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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들이 아직 어려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하고파 고른 동화책. 지인이 어린이 독서 활동가여서 그 분께 추천받아서 구입하였다. 책은 조금 도톰하였지만, 글이 많지 않아 얼른 읽어보았다. 외로움담당관이라는 낯선 이름에 작가가 만든 지어낸 이름인 줄 알았으나 영국과 일본에서 실제 외로움을 전담하는 부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 이후 자연스럽게 사람을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었고 SNS로 전 세계인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지만 결국 현대인이 느끼는 외로움은 국가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 듯하다. 이 책의 주인공 빛나는 엄마를 사고로 잃어 마음 한구석이 항상 비어있다. 같은 아파트의 501호 할머니는 혼자 살고 있는 독거노인이다. 빛나의 엄마는 할머니와 좋은 관계였지만 빛나는 할머니를 꺼린다. 할머니는 빛나를 손주처럼 대하지만 빛나는 할머니를 피해서 다닌다. 우연한 계기로 할머니와 빛나는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의 외로움을 극복해 가는 이야기이다. 이혼, 사고 등에 의한 한부모 가정 이야기는 동화의 단골 소재지만 이 책은 기본이 가장 중요함을 깨우치게 한다. 외로움과 상처의 극복은 결국 사람과의 관계에서만 가능하며, 사람의 관계 회복은 음식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음식이 갖고 있는 마법같은 힘은 음식이 사랑과 추억을 기억하게 하는 강력한 매개체라는 것이다. '식사하셨어요'라는 독특한 인사를 하는 우리 민족이기에 음식을 통해 사랑을 되찾고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부모의 바쁜 일상으로 자칫 사랑의 허기를 느끼고 있을 우리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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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담당관 !!! 나의 외로움담당관 분들께 감사하고, 주변에 혹시 내가 그 사람의 외로움담당관이 되어주어야 할 걸 놓지는건 아닌지...다시 생각해 볼 좋은 계기가 됐다. 지인으로부터 오랜만에 슬픈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 분께도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힘내시라고! 너무 슬퍼만 하지 말고 더 힘든 그 분들의 외로움담당관이 되어 어려운 시기를 같이 잘 넘기길 바랄 뿐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라지만 책에서 주는 깊은 울림이 있다.메마른 사회에 온정의 불씨가 많이 퍼지길 바라는 작가의 메세지가 잘 전달되는 감동 깊은 스토리에 빠져들고 말았다. 많은 청소년, 성인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