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
  • 리뷰 총점8 62%
  • 리뷰 총점6 31%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7.0
  • 50대 7.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야누스
"야누스" 내용보기
야누스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두 얼굴을 가진 신. 집과 성을 지키며 전쟁과 평화를 상징한다.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는 사람을 야누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야누스는 태훈이 벗 홈페이지 게시판 이름이었다. 무열의 이야기를 쓰는. 책은 읽는 동안 많은 종류의 야누스들이 튀어 나온다. 다문화 정책을 외치는 가운데, 왕따를 당하는 지석이가 나오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고 18년
"야누스" 내용보기

야누스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두 얼굴을 가진 신. 집과 성을 지키며 전쟁과 평화를 상징한다.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는 사람을 야누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야누스는 태훈이 벗 홈페이지 게시판 이름이었다. 무열의 이야기를 쓰는.

책은 읽는 동안 많은 종류의 야누스들이 튀어 나온다.

다문화 정책을 외치는 가운데, 왕따를 당하는 지석이가 나오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고 18년 독재정권을 유지한 박정희대통령이 나오고

참가해 우방이라는 이름으로 전쟁에 참가해 게릴라가 아닌 일반 양민을 학살하는 서방국가에 대해서도 그러고 보면 우리가 마주하는 많은 것들이 양면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바른 길을 일러주기보다는 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해결책을 제시하는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모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명약이다.

모두가 비참해졌고, 그래서 돌아보고 싶지 않은 역사이지만 그 고통스런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깊이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베트남 전쟁은 피해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고엽제 피해자가 있고 라이따이한이 존재하고 한국군이 학살한 마을 입구에는 아직도 한국을 원망하는 저주하는 문구가 걸려있다. 역사 속에서 우리가 했던 일들을 들여다보고 반성하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쟁은 어느 한쪽이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상처만 남는 일이다. 기준에 따른 시각차이.....역사란 스스로 깨닫는 거다.

(책을 읽다보니 중간 부근 즈음 설명부분이 소설 내용인지...은주의 수업 내용인가 했는데..그것도 아니다. 소설의 내용을 이해시키기 위한 설명인 듯한데....작가의 풀이인지 애매하기도 했다.)

그래서 태진은 달려갔다, 강원도 화천군 오음리에서 마주친 모두가 공감하기 힘든 과거. 원조를 위해 파병해야했던 참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날아간다. 베트남

 

처음에는 흥미롭게 읽어 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자꾸 이것저것 설명하게 되면서 지루해졌다. 후반부에 들어서는 집중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작가가 하고자 했던 ‘그동안 몰랐던 우리의 지난 이야기’ 그라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모습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준다. 우리가 생각하는 역사들에 대해 객관적 시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객관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든다.

 



n********8 2014.06.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베트남과 대한민국
"베트남과 대한민국" 내용보기
Janus - 로마 신화에 나오는 두 얼굴을 가진 신. 성과 집의 문을 지키며 전쟁과 평화를 지킨다. 인간의 양면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런 일련의 제목 아래 이 소설은 시작된다.   이 소설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많았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사회 문제로 심각한 수준에 떠오른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코리안 드림을 향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로 불법체류를 감행하는
"베트남과 대한민국" 내용보기

Janus - 로마 신화에 나오는 두 얼굴을 가진 신.

성과 집의 문을 지키며 전쟁과 평화를 지킨다. 인간의 양면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런 일련의 제목 아래 이 소설은 시작된다.

 

이 소설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많았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사회 문제로 심각한 수준에 떠오른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코리안 드림을 향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로 불법체류를 감행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문제, 그리고 근현대새의 가장 큰 문제라고 여기는 제국주의에 대한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의 식민지 침략 문제를 다루었다. 그리고 강호국가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베트남과 우리나라를 분할 통치한 것에 대한 문제, 그리고 자국간의 전쟁으로 남은 문제들 등 수많은 문제를 다루었고, 그에 대한 사건들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유사점과 다른 점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그려 나갔다.

