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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부터 글쓰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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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옆의 책꽂이는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책들이 꽂혀 있다. 놀랍게도 인문학이나 예술서 같은 묵직한 주제의 책들이 아니라 책 읽는 법과 글쓰기에 관한 책들이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근 100여권에 이르는 책들은 “나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어떻게 책을 제대로 읽을 것인가?, 읽은 책을 어떻게 쓰고 자료화 시킬 것인가?” 는 시간이 지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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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옆의 책꽂이는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책들이 꽂혀 있다. 놀랍게도 인문학이나 예술서 같은 묵직한 주제의 책들이 아니라 책 읽는 법과 글쓰기에 관한 책들이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근 100여권에 이르는 책들은 “나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어떻게 책을 제대로 읽을 것인가?, 읽은 책을 어떻게 쓰고 자료화 시킬 것인가?” 는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한 주제로 다가온다. “어떻게?” 라는 질문은 분명 자신의 독서력을 향상 시킬 수 있고 나아가서는 책을 읽고 싶어 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것은 비단 자신 뿐 아니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고 있는 공통분모가 될 것이다. 그러기에 글쓰기를 통해 인생이 바뀐다는 달콤한 유혹과 함께 전문작가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는 흠모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성공은 바라지 않는다 할지라도 글 한 줄 속에는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이 드러나 있고 누군가 내가 쓴 글을 보고 있기에 블로그에 올리는 리뷰나 글 한 줄도 평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일까?


몇 달 동안 블로그에 글이나 리뷰를 쓰지 못한 이유 가운데 가장 큰 장애물은 부끄러움이었다. “이 정도 밖에 못 쓰는구나?‘ 라는 자기 비하는 점점 더 쓰는 것과 멀어지게 만들었고, ”안 읽고 안 쓰는 것이 더 좋아“라는 합리적인 핑계를 대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가끔 잠이 오지 않는 밤이 있다. 홀로 깨어 촛불에 불 밝히고 전구색 스탠드를 켜면 한권의 책이 눈에 들어온다. ”제대로 살아야지?“ 이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은 역시 책 밖에 없다. 그래서 유치한 책읽기는 다시 시작된다.     

‘글쓰기는 주제다’ 이 책 구입한지 오래 되었지만 이제 눈에 들어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좀 더 잘 쓰고 싶다는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저자 남경신은 책 제목처럼 ‘글쓰기는 주제다’ 란 명제를 가지고 확실한 대답을 한다. 이 제목만 본다면 짜증 섞인 질문이 가능하다 “누군들 모르냐고요?”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 있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는데 있다.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가오는 부끄러움은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꼼꼼히 읽었다. 저자가 말하는 주제 중심 글쓰기 전략은 ‘주제’와 ‘주제화’라는 두 개념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좋은 글이 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글은 이야기할 주가 되는 내용(핵심)을 정하고 그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유용한 글감을 단계적으로 연결하여 전개되어야 하는데 이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을 요약하면
첫 번째 글을 쓰려고 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이 글을 통해 독자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가? 란 질문에 대한 답이다.
두 번째 주제문 만들기로 주어와 서술어를 갖춰야 하고 정보가 구체적으로 제시된 문장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나는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세 번째는 주제화로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글의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게 주제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을 말하는데 주제를 내세우고 그에 대한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제시해야 한다.
여기까지 글이 구성되면 그 다음부터는 휘파람 불 듯이 글이 써진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

 

내 평생 한 번도 볼펜을 끝까지 써본 적이 없다. 참고서도 마찬가지였다. 앞에만 공부만 흔적이 있을 뿐 뒤로 갈수록 깨끗했다. 이유는 또 다른 책에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요즘 책읽기도 마찬가지다. 집적거리기만 할 뿐 완독한 책이 거의 없다. 책꽂이에 놓여 있는 책읽기와 글쓰기에 관한 수많은 책들은 어느 한권도 버릴 것이 없다. 왜냐하면 그 분야에서 수십 년 활동했고 나름 성과를 통해 검증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내 글쓰기나 책읽기가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눈으로 보고 머리로만 이해하기 때문이다. 지식적으로는 많은 것을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문제는 그것이 체득화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글쓰기는 주제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주제를 정하고 주제문을 만들고 수없이 반복해 쓰는 수밖에 없다. 무의미해 보이는 반복이 습관이 되고 책 한 줄을 읽으면서도 주제를 찾는 훈련만이 좋은 글을 쓰는 이유가 된다.


