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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다른 동물과 같지 않다...사회마다 이 모두를 하는 방식과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진화가 어떻게 이런 생명체를 만들어 낼 수 있었으며, 이 의문에 답하면 우리가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는 데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어떻게 하면 우리가 문화적 다양성과 인간의 본성 둘 다 설명할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을 해결하는 여정이자 이 책을 쓰는 여정은 1993년...시작되었다...이 일이 시작된 뒤로 이제 20여년이 흘렀으므로, 진행 중인 작업의 하나이자 일종의 이정표로서 이 책을 내놓는다. 우리 종을 이해하려면, 그리고 인간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과학을 정립하려면 인간 본성의 진화 이론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나는 어느 때보다 더 확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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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정말 독특한 존재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지구에 수많은 생물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확실히 아웃라이어다. 때로는 암세포와 같은 번식력으로 지구를 병들게 하는 것 같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인류가 도달한 문화적 성취와 과학적 역량은 분명히 우리 우주에도 흔치 않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의 저자인 조지프 헨릭이 이 시대의 최고의 인문학자 중 한 명이라 생각한다. 2015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도 학계와 대중 모두에게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국내외에서 그보다도 더욱 유명했던 저서는 조지프 헨릭 (2022) 《WEIRD》였다. 하지만 어쩌면 《WEIRD》는 이 책의 논의를 보강하고 확장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적 진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의 내용을 알 필요가 있다. 고대 그리스, 어쩌면 그 이전에도 인간은 자신을 매우 특별한 존재로 여겼던 것 같다. 하지만 과학이 발전하면서 지구가 중심이라는 아집은 코페르니쿠스에 의해 깨졌고, 인간이 가장 완벽한 생명체라는 환상도 다윈에 의해 깨졌다. 우주적 관점에서 우리는 파란 점에 모여사는 개미떼와 같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에서 인간은 매우 성공적인 종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인간이 재배하는 곡식, 길들인 가축들, 인간이 구축한 문명과 도시들을 합치면 지구에서 인간의 영향력은 그 어떤 동물과 비교해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독특한 인류의 성공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유발 하라리 (2011) 《Sapiens》에서 저자는 '상호주관적 실재', 즉 물리적 실재를 반영하기도 하고 반영하지 않기도 하는 사회적 개념들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뛰어난 지적 능력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깨뜨리며 동시에 인간만이 가진 엄청난 모방 능력과 누적적인 문화의 축적 메커니즘을 그 핵심으로 꼽는다. 인간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영역의 연구를 끌어들여 저자는 매우 논리적으로 자신의 이러한 주장을 설득력있게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저자의 지식에 놀라고 또한 그 지식들을 이렇게 잘 조합해서 일관성있는 주장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다시 놀란다. 스티븐 핑커, 유발 하라리 어쩌면 그보다도 더욱 뛰어난 학자가 아닐까 싶다.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이러한 과학 연구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원한다. |
| 왜 인간만이 훌륭히 진화할 수 있었는가? 이 거대 담론에 대한 세계적 석학들의 명저서들은 여럿있다.조지프헨릭의 탁월한 통찰력으로 인간문화진화의 측면을 깊이있게 서술했다.인간스스로 잘 나가서가 아니라 집단적 계승과 학습을통한 문화진화... |