 

우선, 이 책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은 태훈이다. 벗이라는 작은 시민 단체의 대표이다. 그 시민 단체는 사회적 약자로 구분된 사람들을 찾아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외국인 노동자와의 문제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도 열성을 가지고 일한다. 그러던 와중에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늘 따돌림을 당하는 지석이... 배트남 어머니를 두었다는 하나만으로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폭력에 시달려야 한다. 그리고 태훈이가 봉사활동을 하는 베트남 참전용사로 고엽제 피해를 앓고 있는 최노인이 있다. 최노인은 태훈의 시민단체의 활동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면서 그에게 이야기를 통해서 현재 겪는 문제들에 대한 어느 정도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베트남과 우리나라는 정말 많은 부분이 닮았다는 생각을 예전에도 안 해 본 것은 아니지만, 정말로 비슷함을 많이 느낀다. 우선 옛 시절부터 주변국가로부터 늘 침략에 시달려야 했고, 제국주의의 강대국들에 의해 식민지 통치를 받았으며, 남-북으로 나뉘여서 전쟁을 하고 미국과 소련에 영향을 받아서 통치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중에 국가의 원수에 해당하는 사람이 죽음을 당하였다는 거이다, 그러면서도 한국이 베트남전쟁에 참가하여서 두 나라의 친밀함이 더욱 느껴지는 부분이 많이 비슷하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살아 오면서 겪은 문제들... 식민지 통치에 대한 사과와 보상문제, 전쟁 당시에 겪었던 일반인 학살 사건의 문제, 그리고 남북의 이념 문제... 그리고 식민지를 벗어나기 위한 독립문제 그리고 자국전쟁으로 겪은 수 많은 문제들...

지구상에 다른 위치에 있으면서도 이렇게 비슷한 나라가 또 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많은 이야기... 5-18 민주화 운동. 이승만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 박정희 대통령 이야기,5-16 군사정변, 얼마 전에 알게 된 파로호 이야기 등 수 많은 이야기와 진실을 이 책에 담았다.

그래서 가끔은 저자가 다른 길로 빠지기도 하고, 그래서 내용에 있어서 맥락도 떨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기는 하지만,

현대 사회에 있어서 우리 나라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건들을 알차게 다룬 소설이 아닌가 싶다.

 

 

n*******9 2014.06.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베트남과 한국
"베트남과 한국" 내용보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외국근로자들.  시민단체에 있는 태훈, 사회부기자 기석은 서로 다툰다. 프랑스지배를 받았던 베트남.  미국의 용병이었던 한국. 당시 무책임하게 베트남 여성들을 임신시킨 한국놈들.,,, 평범한 이야기들이 나열된다.   베트남과 한국의 근대사 예기들, 참전용사의 회고들예기가 단조롭게 이어진다. 소설인 데 무슨 아무 느낌없는 역사책을 보는 느낌이다.
"베트남과 한국" 내용보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외국근로자들.  시민단체에 있는 태훈, 사회부기자 기석은

서로 다툰다.

프랑스지배를 받았던 베트남.  미국의 용병이었던 한국.

당시 무책임하게 베트남 여성들을 임신시킨 한국놈들.,,,

평범한 이야기들이 나열된다.

 

베트남과 한국의 근대사 예기들, 참전용사의 회고들예기가 단조롭게 이어진다.

소설인 데 무슨 아무 느낌없는 역사책을 보는 느낌이다. 사실만을 쭉 늘어 놓은..

가슴쓰림, 절절함은 전혀 없다..

편집은 전혀 안 됬다. 문장이 통채로 이어져 있다...별로 독후감 쓸 내용이 없다....

 

씨를 뿌리고 도망친 놈들만이 공감이 간다...

60년말 ,70년초로 보면 지금  한국의 60대중반인  가..우리주변이나 친척중에도 많이 있을

나쁜 놈들이야기만 생각난다.

 

공감하

YES마니아 : 로얄 d******3 2014.09.27.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야누스/한국과 베트남의 비극적 만남과 위대한 반전/김연정 지음/매직하우스 출판
"야누스/한국과 베트남의 비극적 만남과 위대한 반전/김연정 지음/매직하우스 출판" 내용보기
http://blog.daum.net/eoqkrtnzl/15427398 http://blog.naver.com/eoqkrtnzl/220040629674         요즈음을 일컬어 글로벌 시대라고 하던가...? 그래도 여전히... 하루면 충분히 지구 반대편까지 갈 수 있다지만... 지구촌 소식을 바로바로 안방에서 전해 들을 수가 있다지만... 모르고 있던 딴 나라의 이야기가 너무나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동남
"야누스/한국과 베트남의 비극적 만남과 위대한 반전/김연정 지음/매직하우스 출판" 내용보기
 
 
 
 
 
