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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소울 일본드라마 일본레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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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일본드라마를 즐겨보고 일본 여행을 다니면서 일본 요리를 즐겨 먹으니 레서피도 배워보고 싶고여행을 다녀오면 일본요리가 그리워져서 따라 만들고 싶어지더라구요.요리 레서피만 있는책은 보다가 질리는데 영화나 드라마가 함께 있으니 추억이 생각나 더 애틋하고 특히 쉬는날 비가 오면 집에서 홀로 있는 시간 뭐먹지 하다가 꺼내 보면서 요리도 대충이라도 흉내내어보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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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일본드라마를 즐겨보고 일본 여행을 다니면서 일본 요리를 즐겨 먹으니 레서피도 배워보고 싶고
여행을 다녀오면 일본요리가 그리워져서 따라 만들고 싶어지더라구요.
요리 레서피만 있는책은 보다가 질리는데 영화나 드라마가 함께 있으니 추억이 생각나 더 애틋하고 특히 쉬는날 비가 오면 집에서 홀로 있는 시간 뭐먹지 하다가 꺼내 보면서 요리도 대충이라도 흉내내어보고 영화나 드라마도 다시보며 힐링 할수 있게 해주는 너무 고마운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1*****n 2024.10.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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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는 영화 속 음식 레시피와 함께 하는 미식여행 <소울 무비 소울 푸드>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 속 음식 레시피와 함께 하는 미식여행 <소울 무비 소울 푸드>" 내용보기
영화를 보다 보면 배우들이 음식을 먹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어떤 장면에서는 배우가 어찌나 음식을 맛있게 먹는지 나도 모르게 침샘이 자극될 정도이다. 밤에 티비를 보다가 라면이나 치킨 등 야식을 먹는 장면이 나오면 자동적으로 부엌에 뭐 먹을 게 없나 뒤적거리게 된다. 외국 영화를 보다가 낯선 음식들이 나오면 어떤 맛일까, 맛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음식 자체로 뭔가를 이야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 속 음식 레시피와 함께 하는 미식여행 <소울 무비 소울 푸드>" 내용보기
영화를 보다 보면 배우들이 음식을 먹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어떤 장면에서는 배우가 어찌나 음식을 맛있게 먹는지 나도 모르게 침샘이 자극될 정도이다. 밤에 티비를 보다가 라면이나 치킨 등 야식을 먹는 장면이 나오면 자동적으로 부엌에 뭐 먹을 게 없나 뒤적거리게 된다. 외국 영화를 보다가 낯선 음식들이 나오면 어떤 맛일까, 맛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음식 자체로 뭔가를 이야기하는 영화도 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는 "밥은 먹고 다니냐?"가 안부를 묻는 인삿말이라 드라마나 영화에 종종 이 대사가 쓰이곤 한다. 가족과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그 가정의 분위기를 단박에 알려주기도 한다. 

이렇게 영화 속에서 음식은 많은 역할을 한다. <소울 무비 소울 푸드>는 일본의 푸드 스타일리스트이자 요리책 저자인 하라다 사치요가 쓴 특별한 요리책이다. 이 책에서는 유명한 일본 영화에 나오는 각종 음식들을 소개하고 그 음식들의 레시피를 알려준다. 또한 여기에 나온 영화들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해 주기도 한다. 일본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요리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재미있는 요리책이다.

<소울 무비 소울 푸드>에는 다양한 영화들이 등장하는데 일본의 대표작쯤 되는 영화 위주로 소개하다 보니 우리도 잘 아는 작품들이 많다. 일본 영화 시장의 특성상 절반 이상이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고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개봉한 영화도 많기 때문이다. <귀를 기울이면>, <날씨의 아이>, <남자는 괴로워>, <도쿄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바람이 분다>, <방랑의 미식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심야식당> 등의 영화와 관련 음식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다.

<소울 무비 소울 푸드>는 요리 종류에 따라 챕터가 분류되어 있다. 밥과 다시, 찜과 튀김, 국과 조림 그리고 국수, 생선과 새우, 조개류, 고기와 달걀 등이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일본 여행을 쉽게 가기도 하고 일본 음식 전문점도 많다 보니 정확한 레시피는 몰라도 익숙한 요리들이 많다.


'밥과 다시'는 영화와 함께 소개되지 않는 음식이다. 일본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요리이기 때문이다. 다시는 가쓰오부시, 다시마 혹은 멸치 등의 잔 물고기를 쪄서 말린 니보시, 말린 표고버섯 등을 물에 넣고 끓여 감칠맛을 우려낸 육수로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느낌의 육수가 많다.


