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8%
  • 리뷰 총점8 42%
  • 리뷰 총점6 1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7.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리더를 위한 한 줄 고전... [격과 치]
"리더를 위한 한 줄 고전... [격과 치]" 내용보기
격과 치... 이 책은 고전을 통해서 인생의 격(格)을 높이고 현자의 치(治)를 터득하자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격(格)을 논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다. 여기서 격이란 아마도 인생의 품격(品格)을 말하는 것이리라. 품격이란 게 어느 정도 나이가 들수록 더욱 실감하게 되는 단어더라. 품격은 자신의 수양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고전 속의 좋은 말씀들은 대부분이 인생의 가치를
"리더를 위한 한 줄 고전... [격과 치]" 내용보기

격과 치... 이 책은 고전을 통해서 인생의 격(格)을 높이고 현자의 치(治)를 터득하자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격(格)을 논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다. 여기서 격이란 아마도 인생의 품격(品格)을 말하는 것이리라. 품격이란 게 어느 정도 나이가 들수록 더욱 실감하게 되는 단어더라. 품격은 자신의 수양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고전 속의 좋은 말씀들은 대부분이 인생의 가치를 스스로 깨달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신력을 고양(高揚)시켜 '품위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스스로 깨달아 자신을 재정립한다는 것은 '삶의 근본'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건데, 경험치가 낮은 젊은 혈기로는 '판단 오류' 이걸 비껴갈 수 없더라. 치(治)만 해도 그렇다. 다스린다는 것은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에 올랐다는 건데, 격이 없는 치는 그 '순간'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은 적을 낳고 자신을 무너뜨리는 큰 요인이 되더라. 과연 진정한 리더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어려운 문제에 대하여 옛 선인의 가르침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참모습과 통찰의 눈을 뜨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크게 3부(날마다 성장하는 삶,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이끌어가는 힘)로 나뉘어져 있다. 논어를 중심으로 맹자, 순자, 한비자, 육조삼략, 채근담, 사기 등 15편의 동양고전에서 가려 뽑은 88강의 잠언에 가까운 문장이 들어있다. 그 한 문장 한 문장의 말씀과 덧붙이는 단상(斷想)을 읽을 때마다 정말 저자의 고전에 대한 탁월한 안목과 내공이 예사 아님을 느낀다. 저자의 이력을 보니 C그룹 부회장을 역임하신 분으로 '논어'에 상당한 조예가 있으신 분이다. 이 분이 C일보의 연재한 'CEO 고사성어' 칼럼에 실린 글 중에서 독자의 호응도가 높았던 글을 골라 엮었다고 하는데, 그 어느 한편도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진솔함과 문기(文氣)로 가득하다. 실제 경영 일선에서 활동하시면서 터득하고 체득한 삶의 지혜와 인간관계의 기술 및 리더로서의 자질과 덕목을 적절하게 풀어내고 있어 난해하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또한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고전의 명문장과 비즈니스의 접목이 아주 잘 어우러졌다. 책의 크기도 휴대하기가 편해 보이는 135×195mm 판형의 양장본이라 항상 곁에 두고 힘들 때마다 펼쳐보고 싶어진다.

 

"입은 재앙의 문, 혀는 몸을 자르는 칼(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이란 가르침에서 잠시 멈춘다. 선거에서 참패한 자한당의 곤혹스런 형편이 바로 이것이다. 불가에서도 말을 잘못하여 짓는 구업(口業)을 가장 큰 죄로 여겼으니 현명한 리더일수록 말을 아끼는 법이다. 말로 행세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세상, 마음에 새겨야 할 명문장이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공을 돌려도 궁극적으로 그 공은 윗사람의 것이 된다. 하물며 아랫사람이 윗사람 앞에서 공을 자랑하다가는 누구에게 지탄과 비방을 받을지 모른다."는 대목도 직장인에게 명심해야할 명언이다. 노자의 도덕경에도 공성신퇴(功成身退)라 하여 공을 이루어거든 일단 뒤로 물러나라고 했다. 이것이 진짜 처세임을 최근에 실감을 했기에 남다르게 느껴지더라. 높은 자리에 앉은 양반들에게 던지는 경고도 있다. "무릇 임금이란 배요, 백성들은 물이다. 이 물은 배를 띄워 운행하게도 하지만, 배를 뒤집어엎기도 한다.(水則載舟 水則覆舟)" 이런 시퍼런 진실은 눈앞의 촛불 역사가 증명하는데도 겁을 상실한 그들은 반성도 없이 제멋대로였다. 뻔뻔하게 계속 해봐라. 더욱 무서운 끝이 있을 거야.

 

리더가 원칙을 지켜야 조직이 바로 선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리더의 처신이 바르지 못하면 아랫사람이 어찌 마음으로 따르겠는가. 이게 리더십의 본질이다. 공자께서 다스림의 다섯 가지 덕목(五要)을 말씀 하셨으니, 경신절애시(敬信節愛時)가 그것이다. 공경하고, 신뢰가 있어야 하고, 쓰는 것을 절약하며, 백성들을 사랑해야 하고, 백성을 부릴 적에는 철에 맞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이 오요를 반드시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남이 잘못을 지적해주면 기뻐하라(聞過則喜)"고 하였으니 제발 좀 여러 사람의 의견도 경청하시고, 독단적으로 자기 의견을 밀어붙이는 리더는 이제 사라졌으면 한다.

'날마다 성장하는 삶'에 매진하여 내 자신의 격을 높이는데 관심을 가져야하는데,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 강화에 더 관심을 기울인 독서가 되어버렸다. 다시 읽을 땐 내 자신의 여유로움에 더 초점을 두어야겠다. 문득 성철스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불기자심(不欺自心)……. (GE)

