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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백가들이 활동했던 춘추전국시대는 혈연과 지연에 기초한 원시공동체가 철기와 농업혁명에 바탕을 둔 중앙집권적 관료국가로 변해가는 공간이었다. 난립한 각 국가들은 제각기 부국강병의 기치를 내걸고, 천하통일의 주인이 되고자 했기에 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다. 이에 제자백가들은 저마다의 사상을 가지고서 유세하며, 자신의 사상으로 천하통일을 이루고자 했다. 이처럼 우리는 춘추전국시대에 활약했던 세객들의 저작을 동양고전이라 부르며, 그 저작들을 읽음으로써 그 시대를 이해하고, 또 현재를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구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러한 수많은 동양고전을 읽으며 때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분명 누군가 주장했던 내용인데, 다른 이들이 비슷한 내용을 말하고 있으며, 똑 같은 어귀들이 여러 권의 고전들 속에서 발견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는 당시의 제자백가들이 다른 사상가의 글을 끌어오더라도 현재와 같이 인용표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제자백가들 중, 한 인물의 사상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다른 사상가들의 저작과 크로스 리딩을 해야 한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그것이 저자가 이 책에서 맹자와 장자를 묶어서 얘기하는 이유이기도 하거니와, 더욱이 맹자와 장자는 서로 비슷한 시공간에서 활약하며 심心의 문제를 함께 씨름했지만, 그 결과는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에 비교해 볼만 하다는 것이다. 춘추전국시대는 백성들에게 유난히도 고달픈 시기이기도 했다. 천하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각국의 군주들은 백성에게 복종과 인내를 강요했고, 따라서 백성들의 삶은 피폐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제자백가들 중, 사람의 마음인 심心에 관심을 둔 사상가들이 많았다. 공자는 자신을 갈고 닦아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수기안인修己安人을 주장하기도 했고, 묵자는 공자의 수기안인이 혈연인 가족에 바탕을 두고 있는 한, 보편애로 나아갈 수 없다고 비판하며 만인을 두루 사랑하라는 겸애兼愛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양주는 공자와 묵자의 사상은 방향이 전도되었다며 경물중생輕物重生 즉, 어떤 가치와 목적보다도 개인과 그 생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유세 하기도 했다. 맹자와 장자 역시 <마음心>에 주목한 사상가들이었다. 맹자가 마음의 특정한 길, 즉 성性을 극대로 키워서 자율적 도덕의 세계를 만들려고 했다면, 장자는 마음의 통제되지 않는 변화무쌍한 정情에 주목하여 외적인 개입의 시도를 차단하려 했다고 한다. 그들이 이처럼 마음에 주목한 것은, 마음만은 국가에 예속되지 않고, 또 군주의 권력의지로부터 통제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의 영혼이 쉴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맹자는 심신心身에서 심心을 중심에 두었다. 그는 사람의 본성을 말하면서, 사람들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객관적 구조를 성선性善으로 보았다. 본성을 담을 마음이 가득 차서, 본성이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이어져야 하며, 그것이 바로 진심盡心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한 사단四端, 즉 인의예지仁義禮智는 내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것임에도 사람들이 그런 마음에 집중하지 않아서 모를 뿐이라고 말한다. 잘못을 하고 뉘우치는 것이 잘못을 하고 뉘우치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만, 아예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처럼 사람이 도덕적으로 완전하다는 성선의 주장과 순수한 네 가지 마음인 사단은 맹자의 핵심사상이었고, 맹자는 이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는 후천적으로 좋은 여건이 형성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그가 토지제도의 정전제를 주장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이 지점에서 바로 희망을 세우고 있다. 성선과 사단은 맹자가 암울한 시대에서 발견한 희망의 보루였던 것이다. 성선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현재의 고통에 무너지지 않고, 사랑과 정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장자는 사람의 본성을 어떤 특정한 경향성으로 재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는 심心이란, 맛과 욕망이 강하게 드러나지 않아 아예 어떤 방향과 목적이 없는 상태 즉, 담淡의 상태이며, 공간적으로는 비어있는 상태, 즉 허虛 라고 보았다. 맹자는 사물이 보편성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실현의 정도가 다르므로 차별이 있을 수 있다고 한 방면, 장자는 만물은 끊임없이 변화의 과정에 있으므로 보편성과 그 실현의 정도가 다르다고 볼 수 없다고 한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장자는 변신을 꿈꾸고 있다. [장자] 첫 편 소요유逍遙遊 에서 그가 꿈 꾼 변신이기도 하다. 변신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욕망의 사슬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우리는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동양고전을 읽다 보면 우리는 역자의 관점에 따라 미묘한 차이를 느끼게 된다. 원문을 읽을 수 없고, 또 그것을 유추하여 해석할 수 없기 때문에, 전공자들이 쓴 해설서를 읽지만, 각기 주장하는 것들이, 그리고 독자들에게 전하려고 하는 것들이 상충되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해설서들을 찾아 읽는다. 결국 자신이 읽은 고전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하는지는 읽는 사람, 바로 자신의 몫이기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여러 사람의 관점에서 본 동양고전들을 읽으며, 나만의 새로운 관점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또 하나의 책 읽는 맛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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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라는 야만의 동시대를 살았던 제자백가 사상가 맹자와 장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즉, 중국 철학사에서 마음을 철학의 주제로 삼아 치열한 논쟁을 벌인 두 철학가를 묶은 것이다.