'찜과 튀김'챕터부터 본격적으로 영화와 음식 레시피 소개가 시작된다.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은 물론이고 여러 일본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등장하는 가라아게, <심야식당>에서도 소개된 데바사키 카라아게(닭날개 튀김) 등의 레시피가 나온다. <소울 무비 소울 푸드>에서 나오는 요리 레시피 대부분은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 아무래도 '소울 푸드'라는 제목에 따라 일본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구성된 듯 하다. 이 책을 보고 먹고 싶은 요리가 있다면 재료를 준비하여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소울 무비 소울 푸드>에 내가 아는 영화, 기억하는 장면과 관련된 음식이 등장하면 뭔가 반가운 느낌이 든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는 치히로가 마녀 유바바 때문에 화가 난 뒤, 닫팥을 넣은 찐빵 '앙망'을 먹고 다시 힘을 낸다는 소개가 나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익히 아는 단팥 찐빵의 레시피가 나온다. 이런 식으로 영화 장면과 함께 맛있는 요리 레시피가 소개되어 추억과 함께 그 음식을 떠올리게 한다. 


가쓰동, 교자, 나베야키우동, 돈가스, 벤또, 식빵푸딩, 야키소바 빵 등 맛있는 일본 음식 레시피만으로도 좋은데, 거기에 영화의 느낌이 더해지니 책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소울 무비 소울 푸드>는 지친 일상을 맛있는 요리로 마무리할 수 있는 책이다.

o****c 2024.09.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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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무비 소울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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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차린 한 끼 밥상은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합니다. 소울푸드가 등장하는 대표 영화 [ 리틀 포레스트 ] 에는 제철 과일과 제철 음식으로 차려진 채소 덴푸라가 등장합니다. 나도 모르게 한 입 맛보고 싶어지는 순간입니다. 영화 끝나고 나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지 하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있습니다.  [ 리틀 포레스트 ]에는 주인공이 어머니가 알려주신 레시피 대로 크림 브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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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차린 한 끼 밥상은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합니다. 소울푸드가 등장하는 대표 영화 [ 리틀 포레스트 ] 에는 제철 과일과 제철 음식으로 차려진 채소 덴푸라가 등장합니다. 나도 모르게 한 입 맛보고 싶어지는 순간입니다. 영화 끝나고 나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지 하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있습니다.  [ 리틀 포레스트 ]에는 주인공이 어머니가 알려주신 레시피 대로 크림 브륄레를 만드는 장면이 생경합니다. 지치고 힘들때 내 마음을 위로하는 소울 푸드가 있나요?

[ 소울 무비 소울 푸드 ]는 영화 속에 나오는 음식에 대한 레시피를 다룬 책입니다. 좋아하는 영화 속 맛있는 음식을 식탁으로 가져온 책입니다. 저자는 하라다 사치요 입니다.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그녀는 요리 작업실을 운영하며 파리와 도쿄에서 요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밥, 찜, 튀김, 국, 조림, 국수, 고기와 달걀, 쌀과 채소, 디저트와 차로 음식을 분류해서 영화 속 소울 푸드를 차례로 담고 있는 [ 소울 무비 소울 푸드 ]는 친절한 레시피가 일품입니다. 

영화 [ 카모메 식당 ]에서 사치에가 만드는 오니기리는 이 책의 표지이기도 합니다. 정처없이 방황하는 영혼들이 머무는 카모메 식당. 마음에 위안을 주는 음식들을 맛보며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음식으로 서로의 마음을 여는 순간이랄까요. 오니기리 주먹밥을 만드는 방법이 이어 나옵니다. 참치 통조립의 기름을 빼고 잘게 부어서 마요네즈, 와사비, 간장과 섞은 뒤 삼각형 모양으로 오니기리를 만들어 나갑니다. 영화 속 오니기리와 똑같이 닮은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영화 [ 카모메 식당 ]을 보며 이 책을 읽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영화 [ 이웃집 토토로 ]를 보셨나요? 어린소녀 메이와 언니 사츠키의 이야기입니다. 언니 사츠키는 소풍을 가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위해 정어리와 매실을 소금에 절여 만든 절임 요리인 우메보시를 넣어 전통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음식들은 영혼을 달래주는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책에는 신선한 고마츠나를 넣은 미소시루 만드는 방법이 등장합니다. 고마츠나의 경우에는 청경채나 시금치로 대체할 수 있다는 꿀팁이 등장합니다. 일본 요리들이 나오기에 대체할 수 있는 재료들을 적어 놓은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책을 읽고 있으면 영화를 보며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한 끼 밥상은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해주니까요. 