 
요즈음을 일컬어 글로벌 시대라고 하던가...?
그래도 여전히... 하루면 충분히 지구 반대편까지 갈 수 있다지만...
지구촌 소식을 바로바로 안방에서 전해 들을 수가 있다지만...
모르고 있던 딴 나라의 이야기가 너무나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동남아시아의 역사에 내가 너무 무지하구나란 생각을 했다.
물론 대강 어느 나라가 어느 쪽에 붙어 있다 정도의 상식은 있지만 말이다.
또 그들의 역사 또한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여전히 아프리카의 경우는 어느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는...
겨우 몇몇 개의 나라 빼고는 제대로 알지를 못하는 나란 생각을 한다.
우리나라가 월남 파병을 하고... 라이따이한 문제로 나라가 시끄러웠고...
해서... 월남... 베트남에 대해 근로자들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많이 건너왔기에...
어느 정도는 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참 무지하구나란 생각을 했다.
벗을 운영하는 김태훈이란 인물을 통해 베트남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고...
잘 모르고 있었던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많은 것들을 해준...
한 마디로 이 책은 나로 하여금 공부(?)하게 하는 소설이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표지의 저자 사진이 야들야들(?) 꽃다운 여인네라서...
이 책의 내용도 처음엔 그저 그렇고 그런 소설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다 차츰 페이지를 넘기면서...
다방면으로 해박한 그녀의 지식에 깜짝 놀라게 되었다.
첫째는 한국의 다문화 가정을 다루고 있고...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두 번째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돈 벌러 온 외국인 노동자를 통해...
베트남에서의 파병 장병들이 저질렀던 베트남과 한국의 비극적 만남을 조명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과거사와 베트남의 과거사를 통하여...
잘못된 지도자들의 부정부패의 결과가 어떠한가를 알게 해주는 역사 책이기도 하다.
동남아시아... 그중에서 베트남의 역사를 이토록 깊게 공부할 수 있다니...
이 책을 읽으면서 이게 소설이냐... 역사서이냐를 생각하게 만들기도 했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읽으면서 사회 문제와 정치, 경제 문제 등...
인권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느꼈다.
알지도 못하면서 쓰잘데기 없이 떠드는 인간들을 향해 내던지고 싶은 책이 되겠다.
읽고 생각 좀 해보라고... (먼저 그전에 책에 맞아서 좀 아팠으면 더 좋겠고...)
 
 
 
 
 
어쩌면 지금도 외국인 노동자들 어느 곳에선가 착취를 당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가난했을 때 떠나갔던 어느 낯선 곳의 하늘 아래에서처럼 말이다.
세상 어디서 건 나쁜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착한 사람도 있을 테지만...
나라와 인종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됨됨이 자체의 문제이기도 할 테지만 말이다.
역지사지... 내가 그런 경우를 당한다면...이라는 가정을 할 때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
외국...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못 산다는 이유로 당하던 설움을 고스란히 받으면서 살고 있을 것이다.
하늘 아래 귀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터인데...
아무튼... 크게 봐서... 외국인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인권을 침해받는... 응달진 곳의 사람들 생각이 나서 언짢은 부분이 많았다.
과거 공장에서 일을 하던 사람들 중에서도 그렇고...
현재 사회의 조명 받지 못한 사회적인 약자들이 많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았다.
 
 
 
 
 