즉 사람마음 본성에 선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고통에 무너지지 않고 사랑과 정의의 실현을 위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후한 시대이후 통제력을 상실하고 다시 중국이 분열됨에 이러한 정치불안은 학술 및 일상생활의 불안으로 연결되고, 학문이나 철학은 변화하는 세태에 불안을 달래며 세상사 관심을 끊고 몰두할 새로운 세계를 탐색하게 된다. 반면 장자는 사람의 존재의 가치를 상하로 볼 수 없다며 이 구분 자체를 부정한다. 그의 책 두번째 편 '제물론(濟物論)'에 장자 철학의 핵심이 담겨있는데, 여기서 제물(濟物)은 존재를 가지런하게 한다는 의미로 즉 평등을 말한다 맹자는 성선을 말하며 '신분제는 자연적인 제도'로 받아들이고, 사람이 도덕적으로 평등하더라도 꼭 사회적으로 평등할 필요는 없다고 하는 유학의 한계에 갖힌 반면, 장자는 또한 전쟁의 참상으로 얼룩진 당시 시대를 야만으로 규정하고 모든 철학이론들과 사회제도를 부정하는데, 당시 사회가 요구했던 건장한 신체관을 '징집'을 예로들며 유용성과 무용성의 모순을 빗대어 조롱하고 있기도 하다. 마음을 주제로 시대를 읽고 헤쳐나가려는 방법들은 달랐지만, 시대의 문제와 해결책을 위한 두 철학자의 치열한 고뇌를 엿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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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이야기
전국시대의 위대한 두 사상가인
맹자와 장자, 희망을 세우고 변신을 꿈꾸다. 어떤 책일지 책장을 넘기려 합니다.
두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성선과 제물에 있는것 같네요.
맹자는 성정에서 사람이 똑같지만 발현에서 차이가 나므로 그 차이에 따라 차등적인 사회질서를
꾸리려 하였고,장자는 성정에서 사람이 다르고 발현에서 다르므로, 그 다름을 개인의 고유성으로 인정하자 했네요.
한장의 사진들은 문자와 함께 사상가에 대한 이해가 한층더 높일수 있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보면 엄청난 사진들과 자료들이 있는데요
시각 자료들이 보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고 자료를 준비하는데는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었을것 같아요.
그들의 자취도 다시한번 엿볼수 있는 기회도 된것 같구요.
장자는 글 중에서 사람의 마음이 수시로 바뀌는 것을 생명력으로 보고 그걸
막지도 이끄지도 말자고 제안합니다.
저도 지금껏 살아오면서 인간사에 고민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였는데요
장의의 글귀를 읽고 현명하신 생각에 앞으로 저의 생각을 좀더 융통성있게 하고 싶습니다.
살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 편견을 가지게도 되는데요
이런점에서도 좀더 느긋하게 대처하렵니다.
지금 우리는 인문학 열풍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때문에 당연히 동양 철학의 사상가 중에서 공자 이외의 다른 사상가에게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것 같아요.
