창원 전 교수. 지금처럼 유명세(?)를 타기 전부터 상당한 팬이었는데, 예전에 실제 사건을 토대로 만든 영화 GV 시사회에 오셨을 때 가서 한시간동안 정말 즐겁게 Q&A를 하고 왔기도 했다. 인자해 보이면서도 날카로운 말, 그리고 사회의 정의에 대해 본인의 정치적 입장을 피력하는 모습이 언제나 참 보기 좋은 분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범죄 뿐만 아니라 약간의 정치적 성향을 띠는 책들도 저술을 하고 계신데 (거의 빠짐없이 다 본 듯) 이 책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아직 보지 못했던 책이라 단숨에 다 읽게 되었다. 신문에 실릴 칼럼처럼, 5-6쪽 내외에 걸쳐 한 사건에 대한 팩트를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이 나열하고,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어떤 것이 진정 사회 전체를 위한 정의인가"를 끊임없이 독자에게 의문을 던진다. 전두환 일가의 역사를 말아먹은 총체적 난국의 비리, 대선을 떠들썩하게 했고 국가정보기관이 개입되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지만 아직도 제대로 된 진실은 아무도 파헤치지 못한 국정원 게이트, 재벌 기업의 회장이 조폭들을 불러 난동을 벌여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었던 (그러나 그 이후 처벌은 솜방망이...) 김승연 회장 등 굵직한 (ㅡ공통적으로는 모두 일반인과는 다른 특혜를 받은 것이 틀림없는 판결과 후속 조치들 ㅡ 사건들을 비롯해서,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살인사건과 아동유괴납치, 성폭행살인 등등 사회에 충격을 준 일들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그리고 거기서 우리가 보아야 하는 진실들 ㅡ 수사의 미비함과 사람들의 안일한 인식, 사회의 사각지대에 약자들을 내몬 시스템 등등 ㅡ 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진정으로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다시 묻고 있다. 대한민국,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사회는 과연 얼마나 정의로운가. 멀리 갈 것도 없이, 내가 속한 작은 조직의 부당한 일들, 누군가 몰래 벌어지고 있는 정의롭지 못한 순간들에 대해 우리는 눈을 감고 그저 조금 더 편한 길을 가고자 하고 있진 않았을까. 나만 조금 더 편하면 된다는, 내 이익을 위해 사회구성원의 정의를 저버려야 하는 선택들을 강요받는 사회. 왜 우리는 이런 곳에 살아야 할까. 풀리지 않는 범죄들의 미스테리와 법과 권력 사이에서 비웃듯 자신들의 영역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그저 체념하고 나도 그렇게 정의롭지 못한 인간들이 되기보다는,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언지, 좀더 모두가 본인의 권리와 의무를 제대로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촉각을 곤두서도록 하는 책이기도 했다. |
|
표창원이 프로파일러였다는 것은 TV 오락프로그램에서 접하며 알았지만 |
|
원래 추리소설과 '그것이 알고 싶다' 류의 프로를 좋아하는데다 워낙 표창원 교수님의 팬이어서 이 책은 믿고 읽었다고 해야 되겠다. 믿고 읽은만큼 느낀 것도 많다. 이 책은 그동안 현대 사회를 뒤흔들었던 몇가지 큰 사건을 조망하면서 우리 사회의 정의가 과연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신랄하게 비판한 책이다. 읽으면서 매우 통쾌했지만 너무 적나라하게 비판하는 대목에선 교수님의 신변이 걱정될 정도였다. 이 책은 범죄 유형별로 크게 세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는 권력형 범죄자들로 신창원과 전경환, 전두환, 최시중, 국정원 게이트와 한화 김승연 회장등의 이야기가 실려 있고, 두번째 '정의는 천천히 온다' 편에서는 만삭 아내 살해 사건과 변호사 실종 사건, 김길태 사건, 세번째 '우리 안에서 자라나는 괴물' 에서는 학폭과 자살 사건, 조승희 총기 난사 사건과 의대생 집단 성추행, 씨랜드 수련원 참사 사건을 다루었다. 