저자가 다룬 베트남과의 이야기에서 딱히 부정도 긍정도 하고 싶지가 않다.
그때 그 상황에 처하지 않았기에 그들을 다 이해한다고는 말을 할 수가 없지만...
미군이나 우리 파월장병들이 저질렀던 비인간적인 행위들을 두둔하고 싶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죽어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판단 미숙이 없을 수는 없다.
인간의 본성이 극한 상황에 처하고... 극한 상황이 반복이 되면 악해진다는 것도 잘 안다.
그리고 그들은 애먼 사람을 죽일 거란 결심으로 그 먼 나라로 가지 않았다는 것도 잘 알기에...
당시 우리나라가 베트남에 군대를 보내야만 했던 사정도 다는 아니지만 알만큼 알기에...
(이 부분에서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눈물을 머금고 생략을 한다.)
파월장병들이 저질렀던 민간인 학살에 대한 것은 당시 상황에 의해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그러나 사과할 것은 확실히 사과를 하고 반성을 해야 함에는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있다.
다만 그들이나 우리나 역사에 시대에 희생이 된 피해자이자 가해자 임은 부정할 수가 없다.
무작정 비난을 하거나 두둔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근본적 문제부터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많은 상처를 입은 약소국들...
강대국들의 혈안이 되었던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지 건설의 피해자들...
우리나라도 일본에게서 입었던 지난날의 상처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할 것이다.
그래서 꼭 이겨야 할 나라는 일본이라고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지 않은가?
대한민국이 세계 제2위국인 일본을 유일하게 두려워하지 않는 나라라고 들었더랬다.
아무튼... 힘에 의한 지배 논리에 의해 역사는 피투성이의 상태가 되풀이되고 또 된다.
그 와중에 겪게 되는 고통들의 책임은 도대체 누구에게 물어야만 하는 것일까?
제목도 참 잘 지었다. 야누스...
인간의 악한 면과 선한 면을 동시에 지닌... 양면성을 가진 얼굴...
천진한 얼굴을 가진 어린아이가 벌레를 괴롭히고 짓이기는 모습에서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극한 상황이 계속될 때 가장 인간의 진면목이 드러난다고 하지 않았던가?
두둔하고 싶지 않고... 비난하고 싶지도 않은 것이 솔직한 내 심정이다.
다만 시대가 그렇게 만들었고 처한 현실이 그래서 그랬을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 야누스는 소설이라기보다는 문제 제기를 한 책이 되겠고...
근현대사를 비롯하여 각국의 아픈 상처들을 돌아보게 되는 역사서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의 사람들이 국수주의자들이 엉뚱한 소리를 내뱉는 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치지 않고 인간 됨을 제대로 교육하지 않은 탓이 가장 크다.
인간이라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올바르게 배우고 가르쳐야만 할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첫 기대와는 달랐지만... 끝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든 좋은, 멋진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모르고 있던 것을 배우게 되는 기회가 되어 내게는 퍽 유익한 시간이었다. :-)
 
 
 
e*******l 2014.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렵지만 인간의 양면성을 만나보았다.
"어렵지만 인간의 양면성을 만나보았다." 내용보기
"야누스" 전쟁과 평화를 상징하면서 인간의 양면성을 말한다. 모든 살아가는 것에는 양면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누스적인면이 어디에나 있는 것 같다. 선과 악이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닌 함께 하기에 더욱더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옳고 그름의 차이가 있듯이 인간의 양면성은 아무도 무시하지 못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글은 전체적으로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다. 시민단체의
"어렵지만 인간의 양면성을 만나보았다." 내용보기

"야누스" 전쟁과 평화를 상징하면서 인간의 양면성을 말한다.

모든 살아가는 것에는 양면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누스적인면이 어디에나 있는 것 같다.

선과 악이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닌 함께 하기에 더욱더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옳고 그름의 차이가 있듯이 인간의 양면성은 아무도 무시하지 못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글은 전체적으로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다.

시민단체의 대표인 태훈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와 과거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었던 한 무연고자인 무열을 통해 그시절의 이야기를 듣고 사실을 재조명해 나가는 모습을 만날수 있었다.

과거 아메리카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나갔던 우리네 민족의 이야기처럼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들의 처우와 그들이 당하고 있는 현실, 하지만 그들은 좀더 나은 삶을 위해 그 힘든 노예의 삶이라도 유지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그리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과 차별대우 또한 우리의 억압된 인종차별을 바라볼 수 있었다.

 외세의 침략전쟁에서 끝까지 자신의 나라를 지켜낸 베트남 민족의 이야기 그리고 그곳이 공산화 되는 것을 막기위해 미국의 요청으로 파병되었던 우리나라 군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때 당시의 영웅대접과 후에 그들이 민간인까지도 학살 했다는 과거의 사실들을 통해 어떤것이 진짜 옳은 행동이었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한다.

살기위해 총을 들었을 그들과 무장을 하지 않았다는 민간인의 게릴라전에 의한  생명의 위협 과연 어떤 것이 진정한 모습일까???

과거 우리의 현대사를 보더라도 왜곡된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잇속에 따라 옳고 그름이 달라지는 것이 현실이기에 어떤 역사속에서도 존재하는 야우스의 모습들은 어떻게 보면 사람의 우유부단한 모습과 닮았음을 알수 있었다.

 

 저자가 말한다.

쓰고 싶지 않은 이야기였다고. 솔직히 읽어가면서 저자의 맘이 이해가 되었다.

복잡미묘한 마음과 과거사의 이야기들은 솔직히 답답하게만 느껴지기에 더욱더 작가의 마음이 애해되기도 했었다.