저는 이책을 읽으면서
맹자와 장자의 사상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공자 이외에도 동양 철학의 다양한 사상가들에게도 관심이 생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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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문고전... 이책을 두세번 들여다 본다... 책에서 저자역시도 백여번 이상 읽어야 그 뜻이 눈에 들어온다고 할 정도로... 인문고전은 한두번 읽고는 절대 그 뜻을 알 수없는듯 하다. 공자이야기는 워낙에 아이들이 읽을 수있는 책으로도 많이 나와있어서... 그래도 나은편이다... 우리가 주변의 책에서 자주 접하면서 읽고 싶어하는 책중 하나가 인문고전인데, 우리는 왜 인문 고전을 읽어야 할까?
우리는 공자 , 맹자, 장자등을 알기전..제자백가에 대해서 먼저 떠오를 수있을것 같다. 제자 백가... 해법이 각양각색이라고 하는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삶의 문법을 기획하려, 기존의 통일된 세계관이 국가와 지역을 넘어서 세계사정의 의미를 갖는다라는.... 한마디로 나의 해석은 그당시 중국의 뜨고 지는 나라들이 워낙 많았고, 도리와 법도등... 을 찾으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면서 의와 예까지... 한마디로 다 담아 내려는 내용들을 담고 싶었던..그런것이라고 대략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책에서 "크로스 체크"라는 맹자와 장자의 비슷한 시기에서 하나를 가지고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늘 결론이 달랐기에 차이와특징을 찾게 된다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데, 그만큼 시작이 같아도 찾아가는 길들은 다 다르고 , 다르 해석들을 달게 된다라는...이야기다. 맹자의 성정이 같지만 발현의 차이와 장자의 성정이 다르고 개인의 고유성의 인정이라는 차이에서도 그렇게 해석이 되고,
이번 책을 읽으면서, 쏠림현상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데, 편향된 사고와 행동이 인문학과 거리가 멀다 라는 작가의 결론에는..나도 동감!! 이라고 말을 해주고싶었다. 공자이외에도 다른 제자백가의 다른 사상가들을 찾아보고 읽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책을 펼쳐보았을때, 한번읽을때는 눈에 정말 들어오지를 않았었다...그래도 끝까지 읽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서 다 읽고난후,,, 어떤 내용인지는 알듯 한데...머릿속에 남아있지를 않아서 두번때 펼쳐들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이책은 빨리 읽는다고 머릿속에 남겨질 책의 내용들이 아닌듯 해서.. 두번째 읽고 있는 지금... 서서히...맹자의 이야기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맹자의 이야기 속에는 역사적인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고, 지금의 현대인들이 살아가면서 알아야할 덕목들등.... 이 담겨져 있다.
요즘 현대인들에게 딱 들어맞는 고사성어가 있어서... 소개해주고싶다.. [알묘조장 揠苗助長 벼를 뽑아서 도와주었다 ] 라는것인데, 식물의 성장기준을 생각할때 자연의 시간에 맞게 잘 자라게 나두어야 함을 말해주는데,,, 인위적인게 들어가게 되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시들어 죽는다라는 뜻이 담겨있다..하나도 틀리지 않는 말들이다.. 이래서 우리는 인문고전 하는가? 많은 생각을 하고, 생각하고,,,, 배우게 되는....
장자의 이야기를 더 소개해 주고 싶은데,,,
이책을 느리게 읽고 있는 시간들인지라.... 다음에 소개를 해드리고 싶다... 아마도 세네번 정도 읽고난후,,, 정리가 조금은 될것 같다...