w*********e 2024.09.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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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소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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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봐도 물리지 않고, 잊힐 때쯤 다시 보면 여전히 반가운 것들이 있다. 책이건, 드라마건, 영화건. 그런 콘텐츠의 공통점 중 하나는 '食'이다. 맛있는 관계, 심야식당, 카모메 식당, 고독한 미식가… 음식 자체로 특별해서가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와 얽혀 비로소 특별함이 더해진 음식들이 주는 그 느낌이, 나는 참 좋았다.이 책은 대부분 영화나 드라마 속 음식들을 따라 만들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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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봐도 물리지 않고, 잊힐 때쯤 다시 보면 여전히 반가운 것들이 있다. 책이건, 드라마건, 영화건. 그런 콘텐츠의 공통점 중 하나는 '食'이다. 맛있는 관계, 심야식당, 카모메 식당, 고독한 미식가… 음식 자체로 특별해서가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와 얽혀 비로소 특별함이 더해진 음식들이 주는 그 느낌이, 나는 참 좋았다.


이 책은 대부분 영화나 드라마 속 음식들을 따라 만들어볼 수 있도록 가이드 해주는 레시피북이다. 그러니 영화 이야기를 기대하고 책을 본다면 실망할 수 있다. (솔직히, 나는 그랬다.) 반가운 영화 속 장면들, 드라마 속 대사들이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덕분에 잠시 버려두고 심야식당을 다시 꺼내 읽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책에 실린 요리들은 참 반갑더라. 모르는 건 모르는 대로, 아는 건 아는 대로. 특히 이름만 봐도 아, 하고 알아보는 음식들은 그저 페이지만 훑어도 입안에 맛이 가득 담기는 그런 기분이었다. 거짓말하지 말라고? 천만에!

크지 않은 내 손에 잡히는 적당한 두께감, 빛바랜 색감의 내지, 조금 거친 듯 손에 붙어나는 책장의 질감이 소박하다. 거창한 것들을 담고 있지 않아 편안하다. 과도하게 요리의 색을 보정하고 코팅까지 해 온통 빛이 나게 만든 요란한 레시피 북이 아니어서 좋다. 요리 과정 사진을 일일이 담지 않아 다소 불친절한 그 느낌조차 기껍다. 과정이 상세하지 않아 따라 만들어 볼 수 없었다고 변명할 여지를 주니 말이다.


만들어보지도 않을 요리책을 왜 끌어안고 있냐고 뭐라 할 경우를 대비한 초급용 메뉴도 있다. 달걀 샌드위치, 과일 샌드위치 같은 것들. 그래도 역시, 나는 직접 해먹기보다 심야 식당의 주인장이 만들어주는 것을 먹고 싶지만 말이다. 아, 오늘 밤에는 카메모 식당을 한번 더 볼까보다.
i*****a 2024.09.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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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무비 소울 푸드] 하라다 사치요
"[소울 무비 소울 푸드] 하라다 사치요" 내용보기
[소울 무비 소울 푸드]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식과 레시피를 중심으로 그 음식이 담긴 영화의 한 장면을 함께 소개하는 책이다. 일본인 작가 하라다 사치요가 집필한 이 책은 일본을 대표하는 요리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이 많이 소개되어서 반가운 마음에 책장을 넘겨 보았다.책의 표지에 등장하는 '카모메 식당'은 내가 좋아하는 일본
"[소울 무비 소울 푸드] 하라다 사치요" 내용보기
[소울 무비 소울 푸드]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식과 레시피를 중심으로 그 음식이 담긴 영화의 한 장면을 함께 소개하는 책이다. 일본인 작가 하라다 사치요가 집필한 이 책은 일본을 대표하는 요리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이 많이 소개되어서 반가운 마음에 책장을 넘겨 보았다.

책의 표지에 등장하는 '카모메 식당'은 내가 좋아하는 일본 영화 중 하나이다. 이 영화는 북유럽의 작은 도시 헬싱키를 배경으로, 일본식 음식점인 카모메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공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정성스럽게 만드는 일본식 삼각김밥 '오니기리'를 담담하게 그려낸 장면이다. 오니기리는 영화 속에서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상징하며 음식을 매개로 사람들 간의 관계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소울 무비 소울 푸드]는 음식이 영화에서 어떻게 감정의 매개체가 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찐빵은 주인공 치히로가 새로운 세계에 발을 내딛는 과정에서 처음 마주하는 상징적인 음식이다. 이 찐빵은 영화 속에서 순수함과 따뜻함을 상징하며, 주인공이 겪는 감정의 변화와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이처럼 영화 속에서 음식이 지닌 상징성과 그 장면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함께 분석하였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리들은 함께 모여 사는 사람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의 유대감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 드라마에서 음식은 가족 간의 사랑과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음식을 통해 독자들이 영화 속에서 느끼는 포근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영화와 음식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리틀 포레스트'는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을 담은 영화로, 계절별로 다른 음식을 통해 주인공의 삶의 방식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이 책은 계절 음식이 영화 속에서 자연과의 조화, 그리고 삶의 리듬을 상징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음식과 삶의 깊은 연결고리를 전달한다.