소설가 김훈은 아직도 몽당연필로 원고지에 한자 한자 글을 써내려 간다고 한다. 이빨이 8개나 빠질 정도로 치열하게 글을 쓴 그는 자전거 여행에서 이렇게 말한다. "새벽 여관방에서 나는 한 자루의 연필과 더불어, 말하여질 수 없는 것들의 절벽 앞에서 몸을 떨었다."

김훈과 내가 다른 것은 난 글을 쓴다는 이유 때문에 이빨 한 개도 빠진 적 없고, 새벽 여관방에서 절망한 적도 없다는 것이다. 책꽂이에 놓여 있는 100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글을 쓰기 위한 나만의 아픔, 절망이 있어야 한다. 주제를 정하고 주제문을 만들며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토로하는 그 과정만이 좋은 글을 만드는 조건이 된다. 기억하자 이 모든 출발점은 주제로부터 시작이 된다. 

 

YES마니아 : 로얄 j*****r 2015.12.03. 신고 공감 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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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주제다] 남영신의 주제 중심 글쓰기 수업
"[글쓰기는 주제다] 남영신의 주제 중심 글쓰기 수업" 내용보기
글쓰기에 관한 책을 주기적으로 읽고 있다.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요즘에 나온 글쓰기 관련 책 중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다가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번에는 주제로 접근해서 글쓰기를 바라보기로 했다. 주제 중심의 글쓰기 수업에 참여해보는 마음으로 이 책 『글쓰기는 주제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글쓰기를 주제 제시와 주제화 과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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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한 책을 주기적으로 읽고 있다.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요즘에 나온 글쓰기 관련 책 중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다가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번에는 주제로 접근해서 글쓰기를 바라보기로 했다. 주제 중심의 글쓰기 수업에 참여해보는 마음으로 이 책 『글쓰기는 주제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글쓰기를 주제 제시와 주제화 과정으로 이해하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 글쓰기가 매우 편해진다. 여러분이 무엇에 대하여 어떤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주제가 결정되고, 주제가 결정되는 순간 주제화를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글을 쓰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글을 써나갈 것인지 설계를 한다.

(글쓰기는 주제다_머리말 中)

 

 

이 책을 통해 '주제와 주제화, 단위 글과 주제화, 짜임글과 주제화'라는 큰 틀에서 글쓰기를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다. 글을 쓰다보면 전체적으로 흐름이 어색하지 않은지 파악하기 힘들 때가 있는데,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제' 중심으로 바라보니 이해하기에 좋았다. 다양한 예시를 들어 그 글에서 어떤 점을 짚어볼 수 있는지 콕 집어서 알려주니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글을 쓸 때에 세밀하게 오류가 없는지 파악해야할 때가 있다. 맞춤법에 맞는지, 띄어쓰기에 이상은 없는지, 외래어표기법에 적합하게 표기된 것인지 등등 세세한 면에서 파악하는 것은 마지막에 할 일. 빈 화면을 바라보며 어떤 글을 쓸지 고민이 될 때에 큰 틀에서 생각해야할 것이 '주제'다. 제목을 정하고, 주제를 잡고, 소주제를 정하고, 뒷받침 문장을 쓰는 가지치기 과정이 필요하다. 그 주제들이 글 전체의 흐름에 적합한지, 그 글에 관련이 없는 것이 들어온 것인지 파악해보는 것이 글을 쓸 때에 가장 먼저 할 일이다.

 

이 책을 보며 글쓰기에 관해 배우게 되는 것이 많다. 일단 다양한 예문이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 예문이 그저 나열만 되었다면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아야할지 감을 잡기 힘들겠지만, 조목조목 알려주기에 큰 도움이 된다. 어떤 점을 중시해서 글쓰기에 돌입해야할지 파악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독자의 마음을 파악한 듯 글쓰기에 돌입하도록 유도한다.

여기까지 읽은 독자라면 언젠가 멋진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분명히 멋진 글을 쓰게 되리라고 믿는다. 구성이 탄탄하여 한숨에 죽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유익하고 명료한 글을 쓰는 것이 꼭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지금부터 글쓰기를 '시작'하면 된다.(273쪽)

 

글을 쓰고자 할 때, 어떻게 해아할지 막막하기만 할 때, 큰 것부터 짚어서 시작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나머지 세세한 것은 개인적인 노력에 의해서 충분히 글쓰기 실력이 쌓일 듯한 느낌이 든다.



s*****a 2014.06.08.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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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지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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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는 사람들을 크게 둘로 나누어 보면, 먼저 자신이 글을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쪽으로는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가르치는 데에 어떤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읽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둘 다에 해당하기는 하지만, 이 책은 뒤쪽의 입장을 유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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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는 사람들을 크게 둘로 나누어 보면, 먼저 자신이 글을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쪽으로는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가르치는 데에 어떤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읽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둘 다에 해당하기는 하지만, 이 책은 뒤쪽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읽고자 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당장 쓸 만한 도움을 얻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쓰기 지도도 쓰기와 다를 바가 없는 것일까. 묵묵히 쓰는 일이나 묵묵히 쓴 글을 검토해 주는 일이나 같은 걸까. 만약 그런 것이라면, 어쩌면 이게 이 책을 읽고 얻은 깨달음인 걸까. 이제야? 비로소?