그런데,,,읽고나서 또 읽으니,,, 내 마음을 하나씩 하나씩 차분하게 하는 이책.... 20대때는 그냥 읽어 내려가서 좋구나 라고 생각만 했던 나의 짧은 생각들을 이제는... 사고하게 하면서 실천하게 하는 책이 되는듯 하다...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인생들 속에 서로 크로스 되며서 겹치면서 맞네 맞아 하게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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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내가 조선시대 양반의 아들로 태어났다면 과거시험을 위해 맹자와 장자의 책을 줄줄이 외워야 했을 것이다. 어려운 한문은 둘째 치고 동양철학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텐데, 옛 선인들이 필독서로 삼았던 맹자와 장자를 오늘에 와서는 대부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과거와 단절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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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니 현대인들이 책읽기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여러가지 배려를 한 점이 돋보인다. 우선 저자가 성균관대학교 교수로서 동양철학의 전문가답게 강의식으로 친절한 어법을 사용하고 군데군데 칼라사진은 흥미를 돋우기에 최상의 수단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보통 인문학 강의를 보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기도 벅찬 경우가 많다. 맹자 한편만 해도 되는데 왜 맹자와 장자를 엮어서 책이 출간되었을까. 사람은 보통 독특한 기호가 있어서 제자백가 중 자신의 취향과 비슷한 사상가를 편애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만 알면 놓치는 것이 있는데 제자백가는 다른 사상가의 글을 끌어오면서 인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저자는 제자백가중 한 인물의 사상을 잘 알려고 하면 하나만을 읽을 것이 아니라 다른 사상가들과 크로스 체크를 해야한다라고 주장한다. 맹자와 장자를 묶은 이유는 먼저 비슷한 시대를 살았고 당시 철학계의 핫 이슈로 떠오른 마음'심 心'의 문제를 함께 씨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씨름한 결과는 너무나 달랐고 그래서 맹자와 장자를 하나로 엮어서 비교해 볼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맹자와 장자의 결정적인 차이는 성선(性善)과 제물(齊物)에 있다. 맹자는 성정에서 사람이 똑같지만 발현에서 차이가 나므로 그 차이에 따라 차등적인 사회질서를 꾸리려고 했다. 장자는 성정에서 사람이 다르고 발현에서도 다르므로 그 다름을 개인의 고유성으로 인정하자고 했다.
맹자는 사람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객관적 구조를 성선(性善)이라고 보았다.
예를 들어 만약 스쿨존에서 아이가 차도로 갑자기 뛰어들어 차와 부딪치려고 할때 대부분 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아이를 구하려고 할 것이다. 긴박한 순간에 나의 행동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나에게 닥쳐올까 냉정하게 계산하고 나서 움직이지 않는다. 맹자는 이런 사람의 마음을 불인인지심, 즉 다른 사람을 차마 내버려두지 못하는 마음이라고 했고 이 마음은 이해를 뛰어넘는 순수한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장자는 마음을 담(淡)과 허(虛)의 이미지와 술어로 묘사하고 있다. 담은 음식 맛이 싱겁고 사람의 태도가 차분하며 성격과 교제에 별다른 목적이 드러나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허는 공간을 전제로 하면 텅 빈 상태를 가리킨다. 마음은 어떤 특성을 드러내는 센터가 아니라 그 무엇으로 규정할 수 없는 텅 빈 자리가 된다.
요즘 너무 일이 많아 밤늦게 퇴근하고 심지어 주말까지 출근해서 일하기도 한다. 다람쥐 체바퀴 돌듯이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게 되면, 뒤를 돌아본들 그리고 앞을 내다본들 내 자신의 삶이 아닌 것 같아 고전을 읽어 보며 마음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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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와 장자, 희망을 세우고 변신을 꿈꾸다>는 인문학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던 차에 만난 책입니다. 요즘 한국은 기존의 틀로 해결되지 않는 재난사고가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지요. 회사생활도 그렇습니다. 여태 고수해왔던 방법으로는 도무지 해결이 나지 않을 일들이 벌어지는데 마음은 답답한데 의지할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들에서 해결책을 어떻게든 찾기위해 고뇌하면서 ‘생각’이란 것을 하게 됩니다. 공자와 장자, 맹자와 장자 역시 그 시대에 기존 사회 통념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을 만났기에 그들만의 새로운 삶의 철학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맹자와 장자의 공통점은 마음에 주목한 점입니다. 마음만은 국가에 예속되지 않고 의지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맹자는 마음의 특정한 길을 키워서 자율적 도덕의 세계를 만들려 했고, 장자는 마음이 통제되지 않는 변화에 주목해서 외적인 개입의 시도를 완전히 차단하려고 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사진과 현시대의 문제점, 최근 개봉한 영화 등을 예시자료 곁들여서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동양 고전을 쉽고 재미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정조는 맹자를 수백 수천번을 읽고 정통했다고 합니다. 그랬기에 지금까지도 위대한 왕이라 칭송될테지요. 어려운 책은 한 두 장 펼쳐보고 바로 덮어버리는 제 모습이 반성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계속 읽어서 제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공자와 손자가 나오는 1권도 꼭 찾아서 읽어봐야 겠습니다. 