e***i 2018.06.15. 신고 공감 1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짧은 고사성어에서 읽는 마음의 지혜..
"짧은 고사성어에서 읽는 마음의 지혜.." 내용보기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고전 속에서 오늘을 사는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고, 또한 자신을 수양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렇지만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그것을 읽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원전을 읽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지식이 있어야 하며, 설령 원전을 읽을 수 있는 지식이 있다 해도, 배경에 대한 역사적 지식이 없이는 그
"짧은 고사성어에서 읽는 마음의 지혜.." 내용보기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고전 속에서 오늘을 사는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고, 또한 자신을 수양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렇지만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그것을 읽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원전을 읽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지식이 있어야 하며, 설령 원전을 읽을 수 있는 지식이 있다 해도, 배경에 대한 역사적 지식이 없이는 그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고전에 대한 해설서를 읽는다. 그리고 그렇게 읽은 수많은 고전 속에서 어떤 교훈을 얻는지는 읽는 사람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갖추어야 할 온갖 지혜들을 제공해 주는 것으로 중국의 고전들보다 좋은 책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들은 자신을 수양하는 지혜, 처세술에 대한 지혜, 또는 리더로써 혹은 구성원으로써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우리에게 다양한 관점에서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비록 그것을 어떻게 받아 들이고, 또 어느 것을 중요시 할지는 독자들에게 맡기고 있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고전들을 읽으면서 보통의 우리들은 그 뜻을 쉽게 알아채지를 못한다. 비록 해설서를 읽는다 할지라도, 두꺼운 분량의 책을 읽는다는 부담감과 함께 행간에 담긴 의미도 쉽게 간과해버리기 때문이며, 또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 없이 역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한낮 역사이야기를 읽는 행위에 그칠 소지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한가지 주제에 대한 여러 고전의 내용들을 모아 놓은 책들이 많이 눈에 띈다. 이 책 역시 제목이 암시하듯 인생의 격(格)을 높이고, 현자의 치(治)를 터득하기 위한 글귀들을 모았다고 한다. 다시 말해 리더는 어떤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리더십이란 무엇인지를 고전 속에서 찾고 있다. 실제로 저자는 리더로써 오랜 시간 동안 근무했으며, 참된 리더십의 길을 찾기 위해 [논어]를 천번 이상 읽으며 수양했다고 한다. 이 책 [격과 치]는 저자가 이처럼 고전에서 찾은 리더십에 관한 글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15편의 동양고전에서 가려낸 88개의 글은 원문과 함께 그 원문이 전하는 의미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해설이 실려있다. 그러나 15편의 고전 중 주를 이루는 것은 [논어]이다. 아마 자신이 1000번 이상 읽었기에 가장 친숙하고 쉽게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남는 것은 나 역시 예전에 [논어]를 읽으면서 가슴에 담아두었던 글들이다. 하나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도 나오는 歲寒然後知松柏之後彫也로 날씨가 추워진 연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르름을 알게 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己所不欲勿施於人으로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계절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르름은 시류에 따라, 이익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우리들, 특히 리더들의 일관된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것 같다. 또한 우리들은 어려울 때나, 혹은 자신이 하기에는 귀찮아질 때, 흔히 남들이 무엇인가를 해주기를 바라거나, 아니면 그들에게 많은 요구를 한다. 그러나 내가 하기 싫은 것은 상대방도 하기 싫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상대방도 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무심코, 아니면 당연하다는 듯이 행하는 리더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를 바라보고 따르는 사람들의 마음에 어떤 인상을 심어줄지는 뻔하다.

 

2500년간 우리 조상들의 삶을 이끌어 온 고전은 현재에도 유효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고전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지나온 인생을 성찰해 볼 수 있으며, 미래를 고민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들이 끊임없이 고전을 찾아 읽는 이유일 것이다.



k*****1 2014.06.09. 신고 공감 9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전을 통해 말과 행실을 바로 잡는다.
"고전을 통해 말과 행실을 바로 잡는다." 내용보기
선인들의 생각과 행위들이 사람들의 삶에 모본이 되고 있는 내용이 들어있는 책이다. 선인들의 품격을 읽을 수 있고 따라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듯하다. 그리고 리더로서의 자격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든다. 다스림은 많은 무리들을 바른 길로 가게 만들고, 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행위다. 주로 통치자나 관리자들이 마음에 담아야 할 내용들이 그려진다.
"고전을 통해 말과 행실을 바로 잡는다." 내용보기

선인들의 생각과 행위들이 사람들의 삶에 모본이 되고 있는 내용이 들어있는 책이다. 선인들의 품격을 읽을 수 있고 따라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듯하다. 그리고 리더로서의 자격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든다. 다스림은 많은 무리들을 바른 길로 가게 만들고, 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행위다. 주로 통치자나 관리자들이 마음에 담아야 할 내용들이 그려진다. 춘추전국시대의 인물들이 바탕이 되어, 이야기가 그려져 나간다. 많은 예가 내용을 더욱 분명하게 만들어 준다.

 

한자 문장이나 성어가 먼저 제시된다. 그리고 설명을 해나가면서 관련되는 고사들도 제시해 나간다. 또한 오늘날 되살릴 가치가 있는 내용들도 언급해 나간다. 우리가 읽어가면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많은 지혜가 된다. 책에서 제시해 주는 대로 자신을 이끌어 가다보면 리더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듯도 하다. 품격 있는 자, 모범이 되는 자를 이 책과 함께 다져보면 좋을 것 같다.

 

예의가 결여된 용기는 전정한 용기가 아니다. 소통 불능의 상황에서 과감하게 행동하는 것은 자칫 사회와 집단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 이는 경계해야 할 요소들이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 지식의 양을 늘리는데 목숨을 걸지 말라. 꼭 많이 알아야 머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가 있다. 입조심을 해야 한다. 말 한 마디로 남에게 치명상을 줄 수도 있지만, 내가 뱉은 말은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일이 분명히 있다. 현명한 리더일수록 말을 아낀다.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고 있는가? 성현들은 말한다. 자신이 부족한 것을 아는 그것만큼 그 사람은 타인보다 낫다고. 세상은 큰 뜻을 품은 자에겐 관대하다. 이들이 작고 사사로운 것에 소홀한 것을 두고 탓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통해 칭찬을 하면서 용기를 북돋워 준다. 정직하라. 스스로를 속이지 말라. 하늘에 죄를 짓지 말라. 이는 벗어날 길이 없다. 개인의 욕심에 급급한 나머지 얕은꾀로 일을 이루려 하지 말라, 그것은 큰 것을 놓치는 일이 된다. 결국 패망으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 정도를 벗어나지 말라. 화가 된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낭중지추처럼 드러나게 된다. 즉 능력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능력을 기른 후 때를 기다리는 것이 바른 자세임을 말한다. 미물이라도 아끼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주변의 모든 사물과 조화를 이루는 자세, 바람직한 삶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상생의 원리,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자가 되는 것이 요긴하다. 물방울이 돌을 뚫고 새끼줄이 나무를 자른다. 꾸준함은 그 사람이 일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사항이다.