 

책 초반에서 작가는 말하고 있다. 학생들의 글을 검토해 보았는데 학교에서 글쓰기 지도를 잘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같은 내용으로 틀린 문장을 쓴다는 것은 지도를 하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고.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좀 억울한 느낌도 든다. 얼마나 더 쓰게 하고, 얼마나 더 고쳐 주어야 바르게 쓰게 될까? 나는 쓰는 연습을 어떻게 해 오고 있는 건가? 학생들이 5지 선다형 문제로 나오는 주어-서술어 틀리는 문장은 얼마나 잘 찾아내는데. 자신이 직접 글을 쓰면서는 또 잘못을 저지르고 있지만.

 

많은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좋은 글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건들을 구체적으로 들면서 보여 준다. 그런데 결국 이 또한 읽기 자료다. 심하게 말해서 몽땅 외운다고 해도 자신이 글을 쓸 때 이 좋은 사례들을 적용시키기까지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다시 처음인 것인가.

 

기록문을 쓰게 하는 일, 멀리 나아가지 말고 자신이나 가족의 기록문을 쓰게 하는 일, 이 의도만큼은 아주 좋다고 생각했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7.1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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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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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주제다   저자 : 남영신 출판사 : 아카넷   인간의 내면에서 숙성된 생각이나 지식을 외면으로 내보내는 대표적인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말이고 하나는 글이다. 말과 글은 표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깊이에서는 차이를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말로는 쉽게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을 글로 옮겨보라고 하면 막막해 하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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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주제다

 

저자 : 남영신

출판사 : 아카넷

 

인간의 내면에서 숙성된 생각이나 지식을 외면으로 내보내는 대표적인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말이고 하나는 글이다. 말과 글은 표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깊이에서는 차이를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말로는 쉽게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을 글로 옮겨보라고 하면 막막해 하기 일쑤다. 또 글로 옮겼다 해도 흔히 이야기 하는 것처럼 두서가 없는 경우가 많고 결국 글을 쓰는 것은 너무 어렵다거나 나와는 상관없는 일처럼 여기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책의 저자는 글쓰기가 매우 단순한 작업이라고 말한다. 모든 글은 주제 제시와 그 뒷받침이라는 단순한 구도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글의 논리만 이해한다면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어려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쉬운 글을 누구나 쓸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주제가 있는 글쓰기란 무엇일까?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제가 있는 글이란 글 전제가 주제로 수렴되는 글이다. 주제가 있는 글을 쓰려면 글을 주제로 수렴시키는 능력 곧 주제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 책은 글을 쓸 때 주제로 이끌어 가는 기법을 알려줌으로써 여러분에게 설득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글쓰기 전략을 제시한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글쓰기를 설명한다. 처음으로 [주제와 주제화]에서는 이 책의 척추와도 같은 2가지 핵심 개념을 설명한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가진 생각을 표현할 때 단 한 문장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주제이고 그 주제를 일관되게 이어주는 것이 주제화라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주제에는 크게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주된 제목이고 다른 하나는 중심이 되는 문제이다. 여기서는 주제를 후자의 의미로 쓴다. 글의 주제는 글이 관심을 가지고 다루려는 문제이다. 그리고 주제에 대해서 글쓴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판단을 문장으로 표현한 것이 주제문이다. 주제는 글의 중심이 되는 문제이기도 하고, 주제문의 핵심 내용이기도 하다. – p27

 

주제화(주제화)는 주제를 구현하는 일이다. 즉 주제 논의를 주제문에 이르기까지 이끌어 가는 일을 주제화라고 한다. 글의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게 주제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이 주제화 과정이다. – p33

 

사실상 이 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주제와 주제화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다음 부분으로 이어지는 단위 글, 짜임 글 등을 잘 써내려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단위 글이 무엇이고 짜임 글이 무엇인가? 단위 글은 일반적으로 주제문 하나에 뒷받침문장이 여려 개 붙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단위 글 = 주제문 + 뒷받침 문장 + … + 뒷받침 문장

 

짜임 글은 여러 개의 단위 글이 묶여 있는 형태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짜임 글 = 단위 글 + 단위 글 … = (주제문 + 뒷받침 문장 …) + (주제문 + 뒷받침 문장…)

