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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할멈과 호랑이 이 책은 그동안 많이 읽어왔던 전래동화라 익히 알고 있지만, 이 출판사에서 발간한 책을 특별히 선택한 이유는 세밀한 삽화때문이다. 우리의 옛 물건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들이 사용했던 물건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며 옛 그 시절로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이 책을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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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할멈과 호랑이 타 출판사 전래동화 여러번 읽어보아서 내용은 잘 알고 있답니다 학교 필독으로 나와 있어서 내용은 알지만 여러출판사 읽히는것도 좋다고 해서 구입해서 읽었어요~ 시공주니어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쇠똥밟고 넘어지면서 송곳이 호랑이 엉덩이를 찌르는데 보리출판사 에서는 송곳이 안나오니 9살 7살 아이들 왜 그런지 물어보네요^^ 전래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오다보니 내용이 조금 다를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다르게 표현된점 같은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재미있어요^^ |
| -그림에 대하여- 이 그림책을 펴는 순간 입을 다물 수가 없다. 하나하나 세밀하게 점묘법으로 그려진 그림들이 너무나도 정성을 다한 책이라는 것을 알게 한다. 2년 동안에 걸쳐 그려진 그림이라고 하더니 정말 대단히 놀랍다. 선명하면서도 날카롭거나 딱딱하지 않은 그림들이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모습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한다. 요즘 같이 계절마다 다른 색깔을 느낄 수 없는 아이들에게 가을의 색과 겨울의 색을 완전하게 전해 주는 그림은 어떤 이야기보다도 소중한 경험이 된다는 생각이다. -소재에 대하여- 이 그림책에 나오는 각 소재들은 요즘의 우리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적인 것들로 등장 인물뿐만 아니라, 주변의 요소 요소에 그런 작가의 의도가 숨어있음을 알 수 있다. 가마솥이나, 까치, 싸리 빗자루, 화로, 등잔불, 다듬이 돌, 심지어 요강까지...아주 세심하게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하나인 쇠똥은 그야말로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고 재밌는 존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팥죽할멈과 호랑이- 이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열 두 고개를 넘으며 떡을 뺏기고 그리고 결국에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고 마는 이야기를 바닥에 깔고 있는 듯하다. 우리 이야기 속에 나오는 호랑이들이 대개 힘은 세지만, 강압적이거나 저돌적이지 않고 어리숙하듯이 이 이야기 속의 호랑이도 마찬가지다. 할머니의 간절한 청을 들어주고 잡아먹을 날을 뒤로 미뤄주는 그런 호랑이의 모습은 맹수라고 보기 힘들 정도이다. 이 이야기 속의 할머니도 삶에 집착하고 아웅다웅 살아가기보다 주어진 대로 살던 옛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죽을 줄 알면서도 애써 피하거나, 도망가지 않고 늘 하던 대로 팥죽을 끓이고 그것을 원하는 이에게 인정스레 퍼줄 줄 아는 할머니. 게다가 자신을 잡아먹으러 온 호랑이에게 따뜻한 곳으로 가서 몸을 녹일 것을 권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우리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 할머니이기에 아이들은 호랑이에게 잡아먹힐까 두려워하게 되고 염려하게 되고 할머니의 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호랑이와 할머니의 캐릭터는 결국 아이들을 할머니 편으로 만든 뒤, 호랑이를 골려주는 장면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통쾌하게 해주는 것이다. 참으로 정성을 다해 만든 책이라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이런 좋은 책을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부모로써의 욕심도 부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