 

세상에 스승 아닌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다. 누구나 무엇인가 장점이 있다는 말과도 통하는 내용이다. 아니 타산지석처럼 타인의 허물도 나를 고칠 수 있는 자료일 수 있다는 말도 된다.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의롭지 않은 부귀는 탐내지 말아야 한다. 부귀를 얻는 방법이 정당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재산도 결국은 재앙으로 변할 수 있다. 바탕과 겉이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의인이라 할 수 있다.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자는 아무리 외관이 번드르르할 지라도 그 결과가 좋지 않다.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다. 외향적인 사람들이 잘 드러난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외향적인 사람이 낫다고 흔히 말한다. 하지만 둘이 비슷하다. 이를 자하와 자장을 통해 공자가 말해 주고 있다. 중도를 찾는 것이 바람직함을 말하는 것이다. 힘들어진 후에야 인격이 드러난다. 여름에는 나무들이 모두 한결같다. 하지만 가을이 되고, 겨울이 오면 다른 나뭇잎들은 낙엽이 되어 다 떨이지지만 소나무는 그렇지 않다. 군자는 어려울 때 지조를 드러내 보인다는 의미다. 잘못이 있으면 과감하게 인정하고 고쳐라. 그것이 발전의 시초가 된다.

 

<배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치지 말고 오이 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라,> 이 말은 의심받을 일은 미연에 하지 말라는 말이다. 의심은 기회를 줬을 때 이루어진다. 의심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의심도 없다. 성급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말이 되겠다. 나를 하루에 3번 반성함이 필요하다. 그래야 자신이 무엇을 잘못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그것을 고쳐 바른 길로 나아갈 수가 있다. 반성하지 않는 자는 꿈을 꾸는 자와 같다. 꿈을 꾼다고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선, 의를 추구해야 어질다 할 수 있다. 모름지기 군자는 인을 이루어야 한다.

 

자신에겐 엄격하게 타인에겐 부드럽게 대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인도자의 덕목이다. 자기에게 엄격하지 못한 자는 애초에 리더 되기를 포기하는 것이 낫다. 바른 말이 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바른 말도 때로는 피곤하다. 똑 같은 일이라도 상황에 따라 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적절한 환경에 따른 말하기, 바로 능력의 비로미터다. 이익에 따라 움직이면 원망이 많아진다. 때로는 내려놓음이 필요할 때가 있다. 리더는 자기 공을 자랑하지 않는다. 타인을 높여 주는 곳에 진정한 리더의 덕목이 있다. 사람을 끌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아래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권위적인 리더보다는 허심탄회하게 묻는 리더가 더 인간답지 않는가? 무슨 일을 하는데 명분은 꼭 필요하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을 움직이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명분이 없는 일은 성공하기 힘들다. 백성에게 전쟁의 의로움을 가르치지 않고 전쟁터로 내모는 것은 그들을 버리는 일이라고 공자는 말했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줘라. 즉 ‘기쁘게 만들어라’는 말이다. 그렇게 할 때 하고자 하는 일에 그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군자의 잘못은 가만 두어도 드러난다. 그것을 고치면 바로 알고 칭송하면서 따른다. 군자는 자신의 잘못을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

 

‘귀에 거슬리는 이야기를 귀 담아 들어라’고 한다. 항우와 유방의 얘기를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함양에 들어갔을 때 유방은 많은 보화와 궁녀들이 있는 그곳에 머물고 싶었으나 부하의 충고로 밖에서 머물렀다. 하지만 항우는 그렇지 않아 민심을 얻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베푼 일은 잊고 잘못한 일은 기억하라고 충고한다. 내가 베푼 은혜에 보답을 원한다면 그것은 베푼 것이라 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이 잘못한 일은 기억하고 그것을 고쳤을 때 인정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높아지고 싶으면 타인부터 높여라. 낮아지고자 하면 높아진다. 이런 말들이 생명처럼 들리게 스스로를 다듬어야 한다.

 

먼저 좋은 부하가 있는지 살펴라. 리더의 덕목 중의 하나가 좋은 인재를 뽑아 사용하는 것이다. 공을 이루었거든 뒤로 물러나라 내 공을 인정받으려 하다가 토사구팽을 당할 수가 있다. 간언을 하되 지혜롭게 하라. 진정성이 느껴지는 호소를 담아 의견을 개진할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자기보다 부하의 힘을 믿어라. 스스로의 능력을 믿고 혼자 힘으로 달려가는 사람은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 채 불빛을 보고 뛰어드는 불나방과 같다. 주변 사람과 어울림이 필요하다.

 

인신 관계에 있어 신의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신뢰가 힘을 만들어 낸다. 선한 말은 위력이 있다. 선한 말은 상대를 부드럽게 움직이는 동시에 자신의 품격까지 한 단계 높여준다. 부하를 내 몸같이 할 때 부하도 그를 위해 몸을 바칠 것이다. 서로의 신뢰가 중요한 이유다. 너그러움은 재산이다. 정직하고 솔직한 리더, 따뜻한 보살핌과 관용정신으로 늘 베푸는 리버 밑에 약한 조직원이 있기는 힘이 든다. 너그러움은 큰 힘이 된다.

 

공자의 생애는 시종일관 서(恕)였다고 한다. 서(恕)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꼭 염두에 두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된다. 예로부터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 가난을 그냔 보고 있는 위정자는 리더의 자격이 없다. 진정한 리더라면 백성을 위해 선정을 베풀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가 서고자 하면 남을 세워줘야 한다. 남이 한 번 제시한 의견을 묵살해 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누구도 조언을 하려하지 않는다. 결국 외로운 독재자가 된다. 남의 한 마디에 자존심을 다칠 만큼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걸까? 조금만 마음을 열면 더불어 선을 행할 수 있을 것인데.