글의 흐름 또한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들 속에서 혼란스러움을 만나기도 했으니까.....

 

 



h****t 2014.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야누스
"야누스" 내용보기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작가의 사진이 인상적이다. 뭔가 냉혹한적인 느낌마저 자아내는 여인의 모습으로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일까?   이 소설은 과거 우리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사우디며 중동으로 잘살아 보겠다고 떠나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그곳에서 핏박 받았던 우리의 윗세대를 생각하게 한다. 지금의 우리사회는 다문화의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하
"야누스" 내용보기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작가의 사진이 인상적이다.

뭔가 냉혹한적인 느낌마저 자아내는 여인의 모습으로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일까?

 

이 소설은 과거 우리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사우디며 중동으로 잘살아 보겠다고 떠나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그곳에서 핏박 받았던 우리의 윗세대를 생각하게 한다.

지금의 우리사회는 다문화의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다문화라는 것을 왜곡되게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우리나라를 찾은 노동자들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그리고 우리의 다문화 정책에서 보여지는 모습들까지 이런 부분들 곳곳에서 야누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노동자들 중 특히 여건이 되지 않아 불법 체류하고 있는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주들의 악덕한 모습들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영화를 통해서도 우리의 숨기고 싶은 단면으로 그려지고 있다.

어느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 체불과 가혹 행위에 대한 한마디 "사장님, 나빠요~"

이 대사는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잘 못을 인식하지만 야누스적 모습은 숨길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베트남 전과 관련하여 한국의 야누스적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물론 베트남 전이 발발하게 된 경위 또한 그런 면에서 잘 짚어주고 있다.

1차 베트남 전과 2차 베트남 전이 일어나게 된 원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그저 우리나라가 최초로 미국의 요청에 의해 해외 파병을 한 전쟁으로 인식하고 있는 베트남전에 대한 분명하지 않은 지식을 명확한 지식으로 바꿔주기에 충분하다.

 

젊은 작가의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직시가 잘 보여지는 내용의 글이 아닌가 싶다.

언제나 존재하는 인간의 야누스적인 모습을 다시한 번 느끼게 되는 소설이라 생각된다.

 

c******6 2014.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야누스
"야누스" 내용보기
인간은 누구나 야누스적인 양면적 얼굴을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야누스가 아닌 메두사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 다양한 변화를 말하는야누스는 익숙히 우리가 아는 존재임에 틀림이 없다.더욱이 인간의 내면만을 야누스적인 형태로 보지 않고 선과 악, 전쟁과 평화, 천사와 악마등의 범용화된 가치의 양면적인 맨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는 일은
"야누스" 내용보기
인간은 누구나 야누스적인 양면적 얼굴을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야누스가 아닌 메두사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 다양한 변화를 말하는
야누스는 익숙히 우리가 아는 존재임에 틀림이 없다.
더욱이 인간의 내면만을 야누스적인 형태로 보지 않고 선과 악, 전쟁과 평화, 천사와 악마
등의 범용화된 가치의 양면적인 맨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는 일은 역사와 문화, 시대라는 
준거에 대해 항거하는 또 하나의 일임에 우리의 의식은 어느 방향으로의 선택지를 선택
하더라도 그 의미는 충분히 유의미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소설은 우리 사회의 최고 중심부를 지향하는 곳, 바로 다문화 시대의 양면적인 맨얼굴
사회를 드러내어 놓고 그에 대한 자각과 반성, 그리고 동일한 인간으로서 같음을 유지 할
수는 없는 것인지,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갈 수는 없는지를 의도적으로 묻고 있다고 하겠다.

베트남전 파병에 관한 밀도있는 한국의 양면적 상황과 미국의 옹호로 세워진 남대통령의
죽음으로 베트남전의 만들어짐, 즉 자작설과 국민의 응징이라는 양면성.
흔히 월남이라고 부르던 베트남의 시대적 아픔은 그 시기를 겪었건 아니건 명확한 대의를
갖기 마련이다. 비록 반쪽으로서의 대의명분 이겠지만 그들 자신에겐 그 명분이 야누스적
상황이 었음에도 자신이 생각하는 대의 명분을 따라 전쟁에 참여하고, 피를 흘리며 현재의
오늘을 만들기 까지 고군분투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양면적이라는 말을 심도있게 생각하고 보면 다양한 부분에서 그 양면성을 발견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양면성을 갖게하는 조건, 바로 '이익' 또는 '이로움'으로 대별되는 조건이야 말로
인간의 욕망을 가감없이 표출시키는 것이라고 해야 할것 이다.
나의 이익, 내 가족의 이익,우리의 이익,우리나라의 이익,등 가치의 기준을 모두 이익에만
결부시켜 보는 편향된 사고의 외통수 바로 전쟁을 말하고 있음에 다름이 아니고 인간 삶의
보편적 함의를 외면하는 또 하나의 얼굴이라고 해야 하겠다.