인문학 입문자들이 가볍게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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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와 장자 저자 : 신정근 출판사 : 사람의무늬 최근 이처럼 2개 이상의 사상을 묶어 비교하고 설명하는 책들이 제법 눈에 띈다. 새로운 출판의 트렌드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지만 결국 책이라는 것은 이런 방법으로 읽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닐까 하는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독서(讀書)가 그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의 컨셉이 ‘포개어 읽는 동양 고전’이기에 서로 다른 사상가의 이야기를 어떻게 포개 줄까하는 궁금증과 한국에서 동양철학의 거장으로 손꼽는 신정근 교수님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까 하는 궁금증이 공존했던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 이전에 [공자와 손자, 역사를 만들고 시대에 답하다]라는 책을 먼저 집필했다고 한다. 공자와 관련해서는 성적도가 있으므로 시각 자료가 풍부한 편인데 맹자나 장자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여 제1권과 같이 구성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고 결국 직접 현장을 다녀오게 되었다고 했다. 후기에 써 놓은 저자의 여행기는 책 전반에 걸쳐 있는 맹자와 장자 관련 유물, 유적 관련 사진이나 글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덤인 셈이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면 저자의 궤적을 따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책은 저자의 ‘Reading of cross-check’ 기법을 통해 만들어 졌다. 즉, 공자 사상을 알려면 위로는 [주역],[시경],[좌전],[국어],[관자]를 함께 읽고, 아래로는 [묵자]와 견주어 읽으면 좋다는 의미다. 그래서 이 책도 [맹자]나 [장자]를 이해하기 위해 두 권을 교차해 가면서 읽어보라고 조언하고 그런 관점에서 집필되었다. 개인적으로 [논어],[맹자]와 [도덕경],[장자]를 이런 형태로 읽어본 경험자로서 이런 독서법의 최고 장점은 한가지의 프레임에 갇혀버리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신정근 교수님의 말씀을 빌리면 “유적지 답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고 해보지요. 나중에 사진만 본 사람은 유물만 찍힌 사진을 보고서 그 크기를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유물 옆에 서 있으면 유물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쉽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 말씀과 같이 한가지에 깊이 빠지면서 오게 되는 사고의 경직이 비교프레임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솔직히 입문서라는 것에 사람들이 너무 쏠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뿌리가 되는 핵심을 이해하고 원전을 읽어본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있다. 특히 이 책과 같이 한 사상가의 생각만을 들여다 본 것이 아니라 두 사상가의 생각을 비교해 가면서 왜 서로 이런 주장을 펼 수 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해 주기에 이후에 원전을 읽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책에 소개된 맹자와 장자의 결정적 차이에 대한 부분이다. 두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성선(성선)과 제물(제물)에 있습니다. 맹자는 성정에서 사람이 똑같지만 발현에서 차이가 나므로, 그 차이에 따라 차등적인 사회 질서를 꾸리려고 했습니다. 장자는 성정에서 사람이 다르고 발현에서도 다르므로, 그 다름을 개인의 고유성으로 인정하고자 했습니다. 둘 사이의 이런 차이는 [맹자]와 [장자] 곳곳에서 때로는 격렬하게 부딪치기도 하고 때로는 손뼉을 치기도 하면서 도도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 p12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제 1권 [공자와 손자]편도 읽어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내가 읽고 해석했던 공자와 손자의 텍스트가 저자의 해석에 비하면 작고 보잘 것 없을 수도 있으나 분명한 것은 내 생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차이가 어디서 기인하는가를 다시금 들여다 보려는 노력이 나에게는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 맹자 혹은 장자의 텍스트를 보고는 싶은데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노래하는 멘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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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정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이야기
몇 년 전부터 우리 사회에는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다양한 이유를 말하고 있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암기 위주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지식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점도 그 한가지 이유일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예전부터 그 중요성이 강조되었지만, 인문학 열풍과 함께 강조되는 중요한 사항이 바로 창의력, 혹은 창조력에 대한 이슈들입니다. 