 

이 글은 <조선일보> 인기 컬럼 ‘CEO 고사성어’로 제시된 내용들이다. 그것을 모아 엮었고, 고전에서 내용들을 가져왔다. 그 고전에서 고인과 대화를 통해 지혜를 얻을 수 있는 핵심들을 이끌어 왔다. 인생의 품격을 고양할 수 있고, 고인의 다스림의 철학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누고 88편의 이야기를 해나간다. <날마다 성장하는 삶>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이끌어 가는 힘> 등의 소제목이다. 이 제목들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마음에 온다. 논어, 사기, 맹자, 한비자, 채근담 등에서 가져온 주옥같은 말들, 그 말들에 살을 붙여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자세를 돌아보게 하고 있다. 마음을 정제하고 행동을 절제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멋진 책이다.

j****3 2020.04.23. 신고 공감 8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짧지만 진지한 리더십 고사성어-'격格과 치治'
"짧지만 진지한 리더십 고사성어-'격格과 치治' " 내용보기
격(格)과 치(治)라는 제목만 보고 두툼하고 무거운 책일 거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판형도 아담하고 두께도 산뜻해서 그랬는지 책을 받고는 크게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얼른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제목은 '인생의 격을 높이고 현자의 치를 터득하다'라는 의미인데,조선일보에 연재됐던  'CEO 고사성어'칼럼을 엮어서 펴낸 책이었다.       내가 고사성어에 처음 관
"짧지만 진지한 리더십 고사성어-'격格과 치治' " 내용보기

격(格)과 치(治)라는 제목만 보고 두툼하고 무거운 책일 거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판형도 아담하고 두께도 산뜻해서 그랬는지 책을 받고는 크게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얼른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제목은 '인생의 격을 높이고 현자의 치를 터득하다'라는 의미인데,조선일보에 연재됐던  'CEO 고사성어'칼럼을 엮어서 펴낸 책이었다.

 

 

 

내가 고사성어에 처음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초등학교  때였다. 그 때는 그 고사성어가 의미하는 것이 뭔지따위에는 신경도 안쓰고 관련 이야기에만 정신이 팔려 읽었다. 역사 속에서 재미있는 이야기 읽듯 읽은 거였다. 그러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한문시간에 고사성어를 조금 배우면서 고사성어를 많이 기억하고 외우게 됐다. 그때서야 비로소 고사성어에 담긴 교훈이나 그 의미를 조금씩 깨우쳐갔던 것인데, 

'격과 치'에서는 15편의 고전에서 가려낸 88개의 고사성어를 소개하고 있는데, 주로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는 것만큼 보여서 그런건지, 관련 이야기를 알고 보는 것하고 그냥 고사를 모른 채 성어를 접하는 것과 그 뜻을 아는 것하고는 어감에서나 의미를 이해하는 것에서도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먹다 남은  복숭아를 군주에게 먹인 죄라는 뜻을 가진 餘桃之罪(여도지죄)가 그런 경우이다.

보통 상식이라고 알려진 고사성어는 많이 알고 있는 편이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성장, 수양, 인간관계, 용인, 판단 등 조직생활 속에서의 리더십관 관련한 성어들이 주라서 모르는 성어도 적지 않았다. 아는 성어가 조금 더 많았지만 그래도 아는 성어가 나오면 반가운 심정이었다.

 

대체적으로 책 읽을 때 걸리는 것 없이 죽죽 읽어가는 스타일인데, 이 책은 제목만이긴 했지만 첫 성어 때부터 더듬거려가면서 한자한자  소리내 읽어 내려갔다. 

군자가 미워하는 것 君子亦有惡乎(군자역유오호). 한자를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한글 처음 배울 때처럼 일일히 한자를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소리내 읽고 뜻을 새기고, 스스로 해석도 해보고  그러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내용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떻게 생각하면 고사성어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워낙 오래전 이야기에 의미라, 고루하고 진부한 의미라고 여겨질 법도 하지만 현대처럼 복잡한 사회 때 이야기가 아니라 그런지, 담백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더러 요즘 시대에선 무슨 의미인지 애매한 표현이나, 요즘 시대에 추구하는 방향하고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 고사성어도 있었다.

 

군자의 잘못은 일식,월식과 같다. 如日月之食(여일월지식), 이 경우는 일식, 월식과 같다는 표현이 무슨 내용인지 짐작이 안갔는데 이어진 관련 고사와 풀이를 보니 이해가 됐다.

 

子貢曰 君子之過也  如日月之食焉 過也人皆見也 更也 人皆仰之(자공왈 군자지과야 여일월지식 언과야 인개견야 경야 인개앙지)

자공이 말했다. "군자의 잘못은 일식이나 월식 같아서 사람들이 모두 보게 되지만, 이를 고치게 되면 모두 우러러 보게 된다"-[논어] 자장(子張편) -92쪽

 

나보다 유능하지 못한 이에게 물어라. 以能問於不能 以多問於寡(이능문어불능 이다문어과)는 겉으로 보이는 내용과 달리 소통을 강조하는 뜻이었다.

 

쭉 읽다보니 고사성어가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언급되고 이렇게 회자되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하게  오래전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러니까 겉으로 드러난 의미만 봐서는 안되고 고사가 나왔던 시대적 배경이나 당사자의 상황을 알고 현대 사회와 가치 속에서 그 의미를 숙고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고사성어에는 당대에 통용될 수 있는 가치와 방향으로 새로운 각도에서 고사성어를 재해석하고  음미할 수 있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인간, 사회에 통용될 수 있는 지혜와 가치가 담겨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격과 치'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런 현대적이고 새로운 해석을 좀더 적극적으로 담았으면 어땠을까 싶었지만 또 전통적인 해석은 그 나름의 품격이 있으니, 그것도 괜찮았다. 거기에 필자가 CEO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리더의 입장에 우선한 내용을 선정하고 성어에 접근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애정이나 속세의 생활과 관련한 흥미로운 고사성어도 소개되지 않을까 조금은 기대했지만 그런 기대는 채워지지 않았다. '격과 치'는 제목처럼 시종일관 진지하게 뚜렷한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었다. 조직과 사회의 리더가 지녀야 할 자질과 덕목은 시대에 따라 변한 것도 있는 반면 수천년이 흘러도 한결같은 덕목들도 눈에 띄였다. 조직이 크든 작든 리더가 된다는 것은 혹은 군주가 됐던 CEO가 됐건 대통령이 됐건, 리더에게 시대의 변화를 읽는 동시에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통찰을 거론하고 있는 것이다.

 

 

고사성어를 한참 들여다보고 있으니 마치 조선시대 선비가 돼 공부하는 기분을 느끼기도 했다. 만약에 다시 한문 문장을 읇고 독해하고, 그런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 시대가 돌아온다면? 곰곰이 생각해봤지만, 그것도 해볼만하지 않을까.

예전엔 공자 타령하고 수천년 전 이야기가 마냥 시대에 뒤떨어지고 고리타분하게 여겨졌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동양 고전의 고아하고 읽을 수록 와닿는 깊은 의미에 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고사성어를 통해 여러가지 원칙을 배우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러가지 상상을 하게도 된다.

