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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적 수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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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는 인도 관련 서적,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인도 관련 책들 중 대부분이 정신세계와 요가에 관련 것과 여행에 관한 것일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인도 경제와 관련된 책들도 꾸준히 소개되는 것 같다. 정신과 물질도 대별되는 인도의 한 쪽의 면을 잘 보여주는 책 ‘히말라야의 스승들’, 제목과 책표지를 보고 쉽게 골랐다. 과거에 읽었던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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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는 인도 관련 서적,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인도 관련 책들 중 대부분이 정신세계와 요가에 관련 것과 여행에 관한 것일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인도 경제와 관련된 책들도 꾸준히 소개되는 것 같다. 정신과 물질도 대별되는 인도의 한 쪽의 면을 잘 보여주는 책 ‘히말라야의 스승들’, 제목과 책표지를 보고 쉽게 골랐다. 과거에 읽었던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 베어서 T. 스폴딩(정신세계사)와 “내가 만난 내 영혼의 성자들” 바가반 다스(물병자리) 비슷한 책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의 추측은 대충 맞은 것 같았다. 차이라면 저자가 인도인이라는 점이다. 앞의 두 책들은 서양인 저자들이 바라본 성자들의 모습과 경험이었다.


저자 스리 M,은 내게는 낯선 이름이었다. 나름 인도의 정신세계에 관심이 않아 여기 저기를 기웃거리며 세월을 보냈기에 유명한(?)성자나 요기들의 이름을 제법 알고 있었지만. 저자의 이력을 보면서 현존하는 사람이고 인도의 무슬림 출신의 요기라는 점이 특이하게 와 닿았다. “무슬림이 힌두사두가 되었다.”, 인도에서는 종교와 가족은 땔 레야 땔 수 없는 관계인데, 가족을 버리지 않고, 가족과 다른 종교를 믿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스승, 바바지를 만나게 됨에서부터 가르침을 받는 과정들을 쭉 이야기한다. 많은 이야기들이 풀어져 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믿기 힘든 이야기들도 많이 있다. 그냥 그럴 수도 있겠군 이라고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세상에는 믿기지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으니.


 책을 읽으면서 생활 속에서의 믿음을 가지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다루었기에 더 잘 와닿았다. 깨달음의 과정이 일상 속에서도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많은 성자들이나 사두들이 속세를 벗어나 깨달음을 추구하고 있으니 결코 쉬운 길은 아니다. 저자는 스승으로 향하는 길을 묵묵히 믿음을 가지고 나아갔기에 존경스럽기도 했다. 인간에게 의심이란 아주 친한 친구를 물리치고, 자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체가 큰 가르침이니.

거짓 깨달은 자들의 가르침에 주의하라는 가르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도에서는 마약에 취하게 하거나 마술에 가까운 현혹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거짓 사두나 성자들이 많다. 소위 깨달음을 얻었다는 사람과 자신이 신이나, 신의 사도로 부르짖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현실에서 이런 일이 흔하기에 인도인들의 반응은 그렇구나 정도이지 의심의 눈초리로 노려보지는 않는 것 같다. 일부 사람들이 마술사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비교적 너그러운 태도를 보인다.   인도의 성자들을 크게 나누면 인도파와 해외파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인도인들에게 존경을 받는 성자(비교적 정통 힌두교의 가르침을 강조)와 외국에서 유명해진 성자(한때 export guru라고해서 큰 산업(?)이라고 불린 적도 있다.)로 깨달음을 강조 성자들이 있었다. 이 책에는 힌두교에 기인한 성자(바바지)와의 만남과 배움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인도관련들, 인도에서 살아있는 사람(요기)에 대한 자서전을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 성자에 대한 글은 대부분 제자나 후대의 사람들이 쓴 글이다. 물론 이 책을 쓰고, 가르침을 펼치는 것도 바바지의 지시내지 가르침이라니. 자서전이라고는 하지만, 자신의 가르침이 아닌 스승의 가르침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현실의 삶에 관한 이야기(성장)이고, 히말라야에서 가르침을 받는 과정과 성자들을 만나서 배우는 과정들이다. 좀 특이한 점은 저자가 RSS(힌두민족주의 단체인 민족의용단(Rashtriya Swayamsevak Sangh) 일한 것, 무슬림 출신이라는 것, 결혼을 하고 가족과 함께 하면서 가르침을 펼친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읽는 인도 정신세계에 관한 책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런 이야기도 있군! 이라고 생각하기를 바란다. 인도에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i^


*개인적인 생각: 인도의 새로운 유형의 성자, 인도 극우파가 좋아할 수 있는 성자.
YES마니아 : 로얄 p*******t 2024.11.2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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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진리는 종교를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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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 좋은 책을 만난 기분입니다. 여러 구루들 전설과 같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고 그 분들의 사고들, 진리의 말들을 책 전체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말들을 어떻게 느끼느냐는 각자의 몫이지만 이렇게 영적으로 높은 수준의 분들의 말들이 주는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책은 그리 많지 않은 걸 보면 소장할 만하고 한번씩 다시 읽고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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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 좋은 책을 만난 기분입니다. 여러 구루들 전설과 같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고 그 분들의 사고들, 진리의 말들을 책 전체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말들을 어떻게 느끼느냐는 각자의 몫이지만 이렇게 영적으로 높은 수준의 분들의 말들이 주는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책은 그리 많지 않은 걸 보면 소장할 만하고 한번씩 다시 읽고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그런 책이라고 할 만합니다.
r****9 2024.08.3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