n********1 2014.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야누스
"야누스" 내용보기
<한국과 베트남의 비극적 만남과 위대한 반전>이라는 부제가 말하고 있듯이 이 책은 한국과 베트남의 다르면서도 묘하게 닮은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일제 치하에서 36년간의 식민지 생활을 했다면 베트남 또한 쇄국정책을 펼치고 있었는데 프랑스의 침략으로 보호조약을 체결하고 프랑스의 식민지가 됩니다.   우리나라가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과 북으로
"야누스" 내용보기

<한국과 베트남의 비극적 만남과 위대한 반전>이라는 부제가 말하고 있듯이 이 책은 한국과 베트남의

다르면서도 묘하게 닮은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일제 치하에서 36년간의 식민지 생활을 했다면 베트남 또한 쇄국정책을 펼치고 있었는데
프랑스의 침략으로 보호조약을 체결하고 프랑스의 식민지가 됩니다.
 
우리나라가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과 북으로 나뉘었듯이 베트남도 인도차이나 공산당을 창당한 호치민과
미국의 비호를 받은 응오딘지엠이 이끄는 남베트남으로 나뉩니다.
몇 년 후 응오딘지엠은 미국의 사주를 받은 군사의 쿠데타로 죽어버리고 호치민의 공산당을 베트남에서
몰아내기 위해 미국이 통킹만 사건을 일으킵니다.
 
책에서는 베트남의 역사와 현재 한국에 시집 온 베트남 여인들과 그 자녀들의 이야기, 월남전 파병 병사의 이야기가 우리 나라의 역사와 맞물려 펼쳐집니다.
 
책을 읽다가 솔직히 작가가 대담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거침없이 박근혜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입니다.
7, 80년대의 암울했던 우리나라의 민주화 과정과 정치 상황까지 실제 정치인들의 이름까지 거론하여
혹시나 검열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들기도 한 책이었습니다. 
아마 80년대였다면 당연히 출판되지도 못했을테지요.
책의 제목처럼 어느 쪽이 맞다 그르다 결정하는 것은 읽는 사람의 몫일 듯 싶습니다.  
 
인천의 한 공장. 외국인 노동자들을 잠도 안 재우고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면서 일을 시키는 악덕 사장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 외국인 노동자 보호단체에서 노동자들을 풀어주라고 항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굳게 닫힌 공장 문은 열리지 않고 결국 경찰이 오고 나서야 공장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 노동자들을 구하게 됩니다. 강제 진입한 공장의 내부는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는 믿기 어려울만큼 끔찍한 환경이었습니다.

태훈은 "벗"이라는 시민단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존재하는 시민단체.
태훈은 월남전 파병 용사였던 독거 노인 무열과 베트남 여성인 어머니와 함께 사는 지석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태훈은 무열에게 베트남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내용을 야누스란 제목으로 "벗"의 게시판에 연재하고 있었습니다. 어른이 되고 싶어 시민단체를 운영한다는 태훈에게 무열은 어른이 되고 싶다면 월남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라고 합니다. 그래도 알 수 없으면 그 다음으로 직접 베트남으로 날아가 보라고 합니다.

태훈은 무열의 뜻대로 파월 장병들이 훈련을 받았던 강원도 화천군 오음리에 가기도 하고 지석이와 베트남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진짜 어른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답을 찾기 위해서......
 