[소울 무비 소울 푸드]는 영화와 음식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일본 애니메이션과 영화 속에서 음식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음식이 영화 속 인물들에게 어떤 감정을 전달하는지를 섬세하게 풀어내었다. 일본 음식과 영화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영화 속에서 음식을 다시 발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책과콩나무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s*****g 2024.09.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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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무비 소울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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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를 보면 유독 음식이나 요리와 관련된 영화가 많다. 음식이나 요리 그 자체가 테마이거나 영화 속에서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음식을 먹고서 주인공이 힘을 내고, 아픔을 치유하고, 자신감을 되찾고, 사랑을 확인하고, 누군가와 화해를 하고, 관계회복을 하는 등 음식, 요리 테마의 영화는 힐링계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 영화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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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를 보면 유독 음식이나 요리와 관련된 영화가 많다. 음식이나 요리 그 자체가 테마이거나 영화 속에서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음식을 먹고서 주인공이 힘을 내고, 아픔을 치유하고, 자신감을 되찾고, 사랑을 확인하고, 누군가와 화해를 하고, 관계회복을 하는 등 음식, 요리 테마의 영화는 힐링계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 영화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영화를 보는 사람 역시 치유되고 힐링을 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한국이나 헐리우드 영화에는 그런 영화가 적은데 일본 영화에는 유독 그런게 많은 것 같다. 음식이 테마이거나 중요한 모티브로 사용되는 영화를 보고 있으면 영화 속에 나왔던 음식이 궁금해진다. 영화 속 주인공이 맛있게 먹으며 오이시이~를 연발하면 얼마나 맛있길래 오이시이를 연발하는지, 두 사람을 화해하게 해주는 맛이란 어떤 것인지, 그리움을 담은 어린 시절의 맛이란 어떤 것인지 궁금해지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울 무비 소울 푸드]에서는 심야식당, 리틀 포레스트, 카모메 식당 등 대표적인 일본의 힐링계 소울 무비를 소개하고 그 속에 등장한 소울 푸드의 레시피를 함께 담아놓은 소울 무비와 소울 프드 레시피북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유독 먹고 싶어지는 음식들이 있는데 직접 일본에 가지 않는 이상 그 음식들을 한국에서 접하기란 어렵고, 가정식의 경우는 일본에 가더라도 그것을 팔고 있는 식당을 찾기 힘들어서 좀처럼 먹어볼 기회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통 이런 영화에 나오는 음식들이라는 건 그걸 먹는다는 행위 즉, 음식 자체보다는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말 영화 속의 인물들처럼 음식을 통해 힐링하고 치유되고 싶다면 일본까지 날아가서 그걸 사먹는 것보다 손수 정성스럽게 만드는 과정을 거쳐서 나온 결과물을 먹는 것이 더 영화의 본질에 가까울 것이다.

그러나 막상 영화 속의 음식을 만들려고 해도 우리 음식이 아니라서 그런지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은근 따라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때로는 그게 정확히 어떤 음식인지조차도 모를 낯선 음식이 나올 때도 있다. 특히 만화영화 속에 나오는 음식들은 그 음식의 실제 모습을 보지 못해서 더욱 분간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이 아니다보니 맛을 내기가 어렵다. 가끔 영화 속 음식을 한번 따라 만들어볼 때가 있는데 나름 흉내를 내서 만들어봐도 먹어보면 맛이 없어서 이런 걸 먹고 힘을 냈다고? 라며 뭔가 허탈해지기도 한다. 물론 그 영화속 그 장면의 소울 푸드의 맛을 제대로 재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럴텐데 이왕이면 야메가 아니라 본고장의 레시피대로 맛있게 재현해보고 싶어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 본 책에서는 힐링계 소울 무비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그 속에 나온 소울 푸드의 레시피를 역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영화 속의 음식이 어떤 것이었는지, 어떻게 만드는지 알 수 있다.