지금은 잊혀졌지만 책을 읽다 보니 아, 그때 이런 사건이 있었지 싶고, 내가 잘 몰랐던 사건의 이면을 교수님께서 제대로 파헤쳐 주셔서 속이 후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돈과 권력 앞에서 맥을 못 추는 우리나라의 사법제도는 심각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로도 유명한 '7번방의 선물'의 실제 주인공인 정원섭씨는 시대가 만들어낸 희생양이다. 당사자는 물론이고 주변 가족들까지 엄청난 고통을 받았지만 국가는 그에 대해 제대로 된 보상을 하지 않았다. '유전 무죄, 무전 유죄'라는 지강헌의 말처럼 정의의 적들 중에서 가장 심각한 권력형 범죄자들, 이들이 제대로 처벌을 받을 때 우리나라가 비로소 제대로 된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을 듯 하다. |
|
"정의는 때로 천천히, 하지만 반드시 온다"
표창원 범죄 심리학자가 쓴 책 중 3번째로 보는 책이다. 사실 정의에 대하여 조금은 인문적인 글을 쓴 책인 줄 알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비교적 최근의 범죄 사례를 보여주면서 세상의 정의에 대한 기준과 우리나라 정치와 사법체계에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요즘 '정의'란 것이 정말 있는 것인지, 혹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에 대해 자꾸만 의문이 든다. 텔레비전을 보면 뭐가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유언비어와 상대를 헐뜯고 비난하는 수준 낮은 공격이 난무하고, 모두가 이것 아니면 무조건 저것 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만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믿는 것은 '그래도 정의는 살아있다는 점이다' 정의가 죽으면 이 사회에 살고 있는 나부터가 피해자가 될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에 소개된 사례가 바로 '씨랜드 화재"였는데 당시에 책임감없는 당국의 수습와 공무원들의 관심없는 태도와 아무렇게나 허가해주는 한심한 태도, 그러한 사고 발생지를 소유하고 있는 이들의 안전불감증이 합쳐져서 늘 많은 이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대형사고의 대표적인 예다. 15년이 지난 후인 우리의 2014년이 그렇지 않았는가? 연초부터 대학생들이 사고를 당하고, 우리가 알다시피 4월에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했으며 2014년에 일어난 크고 작은 사고들엔 보편적 안전불감증과 그러한 사고를 유발한 이해 당사자들의 비리, 그리고 그 비리를 가능하게 한 불법 유착관계가 존재했다.
문의한 경우에는 솔직히 알려야하는 것 아닌가?
"하늘은 옳지 못한 사람을 반드시 죽인다(若人 作不者 天必戮之)"
난 이 책에서 첫번째 챕터인 "권력과 돈 앞에서 무력했던 정의"를 가장 인상깊게 보았다. 우린 모두 알고 있다. 지강헌 말처럼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것을 민주주의 국가에서 같은 범죄를 저질렀을 때 돈 있으면 무죄가 되고, 돈 없으면 유죄가 된다는 말이 가당키나 한 것일까? 하지만 우리가 알다시피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의 정치권과 사법계는 권력 유착과 재판부의 전관예우 전통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도 그들의 관계가 끈끈해서 그런지 도저히 독재정권 시절 부당하게 재판도 없이 공권력에 의해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이들이나 (ex/경산 코발트광산 시신) 재벌가 사람들, 정치 권력자들의 범죄에 대해 의아한 판결을 나오고 혹여 실형이 떨어지더라도 제대로 형기를 마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화가 날 일이다.
정의가 실현되려면 앞으로는 물론이고 과거에 있던 많은 부당한 일들과 피해자들이 진실을 밝혀달라고, 명예를 복권해달라고 외치는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결국 내가 외면한 피해는 나나 내 자식세대에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오기 때문이다. 정의는 살아있고, 당연히 살아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