어디까지가 소설이고 어디까지가 역사적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으로 베트남과 우리나라의 역사적 관계를 살펴보는 것도 꽤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k*****7 2014.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과 베트남의 부끄러운 역사를 그린 소설 '야누스'
"한국과 베트남의 부끄러운 역사를 그린 소설 '야누스'" 내용보기
아직까지 해외여행을 한번도 못가본..(신혼여행 빼고) 나지만 언젠가 갈 기회가 생긴다면 그 일순위는 베트남이 될것이다. 언젠가부터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묘한 호기심을 자극했고, 가깝게 느껴졌었다. 같은 동남아 국가라도 인도네시아나 필리핀은 우리와 좀 다른 이국적인 생김새지만 베트남, 캄보디아 이쪽은 피부색만 좀더 검을뿐 상당히 한국인들과도 닮은 구석이 있다고 생각된다.
"한국과 베트남의 부끄러운 역사를 그린 소설 '야누스'" 내용보기

아직까지 해외여행을 한번도 못가본..(신혼여행 빼고) 나지만 언젠가 갈 기회가 생긴다면 그 일순위는 베트남이 될것이다. 언젠가부터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묘한 호기심을 자극했고, 가깝게 느껴졌었다. 같은 동남아 국가라도 인도네시아나 필리핀은 우리와 좀 다른 이국적인 생김새지만 베트남, 캄보디아 이쪽은 피부색만 좀더 검을뿐 상당히 한국인들과도 닮은 구석이 있다고 생각된다. 언제부터 베트남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되었나 좀더 고민하고 생각하다보니 어렴풋이 답을 찾을수 있었다. 내가 그동안 몰랐던 역사적 사실 바로 베트남의 역사가 놀라울 정도로 한국과 닮았다는 점과, 그간 미국을 도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공산 북베트남의 침략으로부터 자유 남베트남 국민들을 지키는 전쟁에 참여했다고만 알고있던 월남전에 대해 부끄러운 치부를 알게 됐을때 느꼈던 죄의식, 미안함 때문에 생긴 감정인것 같다.

 

 

 

끊임없이 중국 한족으로부터의 침략을 받아왔고 때론 독립국가로, 때론 중국 황제에 조공을 바치는 국가로 연명해오다 개화기 프랑스의 침략으로 나라를 빼앗기고, 다시 일본의 식민지가 된 후 지속적인 독립운동을 펼쳐와서 마침내 해방을 맞은 국가. 그러다 다시 순전히 외세의 영향으로 남과 북이 갈려 서로다른 이념으로 나뉘어진채 통일운동을 펼치다 남과 북이 전쟁으로 치달은 나라, 그게 바로 옛날의 대월국, 지금의 베트남이다. 우리의 역사와 어쩌면 이렇게도 닮았는지. 하지만 남북전쟁때 민주주의 수호라는 명분으로 똑같이 미국이 참전했지만 한국에선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미군이 철수하면서 분단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고, 베트남에서는 미국이 패전하면서 호치민의 북베트남이 통일을 했다는 점이 우리와는 다른점이다. 그 과정에서 북베트남을 이끌던 호치민은 국민영웅, 베트남의 아버지로 추앙받게 되고 사후 지금까지도 베트남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이 되었다고 한다.

 

한국군이 베트남전에 참전해서 저지른 민간인 학살은 그 사실을 몰랐던 나에게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물론 한국전때 양민학살이 북한군에 의한 것보다 한국군이 저지른게 더 많았다는 설도 익히 들어왔었고 또 그게 허무맹랑한 소리만은 아니라는 것도 알고있었다. 그러기에 지금까지 한국사회는 좌우 이념전쟁에서 자유롭지 못하지 않은가. '북한=공산당=빨갱이=절대 용서못할 인간 말종' 이라는 공식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골수 우익들에게 한국군이 한국민들을 학살했다는 이야기는 소설중에 소설이고 그런 얘길 하는 사람 역시 빨갱이로 취급받기 일쑤다. 그런데 신기한건 참전 한국군들의 무참한 학살의 피해당사자인 지금의 공산 베트남은 이상하리만큼 한국에 우호적인 국가다. 한국 가수, 한국 드라마가 베트남 전역을 휩쓸고 있고, 런닝맨 촬영장에서는 몰려든 팬들로 인해 촬영이 불가능할 정도였고, 언제나 한국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아준다. 그럼 이들은 50년전 한국이 그들 땅에서 저지른 일들을 벌써 잊고 있는걸까? 아니면 그 증오의 대상을 미국으로만 국한시키고 한국은 미국의 등쌀에 못이겨 마지못해 참전했다는걸 통크게 이해해주는걸까?