기본이 되는 밥과 다시를 포함하여 총 7가지 메뉴로 구성되는데 영화에 나왔을 때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찜과 튀김, 가정식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국, 조림, 국수, 섬나라답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생선과 새우, 조개류 요리, 그리고 고기와 달걀, 힐링계 영화에서 메인 재료라고도 할 수 있는 쌀과 채소, 마지막으로 디저트와 차로 나뉘어져 있다. 라멘부터 스키야키, 가쓰동, 돈까스, 카레라이스, 야키토리, 오코노미야키 같은 우리에게도 익숙하고 한국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일식부터 오니기리, 오차즈케, 차완무시, 미소시루, 돈지루 같은 영화를 보면 엄청나게 많이 나와서 굉장히 익숙하지만 막상 먹어본적은 없는 요리도 있고, 나스덴가쿠나 사바노미소니, 아게비타시, 요세나베 같은 조금은 생소한 음식도 나온다. 교자나 가라아게, 찐빵, 야키소바 빵, 사쿠라모찌, 미타라시당고 같은 것은 영화에 나올때면 매번 먹고 싶어지는 음식들이다. 전반적으로 많이 생소한 음식들보다 잘 아는 맛의 메뉴나 먹어보진 않았지만 익숙한 그래서 더 먹어보고 싶어지는 메뉴들이 잔뜩 나와서 침샘을 자극한다.

레시피는 기본 4인 기준으로 정량되어 있고, 기본 재료와 국물 재료는 따로 구분하여 소개하였다. 조리 과정은 텍스트로만 되어 있고 사진 설명이 없어서 나처럼 요리 초짜들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가뜩이나 과정 사진도 없는데 설명이 길고 서술형이라서 친절한 편은 아니라고 하겠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복잡하고 어렵지는 않아서 꼼꼼하게 읽으면서 따라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중 아마 가장 쉬운 건 오니기리일 것이다. 오니기리는 일본인의 소울푸드가 아닐까 하는데 오니기리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항상 저게 맛이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영화에 나오는 오니기리는 우리나라 편의점 삼각김밥하고는 다르게 그냥 맨밥 뭉쳐서 소금간이나 미림으로 간해서 먹던데 전쟁통에 피난가면서 먹을법한 걸 환장하고 먹는 걸 보면 이해가 안된다. 정말 맛이 있어서 맛있다고 하는지 책에 나오는 레시피대로 만들어서 먹어봐야겠다.

지금 시점으로 책에 소개된 레시피 중 가장 먹어보고 싶은 건 가지 돼지고기 생강구이랑 아지후라이, 야키소바 빵과 담포포 씨의 라멘이다. 돼지고기와 생강이 서로 궁합이 좋은지 의외로 여기저기 많은 영화에서 돼지고기 생강구이가 나왔던 것 같다. 거기에 가지까지 더해져서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아지후라이는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나오는 걸 보면서 맛있겠다고 생각했던 건데 우리가 먹는 생선까스랑은 또 느낌이 다른 것 같다. 한국에서는 보통 대구살이나 동태살을 쓰니까 아마 맛이 조금은 다르지 싶은데 전갱이는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 어떤 영화에서 자매가 전날 먹다 남은 재료들로 야키소바 빵을 만들어서 근처 공원으로 소풍을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맛있어 보여서 그 후로 계속 먹어보고 싶었더랬다. 담포포 씨는 맛없는 라멘집을 맛있는 라멘집으로 키우기 위해 라멘 기술을 하나씩 배워나간다. 그렇게 만들어진 맛좋은 담포포 씨의 라멘을 따라서 만들어 보고 싶다.

책에 소개된 대놓고 푸드 힐링 영화인 리틀 포레스트나 심야식당, 앙: 단팥 인생 이야기 같은 영화부터,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어제 뭐 먹었어?, 바닷마을 다이어리나 카모메 식당 같은 잘 알려진 최근 영화와 담포포와 남자는 괴로워 같은 고전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 바람이 분다 같은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와 시대별로 고루 배분하여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왕이면 조금 더 많은 영화와 조금 더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되었으면 좋았겠다는 바람도 있지만 60가지의 레시피도 결코 적은 것은 아니라서 우선은 책에 나오는 메뉴들부터 한번씩 다 만들어보고 싶다. 영화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재미있게 봤던 힐링 영화 속 소울 푸드를 직접 재현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재미도 있고 맛에 대한 기대도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m*******a 2024.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울 무비 소울 푸드 책 서평
"소울 무비 소울 푸드 책 서평" 내용보기
영화의 장르를 불문하고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주는 영화를 좋아합니다.그런 영화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보여지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혹은 식감과 맛이 궁금해지는 요리들이종종 눈에 띈다는 것입니다. 영화속 등장인물이 요리해서 직접해먹거나 아니면 요리사가 직접해주는 청각,시각을 자극하는 맛있어보이고 따뜻한 느낌의 요리들을 보면 미각적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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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장르를 불문하고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주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그런 영화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보여지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혹은 식감과 맛이 궁금해지는 요리들이