두 단어가 완벽히 똑같은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비슷한 점을 가지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를 대비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창의력이 뛰어난 인재가 필요하고, 창조력있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창의력과 창조력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 처럼 시험점수로 평가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인문학과 같은 학문의 도움을 통해 그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정도가 바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인물에 대해서 논하고 있는 책을 집어 들었다는 것도, 그리 쉬운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한자로 된 원전을 읽는다는 것은 선택받은(?) 사람들이 아니면 힘든일이고, 쉬운 책을 몇 권 찾아서 뒤적여 보지만, 그것만으로는 맹자나 장자에 대해서 너무 대충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사실 맹자는 맹자대로 장자는 장자대로 그에 대한 책을 찾거나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정한 한 인물의 사상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두 사람을 연결짓거나, 비교, 대조한다는 행위자체가 제 속에서 나올리 만무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맹자와 장자를 함께 놓고, 이야기 하고 있어서, 개개의 사상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쉽게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가 처한 다양한 현실과 연계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곳곳에 나옵니다. 이 또한 맹자와 장자의 사상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전에 읽었던 몇 권의 동양철학에 대한 책에서는 겪어보지 못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이 책을 만든 저자의 의도가 다분히 반영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알게된 점이 이 책이 시리즈로 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책은 2권이고, <공자와 손자>에 대해서 써 있는 1권이 있다고 하는데요. 1권을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맹자와 장자는 수천년동안 살아남아 우리의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고전입니다. 이 책 한 권으로 그 깊고 넓은 사상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그에 대한 이해의 넓이와 깊이를 키울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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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한국사에 대해 이야기 해줄 때 가장 힘든 부분이 유학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이다 서양철학에 대해서는 교양시간에도 들은 것이 있어 대충 감을 잡아 이야기하기는 해도 동양철학은 참으로 어렵고 힘들게 느껴진다 조선이 망국에 길을 걷게 되면서 조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신을 부정하려고 해서인지 유학 또한 고리타분하고 비실용적인 학문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한국사 특히 조선을 가르치면서 유학을 빼놓고는 설명해줄 수 도 이해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인지 유학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인지 이 책이 더 반갑게 느껴졌다 맹자와 장자의 동시대를 살아간 두 철학자의 사상을 따로 또 같이 살펴보고 있는 책이다 그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며 서로를 의식하고 서로가 제시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애썼는지에 대한 내용이 흥미롭다. 동양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맹자와 장자를 비교하며 그들의 삶의 여정을 따라 쉽게 해석해주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하지만 읽기가 그리 쉽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맹자의 사상은 초등학교 도덕시간에도 배웠던 '성선'이다 마음의 상태를 선하다고 보고 선함을 키우고 행동으로 실천하면 자신 뿐만 아니라 사회도 변화된다고 믿었다 10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은 공자와의 만남으로 맹자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와 학문의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다 송나라 주희가 1000년 동안 잊혀졌던 전국시대 이후 맹자를 다시 부활시킨 것은 도덕의 기초를 절대적인 외적 권위에 의존하지 않고, 자발적인 내적 근원에서 찾은 까닭이다 그리고 또 1000년을 이어 온 그의 사상은 현대를 우리들에게 무엇을 말해줄 수 있을까? 장자는 맹자 ,공자보다 더 낯설고 어려운 이름이다 또한 그의 사상 또한 책을 읽는 내내 진심으로 내가 제대로 이해하며 읽고 있는가 끊임없이 물었다 그의 이론이 너무나 공허하고 낯설다. 비우는 것, 그리고 그가 비유해서 설명하는 모든 것들이 물에 겉도는 기름기처럼 불편하게 느껴졌다 맹자는 '성선'을 주장하고 마음을 선으로 채우는 것에 반하여 장자는 마음에 빈 공간을 둠으로서 어떠한 것도 마음을 좌우지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감정이나 마음의 경향까지도 미리 정해놓지 않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즉 '무심'이다 자신에 마음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도 그대로 받아드려야하며 인간 관계에서 조차 무엇인가를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독서력이 많이 필요한 듯하다 생애나 예화는 읽기에 어렵지 않았으나 사상에 대한 내용이 형이상학적이다 깊이있는 철학교육을 제대로 받지못한 평범한 아줌마가 읽기에는 머리를 쥐어짜내는 노력이 필요했다 장자는 사람의 '선함'에서 희망을 찾고 장자는 '비움'으로 변신을 꿈꾸었구나 정도로 이해했다 작가가 여행하면서 찍어둔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막막한 독서에 작은 쉼터같은 역활을 해준다 맹자와 장자 두 거장의 삶과 이론을 만나면서 그의 높은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고 앞으로도 그들의 가르침에 한발짝이라도 내딛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