 

이런 의문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소설이 바로 김연정의 '야누스'다. 어쩌면 나와같은 의문과 호기심에서 시작된 소설일수 있지만 한발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다문화 가정,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로 범위를 넓혔다. 우리사회에서 차별을 받고있는 외국인, 특히 동남아 노동자들의 실상을 폭로하고 그들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사람, 반면에 그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고,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으니 철저히 관리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사람. 베트남전에서 우리가 저지른 과오를 인정하고 용서를 빌며 참회해야 한다는 사람과 그 당시 전황에서는 베트콩과 민간인의 구별이 어려웠던 점등을 감안하면 작전상 어쩔수 없는 소탕작전이었다고 항변하는 사람. 어느쪽의 얘기도 틀린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관점과 상황에서는 옳은 의견이라는 점을 소설에서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아직 아마츄어적인 냄새가 풍긴다는 점은 단점이고, 소설에 참고자료가 된 문헌, 뉴스, 인터넷 검색자료등을 소상하게 밝히고 있는점, 그리고 한국과 베트남의 지난 역사와 전쟁, 지금의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궁금증을 풀어준다는 점은 장점으로 높이 평가할수 있겠다. 아마츄어 냄새가 풍긴다는건 스토리 자체가 매끄럽지는 못하다는 생각을 그렇게 표현했다. 등장인물도 주인공 태훈을 제외하고는 캐릭터 설명이 부족할뿐 아니라 이야기의 발단이 되는 소재와 이야기 전개도 자연스럽거나 필연적이라기 보다는 다분이 작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한마디로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은 안든다. 다만 위에서 말한대로 폭넓은 자료검색과 공부를 통해 베트남의 역사, 한류문화, 박정희 시대의 공과, 우리사회의 다문화 가정의 현실등을 잘 표현해 낸 점이 눈에 띌뿐 아니라 작가 나름대로 이에대한 해법도 제시하고 있어 완성도는 있는 편이다.

 

 

 

무엇보다 높히 평가하는 점은 한국에서 소설을 쓰는 많은 여성작가들이 -내생각엔 아마 대부분의 여성작가들이- 소재로 삼고있는 사랑, 연애, 섹스라는 단조로운 이야기 소재에서 벗어나 스케일을 크게 가져간 점이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이 소설을 쓸때의 작가의 심정을 옮겨본다.

 

"쓰고싶지 않은 이야기였다. 내 능력으론 불가능해서 도저히 쓸 수 없는 이야기였다. 그간 전혀 관심갖지 않았던 분야였고, 한번도 겪어본 적 없는 이야기여서 결국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원고를 덮어버렸다. (중략) 뭔가에 홀린듯 다시 원고를 펴들었고, 그 뒤론 미친듯 써나갔다. 1년을 공부하고, 또 1년을 쓰느라 이전 작품이 출간된지 2년만에 원고를 완성했다."

 

f******e 2014.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야누스
"야누스" 내용보기
우리나라의 역사도, 해외(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역사도 잘 모르는 내게 조금은 어려운 책이였다. 우리나라의 분단의 아픔은 그래도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었으나 월남 전쟁의 상세한 이야기는 거의 처음 들어본 거 처럼 생소했다. 월남 전쟁을 주제로 한 영화도 많이 보았지만 한쪽 면만 이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처음에는 다문화에 대한 접근으로 이 책은
"야누스" 내용보기
우리나라의 역사도, 해외(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역사도 잘 모르는 내게 조금은 어려운 책이였다.
우리나라의 분단의 아픔은 그래도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었으나 월남 전쟁의 상세한 이야기는 거의 처음 들어본 거 처럼 생소했다.
월남 전쟁을 주제로 한 영화도 많이 보았지만 한쪽 면만 이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처음에는 다문화에 대한 접근으로 이 책은 다문화를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로만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심오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내가 어릴 적에는 주위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기에 다문화에 대해 전혀 느껴보지 못했었다.
만약 주위에 있었다 하더라도 나는 보통의 아이들이 보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리라고 장담을 못할 거 같다.
나 또한 그냥 보통의 사람이고 주위의 사람들이 다 그렇게 바라본다면 나도 그렇게 바라보지 않았을까.
나이가 들은 지금에서도 난 어떤 입장을 취할까? 솔직히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거 같다.

 

월남전쟁에 참전했던 우리나라의 모습.
수많은 사건들이 우리의 잘못이라고 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베트남의 자세에서 참 배울 게 많다.
과거는 과거이므로 우리는 미래를 위해 살아야 한다고. 그러기 위해 우리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해 달라고.
수많은 민간인들이 학살 당했다고 하지만 그 전쟁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그 입장이 있었을거라고 그냥 넘겨주는 그들에게
그것이 잘못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앞으로를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2 2014.06.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