종종 눈에 띈다는 것입니다. 영화속 등장인물이 요리해서 직접

해먹거나 아니면 요리사가 직접해주는 청각,시각을 자극하는 맛있어

보이고 따뜻한 느낌의 요리들을 보면 미각적으로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느낄때가 많은데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요리책 저자인

하라다 사치요 분이 쓴 이 책 <소울 무비 소울 푸드> 는 그런 

제 마음을 들여다보듯 펴낸 영화속 음식의 레시피를 영화의 이야기

와 함께 담아낸 책이라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힐링무비가 두편 있는데 <리틀 포레스트>

시리즈와 <심야식당> 시리즈 입니다.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서 

음식을 빼놓고 이야기 할수 없는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이 영화속 음식들도 책 속의 레시피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미처 아직 본적이 없었던 영화속 음식들까지 들여다 보며

보고 싶은 영화들의 리스트가 새롭게 추가되고 영화속 음식들을 

한번 만들어 먹어 보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동하게 되더군요.

특히 심야식당의 부타나베와 리틀 포레스트의 채소 덴푸라는

조만간 만들어 먹어보며 일상의 지친 마음과 피로를 풀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정성이 들어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동안

걱정했던 일들이나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는 느낌을

받을때가 종종있는데 그런 서사를 가진 영화를 다시 보면서

영화속 음식을 만들어 먹는것도 특별한 치유의 과정이 되지

않을까 느끼게 되면서 보게 됩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이 영화

속 이야기와 함께 제시하는 영화속 음식들은 이런 힐링을 

경험해 봤거나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같은 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또한 이 책을 들여다보면서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 음식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더군요.


계절에 따라 그리고 힘들어진 심신을 위로하고 싶을때

만들어 먹으면 좋을것 같아요.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

받는 느낌이지만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영화속 이야기를

떠올려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는 

여운이 남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제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소울무비소울푸드 #하라다사치요 #장한라 #영림카디널 #힐링레시피




l*****5 2024.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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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음식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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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특유의 잔잔한 슬로우 무비 슬로우 드라마 가 많다 밍숭맹숭 하다 생각할수 있는 잔잔한 스토리가 대부분 이지만 지루하거나 질리지않다 오히려 힐링에 가깝다랄까 대체적으로 그런 드라마와 영화에는 음식이 빠지지 않는 다 구르메 드라마 또한 일본에서는 한장르로 분류되어 매 분기 여러편이 나오고 있고 어떤 드라마는 시즌제 까지 해서 방영하기도 하는데, 이 책은 딱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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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특유의 잔잔한 슬로우 무비 슬로우 드라마 가 많다 밍숭맹숭 하다 생각할수 있는 잔잔한 스토리가 대부분 이지만 지루하거나 질리지않다 오히려 힐링에 가깝다랄까 대체적으로 그런 드라마와 영화에는 음식이 빠지지 않는 다 구르메 드라마 또한 일본에서는 한장르로 분류되어 매 분기 여러편이 나오고 있고 어떤 드라마는 시즌제 까지 해서 방영하기도 하는데, 이 책은 딱 그런류의 힐 링&치유계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취향에 맞는 종합선물셋트 같은 책이다 밥친구로 보기 편한 20분짜리 짧은 구루메 드라마를 보듯이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드라마와 영화의 스틸컷도 있고 음식조리법 도 있는데 꼭 음식을 만들어먹지 않더라도 사진만 봐 도 잔잔하게 힐링이 되는 그런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h*****1 2024.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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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아한 영화 속에는 마음이 담긴 음식이 있었다 '소울푸드 소울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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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주인공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책저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건 힐링 쪽인 것 같아요나이가 들면서 더더욱 잔잔한 영화와 드라마를 찾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음식에 관련된 작품들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심야식당, 고독한 미식가, 와카코와 술, 방랑의 미식가 같은 음식에 관련된 드라마들도 좋고,달팽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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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주인공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책

저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건 힐링 쪽인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더더욱 잔잔한 영화와 드라마를 찾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음식에 관련된 작품들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심야식당, 고독한 미식가, 와카코와 술, 방랑의 미식가 같은 음식에 관련된 드라마들도 좋고,

달팽이식당, 카모메식당, 리틀포레스트, 해피해피 브레드 같은 음식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영화들도 너무 잔잔하고 재미있는데요


생각해 보면 음식에 관련된 드라마나 영화들인데도 언제나 가볍게 그 이야기를 보기만 했지 음식에 대해서 시선을 준 적이 크게 없었던 것 같아요

그나마 의미를 준다고 했다면 저 음식 먹고 싶다! 해서 간단한 것만 따라서 먹거나 주문해서 먹었던 경험이 전부였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음식으로 똑같이 힐링을 하거나 의미를 생각할 생각은 해보지 못했던 것 같거든요