공자님하고 제자들하고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그려보기도 하고, 수천년 전 인물들이 부딪쳤던 그 상황을 떠올리기도 하고,왜 그 순간 그런 판단을 내렸을까. 그 뒤 그 사람들이 어떻게 됐지? 왜 이렇게 해석되는 것일까하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고사성어는 그 성어마다 모두 일종의 스토리텔링이라고 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오타:子貢曰 君子之過也  如日月之食焉 過也人皆見也 更也 人皆仰之((자공왈 군자지과야 여일월지식 언과야 인개견지 경야 인개앙지) 라고 돼 있는데 밑줄 친 '야'자를 지로 잘못 표기했다.

e****0 2014.05.23. 신고 공감 7 댓글 9
리뷰 총점 종이책
격과 치
"격과 치" 내용보기
고전이, 인문학이 유행이긴 한 모양이다. 여기 저기 인문학 강의가 개설되고, 고전을 해석하는 강의들 또한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니까. 치열한(?) 독서를 시작한지 이제 5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다. 처음 1년은 리뷰 없이 닥치는 대로 읽었고, 이후 1년은 리뷰를 쓰기는 했지만 꾸준함이 없었다. 그렇게 2년이 되고서야 글이란 것에 관심을 가졌고, 글을 잘 쓰고 책을 잘 읽고 싶다는 욕
"격과 치" 내용보기

고전이, 인문학이 유행이긴 한 모양이다. 여기 저기 인문학 강의가 개설되고, 고전을 해석하는 강의들 또한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니까. 치열한(?) 독서를 시작한지 이제 5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다. 처음 1년은 리뷰 없이 닥치는 대로 읽었고, 이후 1년은 리뷰를 쓰기는 했지만 꾸준함이 없었다. 그렇게 2년이 되고서야 글이란 것에 관심을 가졌고, 글을 잘 쓰고 책을 잘 읽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 욕심과 함께 생긴 고민이 바로 고전이다. 독서를 하면서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꾸준함을 가지고 밀어붙이지 못한 게 고전이고, 목 안에 걸린 가시 같은 것도 고전이다.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지만 하고 싶지 않은 것. 그게 바로 고전이라는 사실. 이게 나만 그런 것일까?

 

독서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알게 모르게 조금씩 고전 근처를 배회하는 일이 생겼다. 전에 읽은 ‘말공부’나 이번에 읽은 ‘격과 치’같은 많은 고전을 주제별로 안내해주는 안내서 같은 책들. 처음 이런 류의 책을 읽을 때엔 그 신선함이 좋았다. 많은 고전을 읽지 않아도 중요한 것이나, 많이 인용되었던 글을 읽노라면 그 책을 다 읽은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드는 매력. 바로 그 매력에 빠져 이런 책을 많이 읽었지만, 이런 독서를 오래 하다 보면 뭔가 아쉽다는 생각을 한다. 논어면 논어 맹자면 맹자, 그 책을 단 권으로 읽어보면 어떨까 하는 욕심. 작년에 논어를 다 읽었지만 이후로 맹자나 장자, 채근담 같은 것을 읽지 못했다. 읽겠다는 생각만 했을 뿐.

 

그랬기에 이런 책을 읽으면 그 허허로움을 조금 채울 수 있지만 전부를 충족시키지는 못한다. 그게 좀 안타까웠다고나 할까? 그 대신 이 책의 장점도 있다. 많지는 않지만 생소한 중국의 고전을 소개(?)하고 있으니까. 한서, 설원, 문선, 두목, 공자가어 등 잘 몰랐던 책을 인용한 게 있어서 논어나 사기, 채근담 이외의 것을 알 수 있어 좋았다. 고전에는 좋은 말씀들이 많지만 그 의미를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적용하지 못하면 고루한 이야기로 비칠 수 있다. 그렇기에 고전을 어떻게 해석하고,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들이 사는 세상의 모습은 시대에 따라 생활양식이 변할 수는 있어도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은 거기서 거기다. 아프고 슬프고 행복하고 즐겁고 우울하고 욕심을 갖는 것... 그 안에 고통이 있고 슬픔이 있고, 행복도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이 가진 감정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말씀에서 지혜를 얻는 것. 그게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일 년 계획으로는 곡식을 심는 것만 한 것이 없고, 십 년 계획으로는 나무를 심는 것만 한 것이 없고, 평생 계획으로는 사람을 심는 것만 한 것이 없다. 한 번 심어 한 번 수확하는 곳은 곡식이며, 한 번 심어 열 번 수확하는 것은 나무이며, 한 번 심어 백 번 수확하는 것은 사람이다. (관자) 권수 편 (188)

평생을 키워야 수확할 수 있는 사람. 그 만큼 인재를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아이들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하고, 이후의 교육 또한 얼마나 중요한가?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공부를 게을리 하고 싶지 않다.



YES마니아 : 로얄 k*****3 2014.06.06. 신고 공감 6 댓글 11
리뷰 총점 종이책
격과 치
"격과 치" 내용보기
격과 치라는 두 글자의 제목이 참 맘에 든다. 바위에 올라서 일출을 즐기는 선비의 모습이 내적 품격과 외적 열정을 차분히 다지는 듯 하다. 인문고전의 수 많은 옳은 말들을 현실로 끌어내기란 쉽지가 않다. 고전을 접하고, 현실과의 궤리를 줄이는 과정은 읽는 이는 몫이지 쓰는 이의 몫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잃어버리면 다시 보고 다시 보게 되는 것이 동양고전의 맛이 아닐까
"격과 치" 내용보기

 격과 치라는 두 글자의 제목이 참 맘에 든다. 바위에 올라서 일출을 즐기는 선비의 모습이 내적 품격과 외적 열정을 차분히 다지는 듯 하다. 인문고전의 수 많은 옳은 말들을 현실로 끌어내기란 쉽지가 않다. 고전을 접하고, 현실과의 궤리를 줄이는 과정은 읽는 이는 몫이지 쓰는 이의 몫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잃어버리면 다시 보고 다시 보게 되는 것이 동양고전의 맛이 아닐까한다. 


 작지만 저자가 해석하는 내용과 사례를 통해서 고전의 맛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나와 의견이 다른 부분도 존재한다. 이런 다름은 세월의 축적, 다양한 역할의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나는 내 나이에 비해서 아직은 혈기방장한듯 하다.  책의 대부분은 논어에서 차용되었고, 채근담, 맹자, 사기, 한비자, 노자등이 인용되고 해석되었다. 88개의 구절과 문구를 다 쓰고 읽고 할 수는 없지만, 책이 의미하는 것들은 잘 기억하려 한다.


