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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족에게 울려퍼지는 민족혼의 장중함
"백두산족에게 울려퍼지는 민족혼의 장중함" 내용보기
이 책에서 백두산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가슴에 와 닿는 진정한 의미를 새겨보는 기회를 가졌다고나 할까? 남에게 내세울 것도 변변치 않고, 민족의 허리가 절단되어 북은 북대로 남은 남대로 따로 살림을 경영해 온 지 반 백년이 넘어가는 시대에 양심적인 고백을 한다면 그저 우리 민족의 젖줄이니, 삶의 모태가 되는 민족의 영산이려니 하는 뭔가 속세와는 멀리 느껴지는 그런 류의
"백두산족에게 울려퍼지는 민족혼의 장중함" 내용보기
이 책에서 백두산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가슴에 와 닿는 진정한 의미를 새겨보는 기회를 가졌다고나 할까? 남에게 내세울 것도 변변치 않고, 민족의 허리가 절단되어 북은 북대로 남은 남대로 따로 살림을 경영해 온 지 반 백년이 넘어가는 시대에 양심적인 고백을 한다면 그저 우리 민족의 젖줄이니, 삶의 모태가 되는 민족의 영산이려니 하는 뭔가 속세와는 멀리 느껴지는 그런 류의 형이상학적인 관념의 산, 그렇게만 생각하며 살아왔다.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그 이전으로 되돌아온다는 물극필반(物極必反)의 이치에 대한 부분의 글은 정신문명의 핵심을 일깨워주는 것으로서 비록 육체는 생로병사의 과정에 따라 한정이 있으나 정신만은 우주와 한 흐름이 되어서 개벽이전부터 다음에 오는 개벽때까지라도 영원히 우주와 함께 한다는 자세를 갖는 것을 말함이리라. 크게 네 부분으로 구분해서 서술해 나간 글을 보면 첫번째 항목에서는 모든 것의 해답은 스스로에게 이미 내재해 있음을 간파하고 높은 뜻을 세워 스스로를 호되게 비판하고, 대자연의 삶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 스스로의 분수를 확장하여 우주의 본래면목을 드러내는데 큰 힘을 쏟아야함을 제시하고 있으며, 둘째, 한 인간의 개인사의 법칙을 비롯해 모든 우주 삼라만상의 대법칙에 대한 설명과 많은 종교와 종파로 분리되어 다투고 있는 작금의 형국에 대한 안타까움을 피력하며, 셋째, 백두산족에게 내려진 민족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구도자가 갖추고 행해 나가야 할 자세를 살펴보고 그를 바탕으로 역사에 가리워진 우리 고대문화를 반추해 봄으로써 좀더 구체적으로 목적에 근접하고 있으며, 네째, 수십년전부터 정신연구를 목표로 계룡산에서 집단으로 참선이나 정신수련을 계속하던 연정원에 대한 소개와 정신수련에 가장 중요한 비결에 대한 논의, 그리고 연정원 호흡 요강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의 말미에 저자가 세간에 오해된 모습에 대한 해명(?)이 곁들여 있다. 비록 아직까지는 일독하는데 그치고 말았지만 정신사적 양식이 듬뿍 담긴 이와 같은 겨레 밝히는 책들을 많이 읽고, 또 스스로를 일구고 다듬어 백두산족의 웅비를 활짝 펴는데 한몫을 했으면... 하면서 책장을 다시 넘긴다.

[인상깊은구절]
나에게서 나를 구하라. 나밖에 내가 없다. 나를 내 안에서 구해 얻음이 있어야 비로소 나 아닌 다른 남도 미루어 알 수 있다. 내가 나를 알지 못하고 나 아닌 남을 안다는 것은 내가 나에게 죄인이 되고 나 아닌 남에게도 죄인이 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나는 모르되 나 아닌 남을 잘 말한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하늘이 못 되는 까닭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전히 그대로 사람의 상태에만 머물러 있다. 내가 내 마음의 일부마저도 거느리지 못하면서 감히 남을 거느리려고 생각한다는 것, 그것을 죄라 하지 않고 무엇을 죄라 하겠는가? 사람으로 태어나서 덕이나 공은 세우지 못할지라도 죄인은 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나에게서 구하라. 나에게서 나를 구하라.
YES마니아 : 로얄 b*****7 2001.03.27.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