무엇보다 영화에 나오는 음식들은 맛있어 보이긴 했지만 이국의 음식들이 많았고, 재료를 구하거나 요리를 하는 게 쉽지도 않으니

그냥 대중적으로 시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외하고는 그냥 장면 속에 등장하는 단순한 소품이라고만 생각하고 넘겼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영림카디널에서 꽤 괜찮은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바로 '소울 무비 소울 푸드'인데요


새하얀 표지에 카모메 식당의 한 장면과 함께 글귀가 적혀 있어서 깔끔하면서도 예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경험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이라는 문장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이 책의 좋았던 점의 하나는 바로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최근에 나온 대중적인 영화뿐만 아니라 고전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책에 소개된 28편의 영화들 중에서 2000년대 이후에 나온 작품들은 제가 모두 다 본 작품이었거든요 하지만 1985년에 나온 담포포, 1952년에 나온 이키루, 1953년에 나온 도쿄 이야기, 1962년에 나온 꽁치의 맛 같은 고전 작품들은  담포포 빼고는 제목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고전 영화들을 소개받고,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기고 그 작품들로 인해서 또 다른 작품들도 접할 수 있고 그 영화들이 나왔던 당시의 사회적인 분위기나 모습들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공부가 되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잘 몰랐던 일본의 고전 영화들을 알게 된 점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영화들이 보고 싶어서 알아봤는데 현재는 이키루만 왓챠에서 제공 중이고 나머지 영화들을 서비스하는 곳이 없어서 볼 수가 없었어요

아무래도 고전 영화들은 진짜 유명한 작품을 제외하면 재개봉이나 리마스터하는 경우도 드물어서 이렇게 소개를 받아도 볼 수가 없다는 점이 많이 아쉽네요


어쨌든 영화들에 대한 소개는 간결하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들과 포인트들은 잘 담아서 정리를 해두셨더라고요 그래서 영화를 모르는 사람들도 그 영화에 대한 간단한 이해와 함께 영화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음식에 관련된 책인 만큼 음식 사진들이 너무 예쁘고 따뜻해 보여서 기분이 좋았어요 각 음식들마다 진짜 얼마나 맛있어 보이던지...

직접 요리를 못하더라도 시켜서라도 먹고 싶다 사서라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어서 몇 번이나 검색을 하다가 내려놓기도 했습니다



사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바로 영화 속에 나오는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레시피들이 제공된다는 점인데요 주인공들이 만들어 먹은 음식들과 100퍼센트 똑같진 않겠지만 그래도 똑같은 음식들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설렘이 배가 됩니다


영화에 대한 짧은 소개와 함께 레시피들을 보고 있으면 그 음식이 등장했던 장면들이 다시 떠오르기도 했고, 영화를 볼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들 그 음식이 가지고 있었을 의미들을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영화에 나왔던 음식들은 단순히 장면에 등장하는 소품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주인공의 감정이나 심리 상태를 대변하고,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의 변화나 감정의 흐름을 바꾸는 장치라는 사실도 크게 느끼게 되었는데요


이 책은 단순히 레시피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화와 드라마 속 음식들이 가진 깊은 의미를 탐구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동안 스쳐 지나갔던 영화 속의 장면들이 이제는 더 큰 의미로 남게 되었어요


그리고 또 한 번 그 영화들을 보게 될 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새로운 감정과 시선으로 영화를 그리고 음식들을 새롭게 보고 싶어졌어요


앞으로 새로운 영화를 볼 때도 장면 속에 등장하는 음식들과 그 음식의 의미와 상징성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겠죠?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통해서 영화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특별한 책이었어요

이야기보다는 레시피가 한 가득한 책이지만, 중간중간 등장하는 영화에 대한 짧은 소개들은 그 영화 속에서 그 음식을 먹던 장면을 상기시키고

그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주인공들의 마음과 감정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너무 따뜻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위염과 장염 때문에 음식을 이것저것 막 먹을 수 없는데 얼른 나아서 저도 맛있는 음식을 해먹어 보려고 해요

이 책을 보고 만들게 될 첫 음식은 뭐가 될까요? 저조차 무척 기대가 됩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고요

음식을 잘 못하더라도 그 음식들을 보고 만드는 방법을 보면서 새로운 시선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해요


k******a 2024.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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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무비 소울 푸드 (하라다 사치요/장한라, 영림카디널, 2024)
"소울 무비 소울 푸드 (하라다 사치요/장한라, 영림카디널, 2024)" 내용보기
기억에 남는 영화와 그 영화 속에서 나온 음식 이야기...늘 그러하듯 책 소개의 글을 첫 인상 첫 느낌만으로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갈무리하다 보니 이 책 역시 내가 상상했던 형식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다.나는 영화 쪽에 좀 더 무게 중심을 두고 바라봤다면 책은 음식 쪽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느낌...음식을 주되게 설명하면서 페이지 한 귀퉁이에 영화 속에서의 대사였던 아니면 다른
"소울 무비 소울 푸드 (하라다 사치요/장한라, 영림카디널, 2024)" 내용보기

기억에 남는 영화와 그 영화 속에서 나온 음식 이야기...