 나와 생각이 다른 점들은 '군자가 미워하는 것(君子亦有惡乎)' 첫장부터 있다. 하류(下流)를 무조건 나이어린 사람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해보다 이런 결론에 다다른다. 책의 제목과 같이 격이란 인격, 품격을 의미한다고 전제하면, 하류란 나이의 많고 적음이라기 보다는 품격의 높고 낮음이라고 생각한다. 품격이 낮은 사람이 품격이 높은 사람을 비방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것은 상식적이다.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을 비방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해석되어야 한다면 예의이 문제가 선행된다고 느낀다.  반면 합리성, 정의로움, 옳바름과 같은 문제가 후순위가 될 수 있다. 사적인 부분이라면 그런 해석이 타당할 수 있지만, 유학이 치세의 학문으로 공적인 일의 진행을 준비하는 과정과 발현을 도모한다. 그렇다면 나이 어린사람, 직위가 낮은 사람만으로 보는 것은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보편적으로 원숙함이 옳을 확률이 높지만 원숙함이 옳다는 것을 무조건 전제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책의 다른 한자인 治는 이루어지지 않을 확률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모든 세상 일이 장유유서 시스템이라면 인류의 발전은 입증하기 어렵고, 하던데로만 해야하는 답보의 길이 된다면 학습의 필요성은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돌아보고, 일일삼성을 해야하는 이유를 되짚어보면 나의 생각은 그렇다는 말입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좋은 리더는 잘 참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내 성정과 반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불의한 것을 불의하다 말하지 못하고 하찮은 자리를 유지하며 먹고사는 것이 인간적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먹고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임에 틀림없다. 굴욕을 참으면 이익이 오는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모두들 굴욕과 비굴함으로 무장하고 자리를 보전해서 훗날 더 큰 바른 세상을 도모하자는 것이 평범한 스토리이다. 


 그것이 대체로 신상이 이롭다는 전제가 깔린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한 둘만이라도 절개와 기개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사명입니다. 누군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세상의 발전과 암혹한 시대의 기간이 길어지는 사태를 방관하는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인내를 통해서 실력과 품격을 쌓아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지만, 참는 것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이는 걱정만 하고 되는 것이 없는 결과와 같다. 결과란 도전과 실행의 반복, 반복을 통한 작은 차이의 깨달음이 축적됨으로 나온다고 믿는다. 이런 지혜와 지식의 축적이 사회에 환원되지 못하고, 남을 위해서 씌여지지 않는다면 공부의 이유란 백해무익하기 때문입니다. 치학의 도도 개인의 성취과 성취를 위한 투자가 사회적 자원화하되어 또 다른 성취의 원동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책으로 돌아오면 수신제가치국평천하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있다. 저가가 논어와 유학에 대한 깊고 해박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날마다 성장하는 삶'이란 1부를 통해서 논어 학이편과 같이 스스로 지식을 넘어 마음 공부를 통한 지혜를 갈구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듯 하다. 


 뜻을 세워 세상에 나아감에 홀로 할 수 없다는 사실과 함께 하기 위한 이후의 과정은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이란 2부를 통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나는 기술이라기 보다는 인문학, 인간학이란 말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한비자의 술과 세처럼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감복하게 하는 것은 논리적 분석만이 아니라 사람의 성정을 따뜻하게 보듬어야 하는 그것에 있기 때문이다. 왼쪽 가슴에 하루종일 뜀박질을 하는 그것에 찌릿한 느낌을 전달하는 전율은 기술이 아닌 그 사람을 마주한 사람의 마음이 통했을 때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끌어 가는 힘'이란 3부는 뜻을 이루고 리더로써 사람들의 앞에 서야할 때를 말한다고 믿는다. 그 위치에 가는 고난의 대가를 찾는 시간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해야할 책임과 영향력을 더 많이 돌아봐야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내 한 몸이 아니라 나를 믿는 많은 사람에 대한 예의와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책의 마지막 2가지 질문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조직에 아직도 당신은 큰 도움이 되는가? 이 조직에서의 일이 당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가?

 나와 마주한 세상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질문이다. 이 둘을 균형있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각자의 손에 달려있다. 현재에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미래의 그것은 모두 나의 몫이 아닐까한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16.05.07.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시대의 흐름에 따른 고전의 새로운 해석
"시대의 흐름에 따른 고전의 새로운 해석" 내용보기
글을 쓰면서 동양의 고전을 인용하면 왠지 있어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문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탓에 결국은 누군가 주석해놓은 책을 읽고 새기는 일도 벅차기만 합니다. 그래도 최근 들어 동양고전을 읽을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것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오롱건설의 대표사장을 거쳐 코오롱 그룹의 부회장을 지내신 민경조부회장님의
"시대의 흐름에 따른 고전의 새로운 해석" 내용보기

글을 쓰면서 동양의 고전을 인용하면 왠지 있어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문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탓에 결국은 누군가 주석해놓은 책을 읽고 새기는 일도 벅차기만 합니다. 그래도 최근 들어 동양고전을 읽을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것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오롱건설의 대표사장을 거쳐 코오롱 그룹의 부회장을 지내신 민경조부회장님의 <격(格)과 치(治)>는 저자가 동양고전을 읽고 마음에 새긴 구절들을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정리한 책이라고 해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저자의 약력에 보면, ‘그는 지금까지 1,000회 이상 <논어>를 일독한 것 외에도 <맹자>, <한비자>, <사기> 등 수많은 고전을 거듭 읽으며 자기 수양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사실 논어를 1,000회 이상 일독하다는 표현이 옳은지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해서 고전 읽기를 생활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목 <격(格)과 치(治)>는 ‘인생의 격을 높이고, 현자의 치를 터득하다’라는 생각에서 뽑은 것으로 보입니다. 저자는 “성인들의 위대한 말씀과 역사의 결정적인 장면들이 담긴 고전이야말로 우리가 알아야 할 리더십의 모든 것이 담긴 보물상자라고 생각한다. 부디 이 책이 불확실한 내일을 항해하는 미래의 리더들에게 어제의 보석상자를 열어보는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7쪽)”라고 글을 쓴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날마다 성장하는 삶',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그리고 ‘이끌어가는 힘’이라는 제목에 걸맞는 고전을 모아 나름대로의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의 독특한 해석이 돋보이는 부분은 조삼모사(朝三暮四)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열자> 황제편에 나오는 전국시대 송나라의 저공(狙公)이란 사람이 원숭이게 줄 먹이를 줄이려고 원숭이를 설득한 이야기입니다. 아침에는 도토리를 세 개, 저녁에는 네 개 준다는 말에 화를 내던 원숭이들이 아침에 도토리 네 개, 저녁에 세 개를 주겠다는 말에 기뻐했다는 이 이야기는 흔히 저공의 지혜를 강조하거나 원숭이들의 어리석음을 조롱하는 데 많이 인용되는 구절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새로운 해석을 제시합니다. “자금관리의 기준이 바뀐 요즘 시대에는 원숭이들의 지혜가 더 뛰어났던 것으로 해석해야 맞을 것 같다. 즉, 원숭이들은 자원을 미리 확보하여 불확실성을 예방한 셈으로 ‘화폐의 시간적 가치’를 일찌감치 터득했던 것(187쪽)”이라고 말입니다.