 

, 글의 최소 단위인 단위 글을 잘 써낼 수 있다면 그 글들이 연결된 짜임 글을 쓸 수 있게 되고 짜임 글을 쓸 수 있다면 짜임 글의 구조화를 통해 자신의 논리를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말하는 주제와 주제화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은 주제와 주제화라는 핵심개념을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실제 쓰여져 있는 글들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주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구조적으로 글을 분해 할 수 있는지등을 통해 이미 완성된 글을 이해할 수 있는 훈련을 하는 형식으로 쓰여졌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꼭 이렇게 써야 하는가 하는 의문도 든다. 문학이나 평론을 전공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저 어떤 형식에도 구애 받지 않고 펜을 들고 써 내려가는 용기가 더 필요한 것은 아닐까? 물론 이미 자신의 글쓰기 스타일이 어느 정도 몸에 익은 상태에서 주제와 주제화를 고려하고 논리를 적용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겠지만 일단 글을 많이 써보고 또 다른 사람의 글을 많이 읽어가는 과정에서 문리(文理)라고 하는 글의 이치를 깨닫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책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글이라는 것을 쓰는 사람의 시각과 읽는 사람의 시각은 분명히 다르며 주제와 주제문이 명확하고 어떻게 구조화 되는 것이 읽는 사람에 대한 배려인지를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블로그도 운영하고 SNS를 통해 많은 지인들과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글을 쓰지만 책이 말하는 주제와 주제문을 보다 명료하게 제시해보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글이란 글쓴이의 시각으로 쓰지만 독자의 시각으로 읽히는 양면성이 있다. 글쓴이의 시각으로 쓴 글이 독자의 시각으로 수용될 때에 글쓴이와 독자의 소통이 이루어진다. – p185

 

노래하는 멘토르

 

YES마니아 : 골드 s****9 2014.07.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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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문 작성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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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ge a man by his questions rather than by his answers.” ― Voltaire 글쓰기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라면, 좋은 글의 핵심은 좋은 질문이 될 것이다. 글의 구성, 논리, 수사등 좋은 글의 요소가 많기 때문에 좋은 글의 주제(질문) 대한 중요성은 간과하기가 쉽다. 몇 년전에 [글쓰기는 주제다]이 책을 읽었을 때도 글에는 주제문이 있어야 한다는 상식적인 얘기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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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ge a man by his questions rather than by his answers.” ― Voltaire


글쓰기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라면, 좋은 글의 핵심은 좋은 질문이 될 것이다. 글의 구성, 논리, 수사등 좋은 글의 요소가 많기 때문에 좋은 글의 주제(질문) 대한 중요성은 간과하기가 쉽다. 몇 년전에 [글쓰기는 주제다]이 책을 읽었을 때도 글에는 주제문이 있어야 한다는 상식적인 얘기로 이해 했었다. 하지만 논문은 쓰는 과정에서 글감에 대한 생각과 통찰의 깊이가 달라지고 글감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게 되면서 초고를 쓸때 염두에 두었던 주제문이 좀더 구체적으로 다듬어 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글 초고 쓰기 단계부터 연구가설의 논지를 명확하게 표현해 놓고, 이후 논제와 논점으로 논지를 뒷받침해 가면서 논지의 내용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 가는 능력이 중요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글의 주제를 중심으로 글을 문장, 단락, 장 별로 짜임새 있게 쓰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덧글 1. 글의 주제문을 작성하는 능력은 상향식 사고 (gouping and labeling) 능력과 관련되는데 주입식 교육을 받은 한국 학생들은 주로 하향식 사고에 익숙해지기 때문에 주제문을 잘 만들지 못한다는 주장의 기사, [한국인들이 에세이 영작을 못하는 이유]를 최근에 읽었다.

링크는 http://ppss.kr/archives/15830

YES마니아 : 골드 r****a 2016.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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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은 항상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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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박범신의 소설에 빠져 그의 소설을 읽고 있다. 신작인 <소소한 풍경>을 읽고 무언가 참 좋다는 마음에 <은교>도 구입하여 읽고 있는데, 읽고 나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절대 소설가가 될 수 없을 것 같다, 난 은교에서 작가가 뭘 말하려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란 생각 말이다. 어찌보면 한 노인의 젊음에 대한 갈망을 그린 것도 같고, 도덕적이라는 말을 행위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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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박범신의 소설에 빠져 그의 소설을 읽고 있다. 신작인 <소소한 풍경>을 읽고 무언가 참 좋다는 마음에 <은교>도 구입하여 읽고 있는데, 읽고 나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절대 소설가가 될 수 없을 것 같다, 난 은교에서 작가가 뭘 말하려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란 생각 말이다. 



