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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아마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사상의 완결판이라고 한다. 나의 얕은 이해력으로도 그렇게 느껴진다. 아마 논문으로 발표된 글이여서 그런지 그의 책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다. 언제나 그렇듯 힘들게 올라가야 할 높은 산이지만 산은 여러번 등산이 가능하기에 매력적이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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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도발적 선언을 바탕으로, 유니콘부터 법적 개념에 이르는 허구적 대상들이 어떻게 실재하는지 치밀하게 논증한다. 물리주의적 환원주의를 비판하며, 허구가 주체의 사유와 상징계 속에서 가지는 엄연한 현상학적 가치와 의미장을 규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