 

하나 더 인용해보면, <논어> 자한편에 나오는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簣 止 吾止也 譬如平地 雖覆一簣 進 吾往也(자왈 비여위산 미성일궤 지 오지야 비여평지 수복일궤 진 오왕야)”라는 구절입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비유하건대 흙을 쌓아 산을 만들어가다 한 삼태기가 모자라는 데서 멈추었다 해도 내가 멈춘 것이며, 비유하건대 흙을 퍼부어 움푹한 곳을 메워가려고 할 때 한 삼태기의 흙을 부어서 진전되었다면 나 자신이 발전한 것이다.(22쪽)”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일의 완성을 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일단 시작했다는 데 방점을 두어 스스로를 발전시켰다고 일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인가 봅니다. 그런데 저자는 탑을 공들여 쌓아가다가 완성 일보 직전에 그만둔다고 하면 지금껏 쏟은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는 것인데, 그래도 한 발작이라도 내딛는데 의미를 둘 수 있지만, 역시 용기를 내서 시작했으면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끝을 보아야 진정한 리더라고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소심하고 인내심 없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즈음,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 때까지 나가는 사람, 이런 추진력있는 사람이 아쉽다고 하였습니다.

 

책읽기도 묘한 인연이 엮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마침 오늘 마무리해야 하는 글에 인용하면 안성맞춤이 될 구절을 발견하였습니다. 세월호 참사와도 관련이 있겠습니다만, <논어> 팔일 편에 나오는 “獲罪於天 無所禱也(획죄어천 무소도야)”라는 구절로서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조차 없게 된다(28쪽)”라고 풀이합니다. 최근에 일어난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된 사람들이 마음에 새겨둘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y*****2 2014.06.08.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격(格) 과 치(治)
"격(格) 과 치(治)" 내용보기
격(格) 과 치(治)   날마다 성장하는 삶, 그리고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사람을 이끌어가는 힘 이 주제들에 대해 조선일보에 써내려온 88개의 고사성어 칼럼이 모여 한권의 책이 된 격(格) 과 치(治)   논어,사기,한비자,맹자,채근담 등의 고전에서 소개하는 지혜와 읽는 이들의 격을 높여주는 말씀들 그리고 치(治)라 할 수 있는 다스림에 관한 조언들이 원문을 기반으
"격(格) 과 치(治)" 내용보기

 

격(格) 과 치(治)

 

날마다 성장하는 삶, 그리고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사람을 이끌어가는 힘

이 주제들에 대해 조선일보에 써내려온 88개의 고사성어 칼럼이 모여 한권의 책이 된 격(格) 과 치(治)

 

논어,사기,한비자,맹자,채근담 등의 고전에서 소개하는 지혜와 읽는 이들의 격을 높여주는 말씀들

그리고 치(治)라 할 수 있는 다스림에 관한 조언들이 원문을 기반으로 그 풀이와 더불어 저자가

전해주고픈 메시지가 함께 어우러진 각각의 칼럼들이 소개된다

고전을 보게되면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함축된 의미를 잘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

임과 동시에, 그 깊이를 헤아려 해석하는 것이  읽는 재미라 할 수 있다. 그 재미를 아는 사람이 해석하

게 되면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러한 글귀들을 쉽게 받아들여지도록 전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논어를 1,000번이상 정독하였던 내공 깊은 저자가 해설하는 이 고전들의 글귀가

더 없이 잘 전달되고 있어, 이 깊이 있는 글귀들을 무리없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유방과 항우.. 패권을 둘러싼 이들의 싸움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유방에게 패해 항우가 자결하게 되자,

그 안타까움을 기리는 한편의 시가 소개되는데 " 부끄러움을 가슴에 품고 참는게 사나이이다"

 

유방이 십여년전에 항우에게 패해, 그의 가랑이 사이를 지나가는 등 수많은 모욕을 받으나

그 부끄러움을 가슴속에 지니고 재기하고자 세력을 키워 나갔음을 알기에, 항우를 향한 이 시가

더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그에 더해 저자는 "언제나 승리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며 코멘트를 남기고 있으니

정작 중요한 것은, 패배한 이후의 마음가짐과 행동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적절한 때의 현명한 간언은 조직을 살리는 길이 되곤 한다. 그렇지만 직언을 하기에는 듣는 사람과

말을 꺼내야 하는 사람모두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에 태자가 임금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간언을 통해 나라를 전쟁의 위험에서 건져낸 일화를 보며, 저러한 방법이라면, 지혜로운 우회

적인 방법이라면 앞서 이야기한 서로의 부담을 덜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기억해야 할 것은, 주군은 언제나 옳은 판단만을 하지는 않는 다는 점과, 무조건 따르기만 하는

예스맨은 조직과 함께 침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에 더해 예스맨으로만 넘쳐나는 조직은

결코 발전할 수 없다는 조언을 건네준다.

 

 마치며..

 

우리는 가끔 한권의 책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랄때가 있다.

그 한권의 책으로 인해 무한한 깨달음을 얻고자 할 때가 있는 것인데..

 

결코 한권의 책만으로 본인이 바라는 경지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 다만 그 깨달음이 하나의 선이라 한다면 그 선을 이루어줄 점이 될 만한 양서들이 있을 뿐이다.

 

리더로써 격(格)을 올리고 치(治) 를 알고자 하는 이들이 두고두고 보면 도움이 될 만한 책 격과치 였다.