어찌보면 한 노인의 젊음에 대한 갈망을 그린 것도 같고, 도덕적이라는 말을 행위의 실천자와 그저 상상한 사람 중 누군가에게 써야하는 말인지, 도덕적이라는 말에 대한 탐구 같기도 하다. 또한 은교를 주제로 놓고 보면, 스승과 제자 사이의 애증을 담은 책 같기도 하다.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글쓰기는 주제다>라는 책을 이야기하면서 어째서 은교의 이야기를 꺼낼까. 남영신 작가를 만나게 된 계기가 바로 <은교> 덕분이기 때문이다. 은교에 대한 해석을 찾아 읽던 중, 남영신 작가가 강의 중 한 말을 발견하였다.




"그렇다면 ‘주제’는 무엇일까. 저자는 주제를 ‘그 글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논제’라고 정의했다. 즉 작가가 하고자 하는 가장 핵심적인 것이 주제다. 그는 공지영의 『도가니』와 박범신의 『은교』를 꺼냈다. 앞선 책의 주제는 무진시의 자애학원에서 일어난 농아학생 인권 문제의 실상이다. 영화화도 되고, 일명 ‘도가니법’이 생길 정도로 이 책의 파급력은 컸다. 그만큼 책의 주제가 명확했다고 저자는 설명했다.

 

반면 『은교』는 주제를 깊이 감춰놓은 소설이라고 전했다. 주제를 찾는 과정이 재밌는 소설이라는 것. 그는 자신의 견해라며 이런 주제를 꺼내 놨다. 70대의 시인 이적요와 제자 서지우, 그리고 17살의 소녀 은교를 통해서 작가는 무슨 말을 하려고 했나? 남자에게 여자는 무엇인가? 존재란 욕망을 어떻게 표현하나?"





은교에서 작가는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 그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나는, "주제"라는 주제를 이야기하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 너무나 궁금해졌고, 그의 최신작인 <글쓰기는 주제다>를 읽게 되었다. 



사실 주제라는 단어는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듣는 말이다. 글의 중심생각을 말하는 단어인 주제는 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주제를 이야기하는 이 책의 주제도 책 제목처럼 글쓰기는 주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주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글쓰기를 돕고 있는 책이다.



이러한 글쓰기 접근법은 상당히 신선하고 효율적이었다. 글은 기자나 작가만 쓰는 것이 아니라는 작가의 말처럼, 나또한 매일 기획서와 보고서에 글을 쓴다. 단순한 사실을 나열하는 것만이 아니라 상대를 설득하고 공감을 불러 일으켜야하는 글을 작성해야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첫번째, 주제에 집중하라. 

두번째, 주제어를 강조하라. 

세번째, 양비론 또는 물타기를 하지말라. 

네번째, 제목과 내용을 일치시켜라. 

다섯번째, 태도의 일관성을 가져라.



정말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납득이 가는 충고이다. 글이라는 커다란 바다에 주제라는 단 하나의 등대빛을 확실히 떠올릴 수 있게 한다. 과녁에 꽂힌 단 하나의 화살처럼 주제는 명쾌하고 분명하면서도 흔들리지 않아야하는 것이다.



나는 글을 쓰지 않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소셜네트워크에도, 친구에게 보내는 문자에도 항상 우리는 글을 쓴다. 나날이 정보화되는 사회임에도 글쓰기가 더욱 중요해지는 건, 이 태풍같은 혼돈 속에서도 나라는 분명한 주제를 드러내야하는 사회이기 때문일 것이다. 글쓰기를 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한다.




d****s 2014.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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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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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선생님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글로 사회와 소통하는 날을 기대해보라고 한다. 그만큼 내 이름을 걸고 글을 쓴다는 것이 주는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 속에서는 어떻게 글쓰기에 대한 안내를 해줄까? 1장에서는 먼저 주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 2장에서는 주제와 주제문, 주제화에 대해 알아보고 단위글, 뒷받침 문장을 쓰며  주제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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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선생님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글로 사회와 소통하는 날을 기대해보라고 한다.

그만큼 내 이름을 걸고 글을 쓴다는 것이 주는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 속에서는 어떻게 글쓰기에 대한 안내를 해줄까?

1장에서는 먼저 주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

2장에서는 주제와 주제문, 주제화에 대해 알아보고 단위글, 뒷받침 문장을 쓰며  주제화로 나아가는 방법을 알아본다.

3장에서는 짜임글과 주제화를 통해 주제화이 여러 방식을 알아본다.