늘 그러하듯 책 소개의 글을 첫 인상 첫 느낌만으로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갈무리하다 보니 이 책 역시 내가 상상했던 형식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다.

나는 영화 쪽에 좀 더 무게 중심을 두고 바라봤다면 책은 음식 쪽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느낌...

음식을 주되게 설명하면서 페이지 한 귀퉁이에 영화 속에서의 대사였던 아니면 다른 소개의 말이였던 짧게 덧붙인 구절들이 음식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고도 남음이 있다는 느낌이다.

더불어 내 기대와 상상에 맞춰주는 듯 영화에 대해 한 페이지 분량으로 소개해주는 내용들은 시간이 흘러 가물거리던 기억을 살짝 되돌려 주고 있다는 기분좋은 도움을 받은 기분으로 책을 대하게 한다.



첫 번째로 알려주는 음식은 '다시' 라고 부르는 육수와 '밥'이다.

어쩌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필수적인 그 무엇이겠지만 특히 '밥'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맨 앞에 배치한 음식 소개의 책은 흔치 않을 것 같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밥'이야 말로 식탁의 주인공이자 식사의 메인 음식이겠지만 어느 사이엔가 주인되는 밥보다는 반찬에 더 관심을 집중한 것이 아닐까 싶어졌다.

서양 음식 메뉴를 보면 그네들에게 스테이크는 우리의 '밥'이지만 우리는 '반찬'으로 보는 경향이 있음에 따름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요즘 냄비 밥을 하는 가정은 일반적이지는 않을게다.

쿠쿠가 주는 편리함과 풍년압력솥이 주는 촉촉한 찰기는 냄비 밥만의 밥맛이 주는 무언가를 대체할 만하다 싶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서 더 그러할 지도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찜, 조림, 튀김, 국수 등등을 정말 일본적인 음식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너무 전문적인 요리책의 느낌은 주지 않는다.

육수인 다시를 만들면서 "인스턴트 건조 다시 (다시 가루) 2 작은 술이나 국물용 팩 1개를 써도 된다"고 한다거나...

히야시추카라는 냉라멘을 소개하면서 "포장지에 적힌 방법대로 면을 익힌 다음" 이라고 레시피를 알려주는 대목에서는 이것이 영화 속에서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대로 알려주는 것인지 아니면 전문적으로 요리를 하는 사람이 아닌 보통 사람들이 쉽게 따라하며 그 맛 그 기분을 즐기게 해주려는 배려인 것인지 자못 헷갈리기도 한다.

뭐 어떤가...

인스턴트 밀키트를 이용하던 시판용 소스 등을 이용하던 오로지 미식味食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의 것을 함께 즐기는 데 있어서는 상관이 없을 터이니 말이다.



책에서 소개된 영화 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리틀 포레스트>, <심야식당>, <카모메 식당>은 나도 봤다.

그리고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나름있어서 음식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하지만 <이웃집 토토로>, <귀를 기울이면>, <바람이 분다>, <날씨의 아이>, <원령공주>, <언어의 정원>에서 과연 내가 음식에 얼마나 관심을 두었을까 생각해보면 거의 없다고 해야하지 않을까?

내가 보지 못한 영화들은 말할 것도 없겠다.

내 생각에 이야기의 흐름 상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던 그런 하나하나에도 어쩌면 내가 지니치고 보지 못했던 그 무언가가 영화를 빛내고 이야기의 흐름을 잡아주고 있었는 지도 모르겠다.



막상 책에 있는 레시피를 보면서 따라 할 수 있을만한 음식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돈지루는 늘 그렇듯 된장 찌개를 묽게 끓이면 되는 것일까?

니쿠쟈가는 감자와 소고기, 당근을 육수에 넣고 끓여 전골처럼 만들면 될까? 명색이 조림인데...

하지만 뭐 어떠랴...

이마저도 이 음식은 그 영화에서 이렇게 먹었었지 하며 그 기분만 느낄 수 있다면 나만의 소울 무비 소울 푸드가 되는 것이 아닐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하라다사치요, #장한라, #소울무비소울푸드, #영림카디널, #영화, #음식, #일본음식, #서평단
h******0 2024.09.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