 



k*****8 2014.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 [격과 치]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 [격과 치]" 내용보기
늘 관심 속에 있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책이 보통은 고전이기 마련이다. 읽어야 할 책이라 구입해 둔 책 중 읽지 않은 책들이 대부분 고전에 속한다. 고전이라고 하면 딱딱하기 마련이라 여간한 인내심이나 집중력을 동원하지 않으면 끝까지 읽어내기가 힘들기 때문인 것 같다. 실제 논어나 맹자, 명심보감 등의 원문을 해석한 책들은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지만 끝까지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 [격과 치]" 내용보기

 늘 관심 속에 있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책이 보통은 고전이기 마련이다. 읽어야 할 책이라 구입해 둔 책 중 읽지 않은 책들이 대부분 고전에 속한다. 고전이라고 하면 딱딱하기 마련이라 여간한 인내심이나 집중력을 동원하지 않으면 끝까지 읽어내기가 힘들기 때문인 것 같다. 실제 논어나 맹자, 명심보감 등의 원문을 해석한 책들은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지만 끝까지 다 읽어 낸 책이 거의 없다. 대신 워낙 자주 보기 때문에 마치 읽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그냥 일독한 책들보다 기억하는 구절이 더 많은 책들이 또한 고전이기도 하다. 논어를 실제 읽진 않았지만 익숙한 문장들은 참 많다. 어찌보면 그렇게라도 기억하는 것만 해도 읽은 것이나 다름 없을지 모른다. 한번 읽고 기억에 남는 것 없이 스쳐 지나가는 책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고려해 본다면.

 

 요즘은 일반인들을 위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고전에 관한 책들이 참 많이 출간된다. 꼭 읽어야 할 고전인 논어를 읽고 싶었다면 '논어'만 검색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책들의 목록을 쉽게 만난다. 손이 잘 안가던 고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쉬운 책들로 시작하는 것이다. 요즘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고전 시리즈까지 많이 나와 있다. 초등학생용이 좀 그렇다 싶으면 청소년용도 있다. 그게 아니라도 일반인들을 위한 책은 많으니 자기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이처럼 읽는 독자층을 고려한 책들이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독자들에겐 여간 좋은 일이 아니다. 직장인을 위한 고전, 리더를 위한 고전 등 특정 독자층을 겨냥한 책들도 보인다. 잘만 선택하면 자기에게 유익한 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는 셈이다.

 

 그 중 이 책 <격과 치>는 저자가 책에서도 밝혔듯이 조직의 수장을 맡고 있는 사람, 나아가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예비 리더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만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에서 골라 출간한 책이다. 날마다 성장하는 삶,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이끌어가는 힘, 이 세가지 큰 카테고리 안에서 리더에게 꼭 필요한 역량에 걸맞는 글들을 골라 정리한 책이다. 중요한 것은 그 글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자기에게 도움이 되게끔 해석해 내는 것인데 그 역할을 저자가 대신 했다. 특히 조직의 리더에게 필요한 핵심 메시지들만 간결하게 담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은 리더들이 짧은 시간에 자신의 역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실제 기업체 사장과 그룹 부회장을 지낸 저자의 경력 때문에 글에 힘이 실려 있음을 느낀다. 고전이 주는 힘과 저자의 힘이 합쳐진 책이라 볼 수 있다.   

YES마니아 : 골드 l*****j 2014.07.09.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격과 치
"격과 치" 내용보기
책을 받던 날 차마 입에 담을수 없을 것 같은 망언을 서슴지 않는 리더의 목소리를 들었다.그리고 '격과 치' 에서 바로 위로의 문구를 읽는다.고문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까닭을 다시 확인한 순간이라 해야 할까?    "입은 재앙의 문이요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 입을 다물고 혀를 깊숙이 감추면 어디에 살든 몸이 편하리라"/20   예전부터 중국의 고서들을 읽어보고 싶은 간절한
"격과 치" 내용보기

책을 받던 날 차마 입에 담을수 없을 것 같은 망언을 서슴지 않는 리더의 목소리를 들었다.그리고 '격과 치' 에서 바로 위로의 문구를 읽는다.고문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까닭을 다시 확인한 순간이라 해야 할까?

 

 "입은 재앙의 문이요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 입을 다물고 혀를 깊숙이 감추면 어디에 살든 몸이 편하리라"/20

 

예전부터 중국의 고서들을 읽어보고 싶은 간절한 바람이 있었다.
그들의 깊은 역사와 스케일, 그리고 세계를 바라보는 통찰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해석 되어 나온 논어도,사서삼경도 완독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위로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 들때 겨우 찾아 보는 정도였으나까.그래서 '격과 치'와 같은 책이 나오길 바랐는지도 모르겠다.

정석으로 읽을 수 없다면 차선이 최선이 될 수 있을 테니까.


'격과 치'는 역자에 따라 원저의 의미가 살고 죽듯 늘 성찰하며 본인 스스로 실천하는 삶을 살았던, 그리고 세속적인 성공까지도 거둔 저자의 시각을 통해 수천년동안 고서에 뭍혀 있던 고문들이 생명을 가지고 살아난다. 우리 인생과 개인의 성찰, 사회생활에 살아숨쉬는 보석으로서 빛나기 시작한다.
각 챕터들은 매우 짧게 구성되었다.저자가 오랜동안 공부한 시선으로의 설명과 원서가 함께 실린 방식을 취한다. 격과치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다듬고, 자신을 수양하며, 사회속에서 다른사람의 성공과 인화를 하는 방안들을 깨달을수 있을 것이며 이는 단순히 처세술이라는 빛바랜 용어를 쓰기엔 그 가치가 너무 높아 궁극적으로 공동선에 기여하여 나와 주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수 있는 지혜의 서라고 감히 표현하고 싶다. 나만 읽을 것이 아니라 친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들을 고문의 향기속으로 초대하고 싶은 생각이 들만큼 좋은 글로 가득하다. 아쉬운점이라면 리더로서 지녀야 할 글에 대한 비중이 컸다는 정도.

선거를 앞둔 시점이기도 하고,세월이 어수선한 탓에,진정한 리더가 없음을 속상해 하고 있었는데,진정한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 격과 치의 글들을 새겨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푸념으로까지 이어지고 말았다는 점이라고 해야 할까? 무튼 생활에서 얻을수 있는 사사로운 글들은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았지만 곱씹어 생각하면 할수록 좋은말들임에는 틀림없다. 진정 리더라 불리고 싶은 이들이라면 필독하시길~

w*******i 2014.06.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