4장은 기록문 쓰기를 통해 개인사를 써보도록 한다. 


학창시절 국어시간마다 항상 들었던, 아니 외웠던 내용이 바로 주제에 대한 것이었다.

그만큼 주제는 글에 있어서 국어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주제가 분명해야 글이 살고 글이 살아야 좋은 글이 되는 것이다.

 

저자는 글쓰기를 할때

1. 주제문을 작성한 다음에 글쓰기를 시작해라

2. 주제문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만 뒷받침문장을 작성하라.

위의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글쓰기를 하니 글의 일관성이 생기며 통일감도 느껴진다.

아이들이 숙제로 종종 쓰는 기사문에서 쉽게 자주 저지르는 오류는 바로 주관적 판단이 들어가는 것이다

기사문은 보고 들은 바를 자기의 주관적 판단으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적는 것인데, 어느새 적다보면 나의 느낌과 판단이 문장에 묻어나고 마는 경우가 흔해서 여러 번 지적을 해준 적이 있었다. 나 또한  객관적인 글쓰기가 얼마나 힘든 지를 잘 알기에 이부분을 아이와 여러 번 읽고 숙지를 해야 겠다.

 "기사문의 뒷받침 문장은 객관적인 사실을 왜곡,과장하여 뒷받침문장을 작성하면 안된다. " (p 91)

 예로 제시된 '식물은 어떤가?'에 대한 글을 쓸때 짜임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최상위어인 식물을두고 그 다음 상위어인 나무와 풀을 소제목으로, 하위어로는 소나무, 참나무, 창포, 질경이등을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피라미드 형식으로 설계도를 그려보면 글쓰기를 전개할 때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개념화가 이루어진다.

다음 주제는 성공한 사람이 습관이다.

역시 소주제를 세 개로 정하고 정치적, 경제적, 학문적으로 성공한 사람을 분류하고 그 소주제에 해당되는 하위어를 정해서 이야기를 써나가면 될 것이다.

예문을 통해 좋은 글이 가져야 할 요건들을 짚어보고 다양한 글을 읽어 보니 글쓰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원리들을 통합해서 글쓰기로 전개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겠다.

남영신 선생님의 주제 중심 글쓰기 수업책을 읽고 저자 직강 강연을 듣고 싶었다.

저자 직강이라기에 샐리와 함께 평일 저녁 시간을 신청해서 서울역까지 달려갔다.

글쓰기를 즐겨 하면서도 때론 어려워하는 샐리에게 노련한 선생님의 강의가 어떻게 다가올까 무지 궁금했다.

사실 나도 주제 글쓰기에 대한 팁을 얻고 싶은 마음 가득이었다.

글쓰기는 주제다 책 속엔 여러가지 글을 소개하시면서 글이 가지는 느낌과 주제가 있는 글을 쓰기 위한 해법을 알려 주시려 한다.

주제를 정하는 일조차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러나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나가는 것도 쉽지는 않다.

일단 주제의 개념부터 잡아보고,

주제문을 한 문장으로 만드는 훈련도 해야 한다.

소주제로 주제를 수렴하는 일이 바로 글의 주제화이다.

글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너무나 상식적이지만 글을 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일관성이 어긋날 때도 있다.

좋은 글에 대해 배웠으니 이제 실천해볼일만 남았다.

글을 쓰기 전에 주제와 주제문을 정하고 설계도를 그리면 절반의 성공이다.

그리고 나서 통일성과 일관성을 점검해보자.


c*********1 2014.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글쓰기는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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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어학자 남영신님이 모든 사람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하지말고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140자 트위터에서 칼럼, 논술문, 자기소개서, 수필까지 다양한 방면의 글들을 잘 쓸 수 있도록 팁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주제와 주제화가 있는 글쓰기 강의를 한다. 책의 초반에는 들머리, 주제와 주제문, 주에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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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어학자 남영신님이 모든 사람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하지말고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140자 트위터에서 칼럼, 논술문, 자기소개서, 수필까지 다양한 방면의 글들을 잘 쓸 수 있도록 팁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주제와 주제화가 있는 글쓰기 강의를 한다.

책의 초반에는 들머리, 주제와 주제문, 주에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기본틀을 다져준다.

 

주제화란 주제를 구현하는 일이다. 글의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성있게 주제를 구현해 글쓰기를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방법을 딱딱하게 이론으로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인터넷 유머글을 제시하여 알기 쉽게 되어있다.

 

그 다음에는 단위 글과 단위 글의 주제문 쓰기를 알려준다.

다양한 예문과 표로 아주 상세하게 알려주어 유익하다. 주제문과 함께 뒷받침문장 쓰기를 배운다.

이때, 논설문, 설명문, 기사문, 수필을 자세히 알려준다.

 

논설문에서는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글이니, 자기 생각과 주장을 먼저 내세우고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문장을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부분에서는 연설문, 비평문, 권유문도 같은 범주에 든다고 하니 이 부분을 필요로 한 분은 이 챕터를 보면 좋다.

논설문에서는 가장 강력한 근거는 사실관곙므로, 사실을 통한 추론, 사실을 통한 예측 등 논설문을 잘 쓰기 위한 다양한 예시를 보여준다.

 

설명문은 독자가 이해가능한 객관적 서술한 문장으로 뒷받침을,

기사문에서는 보고 들은 바를 자신의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하되 육하원칙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법을,

수필은 인생이나 자연, 일상생활에서 느낀 점이나 겪은 것을 주관적으로 쓰는 것이기에 뒷받침문장을 자유롭게 쓰면 된다.

그 다음으로는 좀 더 업그레이드해서 쓰는 팁을 알려준다.

 

그 외에 짜임글과 주제화하는 요령부분을 흥미롭게 읽었다.

주제에 집중하고, 주제어를 강조하고, 제목과 내용을 일치시키고, 태도의 일관성.

글을 쓸 때 이는 가장 기본이 되기도 하지만, 쉽게 잊어버리고 쓰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의 다양한 예문을 보며 미리 예습을 할 수 있다.

 

짜임글 쓰는 법도 제목 만들기 부터, 6가지로 나뉘어 아주 상세히 알려주어 글을 좀 더 쉽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4장에 들어서는 기록문 쓰기와 개인사 쓰기를 중점적으로 알려준다.

기록문은 어떤 사실을 객관적인 사실에 약간의 해설과 정보를 덧붙인 글이다. 그러므로 다른 창작이나 주장하는 글에 비해서는 쓰기 쉬운 편이다. 이는 일기라던가 여행 기록, 행사 기록과 비슷하기도 하다. 기록문과 개인사 쓰기로 인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이야기를 좀 더 쉽게 쓰고, 글쓰기를 어렵지 않게 만들어 준다.

 

글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쓰기 전에 지레 겁을 먹고 두려워 하기 마련이다.

나도 예전에는 그랬기 때문에 많은 글쓰기 책을 읽어보았지만, 이렇게 주제를 중점으로 한 글쓰기 책은 처음이었다.

주제를 중심으로 글을 쓴다면 글쓰기 방향을 알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목표지점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것 같다.

책 내용도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고, 다양한 예문과 표, 자료들로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다.

v***o 2014.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글쓰기는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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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방법으로 말이나 글, 몸짓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요즘 내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글로 표현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글쓰기에 관한 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글쓰기는 주제다>를 읽게 되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너무 바빴던 이유도 있지만 <글쓰기는 주제다>를 읽으면서 직접 글을 쓰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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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방법으로 말이나 글, 몸짓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요즘 내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글로 표현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글쓰기에 관한 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글쓰기는 주제다>를 읽게 되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너무 바빴던 이유도 있지만 <글쓰기는 주제다>를 읽으면서

직접 글을 쓰는 입장에서 바라보고 내가 주체가 되어 직접 대입하여 글을 써보는

체험 형식으로 책을 읽어갔기 때문이다.

 

 

남영신의 주제 중심 글쓰기 수업

<글쓰기는 주제다>

 

 

<글쓰기는 주제다>에서

글쓰기 요령은 "좋은 작품을 베껴 써 보는 것"이라 한다.

 

잘 된 글을 베껴 쓰다 보면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된다는 것인데

이 방법은 단지 글쓰기뿐만 아니라 미술 등 어느 부분에서도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모방을 통한 창조!

실제로 우리 아이들 영어공부하는데도 베껴 쓰는 방법을 많이 사용했었다.

 

모든 글은 주제 제시와 그 뒷받침이라는 단순한 구도를 가지고 있다 한다.

이것이 글의 논리라 하는데 이 논리는 현재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글쓰기에서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주제를 몇 개의 소주제로 나누고, 각 소주제를 몇 개의 문장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를

피라미드 구조라고 하는데, 짜임글을 제목(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얼개를 그리면

위처럼 피라미드와 비슷한 형상의 그림이 된다.

 

 

 

피라미드 구조인 글의 짜임에 대해 깊이 알기만 해도 글을 쓴다는 것이 쉬워져서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인지 현재 초등학교 4학년 국어 교과서에서도 주제문과 뒷받침 문장에 대하여

아주 자세히 나와있으며 꽤 심도 있게 배우는게 아닌지?

 

 

 

 

 

<글쓰기는 주제다>는 네 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주제와 주제화에 관하여

제2장에서는 글의 가장 작은 단위인 '단위 글'을 쓰는 요령을 설명하고,

실제로 글을 쓰는 연습을 하게 한다.

제3장에서는 '단위 글'을 쓰는 실력을 활용하여 '짜임글'을 쓰는 요령을 설명한다.

제4장에서는 독자가 실제로 글을 쓰도록 돕는다.

 

<글쓰기는 주제다>에서는 네 개의 장 모두에서 예문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 예문으로 사용한 글들이 모두 읽을만한 가치가 있거나 생활에서 필요한 상식이거나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보통군법회의 최후 진술문(1979년 12월 8일) 같은

보기 힘든 글까지 실려 있어 <글쓰기는 주제다>를 더 관심을 가지고 읽게 해주었다.

 

글을 쓰는 방법도 배우고 좋은 글들을 읽을 수 있기도 해서

한 번 후루륵 보고 다시 손이 가지 않는 책이 아닌

당분간 곁에 두고 자주 보게 되는 <글쓰기는 주제다>가 되지 않을까 싶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r***f 2014.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문/글쓰기] 글쓰기는 주제다: 남영신의 주제 중심 글쓰기 수업
"[인문/글쓰기] 글쓰기는 주제다: 남영신의 주제 중심 글쓰기 수업"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 것과는 별개로 글을 쓴다는 것 자체에 재미를 느낀다. 물론 영화나 그 밖에 것들에 대해서도 말이다. 오롯이 내 개인적인 생각들로 느낀 것들을 정리한다는 것이 즐겁다. 그러다 <글쓰기는 주제다>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글쓰기에 관련된 여러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읽은 책들은 막연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책은 교과서 같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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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책을 읽는 것과는 별개로 글을 쓴다는 것 자체에 재미를 느낀다. 물론 영화나 그 밖에 것들에 대해서도 말이다. 오롯이 내 개인적인 생각들로 느낀 것들을 정리한다는 것이 즐겁다. 그러다 <글쓰기는 주제다>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글쓰기에 관련된 여러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읽은 책들은 막연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책은 교과서 같다는 느낌이다. "왜? 글을 쓰려는가?"에 대한 질문이나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글을 쓰는 방법론적인 내용이랄까.


<글쓰기는 주제다>는 제목처럼 "주제"와 "주제화"에 대한 관점을 중심으로 글쓰기를 설명한다. 틀을 갖춘 글쓰기를 경험해보지 못한 내가 읽기에 앞부분에 설명하고 있는 이론적인 부분은 좀 딱딱하고 어렵다. 하지만 "주제"를 정하고 그로부터 "주제화"를 만들고 "뒷받침문장"으로 문단을 구성하고 나아가 "짜임글"까지 완성하는 내용을 읽다보면 어렴풋이 독자들 자신도 "글쓰기를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길 수 있겠다. 나 역시 비슷한 무언가가 가슴에서 끓어 올랐다. 그리고 작가의 설명에 덧붙여 다양한 예문들을 읽으면서 생각을 넓힐 수 있다. 일반적인 책과는 다른 점은 연습문제를 주고 독자가 자신만의 글쓰기를 해보고 온라인으로 평가도 받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글쓰기는 주제다>를 읽고 막연하게 주저리주저리 풀어 놓기만 하다가 내가 하고자 하는 글에 대한 주제화와 구조에 은근 신경이 쓰인다. 아울러 글쓰기에 대한 욕심도 생겨 작가의 말처럼 글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에 공감이 된다. 작가는 뭐라도 쓰고 싶다면 "기록물"로 시작해 보라고 권하는 부분에 솔깃하다. 요즘처럼 블로그나 SNS에 자기 생각들을 펼쳐보이는 세상에서 수려함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은 말이되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면 괜찮은 책일지 모른다.


부록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주제가 있는 글쓰기 프로그램 "동그라미 글쓰기 프로그램(http://barunmal.com)"이 소개되어 있어 옮겨본다. 

 

"사람은 생각한 만큼 생각이 깊어지고 넓어진다. 주제문을 만들기 위해서 생각을 오래 그리고 다양하게 한 만큼 그 주제에 대한 이해력과 문제해결력이 길러질 것이다. 그래서 주제문은 반드시 자력으로 완성하기를 권한다. 자력으로 완성한다는 말은 주제문에 사용할 핵심 낱말과 표현을 자기가 생각해 내라는 말이다." -p65 <주제문은 '자기의 언어'로 구성하라>


글 : 두목


c********u 2015.10.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